위키문헌 kowikisource https://ko.wikisource.org/wiki/%EC%9C%84%ED%82%A4%EB%AC%B8%ED%97%8C:%EB%8C%80%EB%AC%B8 MediaWiki 1.44.0-wmf.8 first-letter 미디어 특수 토론 사용자 사용자토론 위키문헌 위키문헌토론 파일 파일토론 미디어위키 미디어위키토론 틀토론 도움말 도움말토론 분류 분류토론 저자 저자토론 포털 포털토론 번역 번역토론 페이지 페이지토론 색인 색인토론 TimedText TimedText talk 모듈 모듈토론 저자:윤석열 100 65697 347658 347128 2024-12-21T01:51:01Z Namoroka 1939 347658 wikitext text/x-wiki {{글쓴이 |이름 = 윤석열 |다른 표기 = |이름 첫 글자 = ㅇ |국적 = 대한민국 |탄생 연도 = 1960년 |사망 연도 = |설명 = 대한민국의 법조인이자 정치인. 20대 대통령을 역임중이다. |그림 = 20230316korea 06 (cropped).jpg |그림 크기 = 250px |위키백과 링크 = 윤석열 |위키인용집 링크 = 윤석열 |공용 링크 = |정렬 = 윤석열 }} == 저작 == * === 선언 ===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선포]]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해제 선언]] === 연설 === * 20대 대선후보 시절 **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출마 연설]] * 대통령 임기 시절 *;2022년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사]] **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2023년 ** [[2023년 대한민국 대통령 신년사]] **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사]] **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2024년 ** [[2024년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4일)] == 저자에 대해 다룬 문헌 == *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024년 12월 4일)]] *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024년 12월 12일)]] == 라이선스 == {{저작권 미소멸 글쓴이}} [[분류:대한민국의 대통령]] lim19wjhrr639hukibyxn9nxwx0c9g7 347659 347658 2024-12-21T01:51:10Z Namoroka 1939 347659 wikitext text/x-wiki {{글쓴이 |이름 = 윤석열 |다른 표기 = |이름 첫 글자 = ㅇ |국적 = 대한민국 |탄생 연도 = 1960년 |사망 연도 = |설명 = 대한민국의 법조인이자 정치인. 20대 대통령을 역임중이다. |그림 = 20230316korea 06 (cropped).jpg |그림 크기 = 250px |위키백과 링크 = 윤석열 |위키인용집 링크 = 윤석열 |공용 링크 = |정렬 = 윤석열 }} == 저작 == * === 선언 ===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선포]]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해제 선언]] === 연설 === * 20대 대선후보 시절 **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윤석열 후보 출마 연설]] * 대통령 임기 시절 *;2022년 **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 취임사]] ** [[제42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 *;2023년 ** [[2023년 대한민국 대통령 신년사]] ** [[제43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104주년 삼일절 기념사]] **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 *;2024년 ** [[2024년 윤석열 대통령 신년사]] ** [[제44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 **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4일)]] == 저자에 대해 다룬 문헌 == *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024년 12월 4일)]] *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024년 12월 12일)]] == 라이선스 == {{저작권 미소멸 글쓴이}} [[분류:대한민국의 대통령]] to50i4h4sxnkjaxmvi30eal42jd6m0o 사용자토론:Aspere 3 68184 347634 347077 2024-12-20T14:12:39Z Reepy1 4362 /* Text-indent/들여쓰기 */ 새 문단 347634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6u7gvr2r4y2908mjo4kbcg6dydepts7 347635 347634 2024-12-20T14:21:49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35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s2vwm1k7kxesdj3aejw78yq95sax4oy 347638 347635 2024-12-20T14:26:33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38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mph25lmkpp3bmjg6p1rdr1j10a87y0y 347639 347638 2024-12-20T14:47:27Z Reepy1 4362 /* Text-indent/들여쓰기 */ 답변 347639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0kdm5f8s0nles5op6k4zwfhxoetxacs 347641 347639 2024-12-20T14:50:37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41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0ibqsmf0r3jo5xcljwnbxi0ckt2omg8 347642 347641 2024-12-20T14:54:56Z Reepy1 4362 /* Text-indent/들여쓰기 */ 답변 347642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9ng8z3x16vn0jcdehhkji8gpii86ind 347643 347642 2024-12-20T14:57:04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43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 {{핑|Reepy1}} Maybe translation namespace? (put "번역:" in front of article name) But in Korean Wikisource that's kinda rare case, as usually it's the other way around (Hanja to Hangul).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6 (KST) lpbwtssgicctj9sqfzfvema45euhhry 347644 347643 2024-12-20T15:03:41Z Reepy1 4362 /* Text-indent/들여쓰기 */ 답변 347644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 {{핑|Reepy1}} Maybe translation namespace? (put "번역:" in front of article name) But in Korean Wikisource that's kinda rare case, as usually it's the other way around (Hanja to Hangul).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6 (KST) ::::::Yeah, it's kind of a strange case which might need some discussion... ::::::Anyway I'm thinking of translating some of the National Assembly transcripts to English, just to let you know.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3 (KST) edbsbwmzo7vprl7qfo7o1jcx6z42yoy 347645 347644 2024-12-20T15:06:46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45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 {{핑|Reepy1}} Maybe translation namespace? (put "번역:" in front of article name) But in Korean Wikisource that's kinda rare case, as usually it's the other way around (Hanja to Hangul).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6 (KST) ::::::Yeah, it's kind of a strange case which might need some discussion... ::::::Anyway I'm thinking of translating some of the National Assembly transcripts to English, just to let you know.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3 (KST) ::::::: Thank you so much!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6 (KST) gjhyx8ywizigei3zep1uk4pvmvnx0kk 347646 347645 2024-12-20T15:11:04Z Reepy1 4362 /* Text-indent/들여쓰기 */ 답변 347646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 {{핑|Reepy1}} Maybe translation namespace? (put "번역:" in front of article name) But in Korean Wikisource that's kinda rare case, as usually it's the other way around (Hanja to Hangul).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6 (KST) ::::::Yeah, it's kind of a strange case which might need some discussion... ::::::Anyway I'm thinking of translating some of the National Assembly transcripts to English, just to let you know.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3 (KST) ::::::: Thank you so much!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6 (KST) ::::::::What's the namespace for translated documents? Is it Translation:Index: or just Index (in the English Wikisource)?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11 (KST) n4kyboqtebwra5u54r921sns3yncc9w 347647 347646 2024-12-20T15:13:41Z Aspere 5453 /* Text-indent/들여쓰기 */ 347647 wikitext text/x-wiki {{보존 상자| * [[/2022년|2022년]] * [[/2023년|2023년]] }} == Request to check on text == Hello, Can you please check the contents of the book listed here to see if it contains any portion written in Chinese? https://nl.go.kr/NL/contents/search.do?pageNum=1&pageSize=30&srchTarget=total&kwd=%E9%A0%96%E6%9D%91%E6%97%A5%E8%A8%98# [[사용자:Blahhmosh|Blahhmosh]] ([[사용자토론:Blahhmosh|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02:52 (KST) :It seems I must go to the designated libraries, but because of my real life issues, I cannot go there right now. I'm sorry that I couldn't be of any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2월 23일 (금) 11:40 (KST) == [[사용자:Won1017]] == 해당 사용자가 한국어 위키문헌에서도 다중계정을 악용한 적이 있나요?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2 (KST) :기여도 시작하기 전에 다중계정부터 우르르 파고 시작하는 게 정상적인 편집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다중계정을 문제로 차단된 전적이 있기도 하고요.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6일 (금) 02:19 (KST) == Won1017 계정명 기록삭제 등 == 안녕하세요. 계정명 자체에 대한 기록삭제는 개인정보 또는 비방목적 계정명 등이 아닌 이상 일반 계정명에 대해서는 시행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해당 사용자의 기여 내용도 판 삭제로 대응할 필요가 없는 내용이어서, 오히려 다른 사용자가 해당 사용자의 남용행위를 확인할 수 없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해당 사용자에 대한 남용기록을 다른 사용자가 확인할 수 있게 25일자 기록삭제 등을 되돌려주시기를 요청드립니다. --[[사용자:Sotiale|Sotiale]] ([[사용자토론:Sotial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22 (KST) :{{핑|Sotiale}} 솔직히 반달에게 잘 해 주시는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말씀하신 대로 바꿔 두었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00:45 (KST) ::반달한테 잘해주신다기보다는 판 삭제를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라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는 선제적 차단에는 별로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 [[사용자:LR0725|LR0725]] ([[사용자토론:LR0725|토론]]) 2024년 4월 29일 (월) 20:06 (KST) == Files also on Commons == Hi perhaps you can replace [[:그림:Logo-10.jpg]] with [[:그림:Logo-10a.jpg]] like here [[Special:Diff/338104]]? Should be easy with your bo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일 (월) 04:46 (KST) :My bot doesn't have a Bot flag, so I cannot edit User Talk pages (otherwise it will notify all target users). I'm so sorry that I cannot be your help.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50 (KST) :: Hello. I have checked and most of the users are no longer active so I do not think they will mind a ping. Some of the active users were global sysops or other international users so I think they are used to pings from around the world. As for the few remaing active users I also changed their talk page. I hope they do not mind. I marked as a minor edit so they can see it’s nothing important.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0:24 (KST) ::: Another thing I noticed that many files do not have a formal license telling about the use of the files. All files should have information about source, author and a formal license like cc-by-sa-4.0 or PD-old. It is not that important for single letters or words because they are not eligible for copyright but if it is longer text it could be copyrighted. --[[사용자:MGA73|MGA73]] ([[사용자토론:MGA73|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3 (KST) :::: {{핑|MGA73}} Please contact the uploaders of said files, not m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5일 (수) 02:36 (KST) == 이 PDF를 올려도 되나요? == * [https://ia903003.us.archive.org/22/items/RihlatAlSirafy/RihlatAlSirafy.pdf 실실라트 타와리크] 9세기 사람이고 책 자체는 1845년작이라 저작권이 진작에 소멸했을 텐데, 스캔은 현대에 이뤄진 것입니다. 스캔도 저작권이 있나요? 중국 여행 관련 책입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3 (KST) :{{핑|Jeebeen}} 스캔 행위 자체에는 저작권이 없습니다. ([[c:Commons:When to use the PD-scan tag|관련 공용 도움말]]) 원칙적으로라면 그 국가 법을 따져보는 게 맞는데, 1845년이면 어느 법을 들고 와도 100% 소멸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 올리신 다음에 저작권 표시하실 때 공용에서 [[c:Template:PD-scan]] 틀을 써 주시면 됩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6 (KST) ::그러면 페이지와 색인은 어떻게 만드는지에 관한 위키문헌 도움말도 있을까요? 위키낱말사전 예문이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 할 겸 위키문헌을 링크로 달아 놓기 위해 번역해 보려고 합니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39 (KST) ::: 도움말이 [[위키문헌:색인 문서|없지는 않은데...]] 솔직히 처음 보는 사람이 보기에는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사실 색인 문서라는 게 근본적으로 작업장 개념이라 조금 틀려도 큰 문제가 없어서 느낌 가시는 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9월 2일 (월) 17:43 (KST) ==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2024-11 == <div lang="ja" dir="ltr"> '''全体ニュース''' * ウィキメディア財団の[[:m:Ombuds commission/ja|オンブズ委員会]]と[[: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unity Resilience and Sustainability/Trust and Safety/Case Review Committee/ja|事案審査委員会]]への応募の締め切りは12月2日(UTC)です。([[:m:Wikimedia Foundation/Legal/Committee appointments/ja|詳細]]) * 来年5月にイスタンブールで行われる[[:mw:Wikimedia_Hackathon_2025|ウィキメディアハッカソン2025]]の[[:mw:Wikimedia_Hackathon_2025/Participants|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10日(UTC)までです。 * 来年8月にナイロビで行われる[[:wikimania:2025:Wikimania|ウィキマニア2025]][[File:Wikimania.svg|20px|link=:wikimania:2025:Wikimania]]の[[:wikimania:2025:Scholarships/ja|参加費用補助(奨学金)]]の申し込みは12月8日(UTC)までです。 '''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からのお知らせ''' * X(旧twitter)のアカウント[https://twitter.com/WikimediansJPUG @WikimediansJPUG]を作成しました。 * アジア月間のサブイベントとして[[:m: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vents/2024年アジア月間韓国特集|韓国特集]]を行いました。 * 11月9日にウィキペディア・アジア月間2024の一環として、友好エディタソンイベントをウィキメディア韓国協会と関西オープンフォーラム内で共催しました。 <div style="-moz-column-count:2; -webkit-column-count:2; column-count:2; -webkit-column-width: 400px; -moz-column-width: 400px; column-width: 400px;"> '''[[:w:ja:メインページ|日本語版ウィキペディア]]'''[[File:Wikipedia-logo-v2.svg|20px|link=:w:ja:]] *[[: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良質な記事の選考]] **[[:w:ja:ローマ哲学|ローマ哲学]]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哲学_20241014|選考]]を通過。 **[[:w:ja:日本の悪霊|日本の悪霊]]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日本の悪霊 20241018|選考]]を通過。 **[[:w:ja:おひつじ座|おひつじ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おひつじ座_20241019|選考]]を通過。 **[[:w:ja:ImageNet|ImageNet]]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ImageNet 20241023|選考]]を通過。 **[[:w:ja:吾妻川電力|吾妻川電力]]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吾妻川電力 20241025|選考]]を通過。 **[[:w:ja:秋川新聞|秋川新聞]]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秋川新聞 20241108|選考]]を通過。 **[[:w:ja:Kの昇天|Kの昇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Kの昇天 20241108|選考]]を通過。 **[[:w:ja:マレーシアの漫画|マレーシアの漫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マレーシアの漫画 20241102|選考]]を通過。 **[[:w:ja:麗子微笑|麗子微笑]]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麗子微笑 20241114|選考]]を通過。 **[[:w:ja:きゅうくらりん|きゅうくらりん]]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きゅうくらりん 20241102|選考]]を通過。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あすと長町 20241011|選考]]を通過。 **[[:w:ja:夕立|夕立]]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夕立 20241111|選考]]を通過。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20241011|選考]]を通過。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20241011|選考]]を通過。 **[[:w:ja:グラコロ|グラコロ]]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グラコロ 20241114|選考]]を通過。 **[[:w:ja:鯨ひげ|鯨ひ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鯨ひ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酸素中毒|酸素中毒]]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酸素中毒_202411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00:04 (UTC)まで)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排水 (道路)_20241011|選考中]]です。(2024年12月9日 (月) 13:51 (UTC)まで) **[[:w:ja:闇の絵巻|闇の絵巻]]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闇の絵巻 20241113|選考中]]です。(2024年12月11日 (水) 09:26 (UTC)まで) **[[:w:ja:福岡トンネル|福岡トンネル]]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福岡トンネル 20241114|選考中]]です。(2024年12月12日 (木) 14:13 (UTC)まで) **[[:w:ja:下出民義|下出民義]]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下出民義 20241115|選考中]]です。(2024年11月29日 (金) 12:36 (UTC)まで) **[[:w:ja:カシオペヤ座|カシオペヤ座]]が[[:w:ja:Wikipedia:良質な記事/良質な記事の選考/カシオペヤ座_20241118|選考中]]です。(2024年12月2日 (月) 12:09 (UTC)まで) *[[:w:ja:Wikipedia:月間新記事賞|10月の月間新記事賞]] **[[:w:ja:あすと長町|あすと長町]] **[[:w:ja: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持続可能なエネルギー]] **[[:w:ja:日本の入れ墨|日本の入れ墨]] **[[:w:ja:排水 (道路)|排水 (道路)]] **[[:w:ja: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ローマ軍のアフリカ撤退 (紀元前255年)]] '''12月のイベント情報''' * 12月2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地域情報発信講座 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in志賀町]] * 12月12日 [https://www.tufs.ac.jp/event/2024/241212_1.html 知られざるウィキペディアの世界] * 12月15日 [[:w:ja:プロジェクト:アウトリーチ/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ウィキペディアタウン開催情報#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遺跡 de ウィキペディア in ユリ遺跡]] '''イベント安全対策のための情報''' # [[:m:Keeping_events_safe/ja|イベントの安全を守る]] # [[:foundation:Policy:Event_ban_policy/ja|イベント追放の方針]] # [[:foundation:Policy:Office_actions/ja|事務局行動]] # 当UGでは[[:c:File: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 Event Safety Flyer 2024-09.pdf|ビラ]]も作成しています。ぜひご覧ください。 '''[[:m:Main_Page/ja|メタウィキ]]'''[[File:Wikimedia Community Logo.svg|20px|link=:m:Main_Page/ja]] * メタウィキのコンテンツページが150,000ページを超えました。 '''前回配信:2024年10月31日''' </div>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配信元: ''[[: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br /> <small>[[:m:Talk: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フィードバック]]。[[:m:Wikimedians of Japan User Group/メールマガジン/targets list| 登録・削除]]。</small>2024년 11월 29일 (금) 18:50 (KST) <hr style="border-top: 2px 破線 #7F9AEB; border-bottom: none;"> <!-- https://meta.wikimedia.org/w/index.php?title=Wikimedians_of_Japan_User_Group/%E3%83%A1%E3%83%BC%E3%83%AB%E3%83%9E%E3%82%AC%E3%82%B8%E3%83%B3/targets_list&oldid=27724689의 목록을 사용해 User:Chqaz-WMJPUG@metawiki님이 보낸 메시지 --> == 국회회의록 관련 == Aspere님 안녕하세요. 국회회의록 편집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계신 것을 보았습니다. 과거 2018년경에 저도 위키문헌에 국회회의록을 업로드하려는 시도를 하였으나 지금 같은 체계적인 시스템 (pdf 파일의 텍스트화)의 결여로 실패했었는데, 이들 문서들도 현 시스템으로의 정리가 필요할 듯 싶어 말씀드려봅니다. [[:분류:대한민국 국회 본회의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밥풀떼기|밥풀떼기]] ([[사용자토론:밥풀떼기|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39 (KST)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쩐지 전에 뭔가 본 것 같았는데 안 보이더라고요... 아에 에디터톤에 포함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에디터톤 즈음 해서 같이 정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3일 (금) 15:42 (KST) == Text-indent/들여쓰기 == Hi, I'm trying to use Text-indent but I don't know how to do it quickly. How did you do it? It is very tedious for me to paste that in for every paragraph. Thanks!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12 (KST) :{{핑|Reepy1}} Sadly there are no other ways except manual pasting. Because there are risks of breaking other templates, applying indent effect for the entire page is not possible. I mean, I too would want to know if that's possible. Thank you so much for your interest and contribution, but I think I cannot help you in that matter.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1 (KST) : You can skip the indent part if you'd like. That's what I say to other contributors when they feel the Wikisource is too tedious, "Just ignore formatting, inputting text is the starting point".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26 (KST) ::Thanks! You can work on the transcript I was working on if you want to...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47 (KST) ::: Actually [[위키문헌:국회회의록 에디터톤|I'm planning to do edit-a-thon targeting National Assembly documents]], so maybe...? Anyway, thank you so much for your contribution!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0 (KST) ::::Semi-unrelated but where could I add a transcription of Hangul-Hanja mixed script? I converted the martial law declaration speech to Hangul-Hanja mixed script...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4 (KST) ::::: {{핑|Reepy1}} Maybe translation namespace? (put "번역:" in front of article name) But in Korean Wikisource that's kinda rare case, as usually it's the other way around (Hanja to Hangul).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23:56 (KST) ::::::Yeah, it's kind of a strange case which might need some discussion... ::::::Anyway I'm thinking of translating some of the National Assembly transcripts to English, just to let you know.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3 (KST) ::::::: Thank you so much!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06 (KST) ::::::::What's the namespace for translated documents? Is it Translation:Index: or just Index (in the English Wikisource)? [[사용자:Reepy1|Reepy1]] ([[사용자토론:Reepy1|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11 (KST) ::::::::: Just "Translation", as Wikisource doesn't use Index for translations. Index and Page namespace are for direct transcriptions, and no modifications are allowed there.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00:13 (KST) 5o7sdo711777wxra4pmxy2qdtl0y6ae 주자어류/권15 대학2 大學二 0 86375 347640 347567 2024-12-20T14:47:44Z Thomas Dongsob Ahn 16640 50 347640 wikitext text/x-wiki 朱子語類卷第十五 * *   大學二 '''대학(2) *   經下 '''경(하) *  15:1 器遠問: “致知者, 推致事物之理. 還當就甚麽樣事推致其理?” '''기원의 질문: 앎을 지극히 함(致知)이란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극치까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응당 어떤 사건의 이치를 지극히 해야 합니까? 曰: “眼前凡所應接底都是物. 事事都有箇極至之理, 便要知得到. 若知不到, 便都沒分明; 若知得到, 便著定<ref>이 부분은 주자어류휘교의 교감을 따라 便決定著로 해석하였다</ref>恁地做, 更無第二著·第三著. 止緣人見道理不破, 便恁地苟簡, 且恁地做也得, 都不做得第一義.” '''대답: 눈 앞에서 응접하는 모든 것이 물(物)이다. 사사건건에 모두 지극한 이치가 하나씩 있으니 (그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다 분명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알면 반드시(決定著) 그렇게 실천하게 되니 차선책(第二著)이니 플랜C(第三著)니 하는 게 없다. 사람들은 다만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어설픈 것이다. 당장은 저런 식으로 해도 되겠지만 어떻게해도 최선의 것(第一義)은 해낼 수 없다. 曹問: “如何是第一義?” '''조(기원)의 질문: 무엇이 최선의 것(第一義)입니까? 曰: “如‘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之類, 決定著恁地, 不恁地便不得. 又如在朝, 須著進君子, 退小人, 這是第一義. 有功決定著賞, 有罪決定著誅, 更無小人可用之理, 更無包含小人之理. 惟見得不破, 便道小人不可去, 也有可用之理. 這都是第二義·第三義, 如何會好! 若事事窮得盡道理, 事事占得第一義, 做甚麽剛方正大! 且如爲學, 決定是要做聖賢, 這是第一義, 便漸漸有進步處. 若便道自家做不得, 且隨分依稀做些子, 這是見不破. 所以說道: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謂吾身不能者, 自賊者也.” 賀孫(62이후). '''대답: '임금은 인(仁)에 머물고 신하는 경(敬)에 머물고 자식은 효(孝)에 머문다'같은 것들은 반드시(決定著) 이와 같아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를 들어 조정에서 봉직할 때에는 반드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내쳐야 하니 이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다. 공이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시상하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주살해야 하니, 소인을 쓸 수 있다는 이치나 소인도 포용한다는 이치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을 완전히 내칠 수 없다는둥 소인을 써도 되는 이치가 있다는둥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차선책이니 플랜C니 하는 것들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사사건건에서 도리를 완전히 밝혀내면 사사건건마다 최선의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든 강건하고 방정하고 올바르고 당당하다(剛方正大). 학문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니 (이렇게 하면) 점점 진보가 있게 된다. 만약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니까 일단 자기 분수에 맞게 조금만(依稀) 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ref>맹자4A:2</ref>라고 하였다. 자기 자신은 못한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해치는 자라는 뜻이다. 섭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卓錄云: '''<황탁의 기록> 曹兄問: "格物窮理, 須是事事物物上理會?” '''<조형의 질문: 격물궁리(格物窮理)는 사사물물 각각의 상황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曰: “也須是如此, 但窮理上須是見得十分徹底, 窮到極處, 須是見得第一著, 方是, 不可只到第三第四著便休了. 若窮不得, 只道我未窮得到底, 只得如此, 這是自恕之言, 亦非善窮理也. 且如事君, 便須是‘進思盡忠, 退思補過’, '道合則從, 不合則去'. 也有義不可得而去者, 不可不知.” '''<대답: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궁리할 적에 반드시 십분 철저하게 하여 궁리가 지극한 데까지 이르러 최선의 것(第一著)을 알아야만 한다. 제 3책이나 제 4책 정도에 도달하고 그만두어버리면 안 된다. (제대로) 궁리하지 못할 경우, 그저 나는 아직 끝까지 궁리하지 못했다느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느니 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변명이지 궁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가령 임금을 섬김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아가면 충(忠)을 다할 생각을 하고 물러나면 잘못을 개선할 생각을'하고<ref>춘추좌씨전 선공 12년</ref>, '도가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떠'나야<ref>예기 내칙</ref> 하지만 의리상 떠날 수 없는 경우도 있음을 몰라서는 안 된다.> 又云: “如‘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這皆是極處.” '''<다시 대답: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같은 것들은 모두 지극한 지점(極處)이다.> 以下致知.> '''<이 아래로는 치지(致知)에 관한 조목들> *  15:2 致知所以求爲眞知. 眞知, 是要徹骨都見得透. 道夫(60이후). '''치지는 참으로 알게(眞知) 되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다(眞知)는 것은 뼛속까지 꿰뚫어 투철히 이해하려는 것이다. *  15:3 問: “致知莫只是致察否?” '''질문: 치지는 그저 살피기를 지극히 한다(致察)는 것 아닙니까? 曰: “如讀書而求其義, 處事而求其當, 接物存心察其是非·邪正, 皆是也.” 㝢(61이후). '''대답: 예컨대 책을 읽을 적에 그 의리를 구하고, 일을 처리할 적에 마땅하게 하기를 구하고, 사물을 접하거나 마음을 갈무리(存心)할 적에<ref>활동할 때나 혼자 묵상할 때나</ref>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살피는 행위가 모두 이것(치지)이다. *  15:4 因鄭仲履之問而言曰: “致知乃本心之知. 如一面鏡子, 本全體通明, 只被昏翳了, 而今逐旋磨去, 使四邊皆照見, 其明無所不到.” 蓋卿(65때). '''정중리의 질문에 대한 답: 치지는 본심의 앎(本心之知)이다.<ref>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애매하다. 치지는 동작이다. 앎을 지극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심지지는 성질이다.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마음의 성질을 말한다.지금 본문처럼 쓰면 '동작=성질'과 같이 되므로 말이 순조롭지 않다. 차라리 '치지의 지(知)라는 것은 본심지지를 말한다'정도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 조목 전체가 불교적 메타포와 어휘가 농후하지만 '본심'은 특히나 불교적 표현이다. 주희는 이 표현을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본심지지'의 경우 어떤 내용성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그 자체를 말한다. 말하자면 거울의 성질 가운데 밝게 비추고 투영하는 성질 정도를 지시하는 말이다.</ref> 예를 들어 거울은 본래 온전히 밝지만 흐린 것이 끼었을 뿐이다. 이제 점점 갈고닦아 사방을 모두 비추도록하면 그 밝음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  15:5 致知有甚了期! 方(41때). '''치지에 무슨 끝날 기약이 있겠나? *  15:6 致知工夫, 亦只是且據所已知者, 玩索推廣將去. 具於心者, 本無不足也. '''치지공부는 역시 이미 아는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완미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뿐이다. 마음에 갖춘 것은 본래 부족함이 없다. *  15:7 格物者, 格, 盡也, 須是窮盡事物之理. 若是窮得三兩分, 便未是格物. 須是窮盡得到十分, 方是格物. 賀孫(62이후). '''격물(格物)에서 격(格)은 남김없이 다한다(盡)는 뜻이다.<ref>주희가 격을 이렇게 풀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은 아래 15:9에서처럼 '이르다'로 풀이한다.</ref>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남김없이 다 파고들어야<ref>궁(窮)은 대개 '궁구하다'라고 풀이하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끝까지 탐구하고 파고들어 모조리 알고자하는 행위가 '궁구'이다. 여기서는 '파고들다'나 '탐구하다' 정도로 번역하겠다.</ref> 한다. 만약 2할이나 3할쯤 파고들었다면 격물이 아니다. 남김없이 100퍼센트 탐구해야 격물이다. 하손의 기록. * <以下格物, 兼論窮理.> '''<이 아래로 격물에 관한 조목들. 궁리에 관한 논의도 겸한다.> *  15:8 居甫問: “格物工夫, 覺見不周給.” '''거보(서우)의 질문: 격물공부가 두루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曰: “須是四方八面去格.” 可學(62때). '''대답: 사방팔방에 나아가 탐구해야(格) 한다. '''정가학 *  15:9 格物. 格, 猶至也, 如‘舜格于文祖’之‘格’, 是至于文祖處. 芝(63때). '''격물의 격은 이르다(至)와 같다.<ref>현실의 여러 사태와 사물을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그것에 내재한 모종의 패턴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것까지가 '격'이다. 그래서 격물의 '격'은 이르다, 탐구하다, 파악하다, 이해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번역어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격하다'로도 풀이하겠다.</ref> 예컨대 '순임금이 문조의 묘에 격하여(舜格于文祖)'<ref>상서 순전</ref>에서의 '격'은 문조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15:10 問: “格物, 還是事未至時格, 事旣至然後格?” '''질문: 격물은 사태가 아직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태가 이른 뒤에 '격'하는 것입니까?<ref>육아로 비유하자면 애를 낳기 전에 육아의 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후에 탐구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ref> 曰: “格, 是到那般所在. 也有事至時格底, 也有事未至時格底.” 芝(63때). '''대답: '격'은 (내가) 저것이 있는 곳으로 이르는 것이다. 사태가 이르렀을 때 '격'하는 경우도 있고 사태가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경우도 있다. 지(芝)의 기록. (63세) *  15:11 格物者, 如言性, 則當推其如何謂之性; 如言心, 則當推其如何謂之心, 只此便是格物. 砥(61때). '''격물이란, 예를 들어 성(性)이다 하면 무엇을 성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하고 심(心)이다 하면 무엇을 심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격물이다. 지(砥)의 기록. (61세) *  15:12 窮理格物, 如讀經看史, 應接事物, 理會箇是處, 皆是格物. 只是常敎此心存, 莫敎他閑沒勾當處. 公且道如今不去學問時, 此心頓放那處? 賀孫(62이후). '''궁리와 격물은, 예컨대 경서를 읽고 역사서를 읽고 사태와 사물에 접하고 대응하면서 각각의 경우에 옳은 지점을 이해하는 것이 모두 격물이다. 그저 늘 이 마음을 간직하고 한가로이 일 없는 자리에 머물게 하지 말라.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요즘 학문하지 않을 때에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13 格物, 須是從切己處理會去. 待自家者已定疊, 然後漸漸推去, 這便是能格物. 道夫(60이후). '''격물은 자신에게 절실한 지점에서부터 이해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천천히 밀고 나가야 격물이 가능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14 “格物”二字最好. 物, 謂事物也. 須窮極事物之理到盡處, 便有一箇是, 一箇非, 是底便行, 非底便不行. 凡自家身心上, 皆須體驗得一箇是非. 若講論文字, 應接事物, 各各體驗, 漸漸推廣, 地步自然寬闊. 如曾子三省, 只管如此體驗去. 德明(44이후). '''격물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좋다. 물은 사건과 사물이다.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남김 없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데 옳은 것이면 행하고 그른 것이면 행하지 않는다. 대개 옳고 그름을 자신의 심신상에서 모두 체험(體驗)해야 한다. 문자를 강론하고 사건과 사물에 대응할 적에 각각의 경우(의 옳고 그름)를 체험하며 점점 미루어 넓혀간다면 (자신의) 지평이 자연히 드넓어질 것이다. 증자(曾子)가 매일 세 차례 반성한 것처럼 그저 이렇게 체험해가야 한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15 文振問: “物者, 理之所在, 人所必有而不能無者, 何者爲切?” '''문진(文振)의 질문: 물(物)은 이치가 있는 곳이요 (이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절실한 것인가요? 曰: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 皆人所不能無者. 但學者須要窮格得盡. 事父母, 則當盡其孝; 處兄弟, 則當盡其友. 如此之類, 須是要見得盡. 若有一毫不盡, 便是窮格不至也.” 人傑(51이후). '''대답: 군신, 부자, 형제, 부부, 붕우 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는 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남김 없이 파고들어야 한다. 부모를 모실 때는 효를 다해야 하고 형제간에 지낼 때는 우애를 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남김 없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완전하지 못하면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16 格物, 莫先於五品. 方子(59이후). '''격물(格物)의 대상은 오륜(五品)<ref>오품(五品)은 다섯 가지 인간관계, 곧 오륜을 말한다. 상서 순전을 보라.</ref>이 최우선이다. 방자(方子)의 기록. (59세 이후) *  15:17 格物, 是窮得這事當如此, 那事當如彼. 如爲人君, 便當止於仁; 爲人臣, 便當止於敬. 又更上一著, 便要窮究得爲人君, 如何要止於仁; 爲人臣, 如何要止於敬, 乃是. 銖(67이후). '''격물(格物)은 이 사안은 이래야 하고 저 사안은 저래야 한다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임금은 어찌하여<ref>방법을 묻는 것인지 이유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f> 인에 멈추어야 하는지, 신하는 어찌하여 경에 멈추어야 하는지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수(銖)의 기록. (67세 이후) *  15:18 格物者, 格其孝, 當考論語中許多論孝; 格其忠, 必‘將順其美, 匡救其惡’, 不幸而仗節死義. 古人愛物, 而伐木亦有時, 無一些子不到處, 無一物不被其澤. 蓋緣是格物得盡, 所以如此. 節(64이후). ''' '격물(格物)'이란, 효(孝)를 격(格)하려면 '논어'에서 효를 논한 많은 부분들을 살펴보아야 하고 충(忠)을 격(格)하려면 반드시 '임금이 잘하는 것은 받들어 따르고(將順其美), 임금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제지해야(匡救其惡)'<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장(將)은 소학집해에 의하면 받든다는 뜻. 광구(匡救)는 바로잡아 제지한다는 뜻이다. 일역판에서는 효경의 주석서 하나를 인용하여 장(將)을 행(行)의 뜻으로 풀이했다.</ref>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개를 지키고 의로움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仗節死義).<ref>후한서 오한(吳漢)전. 장(仗)은 붙잡는다는 뜻.</ref> 옛사람들은 만물을 사랑하여 나무를 베는 것에도 때가 있었다. 이 사랑이 도달하지 못한 곳이 조금도 없었으며, 이 은택을 입지 못한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대개 격물을 완전하게 해냈기 때문에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19 格物, 須眞見得決定是如此. 爲子豈不知是要孝?爲臣豈不知是要忠?人皆知得是如此. 然須當眞見得子決定是合當孝, 臣決定是合當忠, 決定如此做, 始得. 㝢(61이후). ''' 격물(格物)할 적에는 결단코 반드시 이러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식이 되어서 어찌 효도해야 함을 모르겠나? 신하가 되어서 어찌 충성해야 함을 모르겠나? 사람들은 모두 이러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자식은 결단코 반드시 효도해야 하고, 신하는 결단코 반드시 충성해야 하며 결단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0 如今說格物, 只晨起開目時, 便有四件在這裏, 不用外尋, 仁義禮智是也. 如才方開門時, 便有四人在門裏. 僩(69이후). ''' 지금 말한 격물의 경우, 다만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이미 네 가지가 바로 여기 있으므로 밖에 나가 찾을 필요가 없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바로 이 네 가지이다. 마치 (조금 전) 문을 열자마자 (여러분) 네 사람이 문 안에 있었던 것과 같다.<ref>마지막 문장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비유한 것일 수도 있고, 당시 강론하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역판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구체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풀이했다.</ref>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1 子淵說: “格物, 先從身上格去. 如仁義禮智, 發而爲惻隱·羞惡·辭遜·是非, 須從身上體察, 常常守得在這裏, 始得.” '''자연(子淵)이 말함: '격물'은 우선 자기자신에게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현되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되는 것을 자기자신에게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늘 속에 간직해야 됩니다. 曰: “人之所以爲人, 只是這四件, 須自認取意思是如何. 所謂惻隱者, 是甚麽意思? 且如赤子入井, 一井如彼深峻, 入者必死, 而赤子將入焉! 自家見之, 此心還是如何? 有一事不善, 在自家身上做出, 這裏定是可羞; 在別人做出, 這裏定是惡他. 利之所不當得, 或雖當得, 而吾心有所未安, 便要謙遜辭避, 不敢當之. 以至等閑禮數, 人之施於己者, 或過其分, 便要辭將去, 遜與別人, 定是如此. 事事物物上各有箇是, 有箇非, 是底自家心裏定道是, 非底自家心裏定道非. 就事物上看, 是底定是是, 非底定是非. 到得所以是之, 所以非之, 卻只在自家. 此四者, 人人有之, 同得於天者, 不待問別人假借. 堯舜之所以爲堯舜, 也只是這四箇, 桀紂本來亦有這四箇. 如今若認得這四箇分曉, 方可以理會別道理. 只是孝有多少樣, 有如此爲孝, 如此而爲不孝; 忠固是忠, 有如此爲忠, 又有如此而不喚做忠, 一一都著斟酌理會過.” 賀孫(62이후). '''대답: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 네 가지 뿐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란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보자.<ref>맹자 2A:6</ref> 이 우물이 이토록 깊고 험하여 빠지면 반드시 죽게 되는데 어떤 아이가 빠지려 한다! 자신이 그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어떤 좋지 못한 일을 자기 자신이 했다고 한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부끄러울(羞)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그를 미워할(惡) 것이다. 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이익이 있거나, 혹여 비록 적절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겸손하게 사양하여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ref>감히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ref> 심지어 사소한 예절에서도(等閑禮數) 남이 나에게 베풀 때 분수를 넘어버리면 그것을 사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반드시 이렇게 한다. 모든 사건과 사물에는 각각 옳고 그름이 있다. 옳은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반드시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반드시 그르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니라) 사건과 사물쪽에 가서 보면 옳은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그르다. 그러나 옳게 여기고 그르게 여기는 판단의 근거에 이르러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하늘로부터 똑같이 받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요순이 요순이 된 이유 역시 단지 이 네 가지 뿐이다. 걸왕과 주왕도 원래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네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비로소 다른 도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효(孝)에도 그 양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해서 효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 불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忠)은 충인데, 이렇게 해서 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시 똑같이 이렇게 했는데 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모두 신중히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22 問: “格物最難. 日用間應事處, 平直者卻易見. 如交錯疑似處, 要如此則彼礙, 要如彼則此礙, 不審何以窮之?” '''질문: '격물'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응하는 지점 가운데 평이직절한 것은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애매한 경우는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이 장애가 되고, 저렇게 하려 하면 이것이 방해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탐구하는 것입니까? 曰: “如何一頓便要格得恁地! 且要見得大綱, 且看箇大胚模是恁地, 方就裏面旋旋做細. 如樹, 初間且先斫倒在這裏, 逐旋去皮, 方始出細. 若難曉易曉底, 一齊都要理會得, 也不解恁地. 但不失了大綱, 理會一重了, 裏面又見一重; 一重了, 又見一重. 以事之詳略言, 理會一件又一件; 以理之淺深言, 理會一重又一重. 只管理會, 須有極盡時.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成四節次第, 恁地方是.” 㝢(61이후). '''대답: 어떻게 첫 술에(一頓)<ref>'일둔'은 한 차례, 한 번 등의 뜻이다. 주희는 종종 음식을 한 술 먹는 것을 '일둔'이라고 형용한다. 124:13 참조.</ref> 그렇게 (완벽하게) 격물하려 하는가? 우선은 큰 줄기(大綱)를 보아야 한다. 우선 전체적인 틀(mould)이<ref>大胚模에 대해서는 14:6 참조.</ref>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보고 난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旋旋)<ref>선선(旋旋)은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금씩 함을 말한다.</ref> 세밀한 것을 해나가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선 나무를 베어 여기에 쓰러뜨려 놓은 다음에 순서대로(逐旋) 한겹씩 껍질을 벗겨내야 비로소 안쪽의 섬세한 부분이 드러난다. 만약 이해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모두 한번에 헤아리려고 한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할 수가 없다.<ref>여기서 해(解)는 can과 같다.</ref> 그러나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한 겹을 헤아리고 나면 그 안에 또 한 겹을 보게 되고, 그 한 겹을 이해하고 나면 또 다시 그 아래 한 겹을 보게 된다. 일의 자세함과 간략함으로 말하자면, (간략한 것) 한 건을 헤아리고 다시 (자세한 것) 한 건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치의 얕음과 깊음으로 말하자면, (얕은 것) 한 겹을 헤아리고 다시 (깊은 것) 한 겹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헤아리다 보면 반드시 완전히 남김없이 헤아리게 되는 때가(極盡時) 올 것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는'<ref>중용 20장.</ref> 것이 네 단계의 절차를 이룬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3 或問: “格物是學者始入道處, 當如何著力?” '''누군가의 질문: '격물'은 배우는 이가 처음으로 도(道)에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힘써야 합니까? 曰: “遇事接物之間, 各須一一去理會始得. 不成是精底去理會, 粗底又放過了; 大底去理會, 小底又不問了. 如此, 終是有欠闕. 但隨事遇物, 皆一一去窮極, 自然分明.” '''대답: 상황을 만나고 사물을 접하는 사이에 각각 하나하나 헤아려야 한다. 설마하니 정밀한 것은 헤아리고 거친 것은 방치하며 큰 것은 헤아리고 작은 것은 탐문하지 않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결국 무언가 빠뜨리게 된다. 다만 사물과 상황에 따라 모두 하나하나 끝까지 파고들면 자연히 분명해진다. 又問: “世間有一種小有才底人, 於事物上亦能考究得仔細, 如何卻無益於己?” '''재질문: 세상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과 사물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것이 그들 자신에게 유익하게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曰: “他理會底, 聖人亦理會, 但他理會底意思不是. 彼所爲者, 他欲人說, ‘他人理會不得者, 我理會得; 他人不能者, 我能之’, 卻不切己也.” '''대답: 그들이 헤아린 대상은 성인도 헤아리지만, 그들의 (상황과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려는 의도(意思)는 (성인의 의도와)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다른 사람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헤아린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고 타인이 칭찬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절실하지 못하다. 又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聖人何事不理會, 但是與人自不同.” 祖道(68때). '''다시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남아있습니다.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불현자는 그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무의 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ref>논어 19:22</ref>라고 하였다. 성인이 어떤 일이든 헤아리지 않았겠는가? 다만 (남들이 알아주기나 바라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히 다를 뿐이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24 傅問: “而今格物, 不知可以就吾心之發見理會得否?” '''부(傅)의 질문: 이제 '격물'을 할 때,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서 발현하는 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는 것 아닙니까? 曰: “公依舊是要安排, 而今只且就事物上格去. 如讀書, 便就文字上格; 聽人說話, 便就說話上格; 接物, 便就接物上格. 精粗大小, 都要格它. 久後會通, 粗底便是精, 小底便是大, 這便是理之一本處. 而今只管要從發見處理會. 且如見赤子入井, 便有怵惕·惻隱之心, 這箇便是發了, 更如何理會. 若須待它自然發了, 方理會它, 一年都能理會得多少! 聖賢不是敎人去黑淬淬裏守著. 而今且大著心胸, 大開著門, 端身正坐以觀事物之來, 便格它.” 蘷孫(68이후). '''대답: 그대는 여전히 머리를 굴려 안배하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사태와 사물에 나아가 격물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읽고 있는 글에서 격물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서 격물하고, 사물을 접할 때는 그렇게 접한 사물에서 격물하라. 정밀하든 거칠든, 크든 작든 모두 격물해야 한다. 오래도록 이렇게 하다가 회통(會通)<ref>회통은 융회관통(融會貫通)이다. 서로 달라 보였던 것이 녹아서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막혀 있던 것이 꿰뚫려 하나가 되는 지적 경험을 말한다.</ref>하면 거친 것이 곧 정밀한 것이요,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여기가 바로 모든 이치의 단일한 뿌리가 되는 지점이다.<ref>현상적으로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패턴들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러한 패턴들이 공유하고 있는 패턴성 그 자체는 하나이다. 패턴의 이러한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희는 자주 '리일분수(理一分殊)'라고 표현했다. '리지일본처(理之一本處)'는 패턴의 통일성, 곧 '리일'을 말한다.</ref> 이제 (그대는) 그저 발현된 지점에서만 헤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놀랍고 두렵고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발현된 지점인데, 여기서 더 어떻게 헤아리겠는가? 만약 자연히 발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일년 내내 몇 개쯤 헤아릴 수 있겠나? 성현은 사람들더러 저 암흑 속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 이제 가슴을 크게 열고, 문을 넓게 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다가오는 사태와 사물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격물하라. 기손(蘷孫)의 기록. (68세 이후) *  15:25 世間之物, 無不有理, 皆須格過. 古人自幼便識其具. 且如事君事親之禮, 鐘鼓鏗鏘之節, 進退揖遜之儀, 皆目熟其事, 躬親其禮. 及其長也, 不過只是窮此理, 因而漸及於天地鬼神日月陰陽草木鳥獸之理, 所以用工也易. 今人皆無此等禮數可以講習, 只靠先聖遺經自去推究, 所以要人格物主敬, 便將此心去體會古人道理, 循而行之. 如事親孝, 自家旣知所以孝, 便將此孝心依古禮而行之; 事君敬, 便將此敬心依聖經所說之禮而行之. 一一須要窮過, 自然浹洽貫通. 如論語一書, 當時門人弟子記聖人言行, 動容周旋, 揖遜進退, 至爲纖悉. 如鄕黨一篇, 可見當時此等禮數皆在. 至孟子時, 則漸已放棄. 如孟子一書, 其說已寬, 亦有但論其大理而已. 僩(69이후). '''세상 사물에는 이치가 없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 낱낱이 격물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사물이 이치를) 갖추고 있음을 인식했다. 예를 들어,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섬기는 예법, (중요한 의식에서) 종치고 북치는 절차, (의식에서 사람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몸동작을 모두 눈으로 익히고 몸소 실천했다. 더 자라서는 그저 이 이치를<ref>사군사친, 종고갱장, 진퇴읍손에 내재한 의미를 말한다.</ref> 깊이 연구하고, 나아가 점차 천지, 귀신, 일월, 음양, 초목, 조수의 이치까지 이르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공부가 쉬웠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예절(禮數)<ref>예수(禮數)는 숫자로 규정된 의식(ritual)의 절차를 말한다. 절을 두 번 하고 술을 세 번 따르는 등이 그것이다. 흔히 쓰는 '예절(禮節)'이란 말의 '절' 역시 이런 종류의 의식을 규정하는 절차와 단계, 참여자의 위아래를 나누는 등급 따위를 의미하므로 '예수'와 통한다. 일역판에서 예수를 예절로 번역한 것을 참조하여 따랐다.</ref>(의 전통이 모두 사라져서) 그것을 전혀 강습할 수가 없으므로 오로지 성인이 남긴 경전에 의존하여 저 홀로 유추하고 연구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격물(格物)과 주경(主敬)<ref>주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1. 먼저 어려서 몸으로 익혀서 습관화하고 2. 나중에 머리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캐묻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히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1의 과정을 다 큰 다음에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보충의 과정이 일종의 명상수련에 해당하는 '경(敬)'공부이다. '격물'은 '캐묻고 이해하는' 2번 과정이다.</ref>을 가지고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마음에서 고대인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여 그 도리를 좇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를 효성으로 섬기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먼저 스스로 효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효심을 가지고 고대의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군주를 공경히 섬기는 것의 경우도 (먼저 그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인의 경전에서 설명하는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모두 깊이 연구하면 자연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꿰뚫게 된다. '논어' 한 권을 예로 들자면, 당시 문인제자들이 성인의 말과 행동, (중요한 의식에서의) 몸가짐과 동작,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지극히 상세하다. '향당(鄕黨)' 편을 보면 당시 이러한 예절(禮數)이 모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맹자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서히 버려졌다. '맹자' 한 권을 보면, 그 논의가 이미 완화되어,<ref>예절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진지함과 엄격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역시 중대한 이치만<ref>디테일은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논하고 있을 뿐이다.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6 問竇從周: “曾看‘格物’一段否?” '''선생이 두종주(竇從周)에게 질문: '격물' 한 단락은 읽어보았는가? 因言: 聖人只說“格物”二字,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且自一念之微, 以至事事物物, 若靜若動, 凡居處飮食言語, 無不是事, 無不各有箇天理人欲. 須是逐一驗過, 雖在靜處坐, 亦須驗箇敬·肆. 敬便是天理, 肆便是人欲. 如居處, 便須驗得恭與不恭; 執事, 便須驗得敬與不敬. 有一般人專要就寂然不動上理會, 及其應事, 卻七顚八倒, 到了, 又牽動他寂然底. 又有人專要理會事, 卻於根本上全無工夫. 須是徹上徹下, 表裏洞徹. 如居仁, 便自能由義; 由義, 便是居仁. “敬以直內”, 便能“義以方外”; 能“義以方外”, 便是“敬以直內.” 德明(44이후). '''(선생이) 이어서 말함: 성인은 단지 '격물' 두 글자를 말했을 뿐이니, 이는 구체적인 사태와 사물에서 이치를 헤아리도록 요구한 것이다. 하나의 미미한 생각에서부터 온갖 사사물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하든 움직이든, 거처, 음식, 언어 등 사태(事) 아닌 것이 없으며, 각각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각각의 사태와 사물을 따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비록 고요한 곳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경건함(敬)과 방종함(肆)을 점검해야 한다. 경건함은 천리이고, 방종함은 인욕이다. 집에 있는 경우는 공손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하고, 일을 집행할 경우에는 경건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ref>거처공, 집사경(居處恭, 執事敬)은 논어 19:19</ref>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寂然不動)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태에 대응할 적에 오히려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자빠져서(七顚八倒) 결국 자신의 그 고요한 것까지 뒤흔들어버리게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사태에서 헤아리려 하고 뿌리가 되는 지점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ref>하학과 상달을 말한다.</ref> 끝까지 꿰뚫고, 바깥쪽으로도 안쪽으로도<ref>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을 말한다.</ref> 완전히 꿰뚫어야 한다. 인(仁)에 기거하면 저절로 의(義)로운 길을 걸을 수 있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곧 인에 기거하는 것이다.<ref>맹자 7A:33</ref>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敬以直內)' 하면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義以方外)' 할 수 있으며,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 할 수 있으면 곧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ref>주역 곤괘 문언전.</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27 才仲問: “格物, 是小學已有開明處了, 便從大學做將去, 推致其極.” '''재중(才仲)의 질문: '격물'은 소학의 단계에서 이미 개명(開明)된 것이 있고, 대학의 단계에서 (그 개명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해나가서 (앎이) 그 극한에 이르도록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曰: “人也不解無箇發明處. 才有些發見處, 便從此挨將去, 漸漸開明. 只如一箇事, 我才發心, 道‘我要做此事’, 只此便是發見開明處了, 便從此做將去. 五代時, 有一將官, 年大而不識字. 旣貴, 遂令人於每件物事上書一名字帖之, 渠子細看, 久之, 漸漸認得幾箇字. 從此推將去, 遂識字.” 璘(62때). '''대답: 사람은 발명(發明)된 부분이 없을 수 없다<ref>해(解)는 can의 의미.</ref>. 조금이라도 발현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밀고 나가 점점 개명(開明)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발심(發心)하여, '내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면 여기가 바로 발현된 부분이요 개명된 부분이니 거기에서 시작하여 해나가야 한다. 오대(五代) 때의 어떤 장수는 나이는 많은데 글자를 알지 못했다. 신분이 귀해진 그는 사람을 시켜 주변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꾸준히 세심히 보았고, 점차 글자 몇 개를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밀고 나가서 마침내 글자를 알아보게 되었다.<ref>구오대사 권15 양서(梁書) 한건(韓建)</ref> 린(璘)의 기록. (62세) *  15:28 問: “格物則恐有外馳之病?” '''누군가의 질문: '격물'을 하면 바깥쪽으로 정신이 팔리는(外馳) 병폐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曰: “若合做, 則雖治國平天下之事, 亦是己事.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不成也說道外馳!” '''대답: 만약 응당 해야 하는 것이라면 치국평천하의 일이라 할지라도 역시 자기 (내면의) 일이다. '주공(周公)은 세 왕<ref>우, 탕, 문무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을 하나씩 세면 네 왕이지만 어째서인지 맹자는 셋으로 셌다.</ref>의 치적을 포괄하여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셨다. 혹여 (세 왕이 했던 것 가운데) 오늘날의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있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하여, 다행히 무언가 터득하면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앉아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ref>맹자 4B:20. 우는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훌륭한 말을 좋아했다. 탕은 중도를 잡았으며 어진이를 세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 보기를 자기 몸의 상처 보듯 하였으며 도를 소망하면서 (그것을) 아직 보지 못한 것처럼 하였다. 무왕은 가까이 있는 이를 편애하지 않고 멀리 있는 이를 잊지 않았다. 이것이 맹자가 말한 '세 왕의 네 가지 일'이다.</ref> 설마하니 주공의 마음도 바깥쪽으로 팔렸다고 하진 않겠지? 又問: “若如此, 則恐有身在此而心不在此,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有此等患.” '''재질문: 그렇게하면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있지 않아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는'<ref>대학 전7장.</ref>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曰: “合用他處, 也著用.” '''대답: 그렇게 해야하는 경우에는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ref>'著'는 '須著'의 뜻이다.</ref> 又問: “如此, 則不當論內外, 但當論合爲與不合爲.” '''재질문: 그렇다면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논할 것이 아니라, 다만 응당 해야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논해야 할 뿐입니다. 先生頷之. 節(64이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29 若格物, 則雖不能盡知, 而事至物來, 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 雖不中, 不遠矣. 節(64이후). ''' '격물'의 경우, 비록 모두 완전히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사물이 왔을 때 큰 것은 조금 더해서 처리하고 작은 것은 조금 덜어내서 처리하면(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ref>일역판의 각주에 의하면 이는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는 경우를 시각화해서 이해해야 한다. 큰 물건을 저울의 한쪽에 올려두면 다른 쪽 팔에는 좀 무거운 무게추를 더해주어야 균형이 맞다. 작은 물건을 올릴 경우엔 무게추를 덜어주어야 균형이 맞다.</ref>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雖不中, 不遠矣).<ref>대학 전9장.</ref>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0 問: “格物工夫未到得貫通, 亦未害否?” '''질문: '격물' 공부는 꿰뚫는(貫通)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曰: “這是甚說話! 而今學者所以學, 便須是到聖賢地位, 不到不肯休, 方是. 但用工做向前去, 但見前路茫茫地白, 莫問程途, 少間自能到. 如何先立一箇不解做得便休底規模放這裏了, 如何做事! 且下手要做十分, 到了只做得五六分; 下手做五六分, 到了只做得三四分; 下手做三四分, 便無了. 且諸公自家裏來到建陽, 直到建陽方休. 未到建陽, 半路歸去, 便是不到建陽. 聖賢所爲, 必不如此. 如所謂: ‘君子鄕道而行, 半途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後已! ’又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憂之如何? 如舜而已矣.’” 卓(미상). '''대답: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지금 배우는 이가 학문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도달하지 않으면 그만둘 생각이 없어야 옳다. 다만 힘껏 앞을 향해 해나갈 뿐이다. 앞길이 희뿌옇고 막막하더라도(茫茫地白) 어디까지 왔는지 묻지 말라(莫問程途). (계속 앞을 향해 나가면) 잠시 후에 저절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f>10:31의 유사한 구절을 참조하라.</ref> 어째서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그만둔다(不解做得便休)'는 한계(規模)<ref>규모(規模)는 틀, 구조 등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리 이러이러한 틀을 잡아서 한계선을 정해둔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이렇게 의역하였다.</ref>를 여기다 정해두려 하는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일을 해내겠나? 처음부터 100% 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50-60%정도만 하게 되고 처음부터 50-60%를 하려고 하면 결국 30-40%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고 처음부터 30-40%를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 그대들이 그대들 집에서 건양(建陽)까지 오려면 건양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멈춘다. 건양에 도착하지 못하고 중도에 돌아가면 건양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성현이 하는 일은 결코 이와 같지 않다. 예컨대 '군자는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ref>본문은 반도(半途)이나 인용 출처인 예기 표기(表記) 쪽은 '중도(中道)'이다.</ref> 그만두면 자신이 늙었음을 잊고 앞으로 살 날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날마다 부지런히(孶孶) 몰두하다(俛焉)<ref>'俛'에 관해서는 14:59 참조.</ref> 죽고 나서야 멈춘다.'<ref>예기 표기(表記)</ref> 고 하였고, 또 '순(舜)은 천하의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만한데 나는 여전히 평범한 촌사람을 면치 못하니 이는 근심할 만하다. 근심하여 어떻게 하는가? 순처럼 할 뿐이다.'<ref>맹자 4B:28</ref>라고 하였다. 탁(卓)의 기록. *  15:31 人多把這道理作一箇懸空底物. 大學不說窮理, 只說箇格物,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如此方見得實體. 所謂實體, 非就事物上見不得. 且如作舟以行水, 作車以行陸. 今試以衆人之力共推一舟於陸, 必不能行, 方見得舟果不能以行陸也, 此之謂實體. 德明(44이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리를 공중에 붕 뜬 물건으로 여긴다.<ref>14:44에 유사한 구문이 있으니 참조하라.</ref> '대학'에서 이치를 파고들라(窮理)고 말하지 않고 그저 사물에 나아가라(格物)고만 말한 것은 곧 사람들더러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여 (도리를) 헤아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배를 만들어 물 위를 가고, 수레를 만들어 육지를 간다.'<ref>주례 고공기</ref>같은 경우 이제 시험삼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배를 육지 위로 밀어보면 결코 운행할 수 없을 것이니, 그제서야 비로소 배는 과연 육지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다.<ref>실체(實體)는 문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이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ousia)'의 번역어로 쓰이기 때문이다. 주자어류에서의 실체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치를 말한다. 한편 요즘 세간에서 종종 사용하는 '실체적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실체'는 우시아보다는 주자어류에서의 실체에 조금 더 가까운 것처럼 들린다.</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2 問: “道之不明, 蓋是後人舍事跡以求道.” '''질문: '도(道)가 밝지 못하게'<ref>중용 제 4장.</ref> 된 이유는 후대 사람들이 도를 구할 때 구체적인 상황(事跡)을 도외시하기 때문입니까? 曰: “所以古人只道格物. 有物便有理, 若無事親事君底事, 何處得忠孝!” 節(64이후). '''대답: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저 '격물(格物)'이라고만 하였다.<ref>직전 조목 참조.</ref> 사물과 상황이 있으면 (그곳에) 이치가 있다. 만약 부모를 섬기고 군주를 섬긴다는 상황(事)이 없다면 충(忠)과 효(孝)(라는 이치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3 “窮理”二字不若格物之爲切, 便就事物上窮格. 如漢人多推秦之所以失, 漢之所以得, 故得失易見. 然彼亦無那格底意思. 若格之而極其至, 則秦猶有餘失, 漢亦當有餘得也.” ''' '궁리(窮理)'라는 두 글자는 '격물(格物)'이 친근하고 절실한(切)<ref>'절(切)'은 어떤 말이 무척 구체적이고 실감나서 우리 피부에 딱 와 닿는 느낌을 말한다.</ref> 것에 미치지 못한다. 곧, 실제 사건과 사물의 현장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漢)나라 사람들이 진(秦)나라가 실패한(失) 이유와 한나라가 성공한(得) 이유를 많이 분석해준 덕에 (우리는) 그 득실(得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격(格)하는 정신은 없다.<ref>주희에 의하면 격물은 각각의 사건과 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사람들의 탐구는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 정도가 못미쳤다는 것이다.</ref> 만약 격(格)하여 그 극한까지 이르면 진나라에는 기존에 들춰내지 못했던 실패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나라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성공 지점이 있을 것이다. 又云: “格, 謂至也, 所謂實行到那地頭. 如南劍人往建寧, 須到得郡廳上, 方是至, 若只到建陽境上, 卽不謂之至也.” 德明(44이후). '''다시 말함: '격(格)'은 '도달하다(至)'라는 뜻이다. 이른바 '실제로 가서 그 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검(南劍)<ref>남송의 남검주.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 즈음으로 복건 한가운데에 있다.</ref> 사람이 건녕(建寧)<ref>남송의 건녕부. 치소가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소속인 건구시(建瓯市)에 있다.</ref>에 가는 경우 반드시 군청(郡廳)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도달한 것이다. 만약 건양(建陽)<ref>남송 건녕부 건양현. 건녕부 치소의 북쪽에 있다.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건양구. 남검주의 치소에서부터 걸어서 북상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먼저 도달하고, 여기서 더 북상하면 건양현에 도달한다. 물론 남검주의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출발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도달하기 전에 건양현 경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역시 하나의 비유로서는 부자연스럽다. 건양을 '건녕'이라고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f>의 경계에만 도달했을 뿐이라면 도달했다고 하지 않는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4 格物, 不說窮理, 卻言格物. 蓋言理, 則無可捉摸, 物有時而離; 言物, 則理自在, 自是離不得. 釋氏只說見性, 下梢尋得一箇空洞無稽底性, 亦由他說, 於事上更動不得. 賀孫(62이후). ''' '격물' 같은 경우, '궁리'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격물'이라고 말하였다. 생각건대 그 까닭은 이치(理)라고 말하면 붙잡을 것이 없어서 사물이 때로 (이치를 논의할 때) 분리되어 버리지만, 사물(物)이라고 말하면 이치는 자연히 그 안에 있어서 본래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ref>오늘날의 표현으로 치환하자면, 현실을 논하면 이론은 자연히 그 논의 속에 있지만 이론을 논하다보면 현실을 때로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ref> 석씨(釋氏)는 그저 '본성을 본다(見性)'고만 하는데, 결국 공허하고 근거 없는(空洞無稽)<ref>공동은 속이 빈 것이다. 이론만 있지 실질적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무계는 계고(稽考)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뿔달린 토끼나 날개달린 말처럼 현실에서 찾아내어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ref>본성을 찾는 것이다. 설령 그들의 말대로 한다 해도(亦由他說)<ref>유(由)는 '따르다', 역(亦)은 '만일'로 풀었다.</ref> 실제 일에서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35 所謂窮理者, 事事物物, 各自有箇事物底道理, 窮之須要周盡. 若見得一邊, 不見一邊, 便不該通. 窮之未得, 更須款曲推明. 蓋天理在人, 終有明處. “大學之道, 在明明德”, 謂人合下便有此明德. 雖爲物欲掩蔽, 然這些明底道理未嘗泯絶. 須從明處漸漸推將去, 窮到是處, 吾心亦自有準則. 窮理之初, 如攻堅物, 必尋其罅隙可入之處, 乃從而擊之, 則用力爲不難矣. 孟子論四端, 便各自有箇柄靶, 仁義禮智皆有頭緖可尋. 卽其所發之端, 而求其可見之體, 莫非可窮之理也. 謨(50이후). '''이른바 궁리(窮理)란, 세상 모든 사태와 사물 각각에 본래 그 사태와 사물 고유의 도리가 있으니 그것을 반드시 남김없이 완전히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않으면 두루 통달했다(該通)고 할 수 없다. 아직 다 탐구하지 못했다면 더욱 상세하게 미루어 밝혀야 한다. 생각건대 천리(天理)가 사람에게 있으니 (우리 안에) 끝내 밝은 지점이 있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것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이 밝은 덕이 있다는 뜻이다. 비록 물욕에 엄폐(掩蔽)되었다 하더라도 이 밝은 도리는 결코 민멸된(泯絶) 적이 없다. 밝은 곳에서부터 점점 밀고 나가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지점(是處)에 도달하면 내 마음에도 저절로 준칙(準則)이 있게 된다. 궁리(窮理)의 초반부는 마치 단단한 물체를 가공하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부터 두들기면 힘쓰기가 어렵지 않다. 맹자가 사단(四端)을 논하여 각각 손잡이(柄靶)가 생겼다.<ref>착수할 지점,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ref> 인의예지(仁義禮智)에는 모두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頭緖)가 있다. 발현되어 나온 실마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의 인식 시야에 들어온 본체(可見之體)를 찾아나가면 탐구(窮)할 수 없는 이치가 없다. 모(謨)의 기록. (50세 이후) *  15:36 格物窮理, 有一物便有一理. 窮得到後, 遇事觸物皆撞著這道理: 事君便遇忠, 事親便遇孝, 居處便恭, 執事便敬, 與人便忠, 以至參前倚衡, 無往而不見這箇道理. 若窮不至, 則所見不眞, 外面雖爲善, 而內實爲惡, 是兩箇人做事了! 外面爲善是一箇人, 裏面又有一箇人說道: “我不好.” 如今須勝得那一箇不好底人去方是. 豈有學聖人之書, 爲市井之行, 這箇窮得箇甚道理! 而今說格物窮理, 須是見得箇道理親切了, 未解便能脫然去其舊習. 其始且見得箇道理如此, 那事不是, 亦不敢爲; 其次, 見得分曉, 則不肯爲; 又其次, 見得親切, 則不爲之, 而舊習都忘之矣. 子蒙(미상). ''' '격물'과 '궁리'로 말하자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이치도 하나 있다. 가장 깊은 지점까지 탐구하고 나면 사태를 만나고 사물에 접촉할 때마다 항상 이 도리와 조우하게 된다. 군주를 섬김에 있어서는 충(忠)이라는 도리와 조우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효(孝)라는 도리와 조우하며, 거처할 때는 공손함을,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충실함(忠)을 (만나고),<ref>논어 19:19</ref> 나아가 (도리가) 내 눈 앞에서 (나의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수레에 타고 있을 때는 도리가) 멍에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면<ref>논어15:5</ref> 어딜 가든 이 도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된 것이다. 만약 가장 깊은 곳까지 탐구하지 못하면 보는 것이 참되지 않아서 겉으로는 선을 행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악하게 되니, 이는 마치 두 사람이 따로 일하는 셈이다. 겉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속으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이제 그 좋지 않은 사람을 이겨내야만 한다. 어떻게 성인의 책을 배우면서 행실은 시정잡배일 수 있나! 이는 대체 무슨 도리를 탐구한 것인가! 이제 격물과 궁리를 말할 때, 반드시 이 도리를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습을 곧바로 깨끗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우선 이 도리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감히 하려고 하지 못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분명해지면 (그런 옳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지 않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해지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구습을 모두 잊게 된다. 자몽(子蒙)의 기록. *  15:37 不是要格那物來長我聰明見識了, 方去理會, 自是不得不理會. ''' '저 사물을 격물해서 나의 총명과 견식을 키워야겠다'하고나서 격물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덤벼드는 것이다. *  15:38 大學說一“格物”在裏, 卻不言其所格者如何. 學者欲見下工夫處, 但看孟子便得. 如說仁義禮智, 便窮到惻隱·羞惡·辭遜·是非之心; 說好貨好色好勇, 便窮到太王公劉文武; 說古今之樂, 便窮到與民同樂處; 說性, 便格到纖毫未動處. 這便見得他孟子胸中無一毫私意蔽窒得也, 故其知識包宇宙, 大無不該, 細無不燭! 道夫(60이후). ''' '대학'에서 '격물'을 언급하지만 무엇을 격(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가 노력을 기울일 곳을 알고자 한다면 그저 맹자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맹자는) 인의예지를 말하면 곧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깊이 탐구한다. 재물을 좋아하고 여색을 좋아하고 용맹을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면 곧 태왕, 공유, 문왕, 무왕의 사례를 깊이 탐구한다. 고금의 음악을 말하면 곧 백성과 함께 즐기는(與民同樂) 측면을 깊이 탐구한다. 본성(性)을 말할 때는 털끝만큼도 움직임이 없는 지점(纖毫未動)<ref>주희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이란 우리의 마음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未發)를 말한다.</ref>을 깊이 탐구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그 어떤 사의(私意)도 맹자의 가슴 속을 가리거나 막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지식(知識)은 우주(宇宙)를 포괄한다. 큰 것도 모조리 포괄하고, 작은 것도 모조리 비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39 居甫問: “格物窮理, 但理自有可以彼此者.” '''거보(居甫)의 질문: '격물'과 '궁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치는 다만 원래 이쪽저쪽 상황을 보고 가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曰: “不必如此看. 理有正, 有權. 今學者且須理會正. 如娶妻必告父母, 學者所當守. 至於不告而娶, 自是不是, 到此處別理會. 如事君匡救其惡, 是正理. 伊川說‘納約自牖’, 又是一等. 今於此一段未分明, 卻先爲彼引走. 如孔子說‘危行言孫’, 當春秋時亦自如此. 今不理會正當處, 纔見聖人書中有此語, 便要守定不移, 駸駸必至於行孫矣. 此等風俗, 浙江甚盛, 殊可慮!” 可學(62때). '''대답: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이치에는 정(正)<ref>원칙이다.</ref>이 있고, 권(權)<ref>상황윤리이다.</ref>이 있다. 오늘날 배우는 이는 우선 정(正)을 헤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를 맞이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고한다'는 것은<ref>맹자 5A:2</ref> 배우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알리지 않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지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관해서는 따로 헤아려야 한다. 군주를 섬길 때는 임금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아 제지하는(匡救其惡)것이 정리(正理)이다.<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15:18 참조.</ref> 하지만 이천(伊川)이 '약속을 창문으로 들인다'<ref>주역 감괘 육사효. 약(約)은 상대방을 속박하는 말이다.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고 저러저러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등의 내용으로 군주를 제약하는 말이다. 문과 창문은 각각 큰길과 샛길을 뜻한다. 군주에게 윤리적 처방을 들일 때 정당하게 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틈타 측면으로 집어넣는 유도리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ref>에 대해 해설한 내용은 또 다른 종류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쪽 부분을<ref>원칙을 말한다.</ref> 아직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저쪽 부분으로 먼저 끌려가서는 안 된다. 공자가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ref>논어 14:4. 위(危)는 높음, 손(孫)은 낮음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도 행실도 높게 하지만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주희는 이에 대하여 군자는 행실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무도한 상황에서 타협없이 말하면 위험하므로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ref>고 했는데, 춘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역시 당연히 이와 같다.<ref>주희는 이를 상황윤리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이다. 일역판에서는 이것을 '원칙'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처럼 풀었는데 적절하지 않다.</ref> 지금 정당(正當)한 곳은 헤아리지도 않고 성인이 책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자마자 그것을 꽉 붙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에는 점차 행실마저 타협하여 낮춰서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절강(浙江)에서 매우 성행하니 큰 걱정이다. 가학(可學)의 기록. (62세) *  15:40 問: “格物之義, 固要就一事一物上窮格. 然如呂氏楊氏所發明大本處, 學者亦須兼考.” '''질문: '격물'의 뜻은 물론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깊이 파고드는(窮格) 것입니다. 하지만 여씨(呂氏)<ref>이정의 제자 여대림이다.</ref>와 양씨(楊氏)<ref>이정의 제자 양시.</ref>가 밝힌 큰 근본(大本)이 되는 지점<ref> 여대림이 희노애락의 미발(未發)의 영역에서 '중(中)'을 찾아서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구중(求中)'론이라고 한다. '큰 근본이 되는 지점(大本處)'이란 이 '중(中)'을 말한다. 이정유서 18:82를 보라. 양시 역시 마음의 내면에 초월적 영역을 설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깊이 침잠한 끝에 극적으로 어떠한 경지로 도약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주희가 중용혹문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f>도 배우는 이라면 역시 아울러 탐구해야 합니다. 曰: “識得, 卽事事物物上便有大本. 不知大本, 是不曾窮得也. 若只說大本, 便是釋老之學.” 德明(44이후). '''대답: 알고 보면(識得)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 큰 근본(大本)이 있다.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큰 근본을 알지 못했다면 아직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만약 오직 큰 근본만 말할 뿐이라면 그것은 석씨와 노자의 학문이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41 致知·格物, 只是一箇. 道夫(60이후).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은 하나이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以下致知·格物.> '''<이 아래로 치지와 격물에 관한 조목> *  15:42 “致知·格物, 一胯底事.” '''치지와 격물은 하나(一胯)<ref>과(胯)는 개(個)와 같다. 수량사이다.</ref>이다. 先生擧左右指來比並. 泳(66때). 선생이 양 손 손가락을 들어 병렬시켰다. 영(泳)의 기록. (66세) *  15:43 格物, 是逐物格將去; 致知, 則是推得漸廣. 賜(66이후). '''격물은 각각의 물건을 하나씩 탐구(格)해나가는 것이고, 치지는 점차 넓게 미루어 확장하는 것이다. 사(賜)의 기록. (66세 이후) *  15:44 剡伯問格物·致知. '''섬백(剡伯)<ref>일역판의 주석이 자세하니 참조하라. 어류 및 여러 다른 문헌에서 공섬(龔剡), 공섬백(龔剡伯), 공염(龔郯), 공염백(龔郯伯)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f>이 격물과 치지에 관하여 질문. 曰: “格物, 是物物上窮其至理; 致知, 是吾心無所不知. 格物, 是零細說; 致知, 是全體說.” 時擧(64이후). '''대답: 격물은 각각의 사물에서 그 지극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고, 치지는 내 마음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격물은 구체적인 설명이고, 치지는 전체적인 설명이다. *  15:45 張仁叟問致知·格物. '''장인수(張仁叟)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物莫不有理, 人莫不有知. 如孩提之童, 知愛其親; 及其長也, 知敬其兄; 以至於飢則知求食, 渴則知求飮, 是莫不有知也. 但所知者止於大略, 而不能推致其知以至於極耳. 致之爲義, 如以手推送去之義. 凡經傳中云致者, 其義皆如此.” 時擧(64이후). '''대답: 이치가 없는 사물도 없고 앎이 없는 사람도 없다.<ref>대학장구 격물보망장을 참조하라.</ref> 예컨대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어류 14:92를 참조하라.</ref>에서부터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을줄 알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을줄 아는'<ref>공자가어 왕언해</ref>데 이르기까지 모두 다 '앎'이다. 단지 아는 것이 대략적인 데 그쳐서 그 앎을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밀고 나갈(推致) 수 없을 뿐이다. '치(致)'는 손으로 밀어낸다(推送)는 뜻이다. 경전에서 '치'라고 한 곳들은 그 의미가 모두 이와 같다. 시거(時擧)의 기록. (64세 이후) *  15:46 問: “知如何致? 物如何格?” 曰: “‘孩提之童, 莫不知愛其親; 及其長也, 莫不知敬其兄.’ 人皆有是知, 而不能極盡其知者, 人欲害之也. 故學者必須先克人欲以致其知, 則無不明矣. ‘致’字, 如推開去. 譬如暗室中見些子明處, 便尋從此明處去. 忽然出到外面, 見得大小大明. 人之致知, 亦如此也. 格物是‘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之類. 事事物物, 各有箇至極之處. 所謂‘止’者, 卽至極之處也. 然須是極盡其理, 方是可止之地. 若得八分, 猶有二分未盡, 也不是. 須是極盡, 方得.” '''질문: 지(知)는 어떻게 지극히(致) 하며, 물(物)은 어떻게 탐구(格)합니까? '''대답: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직전 조목 참조.</ref> 사람들이 모두 이러한 앎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극한까지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욕(人欲)이 그 앎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반드시 먼저 인욕을 극복하여 그 앎을 지극히해야 하니, 그렇게하면 밝지 않은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젖히는(推開) 것을 의미한다. 마치 암실에서 미약한 빛을 발견하여 그 빛을 따라 나가다 보면 홀연히 암실 밖으로 나와서 이토록(大小) 큰 빛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앎을 지극히하는 것도 이와 같다. 격물은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같은 것이다.<ref>임금과 신하가 '물'이고 인과 경이 그 물에 내재한 도리이다. 사사물물에서 그것에 내재한 도리를 찾는 것이 격물이다. 14:104 참조.</ref> 사태와 사물마다 각각 지극한 지점이 있다. 이른바 '멈춘다(止)'는 것은 바로 그 지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이치를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 비로소 멈춰도 되는 곳이 된다. 만약 80%는 되었는데 20%가 미진하다면, 그건 (멈출 지점이) 아니다. 반드시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만 한다. 又曰: “知在我, 理在物.” 祖道(68때). '''다시 대답: 앎은 나에게 있고, 이치는 사물에 있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47 黃去私問致知·格物. '''황거사(黃去私)<ref>황의강의 형 황의용(黃義勇).</ref>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致’字有推出之意, 前輩用‘致’字多如此. 人誰無知? 爲子知孝, 爲父知慈. 只是知不盡, 須是要知得透底. 且如一穴之光, 也喚做光, 然逐旋開剗得大, 則其光愈大. 物皆有理, 人亦知其理, 如當慈孝之類, 只是格不盡. 但物格於彼, 則知盡於此矣.” '''대답: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낸다(推出)는 뜻이 있다. 선배 학자들은 '치'자를 많이들 이런 의미로 썼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앎이 없겠나?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할 줄 알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할 줄 안다. 단지 이 앎이 미진할 뿐이니 반드시 투철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은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빛도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벼파서(開剗)<ref>개잔(開剗)은 작은 구멍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깎고 파내어 크게 만드는 것이다.</ref> 점점 크게 만들면 그 빛은 더욱 커질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고 사람들도 그 이치를 알고 있으니, 마땅히 자애하고 효도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단지 탐구(格)가 미진할 뿐이다. 그저 저쪽에서 사물을 깊이 탐구하기만 하면 앎은 이쪽에서 남김없이 완전해지게 된다. 又云: “知得此理盡, 則此箇意便實. 若有知未透處, 這裏面便黑了.” 人傑(51이후). '''다시 대답: 이 이치를 완전히 다 알게 되면 이 의지(意)가 진실하게 된다. 만약 앎에 아직 철저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이 안쪽이<ref>의지(意)를 말한다.</ref> 캄캄해져버린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48 劉圻父說格物·致知. '''유기부(劉圻父)<ref>이름은 자환(自寰)이다.</ref>가 격물과 치지를 설명했다. 曰: “他所以下‘格’字·‘致’字者, 皆是爲自家元有是物, 但爲他物所蔽耳. 而今便要從那知處推開去, 是因其所已知而推之, 以至於無所不知也.” 義剛(64이후). '''대답: 대학에서 '격(格)'과 '치(致)'라는 글자를 쓴 이유는, 모든 것이 본래 자신의 소유이지만 외물에 의해 가려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아는 곳에서부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밀고 나가서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49 郭叔雲問: “爲學之初, 在乎格物. 物物有理, 第恐氣稟昏愚, 不能格至其理.” '''곽숙운(郭叔雲)의 질문: 배움의 시작은 격물에 있습니다. 사물마다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기질(氣稟)이 어리석고 어두워 그 이치를 다 탐구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曰: “人箇箇有知, 不成都無知, 但不能推而致之耳. 格物理至徹底處.” '''대답: 사람은 누구나 앎을 가지고 있다. 설마하니 다들 아무것도 모르겠는가? 단지 밀고 나가서 앎을 지극히하지 못할 뿐이다. 격물은<ref>일역판은 고정연원록 하권 20의 구문을 근거로 格物理至徹底處 앞에 格物是 세 글자를 더하여 번역했다.</ref> 이치를 철저한 지점까지 탐구하는 것이다. 又云: “致知·格物, 只是一事, 非是今日格物, 明日又致知. 格物, 以理言也; 致知, 以心言也.” 恪(64때). '''또 말함: 치지와 격물은 하나일 뿐이니 오늘 격물하고 내일 다시 치지하는 것이 아니다. 격물은 (파악의 대상인) 이치 쪽에서 말한 것이고, 치지는 (파악의 주체인) 마음 쪽에서 말한 것이다. 각(恪)의 기록. (64세) *  15:50 問: “致知, 是欲於事理無所不知; 格物, 是格其所以然之故. 此意通否?” '''질문: (일설에 의하면)<ref>조선고사본에 따르면 이 자리에 '일설(一說)' 두 글자가 있다.</ref> 치지는 사태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고, 격물은 (해당 사태와 사물이) 지금과 같이 된 이유(所以然之故)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통합니까? 曰: “不須如此說. 只是推極我所知, 須要就那事物上理會. 致知, 是自我而言; 格物, 是就物而言. 若不格物, 何緣得知. 而今人也有推極其知者, 卻只泛泛然竭其心思, 都不就事物上窮究. 如此, 則終無所止.” '''대답: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 그저 내가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려면 반드시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치지는 내쪽에서 말한 것이고 격물은 사물쪽에서 말한 것이다. 격물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앎을 얻겠나? 지금 사람들 중에서도 앎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저 막연히 자기 심사(心思)를 고갈시킬 뿐, 전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끝내 멈출 곳(所止)<ref>사람이 마땅히 멈추어 머물러야 할 지극히 선한, 최선의 지점을 말한다.</ref>이 없다. 義剛曰: “只是說所以致知, 必在格物.” 나(義剛)의 말: 그래서 '앎을 지극히하는(致知) 것은 반드시 사물을 탐구하는(格物) 데에 달려있다'<ref>대학 본문의 '치지는 격물에 달려있다(致知在格物)'을 풀어서 말한 것이다. 15:140을 참조하라.</ref>고 말했습니다. 曰: “正是如此. 若是極其所知去推究那事物, 則我方能有所知.” 義剛(64이후). '''대답: 바로 그렇다.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서 저 사태와 사물들을 탐구할 때 자신에게 비로소 앎이 생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51 致知·格物, 固是合下工夫, 到後亦離這意思不得. 學者要緊在求其放心. 若收拾得此心存在, 已自看得七八分了. 如此, 則本領處是非善惡, 已自分曉. 惟是到那變處方難處, 到那裏便用子細硏究. 若那分曉底道理卻不難見, 只是學者見不親切, 故信不及, 如漆雕開所謂“吾斯之未能信”. 若見得親切, 自然信得及. 看得大學了, 閒時把史傳來看, 見得古人所以處事變處, 儘有短長. 賀孫(62이후). "치지와 격물은 당연히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나중에도 이 의미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학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잃어버린 마음을 찾는 것입니다. 만약 이 마음을 잘 정리하여 유지할 수 있다면, 이미 70-80%는 본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본질적인 곳에서 시비와 선악을 이미 분명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변화의 순간에 이르러서는 어려움을 느끼며, 그곳에서 세심하게 연구해야 합니다. 명확한 이치는 보기 어렵지 않지만, 학자가 그것을 친근하게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마치 칠조개(漆雕開)가 '나는 이것을 아직 믿지 못한다'고 한 것과 같습니다. 만약 친근하게 느낀다면, 자연히 믿을 수 있습니다. '대학'을 다 보고 나면, 한가할 때 역사서를 보면서 옛사람들이 일을 처리하고 변화를 대하는 데 있어 장단점을 볼 수 있습니다." *  15:52 人之一心, 本自光明. 常提撕他起, 莫爲物欲所蔽, 便將這箇做本領, 然後去格物·致知. 如大學中條目, 便是材料. 聖人敎人, 將許多材料來修治平此心, 令常常光明耳. <按:“修治”字疑.> 伊川云: “我使他思時便思”, 如此方好. 倘臨事不醒, 只爭一晌時, 便爲他引去. 且如我兩眼光𪰻𪰻, 又白日裏在大路上行, 如何會被別人引去草中! 只是我自昏睡, 或暗地裏行, 便被別人胡亂引去耳. 但只要自家常醒得他做主宰, 出乎萬物之上, 物來便應. 易理會底, 便理會得; 難理會底, 思量久之也理會得. 若難理會底便理會不得, 是此心尙昏未明, 便用提醒他. 驤(60·65때). "사람의 마음은 본래 광명합니다. 항상 그것을 일깨워 물욕에 가리지 않도록 하고, 이를 본질로 삼은 후에 격물과 치지를 해야 합니다. '대학'의 조목은 바로 자료입니다. 성인은 많은 자료를 통해 이 마음을 닦고 다스려 항상 광명하게 하려고 가르쳤습니다. 이천(伊川)이 말하길, '내가 그가 생각하게 할 때 생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을 당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잠깐 동안에 그에게 끌려갑니다. 예를 들어, 두 눈이 환하게 열리고 대낮에 큰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끌려 풀숲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가 스스로 졸거나 어두운 곳에서 다니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끌려가는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 항상 깨어서 주체가 되어 만물 위에 나서야 합니다. 사물이 오면 곧 대응하십시오. 이해하기 쉬운 것은 곧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오래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는 마음이 아직 어둡고 밝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깨워야 합니다." *  15:53 問“致知在格物”. 曰: “知者, 吾自有此知. 此心虛明廣大, 無所不知, 要當極其至耳. 今學者豈無一斑半點, 只是爲利欲所昏, 不曾致其知. 孟子所謂四端, 此四者在人心, 發見於外. 吾友還曾平日的見其有此心, 須是見得分明, 則知可致. 今有此心而不能致, 臨事則昏惑, 有事則膠擾, 百種病根皆自此生.” 又問: “凡日用之間作事接人, 皆是格物窮理?” 曰: “亦須知得要本. 若不知得, 只是作事, 只是接人, 何處爲窮理!” 어떤 사람이 "치지가 격물에 있다"는 말을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지(知)란, 나에게 본래 있는 지식입니다. 이 마음은 허명(虛明)하고 광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지극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 학자가 어찌 한 조각도 없겠습니까, 단지 이익과 욕심에 가려져서 지식을 이루지 못했을 뿐입니다. 맹자가 이른바 사단(四端)은 이 네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외부에 발현됩니다. 나의 친구가 일상에서 그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니, 반드시 분명히 보아야 지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 있는데도 이루지 못하면, 일을 당하면 혼란스럽고, 사건이 있으면 어지러우며, 백 가지 병의 뿌리가 모두 여기에서 생깁니다." 또 물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접하는 것이 모두 격물과 궁리입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또한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일을 하고, 단지 사람을 접할 뿐인데, 어디에서 궁리를 하겠습니까!" *  15:54 致知分數多. 如博學·審問·愼思·明辨, 四者皆致知, 只力行一件是行. 言致, 言格, 是要見得到盡處. 若理有未格處, 是於知之之體尙有未盡. 格物不獨是仁孝慈敬信五者, 此只是大約說耳. 且如說父子, 須更有母在, 更有夫婦在. 凡萬物萬事之理皆要窮. 但窮到底, 無復餘蘊, 方是格物. 大雅(49이후). "치지는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이 네 가지 모두 치지이며, 단지 한 가지를 힘써 행하는 것은 실행입니다. 치지와 격물은 지극한 곳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치에 격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는 것의 본체에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격물은 인(仁), 효(孝), 자(慈), 경(敬), 신(信) 다섯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것은 대략적으로 말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에 대해 말할 때, 반드시 어머니도 있어야 하고, 부부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물과 일의 이치는 모두 궁구해야 합니다. 다만 궁구하여 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어야 격물입니다." *  15:55 致知·格物, 便是“志於道”. “據於德”, 卻是討得箇匡格子. 義剛(64이후). "치지와 격물은 바로 '도를 지향함'입니다. '덕에 의거함'은 곧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  15:56 格物·致知, 是極粗底事; “天命之謂性”, 是極精底事. 但致知·格物, 便是那“天命之謂性”底事. 下等事, 便是上等工夫. 義剛(64이후). "격물과 치지는 매우 거친 일입니다;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정밀한 일입니다. 그러나 치지와 격물은 바로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의 일입니다. 하등의 일은 상등의 노력이 됩니다." *  15:57 曹又問致知·格物. 曰: “此心愛物, 是我之仁; 此心要愛物, 是我之義; 若能分別此事之是, 此事之非, 是我之智; 若能別尊卑上下之分, 是我之禮. 以至於萬物萬事, 皆不出此四箇道理. 其實只是一箇心, 一箇根柢出來抽枝長葉.” 卓(미상). 조우(曹又)가 치지와 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인(仁)이고,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려는 것이 나의 의(義)입니다. 만약 이 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지(智)입니다. 만약 존비(尊卑)와 상하(上下)의 구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예(禮)입니다. 모든 사물과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네 가지 도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며,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  15:58 蔣端夫問: “‘致知在格物.’ 胸中有見, 然後於理無不見.” 曰: “胸中如何便有所見? 譬如嬰兒學行, 今日學步, 明日又步, 積習旣久, 方能行. 天地萬物莫不有理. 手有手之理, 足有足之理, 手足若不擧行, 安能盡其理! 格物者, 欲究極其物之理, 使無不盡, 然後我之知無所不至. 物理卽道理, 天下初無二理.” 震(65때). 장단부(蔣端夫)가 물었습니다: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했는데, 가슴 속에 보임이 있은 후에야 이치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가슴 속에 어떻게 보임이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아기가 걷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오늘 걸음을 배우고 내일 또 걸음을 익히며, 습관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손에는 손의 이치가 있고, 발에는 발의 이치가 있으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격물이란 그 사물의 이치를 극진히 연구하여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의 지식이 다다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물리(物理)는 곧 도리(道理)이며, 천하에 처음부터 두 가지 이치가 없습니다." *  15:59 問: “知至·意誠, 求知之道, 必須存神索至, 不思則不得誠. 是否?” 曰: “致知·格物, 亦何消如此說. 所謂格物, 只是眼前處置事物, 酌其輕重, 究極其當處, 便是, 亦安用存神索至! 只如吾胸中所見, 一物有十分道理, 若只見三二分, 便是見不盡. 須是推來推去, 要見盡十分, 方是格物. 旣見盡十分, 便是知止.” 震(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지지(知至)'와 '의성(意誠)'에서, 지식을 구하는 방법은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해야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성실함을 얻지 못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치지와 격물도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격물이란 단지 눈앞에서 사물을 처리하면서 그 경중을 따져 그 적합한 곳을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 가슴 속에 보이는 것에서 한 사물에 열 가지 이치가 있다면, 세 두 가지를 보았을 뿐이라면 다 보지 못한 것입니다. 반드시 여기저기 밀고 나가서 열 가지를 모두 보아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열 가지를 모두 보았다면, 그것이 지지(知止)입니다." *  15:60 或問: “致知須要誠. 旣是誠了, 如何又說誠意? 致知上本無‘誠’字, 如何强安排‘誠’字在上面說?” “爲學之始, 須在致知. 不致其知, 如何知得! 欲致其知, 須是格物. 格物云者, 要窮到九分九釐以上, 方是格.” 謙(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치지는 성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성실하다면, 어떻게 또 '의성(誠意)'을 말합니까? 치지에는 본래 '성(誠)'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성'을 위에 두고 말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학문의 시작은 반드시 치지에 있습니다. 지식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식을 이루려면 반드시 격물해야 합니다. 격물이란 구구분구리(九分九釐) 이상으로 궁구해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  15:61 若不格物·致知, 那箇誠意·正心, 方是捺在這裏, 不是自然. 若是格物·致知, 便自然不用强捺. *  15:62 元昭問: “致知·格物, 只作窮理說?” 曰: “不是只作窮理說. 格物, 所以窮理.” 又問: “格物是格物與人. 知物與人之異, 然後可作工夫.” 曰: “若作致知在格物論, 只是胡說! 旣知人與物異後, 待作甚合殺. 格物, 是格盡此物. 如有一物, 凡十瓣, 已知五瓣, 尙有五瓣未知, 是爲不盡. 如一鏡焉, 一半明, 一半暗, 是一半不盡. 格盡物理, 則知盡. 如元昭所云, 物格·知至當如何說?” 子上問: “向見先生答江德功書如此說.” 曰: “渠如何說, 已忘卻.” 子上云: “渠作接物.” 曰: “又更錯.” *  15:63 陳問: “大學次序, 在聖人言之, 合下便都能如此, 還亦須從致知格物做起? 但他義理昭明, 做得來恐易.” 曰: “也如此學. 只是聖人合下體段已具, 義理都曉得, 略略恁地勘驗一過. 其實大本處都盡了, 不用學, 只是學那沒緊要底. 如中庸言: ‘及其至也, 雖聖人有所不知不能焉.’ 人多以至爲道之精妙處. 若是道之精妙處有所不知不能, 便與庸人無異, 何足以爲聖人! 這至, 只是道之盡處, 所不知不能, 是沒緊要底事. 他大本大根元無欠闕, 只是古今事變, 禮樂制度, 便也須學.” 寅. *  15:64 子善問物格. 曰: “物格是要得外面無不盡, 裏面亦淸徹無不盡, 方是不走作.” 恪(64때). <以下物格.> *  15:65 上而無極·太極, 下而至於一草·一木·一昆蟲之微, 亦各有理. 一書不讀, 則闕了一書道理; 一事不窮, 則闕了一事道理; 一物不格, 則闕了一物道理. 須著逐一件與他理會過. 道夫(60이후). *  15:66 叔文問: “格物莫須用合內外否?” 曰: “不須恁地說. 物格後, 他內外自然合. 蓋天下之事, 皆謂之物, 而物之所在, 莫不有理. 且如草木禽獸, 雖是至微至賤, 亦皆有理. 如所謂‘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自家知得這箇道理, 處之而各得其當便是. 且如鳥獸之情, 莫不好生而惡殺, 自家知得是恁地, 便須‘見其生不忍見其死, 聞其聲不忍食其肉’方是. 要之, 今且自近以及遠, 由粗以至精.” 道夫(60이후). 寓錄別出. *  15:67 問: “格物須合內外始得?” 曰: “他內外未嘗不合. 自家知得物之理如此, 則因其理之自然而應之, 便見合內外之理. 目前事事物物, 皆有至理. 如一草一木, 一禽一獸, 皆有理. 草木春生秋殺, 好生惡死. ‘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皆是順陰陽道理. <砥錄作“皆是自然底道理”.> 自家知得萬物均氣同體, ‘見生不忍見死, 聞聲不忍食肉’, 非其時不伐一木, 不殺一獸, ‘不殺胎, 不殀夭, 不覆巢’, 此便是合內外之理.” 㝢(61이후). 砥錄略. *  15:68 “知至, 謂天下事物之理知無不到之謂. 若知一而不知二, 知大而不知細, 知高遠而不知幽深, 皆非知之至也. 要須四至八到, 無所不知, 乃謂至耳.” 因指燈曰: “亦如燈燭在此, 而光照一室之內, 未嘗有一些不到也.” 履孫(65때). <以下知至.> *  15:69 知至, 謂如親其所親, 長其所長, 而不能推之天下, 則是不能盡之於外; 欲親其所親, 欲長其所長, 而自家裏面有所不到, 則是不能盡之於內. 須是其外無不周, 內無不具, 方是知至. 履孫(65때). *  15:70 子升問: “知止便是知至否?” 曰: “知止就事上說, 知至就心上說. 知止, 知事之所當止; 知至, 則心之知識無不盡.” 木之(68때). *  15:71 知止, 就事上說; 知至, 就心上說, 擧其重而言. 閎祖(59이후). *  15:72 問: “‘致知’之‘致’, ‘知至’之‘至’, 有何分別?” 曰: “上一‘致’字, 是推致, 方爲也. 下一‘至’字, 是已至.” <先著“至”字, 旁著“人”字, 爲“致”. 是人從旁推至.> 節(64이후). *  15:73 格物, 只是就事上理會; 知至, 便是此心透徹. 廣(65이후). *  15:74 格物, 便是下手處; 知至, 是知得也. 德明(44이후). *  15:75 致知未至, 譬如一箇鐵片, 亦割得物事, 只是不如磨得芒刃十分利了, 一鍤便破. 若知得切了, 事事物物至面前, 莫不迎刃而解. 賀孫(62이후). *  15:76 未知得至時, 一似捕龍蛇, 捉虎豹相似. 到知得至了, 卻恁地平平做將去, 然節次自有許多工夫. 到後來絜矩, 雖是自家所爲, 皆足以興起斯民. 又須是以天下之心審自家之心, 以自家之心審天下之心, 使之上下四面都平均齊一而後可. 賀孫(62이후). *  15:77 鄭仲履問: “某觀大學知至, 見得是乾知道理.” 曰: “何用說乾知! 只理會自家知底無不盡, 便了.” 蓋卿(65때). *  15:78 知至, 如易所謂極深; ‘惟深也, 故能通天下之志’, 這一句略相似. 能慮, 便是硏幾; 如所謂‘惟幾也, 故能成天下之務’, 這一句卻相似. 蘷孫(68이후). *  15:79 問: “定·靜·安·慮·得與知至·意誠·心正是兩事, 只要行之有先後. 據先生解安·定·慮·得與知至似一般, 如何?” 曰: “前面只是大綱且如此說, 後面卻是學者用力處.” 去僞(46때). *  15:80 致知, 不是知那人不知底道理, 只是人面前底. 且如義利兩件, 昨日雖看義當爲然, 而卻又說未做也無害; 見得利不可做, 卻又說做也無害; 這便是物未格, 知未至. 今日見得義當爲, 決爲之; 利不可做, 決定是不做, 心下自肯自信得及, 這便是物格, 便是知得至了. 此等說話, 爲無恁地言語, 冊子上寫不得. 似恁地說出, 卻較見分曉. 植(64때). <以下物格·知至.> *  15:81 問: “格物·窮理之初, 事事物物也要見到那裏了?” 曰: “固是要見到那裏. 然也約摸是見得, 直到物格·知至, 那時方信得及.” 㝢(61이후). *  15:82 守約問: “物格·知至, 到曾子悟忠恕於一唯處, 方是知得至否?” 曰: “亦是如此. 只是就小處一事一物上理會得到, 亦是知至.” 賀孫(62이후). *  15:83 或問: “‘物格而后知至’一句, 或謂物格而知便至. 如此, 則與下文‘而后’之例不同.” 曰: “看他文勢, 只合與下文一般說. 但且謂之物格, 則不害其爲一事一物在. 到知, 則雖萬物亦只是一箇知. 故必理無不窮, 然後知方可盡. 今或問中卻少了他這意思.” *  15:84 “大學物格·知至處, 便是凡聖之關. 物未格, 知未至, 如何殺也是凡人. 須是物格·知至, 方能循循不已, 而入於聖賢之域, 縱有敏鈍遲速之不同, 頭勢也都自向那邊去了. 今物未格, 知未至, 雖是要過那邊去, 頭勢只在這邊. 如門之有限, 猶未過得在.” 問: “伊川云‘非樂不足以語君子’, 便是物未格, 知未至, 未過得關否?” 曰: “然. 某嘗謂, 物格·知至後, 雖有不善, 亦是白地上黑點; 物未格, 知未至, 縱有善, 也只是黑地上白點.” 伯羽(61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是學者之關.> *  15:85 格物是夢覺關. <格得來是覺, 格不得只是夢.> 誠意是善惡關. <誠得來是善, 誠不得只是惡.> 過得此二關, 上面工夫卻一節易如一節了. 到得平天下處, 尙有些工夫. 只爲天下闊, 須著如此點檢.” 又曰: “誠意是轉關處.” 又曰: “誠意是人鬼關!” <誠得來是人, 誠不得是鬼.> 蘷孫(68이후). *  15:86 致知·誠意, 是學者兩箇關. 致知乃夢與覺之關, 誠意乃惡與善之關. 透得致知之關則覺, 不然則夢; 透得誠意之關則善, 不然則惡. 致知·誠意以上工夫較省, 逐旋開去, 至於治國·平天下地步愈闊, 卻須要照顧得到. 人傑(51이후). *  15:87 知至·意誠, 是凡聖界分關隘. 未過此關, 雖有小善, 猶是黑中之白; 已過此關, 雖有小過, 亦是白中之黑. 過得此關, 正好著力進步也. 道夫(60이후). *  15:88 “大學所謂‘知至·意誠’者, 必須知至, 然後能誠其意也. 今之學者只說操存, 而不知講明義理, 則此心憒憒, 何事於操存也! 某嘗謂誠意一節, 正是聖凡分別關隘去處. 若能誠意, 則是透得此關; 透此關後, 滔滔然自在去爲君子. 不然, 則崎嶇反側, 不免爲小人之歸也.” “致知所以先於誠意者如何?” 曰: “致知者, 須是知得盡, 尤要親切. 尋常只將‘知至’之‘至’作‘盡’字說, 近來看得合作‘切至’之‘至’. 知之者切, 然後貫通得誠意底意思, 如程先生所謂眞知者是也.” 謨(50이후). *  15:89 論誠意, 曰: “過此一關, 方是人, 不是賊!” 又曰: “過此一關, 方會進.” <一本云: “過得此關, 道理方牢固.”> 方子(59이후). *  15:90 鍾唐傑問意誠. 曰: “意誠只是要情願做工夫, 若非情願, 亦强不得. 未過此一關, 猶有七分是小人.” 蓋卿(65때). *  15:91 意誠·心正, 過得此關, 義理方穩. 不然, 七分是小人在. 又曰: “意不誠底, 是私過; 心不正底, 是公過.” 方子(59이후). *  15:92 深自省察以致其知, 痛加剪落以誠其意. 升卿(62때). <致知·誠意.> *  15:93 知與意皆出於心. 知是知覺處, 意是發念處. 閎祖(59이후). *  15:94 致知, 無毫釐之不盡. 守其所止, 無須臾之或離. 致知, 如一事只知得三分, 這三分知得者是眞實, 那七分不知者是虛僞. 爲善, 須十分知善之可好, 若知得九分, 而一分未盡, 只此一分未盡, 便是鶻突苟且之根. 少間說便爲惡也不妨, 便是意不誠. 所以貴致知, 窮到極處謂之‘致’. 或得於小而失於大, 或得於始而失於終, 或得於此而失於彼, 或得於己而失於人, 極有深淺. 惟致知, 則無一事之不盡, 無一物之不知. 以心驗之, 以身體之, 逐一理會過, 方堅實. 僩(69이후). *  15:95 說爲學次第, 曰: “本末精粗, 雖有先後, 然一齊用做去. 且如致知·格物而後誠意, 不成說自家物未格, 知未至, 且未要誠意, 須待格了, 知了, 卻去誠意. 安有此理! 聖人亦只說大綱自然底次序是如此. 拈著底, 須是逐一旋旋做將去始得. 常說田子方說文侯聽樂處, 亦有病. 不成只去明官, 不去明音, 亦須略去理會始得. 不能明音, 又安能明官! 或以宮爲商, 以角爲徵, 自家緣何知得. 且如‘籩豆之事, 則有司存’, 非謂都不用理會籩豆, 但比似容貌·顔色·辭氣爲差緩耳. 又如官名, 在孔子有甚緊要處? 聖人一聽得郯子會, 便要去學. 蓋聖人之學, 本末精粗, 無一不備, 但不可輕本而重末也. 今人閒坐過了多少日子, 凡事都不肯去理會. 且如儀禮一節, 自家立朝不曉得禮, 臨事有多少利害!” 雉(미상). *  15:96 吳仁甫問: “誠意在致知·格物後, 如何?” 曰: “源頭只在致知. 知至之後, 如從上面①放水來, 已自迅流湍決, 只是臨時又要略略撥剔, 莫令壅滯爾.” 銖(67이후). *  15:97 問: “誠意莫只是意之所發, 制之於初否?” 曰: “若說制, 便不得. 須是先致知·格物, 方始得. 人莫不有知, 但不能致其知耳. 致其知者, 自裏面看出, 推到無窮盡處; 自外面看入來, 推到無去處; 方始得了, 意方可誠. 致知·格物是源頭上工夫. 看來知至便自心正, 不用‘誠意’兩字也得. 然無此又不得, 譬如過水相似, 無橋則過不得. 意有未誠, 也須著力. 不應道知已至, 不用力.” *  15:98 知若至, 則意無不誠. 若知之至, 欲著此物亦留不住, 東西南北中央皆著不得. 若是不誠之人, 亦不肯盡去, 亦要留些子在. 泳(66때). <知至·意誠.> *  15:99 問: “知至到意誠之間, 意自不聯屬. 須是別識得天理人欲分明, 盡去人欲, 全是天理, 方誠.” 曰: “固是. 這事不易言. 須是格物精熟, 方到此. 居常無事, 天理實然, 有纖毫私欲, 便能識破他, 自來點檢慣了. 譬有賊來, 便識得, 便捉得他. 不曾用工底, 與賊同眠同食也不知!” 大雅(49이후). *  15:100 周震亨問知至·意誠, 云: “有知其如此, 而行又不如此者, 是如何?” 曰: “此只是知之未至.” 問: “必待行之皆是, 而後驗其知至歟?” 曰: “不必如此說. 而今說與公是知之未至, 公不信, 且去就格物·窮理上做工夫. 窮來窮去, 末後自家眞箇見得此理是善與是惡, 自心甘意肯不去做, 此方是意誠. 若猶有一毫疑貳底心, 便是知未至, 意未誠, 久後依舊去做. 然學者未能便得會恁地, 須且致其知, 工夫積累, 方會知至.” *  15:101 “‘知至而后意誠’, 須是眞知了, 方能誠意. 知苟未至, 雖欲誠意, 固不得其門而入矣. 惟其胸中了然, 知得路逕如此, 知善之當好, 惡之當惡, 然後自然意不得不誠, 心不得不正.” 因指燭曰: “如點一條蠟燭在中間, 光明洞達, 無處不照, 雖欲將不好物事來, 亦沒安頓處, 自然著它不得. 若是知未至, 譬如一盞燈, 用罩子蓋住, 則光之所及者固可見, 光之所不及處則皆黑暗無所見, 雖有不好物事安頓在後面, 固不得而知也. <炎錄云: “知旣至, 則意可誠. 如燈在中間, 纔照不及處, 便有賊潛藏在彼, 不可知. 若四方八面都光明了, 他便無著身處.”> 所以貴格物, 如佛·老之學, 它非無長處, 但它只知得一路. 其知之所及者, 則路逕甚明, 無有差錯; 其知所不及處, 則皆顚倒錯亂, 無有是處, 緣無格物工夫也.” 問: “物未格時, 意亦當誠.” 曰: “固然. 豈可說物未能格, 意便不用誠! 自始至終, 意常要誠. 如人適楚, 當南其轅. 豈可謂吾未能到楚, 且北其轅! 但知未至時, 雖欲誠意, 其道無由. 如人夜行, 雖知路從此去, 但黑暗, 行不得. 所以要得致知. 知至則道理坦然明白, 安而行之. 今人知未至者, 也知道善之當好, 惡之當惡. 然臨事不如此者, 只是實未曾見得. 若實見得, 自然行處無差.” 僩(69이후). *  15:102 欲知知之眞不眞, 意之誠不誠, 只看做不做如何. 眞箇如此做底, 便是知至·意誠. 道夫(60이후). *  15:103 問“知至而后意誠”. 曰: “知則知其是非. 到意誠實, 則無不是, 無有非, 無一毫錯, 此已是七八分人. 然又不是今日知至, 意亂發不妨, 待明日方誠. 如言孔子‘七十而從心’, 不成未七十心皆不可從! 只是說次第如此. 白居易詩云: ‘行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詩人玩弄至此!” 可學(62때). <璘錄別出.> *  15:104 舜功問: “致知·誠意是如何先後?” 曰: “此是當初一發同時做底工夫, 及到成時, 知至而后意誠耳. 不是方其致知, 則脫空妄語, 猖狂妄行, 及到誠意方始旋收拾也. 孔子‘三十而立’, 亦豈三十歲正月初一日乃立乎! 白樂天有詩: “吾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此詩人滑稽耳!” 璘(62때). *  15:105 學者到知至意誠, 便如高祖之關中, 光武之河內. 芝(63때). *  15:106 問“‘知至而后意誠’, 故天下之理, 反求諸身, 實有於此. 似從外去討得來”云云. 曰: “‘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厲聲言“弗思”二字.> 又笑曰: “某常說, 人有兩箇兒子, 一箇在家, 一箇在外去幹家事. 其父卻說道在家底是自家兒子, 在外底不是!” 節(64이후). *  15:107 或問: “知至以後, 善惡旣判, 何由意有未誠處?” 曰: “克己之功, 乃是知至以後事. ‘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 一念纔放下, 便是失其正. 自古無放心底聖賢, 然一念之微, 所當深謹, 纔說知至後不用誠意, 便不是. ‘人心惟危, 道心惟微’, 毫釐間不可不子細理會. 纔說太快, 便失卻此項工夫也.” 錄. *  15:108 問椿: “知極其至, 有時意又不誠, 是如何?” 椿無對. 曰: “且去這裏子細窮究.” 一日, 稟云: “是知之未極其至.” 先生曰: “是則是. 今有二人: 一人知得這是善, 這是惡; 又有一人眞知得這是善當爲, 惡不可爲. 然後一人心中, 如何見得他是眞知處?” 椿亦無以應. 先生笑曰: “且放下此一段, 緩緩尋思, 自有超然見到處.” 椿(59때). *  15:109 誠意, 方能保護得那心之全體. 以下誠意. *  15:110 問“實其心之所發, 欲其一於理而無所雜”. 曰: “只爲一, 便誠; 二, 便雜. ‘如惡惡臭, 如好好色’, 一故也. ‘小人閒居爲不善, 止著其善’, 二故也. 只要看這些便分曉. 二者, 爲是眞底物事, 卻著些假攙放裏, 便成詐僞. 如這一盞茶, 一味是茶, 便是眞. 才有些別底滋味, 便是有物夾雜了, 便是二.” 蘷孫(68이후). *  15:111 意誠後, 推盪得渣滓靈利, 心盡是義理. 閎祖(59이후). <以下意誠.> *  15:112 意誠, 如蒸餅, 外面是白麵, 透裏是白麵. 意不誠, 如蒸餅外面雖白, 裏面卻只是粗麵一般. 閎祖(59이후). *  15:113 “心, 言其統體; 意, 是就其中發處. 正心, 如戒懼不睹不聞; 誠意, 如愼獨.” 又曰: “由小而大. 意小心大.” 閎祖(59이후). <正心·誠意.> *  15:114 康叔臨問: “意旣誠矣, 心安有不正?” 曰: “誠只是實. 雖是意誠, 然心之所發有不中節處, 依舊未是正. 亦不必如此致疑, 大要只在致知格物上. 如物格·知至上鹵莽, 雖見得似小, 其病卻大. 自修身以往, 只是如破竹然, 逐節自分明去. 今人見得似難, 其實卻易. 人入德處, 全在致知·格物. 譬如適臨安府, 路頭一正, 著起草鞋, 便會到. 未須問所過州縣那箇在前, 那箇在後, 那箇是繁盛, 那箇是荒索. 工夫全在致知·格物上.” 謙(65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正心.> *  15:115 問: “心, 本也. 意, 特心之所發耳. 今欲正其心, 先誠其意, 似倒說了.” 曰: “心無形影, 敎人如何撑拄. 須是從心之所發處下手, 先須去了許多惡根. 如人家裏有賊, 先去了賊, 方得家中寧. 如人種田, 不先去了草, 如何下種. 須去了自欺之意, 意誠則心正. 誠意最是一段中緊要工夫, 下面一節輕一節.” 或云: “致知·格物也緊要.” 曰: “致知, 知之始; 誠意, 行之始.” 蘷孫(68이후). *  15:116 或問: “意者心之所發, 如何先誠其意?” 曰: “小底卻會牽動了大底. 心之所以不正, 只是私意牽去. 意才實, 心便自正. 聖賢下語, 一字是一字, 不似今人作文字, 用這箇字也得, 改做那一字也得.” *  15:117 格物者, 知之始也; 誠意者, 行之始也. 意誠則心正, 自此去, 一節易似一節. 拱壽(65때). *  15:118 致知·誠意兩節若打得透時, 已自是箇好人. 其它事一節大如一節, 病敗一節小如一節. 自修(65때). *  15:119 格物者, 窮事事物物之理; 致知者, 知事事物物之理. 無所不知, 知其不善之必不可爲, 故意誠; 意旣誠, 則好樂自不足以動其心, 故心正. 格. *  15:120 格物·致知·正心·誠意, 不可著纖毫私意在其中. <椿錄云: “便不是矣.”> 致知·格物, 十事格得九事通透, 一事未通透, 不妨; 一事只格得九分, 一分不透, 最不可. 凡事不可著箇“且”字. “且”字, 其病甚多. *  15:121 格物·致知·誠意·正心, 雖是有許多節次, 然其進之遲速, 則又隨人資質敏鈍. 履孫(65때). *  15:122 大學於格物·誠意, 都鍛煉成了, 到得正心·修身處, 只是行將去, 都易了. 蘷孫(68이후). *  15:123 致知·誠意·正心, 知與意皆從心出來. 知則主於別識, 意則主於營爲. 知近性, 近體; 意近情, 近用. 端蒙(50이후). *  15:124 敬之問誠意·正心·修身. 曰: “若論淺深意思, 則誠意工夫較深, 正心工夫較淺; 若以小大看, 則誠意較緊細, 而正心·修身地位又較大, 又較施展.” 賀孫(62이후). *  15:125 誠意·正心·修身, 意是指已發處看, 心是指體看. 意是動, 心又是該動靜. 身對心而言, 則心正是內. 能如此修身, 是內外都盡. 若不各自做一節功夫, 不成說我意已誠矣, 心將自正! 則恐懼·好樂·忿懥引將去, 又卻邪了. 不成說心正矣, 身不用管! 則外面更不顧, 而遂心跡有異矣. 須是“無所不用其極”. 端蒙(50이후). *  15:126 或問: “意者, 乃聽命於心者也. 今曰‘欲正其心, 先誠其意’, 意乃在心之先矣.” 曰: “‘心’字卒難摸索. 心譬如水: 水之體本澄湛, 卻爲風濤不停, 故水亦搖動. 必須風濤旣息, 然後水之體得靜. 人之無狀汙穢, 皆在意之不誠. 必須去此, 然後能正其心. 及心旣正後, 所謂好惡哀矜, 與修身齊家中所說者, 皆是合有底事. 但當時時省察其固滯偏勝之私耳.” 僩(69이후). <壯祖錄疑同聞別出.> *  15:127 問: “心者, 身之主; 意者, 心之發. 意發於心, 則意當聽命於心. 今曰‘意誠而后心正’, 則是意反爲心之管束矣, 何也?” 曰: “心之本體何嘗不正. 所以不得其正者, 蓋由邪惡之念勃勃而興, 有以動其心也. 譬之水焉, 本自瑩淨寧息, 蓋因波濤洶湧, 水遂爲其所激而動也. 更是大學次序, 誠意最要. 學者苟於此一節分別得善惡·取舍·是非分明, 則自此以後, 凡有忿懥·好樂·親愛·畏敬等類, 皆是好事. 大學之道, 始不可勝用矣.” 壯祖(미상). *  15:128 問: “心如何正?” 曰: “只是去其害心者.” 端蒙(50이후). *  15:129 或問正心修身. 曰: “今人多是不能去致知處著力, 此心多爲物欲所陷了. 惟聖人能提出此心, 使之光明, 外來底物欲皆不足以動我, 內中發出底又不陷了.” 祖道(68때). *  15:130 心纔不正, 其終必至於敗國亡家. 僩(69이후). *  15:131 “誠意正心”章, 一說能誠其意, 而心自正; 一說意誠矣, 而心不可不正. 問: “修身齊家亦然否?” 曰: “此是交會處, 不可不看.” 又曰: “誠意以敬爲先.” 泳(66때). *  15:132 或問: “正心·修身, 莫有淺深否?” 曰: “正心是就心上說, 修身是就應事接物上說. 那事不自心做出來! 如修身, 如絜矩, 都是心做出來. 但正心, 卻是萌芽上理會. 若修身與絜矩等事, 都是各就地頭上理會.” *  15:133 毅然問: “‘家齊, 而后國治, 天下平.’ 如堯有丹朱, 舜有瞽瞍, 周公有管蔡, 卻能平治, 何也?” 曰: “堯不以天下與丹朱而與舜, 舜能使瞽瞍不格姦, 周公能致辟于管蔡, 使不爲亂, 便是措置得好了. 然此皆聖人之變處. 想今人家不解有那瞽瞍之父, 丹朱之子, 管蔡之兄, 都不須如此思量, 且去理會那常處.” 淳(61·70때). *  15:134 “壹是”, 一切也. 漢書平帝紀“一切”, 顔師古注: “猶如以刀切物, 取其整齊.” 泳(66때). *  15:135 李從之問: “‘壹是皆以修身爲本’, 何故只言修身?” 曰: “修身是對天下國家說. 修身是本, 天下國家是末. 凡前面許多事, 便是理會修身. ‘其所厚者薄, 所薄者厚’, 又是以家對國說.” 㽦(59때). *  15:136 問: “大學解: ‘所厚, 謂家.’ 若誠意正心, 亦可謂之厚否?” 曰: “不可. 此只言先後緩急. 所施則有厚薄.” 節(64이후). *  15:137 問: “大學之書, 不過明德·新民二者而已. 其自致知·格物以至平天下, 乃推廣二者, 爲之條目以發其意, 而傳意則又以發明其條目者. 要之, 不過此心之體不可不明, 而致知·格物·誠意·正心, 乃其明之之工夫耳.” 曰: “若論了得時, 只消‘明明德’一句便了, 不用下面許多. 聖人爲學者難曉, 故推說許多節目. 今且以明德·新民互言之, 則明明德者, 所以自新也; 新民者, 所以使人各明其明德也. 然則雖有彼此之間, 其爲欲明之德, 則彼此無不同也. 譬之明德卻是材料,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 卻是下工夫以明其明德耳. 於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之際, 要得常見一箇明德隱然流行于五者之間, 方分明. 明德如明珠, 常自光明, 但要時加拂拭耳. 若爲物欲所蔽, 卽是珠爲泥涴, 然光明之性依舊自在.” 大雅(49이후). <以下總論綱領·條目.> *  15:138 大學“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 此三箇是大綱, 做工夫全在此三句內. 下面知止五句是說效驗如此. 上面是服藥, 下面是說藥之效驗. 正如說服到幾日效如此, 又服到幾日效又如此. 看來不須說效亦得, 服到日子滿時, 自然有效. 但聖人須要說到這田地, 敎人知“明明德”三句. 後面又分析開八件: 致知至修身五件, 是明明德事; 齊家至平天下三件, 是新民事. 至善只是做得恰好. 後面傳又立八件, 詳細剖析八件意思. 大抵閑時喫緊去理會, 須要把做一件事看, 橫在胸中, 不要放下. 若理會得透徹, 到臨事時, 一一有用處. 而今人多是閑時不喫緊理會, 及到臨事時, 又不肯下心推究道理, 只說且放過一次亦不妨. 只是安于淺陋, 所以不能長進, 終於無成. 大抵是不曾立得志, 枉過日子. 且如知止, 只是閑時窮究得道理分曉, 臨事時方得其所止. 若閑時不曾知得, 臨事如何了得. 事親固是用孝, 也須閑時理會如何爲孝, 見得分曉, 及到事親時, 方合得這道理. 事君亦然. 以至凡事都如此. 又問: “知止, 是萬事萬物皆知得所止, 或只指一事而言?” 曰: “此徹上徹下, 知得一事, 亦可謂之知止.” 又問: “上達天理, 便是事物當然之則至善處否?” 曰: “只是合禮處, 便是天理. 所以聖人敎人致知·格物, 亦只要人理會得此道理.” 又問: “大學表裏精粗如何?” 曰: “自是如此. 粗是大綱, 精是裏面曲折處.” 又曰: “外面事要推闡, 故齊家而后治國, 平天下; 裏面事要切己, 故修身·正心, 必先誠意. 致知愈細密.” 又問眞知. 曰: “曾被虎傷者, 便知得是可畏. 未曾被虎傷底, 須逐旋思量箇被傷底道理, 見得與被傷者一般, 方是.” 明作(63이후). *  15:139 格物·致知, 是求知其所止; 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求得其所止. 物格·知至, 是知所止; 意誠·心正·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得其所止. 大學中大抵虛字多. 如所謂“欲”·“其”·“而后”, 皆虛字; “明明德·新民·止於至善”, “致知·格物·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實字. 今當就其緊要實處著工夫. 如何是致知·格物以至于治國·平天下, 皆有節目, 須要一一窮究著實, 方是. 道夫(60이후). *  15:140 自“欲明明德於天下”至“先致其知”, 皆是隔一節, 所以言欲如此者, 必先如此. “致知在格物”, 知與物至切近, 正相照在. 格物所以致知, 物才格, 則知已至, 故云在, 更無次第也. 閎祖(59이후). *  15:141 大學“明明德於天下”以上, 皆有等級. 到致知格物處, 便較親切了, 故文勢不同, 不曰“致知者先格其物”, 只曰“致知在格物”也. “意誠而后心正”, 不說是意誠了便心正, 但無詐僞便是誠. 心不在焉, 便不正. 或謂但正心, 不須致知·格物, 便可以修身·齊家, 卻恐不然. 聖人敎人窮理, 只道是人在善惡中, 不能分別得, 故善或以爲惡, 惡或以爲善; 善可以不爲不妨, 惡可以爲亦不妨. 聖人便欲人就外面攔截得緊, 見得道理分明, 方可正得心, 誠得意. 不然, 則聖人告顔子, 如何不道非禮勿思, 卻只道勿視聽言動? 如何又先道“居處恭, 執事敬”, 而後“與人忠”?“敬”字要體得親切, 似得箇“畏”字. <銖記先生嘗因諸生問敬宜何訓, 曰: “是不得而訓也. 惟‘畏’庶幾近之.” 銖云: “以‘畏’訓‘敬’, 平淡中有滋味.” 曰: “然.”> 榦(미상). *  15:142 “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至致知在格物.” “欲”與“先”字, 謂如欲如此, 必先如此, 是言工夫節次. 若“致知在格物”, 則致知便在格物上. 看來“欲”與“先”字, 差慢得些子, “在”字又緊得些子. 履孫(65때). *  15:143 大學言‘物格而后知至, 止天下平.’ 聖人說得寬, 不說道能此卽能彼, 亦不說道能此而後可學彼. 只是如此寬說, 後面逐段節節更說, 只待人自看得如何. 振(미상). *  15:144 蔡元思問: “大學八者條目, 若必待行得一節了, 旋進一節, 則沒世窮年, 亦做不徹. 看來日用之間, 須是隨其所在而致力: 遇著物來面前, 便用格; 知之所至, 便用致; 意之發, 便用誠; 心之動, 便用正; 身之應接, 便用修; 家便用齊; 國便用治, 方得.” 曰: “固是. 他合下便說‘古之欲明明德於天下’, 便是就這大規模上說起. 只是細推他節目緊要處, 則須在致知·格物·誠意迤邐做將去”云云. 又曰: “有國家者, 不成說家未齊, 未能治國, 且待我去齊得家了, 卻來治國; 家未齊者, 不成說身未修, 且待我修身了, 卻來齊家! 無此理. 但細推其次序, 須著如此做. 若隨其所遇, 合當做處, 則一齊做始得.” 僩(69이후). *  15:145 大學自致知以至平天下, 許多事雖是節次如此, 須要一齊理會. 不是說物格後方去致知, 意誠後方去正心. 若如此說, 則是當意未誠, 心未正時有家也不去齊, 如何得! 且如“在下位不獲乎上”數句, 意思亦是如此. 若未獲乎上, 更不去治民, 且一向去信朋友; 若未信朋友時, 且一向去悅親, 掉了朋友不管. 須是多端理會, 方得許多節次. 聖人亦是略分箇先後與人知, 不是做一件淨盡無餘, 方做一件. 若如此做, 何時得成! 又如喜怒上做工夫, 固是; 然亦須事事照管, 不可專於喜怒. 如易損卦“懲忿窒慾”, 益卦“見善則遷, 有過則改”, 似此說話甚多. 聖人卻去四頭八面說來, 須是逐一理會. 身上許多病痛, 都要防閑. 明作(63이후). *  15:146 問: “知至了意便誠, 抑是方可做誠意工夫?” 曰: “也不能恁地說得. 這箇也在人. 一般人自便能如此. 一般人自當循序做. 但知至了, 意誠便易. 且如這一件事知得不當如此做, 末梢又卻如此做, 便是知得也未至. 若知得至時, 便決不如此. 如人旣知烏喙之不可食, 水火之不可蹈, 豈肯更試去食烏喙, 蹈水火! 若是知得未至時, 意決不能誠.” 問: “知未至之前, 所謂愼獨, 亦不可忽否?” 曰: “也不能恁地說得. 規模合下皆當齊做. 然這裏只是說學之次序如此, 說得來快, 無恁地勞攘, 且當循此次序. 初間‘欲明明德於天下’時, 規模便要恁地了. 旣有恁地規模, 當有次序工夫; 旣有次序工夫, 自然有次序功效: ‘物格, 而后知至; 知至, 而后意誠; 意誠, 而后心正; 心正, 而后身修; 身修, 而后家齊; 家齊, 而后國治; 國治, 而后天下平.’ 只是就這規模恁地廣開去, 如破竹相似, 逐節恁地去.” 㝢(61이후). *  15:147 說大學次序, 曰: “致知·格物, 是窮此理; 誠意·正心·修身, 是體此理; 齊家·治國·平天下, 只是推此理. 要做三節看.” 雉(미상). *  15:148 大學一篇卻是有兩箇大節目: 物格·知至是一箇, 誠意·修身是一箇. 才過此二關了, 則便可直行將去. 泳(66때). *  15:149 物格·知至, 是一截事; 意誠·心正·身修, 是一截事; 家齊·國治·天下平, 又是一截事. 自知至交誠意, 又是一箇過接關子; 自修身交齊家, 又是一箇過接關子. 賀孫(62이후). *  15:150 自格物至修身, 自淺以及深; 自齊家至平天下, 自內以及外. 敬仲(62때). *  15:151 或問: “格物·致知, 到貫通處, 方能分別取舍. 初間亦未嘗不如此, 但較生澀勉强否?” 曰: “格物時是窮盡事物之理, 這方是區處理會. 到得知至時, 卻已自有箇主宰, 會去分別取舍. 初間或只見得表, 不見得裏; 只見得粗, 不見得精. 到知至時, 方知得到; 能知得到, 方會意誠, 可者必爲, 不可者決不肯爲. 到心正, 則胸中無些子私蔽. 洞然光明正大, 截然有主而不亂, 此身便修, 家便齊, 國便治, 而天下可平.” 賀孫(62이후). *  15:152 格物·致知, 比治國·平天下, 其事似小. 然打不透, 則病痛卻大, 無進步處.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這裏縱有未盡處, 病痛卻小. 格物·致知, 如“知及之”; 正心·誠意, 如“仁能守之”. 到得“動之不以禮”處, 只是小小未盡善. 蓋卿(65때). <方子錄云: “格物·誠意, 其事似乎小. 然若打不透, 卻是大病痛.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若有未到處, 其病卻小, 蓋前面大本領已自正了. 學者若做到物格·知至處, 此是十分以上底人.”> *  15:153 問: “看來大學自格物至平天下, 凡八事, 而心是在當中, 擔著兩下者. 前面格物·致知·誠意, 是理會箇心; 後面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心之功用.” 曰: “據他本經, 去修身上截斷. 然身亦是心主之.” 士毅(미상). *  15:154 自明明德至於治國·平天下, 如九層寶塔, 自下至上, 只是一箇塔心. 四面雖有許多層, 其實只是一箇心. 明德·正心·誠意·修身, 以至治國·平天下, 雖有許多節次, 其實只是一理. 須逐一從前面看來, 看後面, 又推前面去. 故曰“知至而後意誠, 意誠而后心正”也. 子蒙(미상). *  15:155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至‘致知在格物’, 詳其文勢, 似皆是有爲而後爲者.” 曰: “皆是合當爲者. 經文旣自明德說至新民, 止於至善, 下文又卻反覆明辨, 以見正人者必先正己. 孟子曰: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亦是此意.” 道夫(60이후). *  15:156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 至‘致知在格物’, 向疑其似於爲人. 今觀之, 大不然. 蓋大人, 以天下爲度者也. 天下苟有一夫不被其澤, 則於吾心爲有慊; 而吾身於是八者有一毫不盡, 則亦何以明明德於天下耶! 夫如是, 則凡其所爲, 雖若爲人, 其實則亦爲己而已.” 先生曰: “爲其職分之所當爲也.” 道夫(60이후). [[파일:KakaoTalk 20240605 154354490.jpg|섬네일|주자어류 15-156 그림]] <ref>중화서국본 314쪽의 그림을 참조할 것</ref> * gc5p6olii7df19m37yo7ov04gl1wlb5 347648 347640 2024-12-20T15:28:00Z Thomas Dongsob Ahn 16640 51 347648 wikitext text/x-wiki 朱子語類卷第十五 * *   大學二 '''대학(2) *   經下 '''경(하) *  15:1 器遠問: “致知者, 推致事物之理. 還當就甚麽樣事推致其理?” '''기원의 질문: 앎을 지극히 함(致知)이란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극치까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응당 어떤 사건의 이치를 지극히 해야 합니까? 曰: “眼前凡所應接底都是物. 事事都有箇極至之理, 便要知得到. 若知不到, 便都沒分明; 若知得到, 便著定<ref>이 부분은 주자어류휘교의 교감을 따라 便決定著로 해석하였다</ref>恁地做, 更無第二著·第三著. 止緣人見道理不破, 便恁地苟簡, 且恁地做也得, 都不做得第一義.” '''대답: 눈 앞에서 응접하는 모든 것이 물(物)이다. 사사건건에 모두 지극한 이치가 하나씩 있으니 (그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다 분명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알면 반드시(決定著) 그렇게 실천하게 되니 차선책(第二著)이니 플랜C(第三著)니 하는 게 없다. 사람들은 다만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어설픈 것이다. 당장은 저런 식으로 해도 되겠지만 어떻게해도 최선의 것(第一義)은 해낼 수 없다. 曹問: “如何是第一義?” '''조(기원)의 질문: 무엇이 최선의 것(第一義)입니까? 曰: “如‘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之類, 決定著恁地, 不恁地便不得. 又如在朝, 須著進君子, 退小人, 這是第一義. 有功決定著賞, 有罪決定著誅, 更無小人可用之理, 更無包含小人之理. 惟見得不破, 便道小人不可去, 也有可用之理. 這都是第二義·第三義, 如何會好! 若事事窮得盡道理, 事事占得第一義, 做甚麽剛方正大! 且如爲學, 決定是要做聖賢, 這是第一義, 便漸漸有進步處. 若便道自家做不得, 且隨分依稀做些子, 這是見不破. 所以說道: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謂吾身不能者, 自賊者也.” 賀孫(62이후). '''대답: '임금은 인(仁)에 머물고 신하는 경(敬)에 머물고 자식은 효(孝)에 머문다'같은 것들은 반드시(決定著) 이와 같아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를 들어 조정에서 봉직할 때에는 반드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내쳐야 하니 이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다. 공이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시상하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주살해야 하니, 소인을 쓸 수 있다는 이치나 소인도 포용한다는 이치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을 완전히 내칠 수 없다는둥 소인을 써도 되는 이치가 있다는둥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차선책이니 플랜C니 하는 것들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사사건건에서 도리를 완전히 밝혀내면 사사건건마다 최선의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든 강건하고 방정하고 올바르고 당당하다(剛方正大). 학문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니 (이렇게 하면) 점점 진보가 있게 된다. 만약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니까 일단 자기 분수에 맞게 조금만(依稀) 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ref>맹자4A:2</ref>라고 하였다. 자기 자신은 못한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해치는 자라는 뜻이다. 섭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卓錄云: '''<황탁의 기록> 曹兄問: "格物窮理, 須是事事物物上理會?” '''<조형의 질문: 격물궁리(格物窮理)는 사사물물 각각의 상황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曰: “也須是如此, 但窮理上須是見得十分徹底, 窮到極處, 須是見得第一著, 方是, 不可只到第三第四著便休了. 若窮不得, 只道我未窮得到底, 只得如此, 這是自恕之言, 亦非善窮理也. 且如事君, 便須是‘進思盡忠, 退思補過’, '道合則從, 不合則去'. 也有義不可得而去者, 不可不知.” '''<대답: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궁리할 적에 반드시 십분 철저하게 하여 궁리가 지극한 데까지 이르러 최선의 것(第一著)을 알아야만 한다. 제 3책이나 제 4책 정도에 도달하고 그만두어버리면 안 된다. (제대로) 궁리하지 못할 경우, 그저 나는 아직 끝까지 궁리하지 못했다느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느니 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변명이지 궁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가령 임금을 섬김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아가면 충(忠)을 다할 생각을 하고 물러나면 잘못을 개선할 생각을'하고<ref>춘추좌씨전 선공 12년</ref>, '도가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떠'나야<ref>예기 내칙</ref> 하지만 의리상 떠날 수 없는 경우도 있음을 몰라서는 안 된다.> 又云: “如‘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這皆是極處.” '''<다시 대답: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같은 것들은 모두 지극한 지점(極處)이다.> 以下致知.> '''<이 아래로는 치지(致知)에 관한 조목들> *  15:2 致知所以求爲眞知. 眞知, 是要徹骨都見得透. 道夫(60이후). '''치지는 참으로 알게(眞知) 되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다(眞知)는 것은 뼛속까지 꿰뚫어 투철히 이해하려는 것이다. *  15:3 問: “致知莫只是致察否?” '''질문: 치지는 그저 살피기를 지극히 한다(致察)는 것 아닙니까? 曰: “如讀書而求其義, 處事而求其當, 接物存心察其是非·邪正, 皆是也.” 㝢(61이후). '''대답: 예컨대 책을 읽을 적에 그 의리를 구하고, 일을 처리할 적에 마땅하게 하기를 구하고, 사물을 접하거나 마음을 갈무리(存心)할 적에<ref>활동할 때나 혼자 묵상할 때나</ref>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살피는 행위가 모두 이것(치지)이다. *  15:4 因鄭仲履之問而言曰: “致知乃本心之知. 如一面鏡子, 本全體通明, 只被昏翳了, 而今逐旋磨去, 使四邊皆照見, 其明無所不到.” 蓋卿(65때). '''정중리의 질문에 대한 답: 치지는 본심의 앎(本心之知)이다.<ref>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애매하다. 치지는 동작이다. 앎을 지극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심지지는 성질이다.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마음의 성질을 말한다.지금 본문처럼 쓰면 '동작=성질'과 같이 되므로 말이 순조롭지 않다. 차라리 '치지의 지(知)라는 것은 본심지지를 말한다'정도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 조목 전체가 불교적 메타포와 어휘가 농후하지만 '본심'은 특히나 불교적 표현이다. 주희는 이 표현을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본심지지'의 경우 어떤 내용성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그 자체를 말한다. 말하자면 거울의 성질 가운데 밝게 비추고 투영하는 성질 정도를 지시하는 말이다.</ref> 예를 들어 거울은 본래 온전히 밝지만 흐린 것이 끼었을 뿐이다. 이제 점점 갈고닦아 사방을 모두 비추도록하면 그 밝음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  15:5 致知有甚了期! 方(41때). '''치지에 무슨 끝날 기약이 있겠나? *  15:6 致知工夫, 亦只是且據所已知者, 玩索推廣將去. 具於心者, 本無不足也. '''치지공부는 역시 이미 아는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완미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뿐이다. 마음에 갖춘 것은 본래 부족함이 없다. *  15:7 格物者, 格, 盡也, 須是窮盡事物之理. 若是窮得三兩分, 便未是格物. 須是窮盡得到十分, 方是格物. 賀孫(62이후). '''격물(格物)에서 격(格)은 남김없이 다한다(盡)는 뜻이다.<ref>주희가 격을 이렇게 풀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은 아래 15:9에서처럼 '이르다'로 풀이한다.</ref>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남김없이 다 파고들어야<ref>궁(窮)은 대개 '궁구하다'라고 풀이하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끝까지 탐구하고 파고들어 모조리 알고자하는 행위가 '궁구'이다. 여기서는 '파고들다'나 '탐구하다' 정도로 번역하겠다.</ref> 한다. 만약 2할이나 3할쯤 파고들었다면 격물이 아니다. 남김없이 100퍼센트 탐구해야 격물이다. 하손의 기록. * <以下格物, 兼論窮理.> '''<이 아래로 격물에 관한 조목들. 궁리에 관한 논의도 겸한다.> *  15:8 居甫問: “格物工夫, 覺見不周給.” '''거보(서우)의 질문: 격물공부가 두루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曰: “須是四方八面去格.” 可學(62때). '''대답: 사방팔방에 나아가 탐구해야(格) 한다. '''정가학 *  15:9 格物. 格, 猶至也, 如‘舜格于文祖’之‘格’, 是至于文祖處. 芝(63때). '''격물의 격은 이르다(至)와 같다.<ref>현실의 여러 사태와 사물을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그것에 내재한 모종의 패턴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것까지가 '격'이다. 그래서 격물의 '격'은 이르다, 탐구하다, 파악하다, 이해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번역어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격하다'로도 풀이하겠다.</ref> 예컨대 '순임금이 문조의 묘에 격하여(舜格于文祖)'<ref>상서 순전</ref>에서의 '격'은 문조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15:10 問: “格物, 還是事未至時格, 事旣至然後格?” '''질문: 격물은 사태가 아직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태가 이른 뒤에 '격'하는 것입니까?<ref>육아로 비유하자면 애를 낳기 전에 육아의 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후에 탐구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ref> 曰: “格, 是到那般所在. 也有事至時格底, 也有事未至時格底.” 芝(63때). '''대답: '격'은 (내가) 저것이 있는 곳으로 이르는 것이다. 사태가 이르렀을 때 '격'하는 경우도 있고 사태가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경우도 있다. 지(芝)의 기록. (63세) *  15:11 格物者, 如言性, 則當推其如何謂之性; 如言心, 則當推其如何謂之心, 只此便是格物. 砥(61때). '''격물이란, 예를 들어 성(性)이다 하면 무엇을 성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하고 심(心)이다 하면 무엇을 심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격물이다. 지(砥)의 기록. (61세) *  15:12 窮理格物, 如讀經看史, 應接事物, 理會箇是處, 皆是格物. 只是常敎此心存, 莫敎他閑沒勾當處. 公且道如今不去學問時, 此心頓放那處? 賀孫(62이후). '''궁리와 격물은, 예컨대 경서를 읽고 역사서를 읽고 사태와 사물에 접하고 대응하면서 각각의 경우에 옳은 지점을 이해하는 것이 모두 격물이다. 그저 늘 이 마음을 간직하고 한가로이 일 없는 자리에 머물게 하지 말라.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요즘 학문하지 않을 때에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13 格物, 須是從切己處理會去. 待自家者已定疊, 然後漸漸推去, 這便是能格物. 道夫(60이후). '''격물은 자신에게 절실한 지점에서부터 이해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천천히 밀고 나가야 격물이 가능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14 “格物”二字最好. 物, 謂事物也. 須窮極事物之理到盡處, 便有一箇是, 一箇非, 是底便行, 非底便不行. 凡自家身心上, 皆須體驗得一箇是非. 若講論文字, 應接事物, 各各體驗, 漸漸推廣, 地步自然寬闊. 如曾子三省, 只管如此體驗去. 德明(44이후). '''격물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좋다. 물은 사건과 사물이다.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남김 없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데 옳은 것이면 행하고 그른 것이면 행하지 않는다. 대개 옳고 그름을 자신의 심신상에서 모두 체험(體驗)해야 한다. 문자를 강론하고 사건과 사물에 대응할 적에 각각의 경우(의 옳고 그름)를 체험하며 점점 미루어 넓혀간다면 (자신의) 지평이 자연히 드넓어질 것이다. 증자(曾子)가 매일 세 차례 반성한 것처럼 그저 이렇게 체험해가야 한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15 文振問: “物者, 理之所在, 人所必有而不能無者, 何者爲切?” '''문진(文振)의 질문: 물(物)은 이치가 있는 곳이요 (이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절실한 것인가요? 曰: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 皆人所不能無者. 但學者須要窮格得盡. 事父母, 則當盡其孝; 處兄弟, 則當盡其友. 如此之類, 須是要見得盡. 若有一毫不盡, 便是窮格不至也.” 人傑(51이후). '''대답: 군신, 부자, 형제, 부부, 붕우 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는 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남김 없이 파고들어야 한다. 부모를 모실 때는 효를 다해야 하고 형제간에 지낼 때는 우애를 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남김 없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완전하지 못하면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16 格物, 莫先於五品. 方子(59이후). '''격물(格物)의 대상은 오륜(五品)<ref>오품(五品)은 다섯 가지 인간관계, 곧 오륜을 말한다. 상서 순전을 보라.</ref>이 최우선이다. 방자(方子)의 기록. (59세 이후) *  15:17 格物, 是窮得這事當如此, 那事當如彼. 如爲人君, 便當止於仁; 爲人臣, 便當止於敬. 又更上一著, 便要窮究得爲人君, 如何要止於仁; 爲人臣, 如何要止於敬, 乃是. 銖(67이후). '''격물(格物)은 이 사안은 이래야 하고 저 사안은 저래야 한다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임금은 어찌하여<ref>방법을 묻는 것인지 이유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f> 인에 멈추어야 하는지, 신하는 어찌하여 경에 멈추어야 하는지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수(銖)의 기록. (67세 이후) *  15:18 格物者, 格其孝, 當考論語中許多論孝; 格其忠, 必‘將順其美, 匡救其惡’, 不幸而仗節死義. 古人愛物, 而伐木亦有時, 無一些子不到處, 無一物不被其澤. 蓋緣是格物得盡, 所以如此. 節(64이후). ''' '격물(格物)'이란, 효(孝)를 격(格)하려면 '논어'에서 효를 논한 많은 부분들을 살펴보아야 하고 충(忠)을 격(格)하려면 반드시 '임금이 잘하는 것은 받들어 따르고(將順其美), 임금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제지해야(匡救其惡)'<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장(將)은 소학집해에 의하면 받든다는 뜻. 광구(匡救)는 바로잡아 제지한다는 뜻이다. 일역판에서는 효경의 주석서 하나를 인용하여 장(將)을 행(行)의 뜻으로 풀이했다.</ref>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개를 지키고 의로움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仗節死義).<ref>후한서 오한(吳漢)전. 장(仗)은 붙잡는다는 뜻.</ref> 옛사람들은 만물을 사랑하여 나무를 베는 것에도 때가 있었다. 이 사랑이 도달하지 못한 곳이 조금도 없었으며, 이 은택을 입지 못한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대개 격물을 완전하게 해냈기 때문에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19 格物, 須眞見得決定是如此. 爲子豈不知是要孝?爲臣豈不知是要忠?人皆知得是如此. 然須當眞見得子決定是合當孝, 臣決定是合當忠, 決定如此做, 始得. 㝢(61이후). ''' 격물(格物)할 적에는 결단코 반드시 이러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식이 되어서 어찌 효도해야 함을 모르겠나? 신하가 되어서 어찌 충성해야 함을 모르겠나? 사람들은 모두 이러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자식은 결단코 반드시 효도해야 하고, 신하는 결단코 반드시 충성해야 하며 결단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0 如今說格物, 只晨起開目時, 便有四件在這裏, 不用外尋, 仁義禮智是也. 如才方開門時, 便有四人在門裏. 僩(69이후). ''' 지금 말한 격물의 경우, 다만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이미 네 가지가 바로 여기 있으므로 밖에 나가 찾을 필요가 없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바로 이 네 가지이다. 마치 (조금 전) 문을 열자마자 (여러분) 네 사람이 문 안에 있었던 것과 같다.<ref>마지막 문장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비유한 것일 수도 있고, 당시 강론하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역판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구체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풀이했다.</ref>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1 子淵說: “格物, 先從身上格去. 如仁義禮智, 發而爲惻隱·羞惡·辭遜·是非, 須從身上體察, 常常守得在這裏, 始得.” '''자연(子淵)이 말함: '격물'은 우선 자기자신에게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현되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되는 것을 자기자신에게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늘 속에 간직해야 됩니다. 曰: “人之所以爲人, 只是這四件, 須自認取意思是如何. 所謂惻隱者, 是甚麽意思? 且如赤子入井, 一井如彼深峻, 入者必死, 而赤子將入焉! 自家見之, 此心還是如何? 有一事不善, 在自家身上做出, 這裏定是可羞; 在別人做出, 這裏定是惡他. 利之所不當得, 或雖當得, 而吾心有所未安, 便要謙遜辭避, 不敢當之. 以至等閑禮數, 人之施於己者, 或過其分, 便要辭將去, 遜與別人, 定是如此. 事事物物上各有箇是, 有箇非, 是底自家心裏定道是, 非底自家心裏定道非. 就事物上看, 是底定是是, 非底定是非. 到得所以是之, 所以非之, 卻只在自家. 此四者, 人人有之, 同得於天者, 不待問別人假借. 堯舜之所以爲堯舜, 也只是這四箇, 桀紂本來亦有這四箇. 如今若認得這四箇分曉, 方可以理會別道理. 只是孝有多少樣, 有如此爲孝, 如此而爲不孝; 忠固是忠, 有如此爲忠, 又有如此而不喚做忠, 一一都著斟酌理會過.” 賀孫(62이후). '''대답: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 네 가지 뿐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란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보자.<ref>맹자 2A:6</ref> 이 우물이 이토록 깊고 험하여 빠지면 반드시 죽게 되는데 어떤 아이가 빠지려 한다! 자신이 그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어떤 좋지 못한 일을 자기 자신이 했다고 한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부끄러울(羞)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그를 미워할(惡) 것이다. 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이익이 있거나, 혹여 비록 적절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겸손하게 사양하여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ref>감히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ref> 심지어 사소한 예절에서도(等閑禮數) 남이 나에게 베풀 때 분수를 넘어버리면 그것을 사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반드시 이렇게 한다. 모든 사건과 사물에는 각각 옳고 그름이 있다. 옳은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반드시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반드시 그르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니라) 사건과 사물쪽에 가서 보면 옳은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그르다. 그러나 옳게 여기고 그르게 여기는 판단의 근거에 이르러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하늘로부터 똑같이 받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요순이 요순이 된 이유 역시 단지 이 네 가지 뿐이다. 걸왕과 주왕도 원래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네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비로소 다른 도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효(孝)에도 그 양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해서 효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 불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忠)은 충인데, 이렇게 해서 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시 똑같이 이렇게 했는데 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모두 신중히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22 問: “格物最難. 日用間應事處, 平直者卻易見. 如交錯疑似處, 要如此則彼礙, 要如彼則此礙, 不審何以窮之?” '''질문: '격물'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응하는 지점 가운데 평이직절한 것은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애매한 경우는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이 장애가 되고, 저렇게 하려 하면 이것이 방해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탐구하는 것입니까? 曰: “如何一頓便要格得恁地! 且要見得大綱, 且看箇大胚模是恁地, 方就裏面旋旋做細. 如樹, 初間且先斫倒在這裏, 逐旋去皮, 方始出細. 若難曉易曉底, 一齊都要理會得, 也不解恁地. 但不失了大綱, 理會一重了, 裏面又見一重; 一重了, 又見一重. 以事之詳略言, 理會一件又一件; 以理之淺深言, 理會一重又一重. 只管理會, 須有極盡時.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成四節次第, 恁地方是.” 㝢(61이후). '''대답: 어떻게 첫 술에(一頓)<ref>'일둔'은 한 차례, 한 번 등의 뜻이다. 주희는 종종 음식을 한 술 먹는 것을 '일둔'이라고 형용한다. 124:13 참조.</ref> 그렇게 (완벽하게) 격물하려 하는가? 우선은 큰 줄기(大綱)를 보아야 한다. 우선 전체적인 틀(mould)이<ref>大胚模에 대해서는 14:6 참조.</ref>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보고 난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旋旋)<ref>선선(旋旋)은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금씩 함을 말한다.</ref> 세밀한 것을 해나가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선 나무를 베어 여기에 쓰러뜨려 놓은 다음에 순서대로(逐旋) 한겹씩 껍질을 벗겨내야 비로소 안쪽의 섬세한 부분이 드러난다. 만약 이해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모두 한번에 헤아리려고 한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할 수가 없다.<ref>여기서 해(解)는 can과 같다.</ref> 그러나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한 겹을 헤아리고 나면 그 안에 또 한 겹을 보게 되고, 그 한 겹을 이해하고 나면 또 다시 그 아래 한 겹을 보게 된다. 일의 자세함과 간략함으로 말하자면, (간략한 것) 한 건을 헤아리고 다시 (자세한 것) 한 건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치의 얕음과 깊음으로 말하자면, (얕은 것) 한 겹을 헤아리고 다시 (깊은 것) 한 겹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헤아리다 보면 반드시 완전히 남김없이 헤아리게 되는 때가(極盡時) 올 것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는'<ref>중용 20장.</ref> 것이 네 단계의 절차를 이룬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3 或問: “格物是學者始入道處, 當如何著力?” '''누군가의 질문: '격물'은 배우는 이가 처음으로 도(道)에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힘써야 합니까? 曰: “遇事接物之間, 各須一一去理會始得. 不成是精底去理會, 粗底又放過了; 大底去理會, 小底又不問了. 如此, 終是有欠闕. 但隨事遇物, 皆一一去窮極, 自然分明.” '''대답: 상황을 만나고 사물을 접하는 사이에 각각 하나하나 헤아려야 한다. 설마하니 정밀한 것은 헤아리고 거친 것은 방치하며 큰 것은 헤아리고 작은 것은 탐문하지 않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결국 무언가 빠뜨리게 된다. 다만 사물과 상황에 따라 모두 하나하나 끝까지 파고들면 자연히 분명해진다. 又問: “世間有一種小有才底人, 於事物上亦能考究得仔細, 如何卻無益於己?” '''재질문: 세상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과 사물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것이 그들 자신에게 유익하게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曰: “他理會底, 聖人亦理會, 但他理會底意思不是. 彼所爲者, 他欲人說, ‘他人理會不得者, 我理會得; 他人不能者, 我能之’, 卻不切己也.” '''대답: 그들이 헤아린 대상은 성인도 헤아리지만, 그들의 (상황과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려는 의도(意思)는 (성인의 의도와)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다른 사람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헤아린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고 타인이 칭찬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절실하지 못하다. 又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聖人何事不理會, 但是與人自不同.” 祖道(68때). '''다시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남아있습니다.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불현자는 그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무의 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ref>논어 19:22</ref>라고 하였다. 성인이 어떤 일이든 헤아리지 않았겠는가? 다만 (남들이 알아주기나 바라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히 다를 뿐이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24 傅問: “而今格物, 不知可以就吾心之發見理會得否?” '''부(傅)의 질문: 이제 '격물'을 할 때,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서 발현하는 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는 것 아닙니까? 曰: “公依舊是要安排, 而今只且就事物上格去. 如讀書, 便就文字上格; 聽人說話, 便就說話上格; 接物, 便就接物上格. 精粗大小, 都要格它. 久後會通, 粗底便是精, 小底便是大, 這便是理之一本處. 而今只管要從發見處理會. 且如見赤子入井, 便有怵惕·惻隱之心, 這箇便是發了, 更如何理會. 若須待它自然發了, 方理會它, 一年都能理會得多少! 聖賢不是敎人去黑淬淬裏守著. 而今且大著心胸, 大開著門, 端身正坐以觀事物之來, 便格它.” 蘷孫(68이후). '''대답: 그대는 여전히 머리를 굴려 안배하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사태와 사물에 나아가 격물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읽고 있는 글에서 격물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서 격물하고, 사물을 접할 때는 그렇게 접한 사물에서 격물하라. 정밀하든 거칠든, 크든 작든 모두 격물해야 한다. 오래도록 이렇게 하다가 회통(會通)<ref>회통은 융회관통(融會貫通)이다. 서로 달라 보였던 것이 녹아서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막혀 있던 것이 꿰뚫려 하나가 되는 지적 경험을 말한다.</ref>하면 거친 것이 곧 정밀한 것이요,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여기가 바로 모든 이치의 단일한 뿌리가 되는 지점이다.<ref>현상적으로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패턴들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러한 패턴들이 공유하고 있는 패턴성 그 자체는 하나이다. 패턴의 이러한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희는 자주 '리일분수(理一分殊)'라고 표현했다. '리지일본처(理之一本處)'는 패턴의 통일성, 곧 '리일'을 말한다.</ref> 이제 (그대는) 그저 발현된 지점에서만 헤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놀랍고 두렵고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발현된 지점인데, 여기서 더 어떻게 헤아리겠는가? 만약 자연히 발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일년 내내 몇 개쯤 헤아릴 수 있겠나? 성현은 사람들더러 저 암흑 속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 이제 가슴을 크게 열고, 문을 넓게 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다가오는 사태와 사물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격물하라. 기손(蘷孫)의 기록. (68세 이후) *  15:25 世間之物, 無不有理, 皆須格過. 古人自幼便識其具. 且如事君事親之禮, 鐘鼓鏗鏘之節, 進退揖遜之儀, 皆目熟其事, 躬親其禮. 及其長也, 不過只是窮此理, 因而漸及於天地鬼神日月陰陽草木鳥獸之理, 所以用工也易. 今人皆無此等禮數可以講習, 只靠先聖遺經自去推究, 所以要人格物主敬, 便將此心去體會古人道理, 循而行之. 如事親孝, 自家旣知所以孝, 便將此孝心依古禮而行之; 事君敬, 便將此敬心依聖經所說之禮而行之. 一一須要窮過, 自然浹洽貫通. 如論語一書, 當時門人弟子記聖人言行, 動容周旋, 揖遜進退, 至爲纖悉. 如鄕黨一篇, 可見當時此等禮數皆在. 至孟子時, 則漸已放棄. 如孟子一書, 其說已寬, 亦有但論其大理而已. 僩(69이후). '''세상 사물에는 이치가 없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 낱낱이 격물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사물이 이치를) 갖추고 있음을 인식했다. 예를 들어,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섬기는 예법, (중요한 의식에서) 종치고 북치는 절차, (의식에서 사람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몸동작을 모두 눈으로 익히고 몸소 실천했다. 더 자라서는 그저 이 이치를<ref>사군사친, 종고갱장, 진퇴읍손에 내재한 의미를 말한다.</ref> 깊이 연구하고, 나아가 점차 천지, 귀신, 일월, 음양, 초목, 조수의 이치까지 이르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공부가 쉬웠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예절(禮數)<ref>예수(禮數)는 숫자로 규정된 의식(ritual)의 절차를 말한다. 절을 두 번 하고 술을 세 번 따르는 등이 그것이다. 흔히 쓰는 '예절(禮節)'이란 말의 '절' 역시 이런 종류의 의식을 규정하는 절차와 단계, 참여자의 위아래를 나누는 등급 따위를 의미하므로 '예수'와 통한다. 일역판에서 예수를 예절로 번역한 것을 참조하여 따랐다.</ref>(의 전통이 모두 사라져서) 그것을 전혀 강습할 수가 없으므로 오로지 성인이 남긴 경전에 의존하여 저 홀로 유추하고 연구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격물(格物)과 주경(主敬)<ref>주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1. 먼저 어려서 몸으로 익혀서 습관화하고 2. 나중에 머리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캐묻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히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1의 과정을 다 큰 다음에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보충의 과정이 일종의 명상수련에 해당하는 '경(敬)'공부이다. '격물'은 '캐묻고 이해하는' 2번 과정이다.</ref>을 가지고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마음에서 고대인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여 그 도리를 좇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를 효성으로 섬기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먼저 스스로 효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효심을 가지고 고대의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군주를 공경히 섬기는 것의 경우도 (먼저 그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인의 경전에서 설명하는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모두 깊이 연구하면 자연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꿰뚫게 된다. '논어' 한 권을 예로 들자면, 당시 문인제자들이 성인의 말과 행동, (중요한 의식에서의) 몸가짐과 동작,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지극히 상세하다. '향당(鄕黨)' 편을 보면 당시 이러한 예절(禮數)이 모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맹자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서히 버려졌다. '맹자' 한 권을 보면, 그 논의가 이미 완화되어,<ref>예절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진지함과 엄격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역시 중대한 이치만<ref>디테일은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논하고 있을 뿐이다.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6 問竇從周: “曾看‘格物’一段否?” '''선생이 두종주(竇從周)에게 질문: '격물' 한 단락은 읽어보았는가? 因言: 聖人只說“格物”二字,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且自一念之微, 以至事事物物, 若靜若動, 凡居處飮食言語, 無不是事, 無不各有箇天理人欲. 須是逐一驗過, 雖在靜處坐, 亦須驗箇敬·肆. 敬便是天理, 肆便是人欲. 如居處, 便須驗得恭與不恭; 執事, 便須驗得敬與不敬. 有一般人專要就寂然不動上理會, 及其應事, 卻七顚八倒, 到了, 又牽動他寂然底. 又有人專要理會事, 卻於根本上全無工夫. 須是徹上徹下, 表裏洞徹. 如居仁, 便自能由義; 由義, 便是居仁. “敬以直內”, 便能“義以方外”; 能“義以方外”, 便是“敬以直內.” 德明(44이후). '''(선생이) 이어서 말함: 성인은 단지 '격물' 두 글자를 말했을 뿐이니, 이는 구체적인 사태와 사물에서 이치를 헤아리도록 요구한 것이다. 하나의 미미한 생각에서부터 온갖 사사물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하든 움직이든, 거처, 음식, 언어 등 사태(事) 아닌 것이 없으며, 각각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각각의 사태와 사물을 따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비록 고요한 곳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경건함(敬)과 방종함(肆)을 점검해야 한다. 경건함은 천리이고, 방종함은 인욕이다. 집에 있는 경우는 공손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하고, 일을 집행할 경우에는 경건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ref>거처공, 집사경(居處恭, 執事敬)은 논어 19:19</ref>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寂然不動)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태에 대응할 적에 오히려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자빠져서(七顚八倒) 결국 자신의 그 고요한 것까지 뒤흔들어버리게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사태에서 헤아리려 하고 뿌리가 되는 지점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ref>하학과 상달을 말한다.</ref> 끝까지 꿰뚫고, 바깥쪽으로도 안쪽으로도<ref>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을 말한다.</ref> 완전히 꿰뚫어야 한다. 인(仁)에 기거하면 저절로 의(義)로운 길을 걸을 수 있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곧 인에 기거하는 것이다.<ref>맹자 7A:33</ref>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敬以直內)' 하면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義以方外)' 할 수 있으며,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 할 수 있으면 곧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ref>주역 곤괘 문언전.</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27 才仲問: “格物, 是小學已有開明處了, 便從大學做將去, 推致其極.” '''재중(才仲)의 질문: '격물'은 소학의 단계에서 이미 개명(開明)된 것이 있고, 대학의 단계에서 (그 개명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해나가서 (앎이) 그 극한에 이르도록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曰: “人也不解無箇發明處. 才有些發見處, 便從此挨將去, 漸漸開明. 只如一箇事, 我才發心, 道‘我要做此事’, 只此便是發見開明處了, 便從此做將去. 五代時, 有一將官, 年大而不識字. 旣貴, 遂令人於每件物事上書一名字帖之, 渠子細看, 久之, 漸漸認得幾箇字. 從此推將去, 遂識字.” 璘(62때). '''대답: 사람은 발명(發明)된 부분이 없을 수 없다<ref>해(解)는 can의 의미.</ref>. 조금이라도 발현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밀고 나가 점점 개명(開明)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발심(發心)하여, '내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면 여기가 바로 발현된 부분이요 개명된 부분이니 거기에서 시작하여 해나가야 한다. 오대(五代) 때의 어떤 장수는 나이는 많은데 글자를 알지 못했다. 신분이 귀해진 그는 사람을 시켜 주변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꾸준히 세심히 보았고, 점차 글자 몇 개를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밀고 나가서 마침내 글자를 알아보게 되었다.<ref>구오대사 권15 양서(梁書) 한건(韓建)</ref> 린(璘)의 기록. (62세) *  15:28 問: “格物則恐有外馳之病?” '''누군가의 질문: '격물'을 하면 바깥쪽으로 정신이 팔리는(外馳) 병폐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曰: “若合做, 則雖治國平天下之事, 亦是己事.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不成也說道外馳!” '''대답: 만약 응당 해야 하는 것이라면 치국평천하의 일이라 할지라도 역시 자기 (내면의) 일이다. '주공(周公)은 세 왕<ref>우, 탕, 문무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을 하나씩 세면 네 왕이지만 어째서인지 맹자는 셋으로 셌다.</ref>의 치적을 포괄하여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셨다. 혹여 (세 왕이 했던 것 가운데) 오늘날의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있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하여, 다행히 무언가 터득하면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앉아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ref>맹자 4B:20. 우는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훌륭한 말을 좋아했다. 탕은 중도를 잡았으며 어진이를 세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 보기를 자기 몸의 상처 보듯 하였으며 도를 소망하면서 (그것을) 아직 보지 못한 것처럼 하였다. 무왕은 가까이 있는 이를 편애하지 않고 멀리 있는 이를 잊지 않았다. 이것이 맹자가 말한 '세 왕의 네 가지 일'이다.</ref> 설마하니 주공의 마음도 바깥쪽으로 팔렸다고 하진 않겠지? 又問: “若如此, 則恐有身在此而心不在此,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有此等患.” '''재질문: 그렇게하면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있지 않아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는'<ref>대학 전7장.</ref>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曰: “合用他處, 也著用.” '''대답: 그렇게 해야하는 경우에는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ref>'著'는 '須著'의 뜻이다.</ref> 又問: “如此, 則不當論內外, 但當論合爲與不合爲.” '''재질문: 그렇다면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논할 것이 아니라, 다만 응당 해야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논해야 할 뿐입니다. 先生頷之. 節(64이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29 若格物, 則雖不能盡知, 而事至物來, 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 雖不中, 不遠矣. 節(64이후). ''' '격물'의 경우, 비록 모두 완전히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사물이 왔을 때 큰 것은 조금 더해서 처리하고 작은 것은 조금 덜어내서 처리하면(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ref>일역판의 각주에 의하면 이는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는 경우를 시각화해서 이해해야 한다. 큰 물건을 저울의 한쪽에 올려두면 다른 쪽 팔에는 좀 무거운 무게추를 더해주어야 균형이 맞다. 작은 물건을 올릴 경우엔 무게추를 덜어주어야 균형이 맞다.</ref>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雖不中, 不遠矣).<ref>대학 전9장.</ref>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0 問: “格物工夫未到得貫通, 亦未害否?” '''질문: '격물' 공부는 꿰뚫는(貫通)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曰: “這是甚說話! 而今學者所以學, 便須是到聖賢地位, 不到不肯休, 方是. 但用工做向前去, 但見前路茫茫地白, 莫問程途, 少間自能到. 如何先立一箇不解做得便休底規模放這裏了, 如何做事! 且下手要做十分, 到了只做得五六分; 下手做五六分, 到了只做得三四分; 下手做三四分, 便無了. 且諸公自家裏來到建陽, 直到建陽方休. 未到建陽, 半路歸去, 便是不到建陽. 聖賢所爲, 必不如此. 如所謂: ‘君子鄕道而行, 半途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後已! ’又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憂之如何? 如舜而已矣.’” 卓(미상). '''대답: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지금 배우는 이가 학문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도달하지 않으면 그만둘 생각이 없어야 옳다. 다만 힘껏 앞을 향해 해나갈 뿐이다. 앞길이 희뿌옇고 막막하더라도(茫茫地白) 어디까지 왔는지 묻지 말라(莫問程途). (계속 앞을 향해 나가면) 잠시 후에 저절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f>10:31의 유사한 구절을 참조하라.</ref> 어째서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그만둔다(不解做得便休)'는 한계(規模)<ref>규모(規模)는 틀, 구조 등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리 이러이러한 틀을 잡아서 한계선을 정해둔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이렇게 의역하였다.</ref>를 여기다 정해두려 하는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일을 해내겠나? 처음부터 100% 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50-60%정도만 하게 되고 처음부터 50-60%를 하려고 하면 결국 30-40%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고 처음부터 30-40%를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 그대들이 그대들 집에서 건양(建陽)까지 오려면 건양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멈춘다. 건양에 도착하지 못하고 중도에 돌아가면 건양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성현이 하는 일은 결코 이와 같지 않다. 예컨대 '군자는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ref>본문은 반도(半途)이나 인용 출처인 예기 표기(表記) 쪽은 '중도(中道)'이다.</ref> 그만두면 자신이 늙었음을 잊고 앞으로 살 날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날마다 부지런히(孶孶) 몰두하다(俛焉)<ref>'俛'에 관해서는 14:59 참조.</ref> 죽고 나서야 멈춘다.'<ref>예기 표기(表記)</ref> 고 하였고, 또 '순(舜)은 천하의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만한데 나는 여전히 평범한 촌사람을 면치 못하니 이는 근심할 만하다. 근심하여 어떻게 하는가? 순처럼 할 뿐이다.'<ref>맹자 4B:28</ref>라고 하였다. 탁(卓)의 기록. *  15:31 人多把這道理作一箇懸空底物. 大學不說窮理, 只說箇格物,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如此方見得實體. 所謂實體, 非就事物上見不得. 且如作舟以行水, 作車以行陸. 今試以衆人之力共推一舟於陸, 必不能行, 方見得舟果不能以行陸也, 此之謂實體. 德明(44이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리를 공중에 붕 뜬 물건으로 여긴다.<ref>14:44에 유사한 구문이 있으니 참조하라.</ref> '대학'에서 이치를 파고들라(窮理)고 말하지 않고 그저 사물에 나아가라(格物)고만 말한 것은 곧 사람들더러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여 (도리를) 헤아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배를 만들어 물 위를 가고, 수레를 만들어 육지를 간다.'<ref>주례 고공기</ref>같은 경우 이제 시험삼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배를 육지 위로 밀어보면 결코 운행할 수 없을 것이니, 그제서야 비로소 배는 과연 육지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다.<ref>실체(實體)는 문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이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ousia)'의 번역어로 쓰이기 때문이다. 주자어류에서의 실체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치를 말한다. 한편 요즘 세간에서 종종 사용하는 '실체적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실체'는 우시아보다는 주자어류에서의 실체에 조금 더 가까운 것처럼 들린다.</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2 問: “道之不明, 蓋是後人舍事跡以求道.” '''질문: '도(道)가 밝지 못하게'<ref>중용 제 4장.</ref> 된 이유는 후대 사람들이 도를 구할 때 구체적인 상황(事跡)을 도외시하기 때문입니까? 曰: “所以古人只道格物. 有物便有理, 若無事親事君底事, 何處得忠孝!” 節(64이후). '''대답: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저 '격물(格物)'이라고만 하였다.<ref>직전 조목 참조.</ref> 사물과 상황이 있으면 (그곳에) 이치가 있다. 만약 부모를 섬기고 군주를 섬긴다는 상황(事)이 없다면 충(忠)과 효(孝)(라는 이치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3 “窮理”二字不若格物之爲切, 便就事物上窮格. 如漢人多推秦之所以失, 漢之所以得, 故得失易見. 然彼亦無那格底意思. 若格之而極其至, 則秦猶有餘失, 漢亦當有餘得也.” ''' '궁리(窮理)'라는 두 글자는 '격물(格物)'이 친근하고 절실한(切)<ref>'절(切)'은 어떤 말이 무척 구체적이고 실감나서 우리 피부에 딱 와 닿는 느낌을 말한다.</ref> 것에 미치지 못한다. 곧, 실제 사건과 사물의 현장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漢)나라 사람들이 진(秦)나라가 실패한(失) 이유와 한나라가 성공한(得) 이유를 많이 분석해준 덕에 (우리는) 그 득실(得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격(格)하는 정신은 없다.<ref>주희에 의하면 격물은 각각의 사건과 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사람들의 탐구는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 정도가 못미쳤다는 것이다.</ref> 만약 격(格)하여 그 극한까지 이르면 진나라에는 기존에 들춰내지 못했던 실패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나라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성공 지점이 있을 것이다. 又云: “格, 謂至也, 所謂實行到那地頭. 如南劍人往建寧, 須到得郡廳上, 方是至, 若只到建陽境上, 卽不謂之至也.” 德明(44이후). '''다시 말함: '격(格)'은 '도달하다(至)'라는 뜻이다. 이른바 '실제로 가서 그 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검(南劍)<ref>남송의 남검주.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 즈음으로 복건 한가운데에 있다.</ref> 사람이 건녕(建寧)<ref>남송의 건녕부. 치소가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소속인 건구시(建瓯市)에 있다.</ref>에 가는 경우 반드시 군청(郡廳)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도달한 것이다. 만약 건양(建陽)<ref>남송 건녕부 건양현. 건녕부 치소의 북쪽에 있다.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건양구. 남검주의 치소에서부터 걸어서 북상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먼저 도달하고, 여기서 더 북상하면 건양현에 도달한다. 물론 남검주의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출발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도달하기 전에 건양현 경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역시 하나의 비유로서는 부자연스럽다. 건양을 '건녕'이라고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f>의 경계에만 도달했을 뿐이라면 도달했다고 하지 않는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4 格物, 不說窮理, 卻言格物. 蓋言理, 則無可捉摸, 物有時而離; 言物, 則理自在, 自是離不得. 釋氏只說見性, 下梢尋得一箇空洞無稽底性, 亦由他說, 於事上更動不得. 賀孫(62이후). ''' '격물' 같은 경우, '궁리'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격물'이라고 말하였다. 생각건대 그 까닭은 이치(理)라고 말하면 붙잡을 것이 없어서 사물이 때로 (이치를 논의할 때) 분리되어 버리지만, 사물(物)이라고 말하면 이치는 자연히 그 안에 있어서 본래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ref>오늘날의 표현으로 치환하자면, 현실을 논하면 이론은 자연히 그 논의 속에 있지만 이론을 논하다보면 현실을 때로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ref> 석씨(釋氏)는 그저 '본성을 본다(見性)'고만 하는데, 결국 공허하고 근거 없는(空洞無稽)<ref>공동은 속이 빈 것이다. 이론만 있지 실질적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무계는 계고(稽考)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뿔달린 토끼나 날개달린 말처럼 현실에서 찾아내어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ref>본성을 찾는 것이다. 설령 그들의 말대로 한다 해도(亦由他說)<ref>유(由)는 '따르다', 역(亦)은 '만일'로 풀었다.</ref> 실제 일에서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35 所謂窮理者, 事事物物, 各自有箇事物底道理, 窮之須要周盡. 若見得一邊, 不見一邊, 便不該通. 窮之未得, 更須款曲推明. 蓋天理在人, 終有明處. “大學之道, 在明明德”, 謂人合下便有此明德. 雖爲物欲掩蔽, 然這些明底道理未嘗泯絶. 須從明處漸漸推將去, 窮到是處, 吾心亦自有準則. 窮理之初, 如攻堅物, 必尋其罅隙可入之處, 乃從而擊之, 則用力爲不難矣. 孟子論四端, 便各自有箇柄靶, 仁義禮智皆有頭緖可尋. 卽其所發之端, 而求其可見之體, 莫非可窮之理也. 謨(50이후). '''이른바 궁리(窮理)란, 세상 모든 사태와 사물 각각에 본래 그 사태와 사물 고유의 도리가 있으니 그것을 반드시 남김없이 완전히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않으면 두루 통달했다(該通)고 할 수 없다. 아직 다 탐구하지 못했다면 더욱 상세하게 미루어 밝혀야 한다. 생각건대 천리(天理)가 사람에게 있으니 (우리 안에) 끝내 밝은 지점이 있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것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이 밝은 덕이 있다는 뜻이다. 비록 물욕에 엄폐(掩蔽)되었다 하더라도 이 밝은 도리는 결코 민멸된(泯絶) 적이 없다. 밝은 곳에서부터 점점 밀고 나가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지점(是處)에 도달하면 내 마음에도 저절로 준칙(準則)이 있게 된다. 궁리(窮理)의 초반부는 마치 단단한 물체를 가공하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부터 두들기면 힘쓰기가 어렵지 않다. 맹자가 사단(四端)을 논하여 각각 손잡이(柄靶)가 생겼다.<ref>착수할 지점,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ref> 인의예지(仁義禮智)에는 모두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頭緖)가 있다. 발현되어 나온 실마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의 인식 시야에 들어온 본체(可見之體)를 찾아나가면 탐구(窮)할 수 없는 이치가 없다. 모(謨)의 기록. (50세 이후) *  15:36 格物窮理, 有一物便有一理. 窮得到後, 遇事觸物皆撞著這道理: 事君便遇忠, 事親便遇孝, 居處便恭, 執事便敬, 與人便忠, 以至參前倚衡, 無往而不見這箇道理. 若窮不至, 則所見不眞, 外面雖爲善, 而內實爲惡, 是兩箇人做事了! 外面爲善是一箇人, 裏面又有一箇人說道: “我不好.” 如今須勝得那一箇不好底人去方是. 豈有學聖人之書, 爲市井之行, 這箇窮得箇甚道理! 而今說格物窮理, 須是見得箇道理親切了, 未解便能脫然去其舊習. 其始且見得箇道理如此, 那事不是, 亦不敢爲; 其次, 見得分曉, 則不肯爲; 又其次, 見得親切, 則不爲之, 而舊習都忘之矣. 子蒙(미상). ''' '격물'과 '궁리'로 말하자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이치도 하나 있다. 가장 깊은 지점까지 탐구하고 나면 사태를 만나고 사물에 접촉할 때마다 항상 이 도리와 조우하게 된다. 군주를 섬김에 있어서는 충(忠)이라는 도리와 조우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효(孝)라는 도리와 조우하며, 거처할 때는 공손함을,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충실함(忠)을 (만나고),<ref>논어 19:19</ref> 나아가 (도리가) 내 눈 앞에서 (나의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수레에 타고 있을 때는 도리가) 멍에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면<ref>논어15:5</ref> 어딜 가든 이 도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된 것이다. 만약 가장 깊은 곳까지 탐구하지 못하면 보는 것이 참되지 않아서 겉으로는 선을 행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악하게 되니, 이는 마치 두 사람이 따로 일하는 셈이다. 겉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속으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이제 그 좋지 않은 사람을 이겨내야만 한다. 어떻게 성인의 책을 배우면서 행실은 시정잡배일 수 있나! 이는 대체 무슨 도리를 탐구한 것인가! 이제 격물과 궁리를 말할 때, 반드시 이 도리를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습을 곧바로 깨끗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우선 이 도리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감히 하려고 하지 못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분명해지면 (그런 옳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지 않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해지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구습을 모두 잊게 된다. 자몽(子蒙)의 기록. *  15:37 不是要格那物來長我聰明見識了, 方去理會, 自是不得不理會. ''' '저 사물을 격물해서 나의 총명과 견식을 키워야겠다'하고나서 격물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덤벼드는 것이다. *  15:38 大學說一“格物”在裏, 卻不言其所格者如何. 學者欲見下工夫處, 但看孟子便得. 如說仁義禮智, 便窮到惻隱·羞惡·辭遜·是非之心; 說好貨好色好勇, 便窮到太王公劉文武; 說古今之樂, 便窮到與民同樂處; 說性, 便格到纖毫未動處. 這便見得他孟子胸中無一毫私意蔽窒得也, 故其知識包宇宙, 大無不該, 細無不燭! 道夫(60이후). ''' '대학'에서 '격물'을 언급하지만 무엇을 격(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가 노력을 기울일 곳을 알고자 한다면 그저 맹자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맹자는) 인의예지를 말하면 곧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깊이 탐구한다. 재물을 좋아하고 여색을 좋아하고 용맹을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면 곧 태왕, 공유, 문왕, 무왕의 사례를 깊이 탐구한다. 고금의 음악을 말하면 곧 백성과 함께 즐기는(與民同樂) 측면을 깊이 탐구한다. 본성(性)을 말할 때는 털끝만큼도 움직임이 없는 지점(纖毫未動)<ref>주희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이란 우리의 마음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未發)를 말한다.</ref>을 깊이 탐구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그 어떤 사의(私意)도 맹자의 가슴 속을 가리거나 막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지식(知識)은 우주(宇宙)를 포괄한다. 큰 것도 모조리 포괄하고, 작은 것도 모조리 비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39 居甫問: “格物窮理, 但理自有可以彼此者.” '''거보(居甫)의 질문: '격물'과 '궁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치는 다만 원래 이쪽저쪽 상황을 보고 가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曰: “不必如此看. 理有正, 有權. 今學者且須理會正. 如娶妻必告父母, 學者所當守. 至於不告而娶, 自是不是, 到此處別理會. 如事君匡救其惡, 是正理. 伊川說‘納約自牖’, 又是一等. 今於此一段未分明, 卻先爲彼引走. 如孔子說‘危行言孫’, 當春秋時亦自如此. 今不理會正當處, 纔見聖人書中有此語, 便要守定不移, 駸駸必至於行孫矣. 此等風俗, 浙江甚盛, 殊可慮!” 可學(62때). '''대답: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이치에는 정(正)<ref>원칙이다.</ref>이 있고, 권(權)<ref>상황윤리이다.</ref>이 있다. 오늘날 배우는 이는 우선 정(正)을 헤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를 맞이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고한다'는 것은<ref>맹자 5A:2</ref> 배우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알리지 않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지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관해서는 따로 헤아려야 한다. 군주를 섬길 때는 임금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아 제지하는(匡救其惡)것이 정리(正理)이다.<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15:18 참조.</ref> 하지만 이천(伊川)이 '약속을 창문으로 들인다'<ref>주역 감괘 육사효. 약(約)은 상대방을 속박하는 말이다.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고 저러저러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등의 내용으로 군주를 제약하는 말이다. 문과 창문은 각각 큰길과 샛길을 뜻한다. 군주에게 윤리적 처방을 들일 때 정당하게 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틈타 측면으로 집어넣는 유도리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ref>에 대해 해설한 내용은 또 다른 종류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쪽 부분을<ref>원칙을 말한다.</ref> 아직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저쪽 부분으로 먼저 끌려가서는 안 된다. 공자가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ref>논어 14:4. 위(危)는 높음, 손(孫)은 낮음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도 행실도 높게 하지만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주희는 이에 대하여 군자는 행실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무도한 상황에서 타협없이 말하면 위험하므로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ref>고 했는데, 춘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역시 당연히 이와 같다.<ref>주희는 이를 상황윤리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이다. 일역판에서는 이것을 '원칙'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처럼 풀었는데 적절하지 않다.</ref> 지금 정당(正當)한 곳은 헤아리지도 않고 성인이 책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자마자 그것을 꽉 붙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에는 점차 행실마저 타협하여 낮춰서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절강(浙江)에서 매우 성행하니 큰 걱정이다. 가학(可學)의 기록. (62세) *  15:40 問: “格物之義, 固要就一事一物上窮格. 然如呂氏楊氏所發明大本處, 學者亦須兼考.” '''질문: '격물'의 뜻은 물론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깊이 파고드는(窮格) 것입니다. 하지만 여씨(呂氏)<ref>이정의 제자 여대림이다.</ref>와 양씨(楊氏)<ref>이정의 제자 양시.</ref>가 밝힌 큰 근본(大本)이 되는 지점<ref> 여대림이 희노애락의 미발(未發)의 영역에서 '중(中)'을 찾아서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구중(求中)'론이라고 한다. '큰 근본이 되는 지점(大本處)'이란 이 '중(中)'을 말한다. 이정유서 18:82를 보라. 양시 역시 마음의 내면에 초월적 영역을 설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깊이 침잠한 끝에 극적으로 어떠한 경지로 도약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주희가 중용혹문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f>도 배우는 이라면 역시 아울러 탐구해야 합니다. 曰: “識得, 卽事事物物上便有大本. 不知大本, 是不曾窮得也. 若只說大本, 便是釋老之學.” 德明(44이후). '''대답: 알고 보면(識得)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 큰 근본(大本)이 있다.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큰 근본을 알지 못했다면 아직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만약 오직 큰 근본만 말할 뿐이라면 그것은 석씨와 노자의 학문이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41 致知·格物, 只是一箇. 道夫(60이후).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은 하나이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以下致知·格物.> '''<이 아래로 치지와 격물에 관한 조목> *  15:42 “致知·格物, 一胯底事.” '''치지와 격물은 하나(一胯)<ref>과(胯)는 개(個)와 같다. 수량사이다.</ref>이다. 先生擧左右指來比並. 泳(66때). 선생이 양 손 손가락을 들어 병렬시켰다. 영(泳)의 기록. (66세) *  15:43 格物, 是逐物格將去; 致知, 則是推得漸廣. 賜(66이후). '''격물은 각각의 물건을 하나씩 탐구(格)해나가는 것이고, 치지는 점차 넓게 미루어 확장하는 것이다. 사(賜)의 기록. (66세 이후) *  15:44 剡伯問格物·致知. '''섬백(剡伯)<ref>일역판의 주석이 자세하니 참조하라. 어류 및 여러 다른 문헌에서 공섬(龔剡), 공섬백(龔剡伯), 공염(龔郯), 공염백(龔郯伯)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f>이 격물과 치지에 관하여 질문. 曰: “格物, 是物物上窮其至理; 致知, 是吾心無所不知. 格物, 是零細說; 致知, 是全體說.” 時擧(64이후). '''대답: 격물은 각각의 사물에서 그 지극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고, 치지는 내 마음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격물은 구체적인 설명이고, 치지는 전체적인 설명이다. *  15:45 張仁叟問致知·格物. '''장인수(張仁叟)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物莫不有理, 人莫不有知. 如孩提之童, 知愛其親; 及其長也, 知敬其兄; 以至於飢則知求食, 渴則知求飮, 是莫不有知也. 但所知者止於大略, 而不能推致其知以至於極耳. 致之爲義, 如以手推送去之義. 凡經傳中云致者, 其義皆如此.” 時擧(64이후). '''대답: 이치가 없는 사물도 없고 앎이 없는 사람도 없다.<ref>대학장구 격물보망장을 참조하라.</ref> 예컨대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어류 14:92를 참조하라.</ref>에서부터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을줄 알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을줄 아는'<ref>공자가어 왕언해</ref>데 이르기까지 모두 다 '앎'이다. 단지 아는 것이 대략적인 데 그쳐서 그 앎을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밀고 나갈(推致) 수 없을 뿐이다. '치(致)'는 손으로 밀어낸다(推送)는 뜻이다. 경전에서 '치'라고 한 곳들은 그 의미가 모두 이와 같다. 시거(時擧)의 기록. (64세 이후) *  15:46 問: “知如何致? 物如何格?” 曰: “‘孩提之童, 莫不知愛其親; 及其長也, 莫不知敬其兄.’ 人皆有是知, 而不能極盡其知者, 人欲害之也. 故學者必須先克人欲以致其知, 則無不明矣. ‘致’字, 如推開去. 譬如暗室中見些子明處, 便尋從此明處去. 忽然出到外面, 見得大小大明. 人之致知, 亦如此也. 格物是‘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之類. 事事物物, 各有箇至極之處. 所謂‘止’者, 卽至極之處也. 然須是極盡其理, 方是可止之地. 若得八分, 猶有二分未盡, 也不是. 須是極盡, 方得.” '''질문: 지(知)는 어떻게 지극히(致) 하며, 물(物)은 어떻게 탐구(格)합니까? '''대답: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직전 조목 참조.</ref> 사람들이 모두 이러한 앎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극한까지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욕(人欲)이 그 앎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반드시 먼저 인욕을 극복하여 그 앎을 지극히해야 하니, 그렇게하면 밝지 않은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젖히는(推開) 것을 의미한다. 마치 암실에서 미약한 빛을 발견하여 그 빛을 따라 나가다 보면 홀연히 암실 밖으로 나와서 이토록(大小) 큰 빛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앎을 지극히하는 것도 이와 같다. 격물은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같은 것이다.<ref>임금과 신하가 '물'이고 인과 경이 그 물에 내재한 도리이다. 사사물물에서 그것에 내재한 도리를 찾는 것이 격물이다. 14:104 참조.</ref> 사태와 사물마다 각각 지극한 지점이 있다. 이른바 '멈춘다(止)'는 것은 바로 그 지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이치를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 비로소 멈춰도 되는 곳이 된다. 만약 80%는 되었는데 20%가 미진하다면, 그건 (멈출 지점이) 아니다. 반드시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만 한다. 又曰: “知在我, 理在物.” 祖道(68때). '''다시 대답: 앎은 나에게 있고, 이치는 사물에 있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47 黃去私問致知·格物. '''황거사(黃去私)<ref>황의강의 형 황의용(黃義勇).</ref>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致’字有推出之意, 前輩用‘致’字多如此. 人誰無知? 爲子知孝, 爲父知慈. 只是知不盡, 須是要知得透底. 且如一穴之光, 也喚做光, 然逐旋開剗得大, 則其光愈大. 物皆有理, 人亦知其理, 如當慈孝之類, 只是格不盡. 但物格於彼, 則知盡於此矣.” '''대답: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낸다(推出)는 뜻이 있다. 선배 학자들은 '치'자를 많이들 이런 의미로 썼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앎이 없겠나?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할 줄 알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할 줄 안다. 단지 이 앎이 미진할 뿐이니 반드시 투철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은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빛도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벼파서(開剗)<ref>개잔(開剗)은 작은 구멍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깎고 파내어 크게 만드는 것이다.</ref> 점점 크게 만들면 그 빛은 더욱 커질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고 사람들도 그 이치를 알고 있으니, 마땅히 자애하고 효도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단지 탐구(格)가 미진할 뿐이다. 그저 저쪽에서 사물을 깊이 탐구하기만 하면 앎은 이쪽에서 남김없이 완전해지게 된다. 又云: “知得此理盡, 則此箇意便實. 若有知未透處, 這裏面便黑了.” 人傑(51이후). '''다시 대답: 이 이치를 완전히 다 알게 되면 이 의지(意)가 진실하게 된다. 만약 앎에 아직 철저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이 안쪽이<ref>의지(意)를 말한다.</ref> 캄캄해져버린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48 劉圻父說格物·致知. '''유기부(劉圻父)<ref>이름은 자환(自寰)이다.</ref>가 격물과 치지를 설명했다. 曰: “他所以下‘格’字·‘致’字者, 皆是爲自家元有是物, 但爲他物所蔽耳. 而今便要從那知處推開去, 是因其所已知而推之, 以至於無所不知也.” 義剛(64이후). '''대답: 대학에서 '격(格)'과 '치(致)'라는 글자를 쓴 이유는, 모든 것이 본래 자신의 소유이지만 외물에 의해 가려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아는 곳에서부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밀고 나가서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49 郭叔雲問: “爲學之初, 在乎格物. 物物有理, 第恐氣稟昏愚, 不能格至其理.” '''곽숙운(郭叔雲)의 질문: 배움의 시작은 격물에 있습니다. 사물마다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기질(氣稟)이 어리석고 어두워 그 이치를 다 탐구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曰: “人箇箇有知, 不成都無知, 但不能推而致之耳. 格物理至徹底處.” '''대답: 사람은 누구나 앎을 가지고 있다. 설마하니 다들 아무것도 모르겠는가? 단지 밀고 나가서 앎을 지극히하지 못할 뿐이다. 격물은<ref>일역판은 고정연원록 하권 20의 구문을 근거로 格物理至徹底處 앞에 格物是 세 글자를 더하여 번역했다.</ref> 이치를 철저한 지점까지 탐구하는 것이다. 又云: “致知·格物, 只是一事, 非是今日格物, 明日又致知. 格物, 以理言也; 致知, 以心言也.” 恪(64때). '''또 말함: 치지와 격물은 하나일 뿐이니 오늘 격물하고 내일 다시 치지하는 것이 아니다. 격물은 (파악의 대상인) 이치 쪽에서 말한 것이고, 치지는 (파악의 주체인) 마음 쪽에서 말한 것이다. 각(恪)의 기록. (64세) *  15:50 問: “致知, 是欲於事理無所不知; 格物, 是格其所以然之故. 此意通否?” '''질문: (일설에 의하면)<ref>조선고사본에 따르면 이 자리에 '일설(一說)' 두 글자가 있다.</ref> 치지는 사태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고, 격물은 (해당 사태와 사물이) 지금과 같이 된 이유(所以然之故)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통합니까? 曰: “不須如此說. 只是推極我所知, 須要就那事物上理會. 致知, 是自我而言; 格物, 是就物而言. 若不格物, 何緣得知. 而今人也有推極其知者, 卻只泛泛然竭其心思, 都不就事物上窮究. 如此, 則終無所止.” '''대답: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 그저 내가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려면 반드시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치지는 내쪽에서 말한 것이고 격물은 사물쪽에서 말한 것이다. 격물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앎을 얻겠나? 지금 사람들 중에서도 앎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저 막연히 자기 심사(心思)를 고갈시킬 뿐, 전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끝내 멈출 곳(所止)<ref>사람이 마땅히 멈추어 머물러야 할 지극히 선한, 최선의 지점을 말한다.</ref>이 없다. 義剛曰: “只是說所以致知, 必在格物.” 나(義剛)의 말: 그래서 '앎을 지극히하는(致知) 것은 반드시 사물을 탐구하는(格物) 데에 달려있다'<ref>대학 본문의 '치지는 격물에 달려있다(致知在格物)'을 풀어서 말한 것이다. 15:140을 참조하라.</ref>고 말했습니다. 曰: “正是如此. 若是極其所知去推究那事物, 則我方能有所知.” 義剛(64이후). '''대답: 바로 그렇다.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서 저 사태와 사물들을 탐구할 때 자신에게 비로소 앎이 생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51 致知·格物, 固是合下工夫, 到後亦離這意思不得. 學者要緊在求其放心. 若收拾得此心存在, 已自看得七八分了. 如此, 則本領處是非善惡, 已自分曉. 惟是到那變處方難處, 到那裏便用子細硏究. 若那分曉底道理卻不難見, 只是學者見不親切, 故信不及, 如漆雕開所謂“吾斯之未能信”. 若見得親切, 自然信得及. 看得大學了, 閒時把史傳來看, 見得古人所以處事變處, 儘有短長. 賀孫(62이후). '''치지와 격물은 물론 (배움의) 처음부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나중에가서도 이 (격물치지의) 취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배우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要緊)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이다(求其放心)<ref>맹자 6A:11. 맹자가 되찾으라고 한 마음은 어진 정서(仁)에 가까우나 주희는 이를 집중하여 각성된 의식인 것처럼 풀이했다. 따라서 주희의 경학체계 안에서 구방심 공부는 '거경(居敬)' 공부와 구분되지 않는다.</ref>. 만약 이 마음을 잘 수습하여 보존할 수 있다면 이미 70-80%는 (도리를) 이해한 것이다. 이와 같다면, 근본적인 지점(本領處)에서의 시비와 선악은 이미 분명히 이해한 것이다. 오직 변칙적인 상황의 경우 대처하기 어려울 뿐이니, 그런 케이스들을 자세히 연구해야 한다. 명확한 도리 같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그 도리에 대하여) 배우는 이의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칠조개(漆雕開)가 '나는 이것을 아직 믿지 못한다'<ref>논어 5:5</ref>고 한 것과 같다.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하면 자연히 믿어진다. '대학'을 다 보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 역사서의 인물전기를 읽어보면 옛사람들이 변칙적인 사태에 대처한 것에 잘하고 못하고가 현저함을 볼 수 있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52 人之一心, 本自光明. 常提撕他起, 莫爲物欲所蔽, 便將這箇做本領, 然後去格物·致知. 如大學中條目, 便是材料. 聖人敎人, 將許多材料來修治平此心, 令常常光明耳. <按:“修治”字疑.> 伊川云: “我使他思時便思”, 如此方好. 倘臨事不醒, 只爭一晌時, 便爲他引去. 且如我兩眼光𪰻𪰻, 又白日裏在大路上行, 如何會被別人引去草中! 只是我自昏睡, 或暗地裏行, 便被別人胡亂引去耳. 但只要自家常醒得他做主宰, 出乎萬物之上, 物來便應. 易理會底, 便理會得; 難理會底, 思量久之也理會得. 若難理會底便理會不得, 是此心尙昏未明, 便用提醒他. 驤(60·65때). "사람의 마음은 본래 광명합니다. 항상 그것을 일깨워 물욕에 가리지 않도록 하고, 이를 본질로 삼은 후에 격물과 치지를 해야 합니다. '대학'의 조목은 바로 자료입니다. 성인은 많은 자료를 통해 이 마음을 닦고 다스려 항상 광명하게 하려고 가르쳤습니다. 이천(伊川)이 말하길, '내가 그가 생각하게 할 때 생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을 당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잠깐 동안에 그에게 끌려갑니다. 예를 들어, 두 눈이 환하게 열리고 대낮에 큰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끌려 풀숲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가 스스로 졸거나 어두운 곳에서 다니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끌려가는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 항상 깨어서 주체가 되어 만물 위에 나서야 합니다. 사물이 오면 곧 대응하십시오. 이해하기 쉬운 것은 곧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오래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는 마음이 아직 어둡고 밝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깨워야 합니다." *  15:53 問“致知在格物”. 曰: “知者, 吾自有此知. 此心虛明廣大, 無所不知, 要當極其至耳. 今學者豈無一斑半點, 只是爲利欲所昏, 不曾致其知. 孟子所謂四端, 此四者在人心, 發見於外. 吾友還曾平日的見其有此心, 須是見得分明, 則知可致. 今有此心而不能致, 臨事則昏惑, 有事則膠擾, 百種病根皆自此生.” 又問: “凡日用之間作事接人, 皆是格物窮理?” 曰: “亦須知得要本. 若不知得, 只是作事, 只是接人, 何處爲窮理!” 어떤 사람이 "치지가 격물에 있다"는 말을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지(知)란, 나에게 본래 있는 지식입니다. 이 마음은 허명(虛明)하고 광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지극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 학자가 어찌 한 조각도 없겠습니까, 단지 이익과 욕심에 가려져서 지식을 이루지 못했을 뿐입니다. 맹자가 이른바 사단(四端)은 이 네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외부에 발현됩니다. 나의 친구가 일상에서 그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니, 반드시 분명히 보아야 지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 있는데도 이루지 못하면, 일을 당하면 혼란스럽고, 사건이 있으면 어지러우며, 백 가지 병의 뿌리가 모두 여기에서 생깁니다." 또 물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접하는 것이 모두 격물과 궁리입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또한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일을 하고, 단지 사람을 접할 뿐인데, 어디에서 궁리를 하겠습니까!" *  15:54 致知分數多. 如博學·審問·愼思·明辨, 四者皆致知, 只力行一件是行. 言致, 言格, 是要見得到盡處. 若理有未格處, 是於知之之體尙有未盡. 格物不獨是仁孝慈敬信五者, 此只是大約說耳. 且如說父子, 須更有母在, 更有夫婦在. 凡萬物萬事之理皆要窮. 但窮到底, 無復餘蘊, 方是格物. 大雅(49이후). "치지는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이 네 가지 모두 치지이며, 단지 한 가지를 힘써 행하는 것은 실행입니다. 치지와 격물은 지극한 곳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치에 격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는 것의 본체에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격물은 인(仁), 효(孝), 자(慈), 경(敬), 신(信) 다섯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것은 대략적으로 말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에 대해 말할 때, 반드시 어머니도 있어야 하고, 부부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물과 일의 이치는 모두 궁구해야 합니다. 다만 궁구하여 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어야 격물입니다." *  15:55 致知·格物, 便是“志於道”. “據於德”, 卻是討得箇匡格子. 義剛(64이후). "치지와 격물은 바로 '도를 지향함'입니다. '덕에 의거함'은 곧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  15:56 格物·致知, 是極粗底事; “天命之謂性”, 是極精底事. 但致知·格物, 便是那“天命之謂性”底事. 下等事, 便是上等工夫. 義剛(64이후). "격물과 치지는 매우 거친 일입니다;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정밀한 일입니다. 그러나 치지와 격물은 바로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의 일입니다. 하등의 일은 상등의 노력이 됩니다." *  15:57 曹又問致知·格物. 曰: “此心愛物, 是我之仁; 此心要愛物, 是我之義; 若能分別此事之是, 此事之非, 是我之智; 若能別尊卑上下之分, 是我之禮. 以至於萬物萬事, 皆不出此四箇道理. 其實只是一箇心, 一箇根柢出來抽枝長葉.” 卓(미상). 조우(曹又)가 치지와 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인(仁)이고,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려는 것이 나의 의(義)입니다. 만약 이 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지(智)입니다. 만약 존비(尊卑)와 상하(上下)의 구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예(禮)입니다. 모든 사물과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네 가지 도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며,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  15:58 蔣端夫問: “‘致知在格物.’ 胸中有見, 然後於理無不見.” 曰: “胸中如何便有所見? 譬如嬰兒學行, 今日學步, 明日又步, 積習旣久, 方能行. 天地萬物莫不有理. 手有手之理, 足有足之理, 手足若不擧行, 安能盡其理! 格物者, 欲究極其物之理, 使無不盡, 然後我之知無所不至. 物理卽道理, 天下初無二理.” 震(65때). 장단부(蔣端夫)가 물었습니다: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했는데, 가슴 속에 보임이 있은 후에야 이치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가슴 속에 어떻게 보임이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아기가 걷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오늘 걸음을 배우고 내일 또 걸음을 익히며, 습관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손에는 손의 이치가 있고, 발에는 발의 이치가 있으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격물이란 그 사물의 이치를 극진히 연구하여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의 지식이 다다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물리(物理)는 곧 도리(道理)이며, 천하에 처음부터 두 가지 이치가 없습니다." *  15:59 問: “知至·意誠, 求知之道, 必須存神索至, 不思則不得誠. 是否?” 曰: “致知·格物, 亦何消如此說. 所謂格物, 只是眼前處置事物, 酌其輕重, 究極其當處, 便是, 亦安用存神索至! 只如吾胸中所見, 一物有十分道理, 若只見三二分, 便是見不盡. 須是推來推去, 要見盡十分, 方是格物. 旣見盡十分, 便是知止.” 震(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지지(知至)'와 '의성(意誠)'에서, 지식을 구하는 방법은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해야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성실함을 얻지 못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치지와 격물도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격물이란 단지 눈앞에서 사물을 처리하면서 그 경중을 따져 그 적합한 곳을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 가슴 속에 보이는 것에서 한 사물에 열 가지 이치가 있다면, 세 두 가지를 보았을 뿐이라면 다 보지 못한 것입니다. 반드시 여기저기 밀고 나가서 열 가지를 모두 보아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열 가지를 모두 보았다면, 그것이 지지(知止)입니다." *  15:60 或問: “致知須要誠. 旣是誠了, 如何又說誠意? 致知上本無‘誠’字, 如何强安排‘誠’字在上面說?” “爲學之始, 須在致知. 不致其知, 如何知得! 欲致其知, 須是格物. 格物云者, 要窮到九分九釐以上, 方是格.” 謙(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치지는 성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성실하다면, 어떻게 또 '의성(誠意)'을 말합니까? 치지에는 본래 '성(誠)'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성'을 위에 두고 말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학문의 시작은 반드시 치지에 있습니다. 지식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식을 이루려면 반드시 격물해야 합니다. 격물이란 구구분구리(九分九釐) 이상으로 궁구해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  15:61 若不格物·致知, 那箇誠意·正心, 方是捺在這裏, 不是自然. 若是格物·致知, 便自然不用强捺. *  15:62 元昭問: “致知·格物, 只作窮理說?” 曰: “不是只作窮理說. 格物, 所以窮理.” 又問: “格物是格物與人. 知物與人之異, 然後可作工夫.” 曰: “若作致知在格物論, 只是胡說! 旣知人與物異後, 待作甚合殺. 格物, 是格盡此物. 如有一物, 凡十瓣, 已知五瓣, 尙有五瓣未知, 是爲不盡. 如一鏡焉, 一半明, 一半暗, 是一半不盡. 格盡物理, 則知盡. 如元昭所云, 物格·知至當如何說?” 子上問: “向見先生答江德功書如此說.” 曰: “渠如何說, 已忘卻.” 子上云: “渠作接物.” 曰: “又更錯.” *  15:63 陳問: “大學次序, 在聖人言之, 合下便都能如此, 還亦須從致知格物做起? 但他義理昭明, 做得來恐易.” 曰: “也如此學. 只是聖人合下體段已具, 義理都曉得, 略略恁地勘驗一過. 其實大本處都盡了, 不用學, 只是學那沒緊要底. 如中庸言: ‘及其至也, 雖聖人有所不知不能焉.’ 人多以至爲道之精妙處. 若是道之精妙處有所不知不能, 便與庸人無異, 何足以爲聖人! 這至, 只是道之盡處, 所不知不能, 是沒緊要底事. 他大本大根元無欠闕, 只是古今事變, 禮樂制度, 便也須學.” 寅. *  15:64 子善問物格. 曰: “物格是要得外面無不盡, 裏面亦淸徹無不盡, 方是不走作.” 恪(64때). <以下物格.> *  15:65 上而無極·太極, 下而至於一草·一木·一昆蟲之微, 亦各有理. 一書不讀, 則闕了一書道理; 一事不窮, 則闕了一事道理; 一物不格, 則闕了一物道理. 須著逐一件與他理會過. 道夫(60이후). *  15:66 叔文問: “格物莫須用合內外否?” 曰: “不須恁地說. 物格後, 他內外自然合. 蓋天下之事, 皆謂之物, 而物之所在, 莫不有理. 且如草木禽獸, 雖是至微至賤, 亦皆有理. 如所謂‘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自家知得這箇道理, 處之而各得其當便是. 且如鳥獸之情, 莫不好生而惡殺, 自家知得是恁地, 便須‘見其生不忍見其死, 聞其聲不忍食其肉’方是. 要之, 今且自近以及遠, 由粗以至精.” 道夫(60이후). 寓錄別出. *  15:67 問: “格物須合內外始得?” 曰: “他內外未嘗不合. 自家知得物之理如此, 則因其理之自然而應之, 便見合內外之理. 目前事事物物, 皆有至理. 如一草一木, 一禽一獸, 皆有理. 草木春生秋殺, 好生惡死. ‘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皆是順陰陽道理. <砥錄作“皆是自然底道理”.> 自家知得萬物均氣同體, ‘見生不忍見死, 聞聲不忍食肉’, 非其時不伐一木, 不殺一獸, ‘不殺胎, 不殀夭, 不覆巢’, 此便是合內外之理.” 㝢(61이후). 砥錄略. *  15:68 “知至, 謂天下事物之理知無不到之謂. 若知一而不知二, 知大而不知細, 知高遠而不知幽深, 皆非知之至也. 要須四至八到, 無所不知, 乃謂至耳.” 因指燈曰: “亦如燈燭在此, 而光照一室之內, 未嘗有一些不到也.” 履孫(65때). <以下知至.> *  15:69 知至, 謂如親其所親, 長其所長, 而不能推之天下, 則是不能盡之於外; 欲親其所親, 欲長其所長, 而自家裏面有所不到, 則是不能盡之於內. 須是其外無不周, 內無不具, 方是知至. 履孫(65때). *  15:70 子升問: “知止便是知至否?” 曰: “知止就事上說, 知至就心上說. 知止, 知事之所當止; 知至, 則心之知識無不盡.” 木之(68때). *  15:71 知止, 就事上說; 知至, 就心上說, 擧其重而言. 閎祖(59이후). *  15:72 問: “‘致知’之‘致’, ‘知至’之‘至’, 有何分別?” 曰: “上一‘致’字, 是推致, 方爲也. 下一‘至’字, 是已至.” <先著“至”字, 旁著“人”字, 爲“致”. 是人從旁推至.> 節(64이후). *  15:73 格物, 只是就事上理會; 知至, 便是此心透徹. 廣(65이후). *  15:74 格物, 便是下手處; 知至, 是知得也. 德明(44이후). *  15:75 致知未至, 譬如一箇鐵片, 亦割得物事, 只是不如磨得芒刃十分利了, 一鍤便破. 若知得切了, 事事物物至面前, 莫不迎刃而解. 賀孫(62이후). *  15:76 未知得至時, 一似捕龍蛇, 捉虎豹相似. 到知得至了, 卻恁地平平做將去, 然節次自有許多工夫. 到後來絜矩, 雖是自家所爲, 皆足以興起斯民. 又須是以天下之心審自家之心, 以自家之心審天下之心, 使之上下四面都平均齊一而後可. 賀孫(62이후). *  15:77 鄭仲履問: “某觀大學知至, 見得是乾知道理.” 曰: “何用說乾知! 只理會自家知底無不盡, 便了.” 蓋卿(65때). *  15:78 知至, 如易所謂極深; ‘惟深也, 故能通天下之志’, 這一句略相似. 能慮, 便是硏幾; 如所謂‘惟幾也, 故能成天下之務’, 這一句卻相似. 蘷孫(68이후). *  15:79 問: “定·靜·安·慮·得與知至·意誠·心正是兩事, 只要行之有先後. 據先生解安·定·慮·得與知至似一般, 如何?” 曰: “前面只是大綱且如此說, 後面卻是學者用力處.” 去僞(46때). *  15:80 致知, 不是知那人不知底道理, 只是人面前底. 且如義利兩件, 昨日雖看義當爲然, 而卻又說未做也無害; 見得利不可做, 卻又說做也無害; 這便是物未格, 知未至. 今日見得義當爲, 決爲之; 利不可做, 決定是不做, 心下自肯自信得及, 這便是物格, 便是知得至了. 此等說話, 爲無恁地言語, 冊子上寫不得. 似恁地說出, 卻較見分曉. 植(64때). <以下物格·知至.> *  15:81 問: “格物·窮理之初, 事事物物也要見到那裏了?” 曰: “固是要見到那裏. 然也約摸是見得, 直到物格·知至, 那時方信得及.” 㝢(61이후). *  15:82 守約問: “物格·知至, 到曾子悟忠恕於一唯處, 方是知得至否?” 曰: “亦是如此. 只是就小處一事一物上理會得到, 亦是知至.” 賀孫(62이후). *  15:83 或問: “‘物格而后知至’一句, 或謂物格而知便至. 如此, 則與下文‘而后’之例不同.” 曰: “看他文勢, 只合與下文一般說. 但且謂之物格, 則不害其爲一事一物在. 到知, 則雖萬物亦只是一箇知. 故必理無不窮, 然後知方可盡. 今或問中卻少了他這意思.” *  15:84 “大學物格·知至處, 便是凡聖之關. 物未格, 知未至, 如何殺也是凡人. 須是物格·知至, 方能循循不已, 而入於聖賢之域, 縱有敏鈍遲速之不同, 頭勢也都自向那邊去了. 今物未格, 知未至, 雖是要過那邊去, 頭勢只在這邊. 如門之有限, 猶未過得在.” 問: “伊川云‘非樂不足以語君子’, 便是物未格, 知未至, 未過得關否?” 曰: “然. 某嘗謂, 物格·知至後, 雖有不善, 亦是白地上黑點; 物未格, 知未至, 縱有善, 也只是黑地上白點.” 伯羽(61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是學者之關.> *  15:85 格物是夢覺關. <格得來是覺, 格不得只是夢.> 誠意是善惡關. <誠得來是善, 誠不得只是惡.> 過得此二關, 上面工夫卻一節易如一節了. 到得平天下處, 尙有些工夫. 只爲天下闊, 須著如此點檢.” 又曰: “誠意是轉關處.” 又曰: “誠意是人鬼關!” <誠得來是人, 誠不得是鬼.> 蘷孫(68이후). *  15:86 致知·誠意, 是學者兩箇關. 致知乃夢與覺之關, 誠意乃惡與善之關. 透得致知之關則覺, 不然則夢; 透得誠意之關則善, 不然則惡. 致知·誠意以上工夫較省, 逐旋開去, 至於治國·平天下地步愈闊, 卻須要照顧得到. 人傑(51이후). *  15:87 知至·意誠, 是凡聖界分關隘. 未過此關, 雖有小善, 猶是黑中之白; 已過此關, 雖有小過, 亦是白中之黑. 過得此關, 正好著力進步也. 道夫(60이후). *  15:88 “大學所謂‘知至·意誠’者, 必須知至, 然後能誠其意也. 今之學者只說操存, 而不知講明義理, 則此心憒憒, 何事於操存也! 某嘗謂誠意一節, 正是聖凡分別關隘去處. 若能誠意, 則是透得此關; 透此關後, 滔滔然自在去爲君子. 不然, 則崎嶇反側, 不免爲小人之歸也.” “致知所以先於誠意者如何?” 曰: “致知者, 須是知得盡, 尤要親切. 尋常只將‘知至’之‘至’作‘盡’字說, 近來看得合作‘切至’之‘至’. 知之者切, 然後貫通得誠意底意思, 如程先生所謂眞知者是也.” 謨(50이후). *  15:89 論誠意, 曰: “過此一關, 方是人, 不是賊!” 又曰: “過此一關, 方會進.” <一本云: “過得此關, 道理方牢固.”> 方子(59이후). *  15:90 鍾唐傑問意誠. 曰: “意誠只是要情願做工夫, 若非情願, 亦强不得. 未過此一關, 猶有七分是小人.” 蓋卿(65때). *  15:91 意誠·心正, 過得此關, 義理方穩. 不然, 七分是小人在. 又曰: “意不誠底, 是私過; 心不正底, 是公過.” 方子(59이후). *  15:92 深自省察以致其知, 痛加剪落以誠其意. 升卿(62때). <致知·誠意.> *  15:93 知與意皆出於心. 知是知覺處, 意是發念處. 閎祖(59이후). *  15:94 致知, 無毫釐之不盡. 守其所止, 無須臾之或離. 致知, 如一事只知得三分, 這三分知得者是眞實, 那七分不知者是虛僞. 爲善, 須十分知善之可好, 若知得九分, 而一分未盡, 只此一分未盡, 便是鶻突苟且之根. 少間說便爲惡也不妨, 便是意不誠. 所以貴致知, 窮到極處謂之‘致’. 或得於小而失於大, 或得於始而失於終, 或得於此而失於彼, 或得於己而失於人, 極有深淺. 惟致知, 則無一事之不盡, 無一物之不知. 以心驗之, 以身體之, 逐一理會過, 方堅實. 僩(69이후). *  15:95 說爲學次第, 曰: “本末精粗, 雖有先後, 然一齊用做去. 且如致知·格物而後誠意, 不成說自家物未格, 知未至, 且未要誠意, 須待格了, 知了, 卻去誠意. 安有此理! 聖人亦只說大綱自然底次序是如此. 拈著底, 須是逐一旋旋做將去始得. 常說田子方說文侯聽樂處, 亦有病. 不成只去明官, 不去明音, 亦須略去理會始得. 不能明音, 又安能明官! 或以宮爲商, 以角爲徵, 自家緣何知得. 且如‘籩豆之事, 則有司存’, 非謂都不用理會籩豆, 但比似容貌·顔色·辭氣爲差緩耳. 又如官名, 在孔子有甚緊要處? 聖人一聽得郯子會, 便要去學. 蓋聖人之學, 本末精粗, 無一不備, 但不可輕本而重末也. 今人閒坐過了多少日子, 凡事都不肯去理會. 且如儀禮一節, 自家立朝不曉得禮, 臨事有多少利害!” 雉(미상). *  15:96 吳仁甫問: “誠意在致知·格物後, 如何?” 曰: “源頭只在致知. 知至之後, 如從上面①放水來, 已自迅流湍決, 只是臨時又要略略撥剔, 莫令壅滯爾.” 銖(67이후). *  15:97 問: “誠意莫只是意之所發, 制之於初否?” 曰: “若說制, 便不得. 須是先致知·格物, 方始得. 人莫不有知, 但不能致其知耳. 致其知者, 自裏面看出, 推到無窮盡處; 自外面看入來, 推到無去處; 方始得了, 意方可誠. 致知·格物是源頭上工夫. 看來知至便自心正, 不用‘誠意’兩字也得. 然無此又不得, 譬如過水相似, 無橋則過不得. 意有未誠, 也須著力. 不應道知已至, 不用力.” *  15:98 知若至, 則意無不誠. 若知之至, 欲著此物亦留不住, 東西南北中央皆著不得. 若是不誠之人, 亦不肯盡去, 亦要留些子在. 泳(66때). <知至·意誠.> *  15:99 問: “知至到意誠之間, 意自不聯屬. 須是別識得天理人欲分明, 盡去人欲, 全是天理, 方誠.” 曰: “固是. 這事不易言. 須是格物精熟, 方到此. 居常無事, 天理實然, 有纖毫私欲, 便能識破他, 自來點檢慣了. 譬有賊來, 便識得, 便捉得他. 不曾用工底, 與賊同眠同食也不知!” 大雅(49이후). *  15:100 周震亨問知至·意誠, 云: “有知其如此, 而行又不如此者, 是如何?” 曰: “此只是知之未至.” 問: “必待行之皆是, 而後驗其知至歟?” 曰: “不必如此說. 而今說與公是知之未至, 公不信, 且去就格物·窮理上做工夫. 窮來窮去, 末後自家眞箇見得此理是善與是惡, 自心甘意肯不去做, 此方是意誠. 若猶有一毫疑貳底心, 便是知未至, 意未誠, 久後依舊去做. 然學者未能便得會恁地, 須且致其知, 工夫積累, 方會知至.” *  15:101 “‘知至而后意誠’, 須是眞知了, 方能誠意. 知苟未至, 雖欲誠意, 固不得其門而入矣. 惟其胸中了然, 知得路逕如此, 知善之當好, 惡之當惡, 然後自然意不得不誠, 心不得不正.” 因指燭曰: “如點一條蠟燭在中間, 光明洞達, 無處不照, 雖欲將不好物事來, 亦沒安頓處, 自然著它不得. 若是知未至, 譬如一盞燈, 用罩子蓋住, 則光之所及者固可見, 光之所不及處則皆黑暗無所見, 雖有不好物事安頓在後面, 固不得而知也. <炎錄云: “知旣至, 則意可誠. 如燈在中間, 纔照不及處, 便有賊潛藏在彼, 不可知. 若四方八面都光明了, 他便無著身處.”> 所以貴格物, 如佛·老之學, 它非無長處, 但它只知得一路. 其知之所及者, 則路逕甚明, 無有差錯; 其知所不及處, 則皆顚倒錯亂, 無有是處, 緣無格物工夫也.” 問: “物未格時, 意亦當誠.” 曰: “固然. 豈可說物未能格, 意便不用誠! 自始至終, 意常要誠. 如人適楚, 當南其轅. 豈可謂吾未能到楚, 且北其轅! 但知未至時, 雖欲誠意, 其道無由. 如人夜行, 雖知路從此去, 但黑暗, 行不得. 所以要得致知. 知至則道理坦然明白, 安而行之. 今人知未至者, 也知道善之當好, 惡之當惡. 然臨事不如此者, 只是實未曾見得. 若實見得, 自然行處無差.” 僩(69이후). *  15:102 欲知知之眞不眞, 意之誠不誠, 只看做不做如何. 眞箇如此做底, 便是知至·意誠. 道夫(60이후). *  15:103 問“知至而后意誠”. 曰: “知則知其是非. 到意誠實, 則無不是, 無有非, 無一毫錯, 此已是七八分人. 然又不是今日知至, 意亂發不妨, 待明日方誠. 如言孔子‘七十而從心’, 不成未七十心皆不可從! 只是說次第如此. 白居易詩云: ‘行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詩人玩弄至此!” 可學(62때). <璘錄別出.> *  15:104 舜功問: “致知·誠意是如何先後?” 曰: “此是當初一發同時做底工夫, 及到成時, 知至而后意誠耳. 不是方其致知, 則脫空妄語, 猖狂妄行, 及到誠意方始旋收拾也. 孔子‘三十而立’, 亦豈三十歲正月初一日乃立乎! 白樂天有詩: “吾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此詩人滑稽耳!” 璘(62때). *  15:105 學者到知至意誠, 便如高祖之關中, 光武之河內. 芝(63때). *  15:106 問“‘知至而后意誠’, 故天下之理, 反求諸身, 實有於此. 似從外去討得來”云云. 曰: “‘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厲聲言“弗思”二字.> 又笑曰: “某常說, 人有兩箇兒子, 一箇在家, 一箇在外去幹家事. 其父卻說道在家底是自家兒子, 在外底不是!” 節(64이후). *  15:107 或問: “知至以後, 善惡旣判, 何由意有未誠處?” 曰: “克己之功, 乃是知至以後事. ‘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 一念纔放下, 便是失其正. 自古無放心底聖賢, 然一念之微, 所當深謹, 纔說知至後不用誠意, 便不是. ‘人心惟危, 道心惟微’, 毫釐間不可不子細理會. 纔說太快, 便失卻此項工夫也.” 錄. *  15:108 問椿: “知極其至, 有時意又不誠, 是如何?” 椿無對. 曰: “且去這裏子細窮究.” 一日, 稟云: “是知之未極其至.” 先生曰: “是則是. 今有二人: 一人知得這是善, 這是惡; 又有一人眞知得這是善當爲, 惡不可爲. 然後一人心中, 如何見得他是眞知處?” 椿亦無以應. 先生笑曰: “且放下此一段, 緩緩尋思, 自有超然見到處.” 椿(59때). *  15:109 誠意, 方能保護得那心之全體. 以下誠意. *  15:110 問“實其心之所發, 欲其一於理而無所雜”. 曰: “只爲一, 便誠; 二, 便雜. ‘如惡惡臭, 如好好色’, 一故也. ‘小人閒居爲不善, 止著其善’, 二故也. 只要看這些便分曉. 二者, 爲是眞底物事, 卻著些假攙放裏, 便成詐僞. 如這一盞茶, 一味是茶, 便是眞. 才有些別底滋味, 便是有物夾雜了, 便是二.” 蘷孫(68이후). *  15:111 意誠後, 推盪得渣滓靈利, 心盡是義理. 閎祖(59이후). <以下意誠.> *  15:112 意誠, 如蒸餅, 外面是白麵, 透裏是白麵. 意不誠, 如蒸餅外面雖白, 裏面卻只是粗麵一般. 閎祖(59이후). *  15:113 “心, 言其統體; 意, 是就其中發處. 正心, 如戒懼不睹不聞; 誠意, 如愼獨.” 又曰: “由小而大. 意小心大.” 閎祖(59이후). <正心·誠意.> *  15:114 康叔臨問: “意旣誠矣, 心安有不正?” 曰: “誠只是實. 雖是意誠, 然心之所發有不中節處, 依舊未是正. 亦不必如此致疑, 大要只在致知格物上. 如物格·知至上鹵莽, 雖見得似小, 其病卻大. 自修身以往, 只是如破竹然, 逐節自分明去. 今人見得似難, 其實卻易. 人入德處, 全在致知·格物. 譬如適臨安府, 路頭一正, 著起草鞋, 便會到. 未須問所過州縣那箇在前, 那箇在後, 那箇是繁盛, 那箇是荒索. 工夫全在致知·格物上.” 謙(65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正心.> *  15:115 問: “心, 本也. 意, 特心之所發耳. 今欲正其心, 先誠其意, 似倒說了.” 曰: “心無形影, 敎人如何撑拄. 須是從心之所發處下手, 先須去了許多惡根. 如人家裏有賊, 先去了賊, 方得家中寧. 如人種田, 不先去了草, 如何下種. 須去了自欺之意, 意誠則心正. 誠意最是一段中緊要工夫, 下面一節輕一節.” 或云: “致知·格物也緊要.” 曰: “致知, 知之始; 誠意, 行之始.” 蘷孫(68이후). *  15:116 或問: “意者心之所發, 如何先誠其意?” 曰: “小底卻會牽動了大底. 心之所以不正, 只是私意牽去. 意才實, 心便自正. 聖賢下語, 一字是一字, 不似今人作文字, 用這箇字也得, 改做那一字也得.” *  15:117 格物者, 知之始也; 誠意者, 行之始也. 意誠則心正, 自此去, 一節易似一節. 拱壽(65때). *  15:118 致知·誠意兩節若打得透時, 已自是箇好人. 其它事一節大如一節, 病敗一節小如一節. 自修(65때). *  15:119 格物者, 窮事事物物之理; 致知者, 知事事物物之理. 無所不知, 知其不善之必不可爲, 故意誠; 意旣誠, 則好樂自不足以動其心, 故心正. 格. *  15:120 格物·致知·正心·誠意, 不可著纖毫私意在其中. <椿錄云: “便不是矣.”> 致知·格物, 十事格得九事通透, 一事未通透, 不妨; 一事只格得九分, 一分不透, 最不可. 凡事不可著箇“且”字. “且”字, 其病甚多. *  15:121 格物·致知·誠意·正心, 雖是有許多節次, 然其進之遲速, 則又隨人資質敏鈍. 履孫(65때). *  15:122 大學於格物·誠意, 都鍛煉成了, 到得正心·修身處, 只是行將去, 都易了. 蘷孫(68이후). *  15:123 致知·誠意·正心, 知與意皆從心出來. 知則主於別識, 意則主於營爲. 知近性, 近體; 意近情, 近用. 端蒙(50이후). *  15:124 敬之問誠意·正心·修身. 曰: “若論淺深意思, 則誠意工夫較深, 正心工夫較淺; 若以小大看, 則誠意較緊細, 而正心·修身地位又較大, 又較施展.” 賀孫(62이후). *  15:125 誠意·正心·修身, 意是指已發處看, 心是指體看. 意是動, 心又是該動靜. 身對心而言, 則心正是內. 能如此修身, 是內外都盡. 若不各自做一節功夫, 不成說我意已誠矣, 心將自正! 則恐懼·好樂·忿懥引將去, 又卻邪了. 不成說心正矣, 身不用管! 則外面更不顧, 而遂心跡有異矣. 須是“無所不用其極”. 端蒙(50이후). *  15:126 或問: “意者, 乃聽命於心者也. 今曰‘欲正其心, 先誠其意’, 意乃在心之先矣.” 曰: “‘心’字卒難摸索. 心譬如水: 水之體本澄湛, 卻爲風濤不停, 故水亦搖動. 必須風濤旣息, 然後水之體得靜. 人之無狀汙穢, 皆在意之不誠. 必須去此, 然後能正其心. 及心旣正後, 所謂好惡哀矜, 與修身齊家中所說者, 皆是合有底事. 但當時時省察其固滯偏勝之私耳.” 僩(69이후). <壯祖錄疑同聞別出.> *  15:127 問: “心者, 身之主; 意者, 心之發. 意發於心, 則意當聽命於心. 今曰‘意誠而后心正’, 則是意反爲心之管束矣, 何也?” 曰: “心之本體何嘗不正. 所以不得其正者, 蓋由邪惡之念勃勃而興, 有以動其心也. 譬之水焉, 本自瑩淨寧息, 蓋因波濤洶湧, 水遂爲其所激而動也. 更是大學次序, 誠意最要. 學者苟於此一節分別得善惡·取舍·是非分明, 則自此以後, 凡有忿懥·好樂·親愛·畏敬等類, 皆是好事. 大學之道, 始不可勝用矣.” 壯祖(미상). *  15:128 問: “心如何正?” 曰: “只是去其害心者.” 端蒙(50이후). *  15:129 或問正心修身. 曰: “今人多是不能去致知處著力, 此心多爲物欲所陷了. 惟聖人能提出此心, 使之光明, 外來底物欲皆不足以動我, 內中發出底又不陷了.” 祖道(68때). *  15:130 心纔不正, 其終必至於敗國亡家. 僩(69이후). *  15:131 “誠意正心”章, 一說能誠其意, 而心自正; 一說意誠矣, 而心不可不正. 問: “修身齊家亦然否?” 曰: “此是交會處, 不可不看.” 又曰: “誠意以敬爲先.” 泳(66때). *  15:132 或問: “正心·修身, 莫有淺深否?” 曰: “正心是就心上說, 修身是就應事接物上說. 那事不自心做出來! 如修身, 如絜矩, 都是心做出來. 但正心, 卻是萌芽上理會. 若修身與絜矩等事, 都是各就地頭上理會.” *  15:133 毅然問: “‘家齊, 而后國治, 天下平.’ 如堯有丹朱, 舜有瞽瞍, 周公有管蔡, 卻能平治, 何也?” 曰: “堯不以天下與丹朱而與舜, 舜能使瞽瞍不格姦, 周公能致辟于管蔡, 使不爲亂, 便是措置得好了. 然此皆聖人之變處. 想今人家不解有那瞽瞍之父, 丹朱之子, 管蔡之兄, 都不須如此思量, 且去理會那常處.” 淳(61·70때). *  15:134 “壹是”, 一切也. 漢書平帝紀“一切”, 顔師古注: “猶如以刀切物, 取其整齊.” 泳(66때). *  15:135 李從之問: “‘壹是皆以修身爲本’, 何故只言修身?” 曰: “修身是對天下國家說. 修身是本, 天下國家是末. 凡前面許多事, 便是理會修身. ‘其所厚者薄, 所薄者厚’, 又是以家對國說.” 㽦(59때). *  15:136 問: “大學解: ‘所厚, 謂家.’ 若誠意正心, 亦可謂之厚否?” 曰: “不可. 此只言先後緩急. 所施則有厚薄.” 節(64이후). *  15:137 問: “大學之書, 不過明德·新民二者而已. 其自致知·格物以至平天下, 乃推廣二者, 爲之條目以發其意, 而傳意則又以發明其條目者. 要之, 不過此心之體不可不明, 而致知·格物·誠意·正心, 乃其明之之工夫耳.” 曰: “若論了得時, 只消‘明明德’一句便了, 不用下面許多. 聖人爲學者難曉, 故推說許多節目. 今且以明德·新民互言之, 則明明德者, 所以自新也; 新民者, 所以使人各明其明德也. 然則雖有彼此之間, 其爲欲明之德, 則彼此無不同也. 譬之明德卻是材料,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 卻是下工夫以明其明德耳. 於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之際, 要得常見一箇明德隱然流行于五者之間, 方分明. 明德如明珠, 常自光明, 但要時加拂拭耳. 若爲物欲所蔽, 卽是珠爲泥涴, 然光明之性依舊自在.” 大雅(49이후). <以下總論綱領·條目.> *  15:138 大學“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 此三箇是大綱, 做工夫全在此三句內. 下面知止五句是說效驗如此. 上面是服藥, 下面是說藥之效驗. 正如說服到幾日效如此, 又服到幾日效又如此. 看來不須說效亦得, 服到日子滿時, 自然有效. 但聖人須要說到這田地, 敎人知“明明德”三句. 後面又分析開八件: 致知至修身五件, 是明明德事; 齊家至平天下三件, 是新民事. 至善只是做得恰好. 後面傳又立八件, 詳細剖析八件意思. 大抵閑時喫緊去理會, 須要把做一件事看, 橫在胸中, 不要放下. 若理會得透徹, 到臨事時, 一一有用處. 而今人多是閑時不喫緊理會, 及到臨事時, 又不肯下心推究道理, 只說且放過一次亦不妨. 只是安于淺陋, 所以不能長進, 終於無成. 大抵是不曾立得志, 枉過日子. 且如知止, 只是閑時窮究得道理分曉, 臨事時方得其所止. 若閑時不曾知得, 臨事如何了得. 事親固是用孝, 也須閑時理會如何爲孝, 見得分曉, 及到事親時, 方合得這道理. 事君亦然. 以至凡事都如此. 又問: “知止, 是萬事萬物皆知得所止, 或只指一事而言?” 曰: “此徹上徹下, 知得一事, 亦可謂之知止.” 又問: “上達天理, 便是事物當然之則至善處否?” 曰: “只是合禮處, 便是天理. 所以聖人敎人致知·格物, 亦只要人理會得此道理.” 又問: “大學表裏精粗如何?” 曰: “自是如此. 粗是大綱, 精是裏面曲折處.” 又曰: “外面事要推闡, 故齊家而后治國, 平天下; 裏面事要切己, 故修身·正心, 必先誠意. 致知愈細密.” 又問眞知. 曰: “曾被虎傷者, 便知得是可畏. 未曾被虎傷底, 須逐旋思量箇被傷底道理, 見得與被傷者一般, 方是.” 明作(63이후). *  15:139 格物·致知, 是求知其所止; 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求得其所止. 物格·知至, 是知所止; 意誠·心正·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得其所止. 大學中大抵虛字多. 如所謂“欲”·“其”·“而后”, 皆虛字; “明明德·新民·止於至善”, “致知·格物·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實字. 今當就其緊要實處著工夫. 如何是致知·格物以至于治國·平天下, 皆有節目, 須要一一窮究著實, 方是. 道夫(60이후). *  15:140 自“欲明明德於天下”至“先致其知”, 皆是隔一節, 所以言欲如此者, 必先如此. “致知在格物”, 知與物至切近, 正相照在. 格物所以致知, 物才格, 則知已至, 故云在, 更無次第也. 閎祖(59이후). *  15:141 大學“明明德於天下”以上, 皆有等級. 到致知格物處, 便較親切了, 故文勢不同, 不曰“致知者先格其物”, 只曰“致知在格物”也. “意誠而后心正”, 不說是意誠了便心正, 但無詐僞便是誠. 心不在焉, 便不正. 或謂但正心, 不須致知·格物, 便可以修身·齊家, 卻恐不然. 聖人敎人窮理, 只道是人在善惡中, 不能分別得, 故善或以爲惡, 惡或以爲善; 善可以不爲不妨, 惡可以爲亦不妨. 聖人便欲人就外面攔截得緊, 見得道理分明, 方可正得心, 誠得意. 不然, 則聖人告顔子, 如何不道非禮勿思, 卻只道勿視聽言動? 如何又先道“居處恭, 執事敬”, 而後“與人忠”?“敬”字要體得親切, 似得箇“畏”字. <銖記先生嘗因諸生問敬宜何訓, 曰: “是不得而訓也. 惟‘畏’庶幾近之.” 銖云: “以‘畏’訓‘敬’, 平淡中有滋味.” 曰: “然.”> 榦(미상). *  15:142 “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至致知在格物.” “欲”與“先”字, 謂如欲如此, 必先如此, 是言工夫節次. 若“致知在格物”, 則致知便在格物上. 看來“欲”與“先”字, 差慢得些子, “在”字又緊得些子. 履孫(65때). *  15:143 大學言‘物格而后知至, 止天下平.’ 聖人說得寬, 不說道能此卽能彼, 亦不說道能此而後可學彼. 只是如此寬說, 後面逐段節節更說, 只待人自看得如何. 振(미상). *  15:144 蔡元思問: “大學八者條目, 若必待行得一節了, 旋進一節, 則沒世窮年, 亦做不徹. 看來日用之間, 須是隨其所在而致力: 遇著物來面前, 便用格; 知之所至, 便用致; 意之發, 便用誠; 心之動, 便用正; 身之應接, 便用修; 家便用齊; 國便用治, 方得.” 曰: “固是. 他合下便說‘古之欲明明德於天下’, 便是就這大規模上說起. 只是細推他節目緊要處, 則須在致知·格物·誠意迤邐做將去”云云. 又曰: “有國家者, 不成說家未齊, 未能治國, 且待我去齊得家了, 卻來治國; 家未齊者, 不成說身未修, 且待我修身了, 卻來齊家! 無此理. 但細推其次序, 須著如此做. 若隨其所遇, 合當做處, 則一齊做始得.” 僩(69이후). *  15:145 大學自致知以至平天下, 許多事雖是節次如此, 須要一齊理會. 不是說物格後方去致知, 意誠後方去正心. 若如此說, 則是當意未誠, 心未正時有家也不去齊, 如何得! 且如“在下位不獲乎上”數句, 意思亦是如此. 若未獲乎上, 更不去治民, 且一向去信朋友; 若未信朋友時, 且一向去悅親, 掉了朋友不管. 須是多端理會, 方得許多節次. 聖人亦是略分箇先後與人知, 不是做一件淨盡無餘, 方做一件. 若如此做, 何時得成! 又如喜怒上做工夫, 固是; 然亦須事事照管, 不可專於喜怒. 如易損卦“懲忿窒慾”, 益卦“見善則遷, 有過則改”, 似此說話甚多. 聖人卻去四頭八面說來, 須是逐一理會. 身上許多病痛, 都要防閑. 明作(63이후). *  15:146 問: “知至了意便誠, 抑是方可做誠意工夫?” 曰: “也不能恁地說得. 這箇也在人. 一般人自便能如此. 一般人自當循序做. 但知至了, 意誠便易. 且如這一件事知得不當如此做, 末梢又卻如此做, 便是知得也未至. 若知得至時, 便決不如此. 如人旣知烏喙之不可食, 水火之不可蹈, 豈肯更試去食烏喙, 蹈水火! 若是知得未至時, 意決不能誠.” 問: “知未至之前, 所謂愼獨, 亦不可忽否?” 曰: “也不能恁地說得. 規模合下皆當齊做. 然這裏只是說學之次序如此, 說得來快, 無恁地勞攘, 且當循此次序. 初間‘欲明明德於天下’時, 規模便要恁地了. 旣有恁地規模, 當有次序工夫; 旣有次序工夫, 自然有次序功效: ‘物格, 而后知至; 知至, 而后意誠; 意誠, 而后心正; 心正, 而后身修; 身修, 而后家齊; 家齊, 而后國治; 國治, 而后天下平.’ 只是就這規模恁地廣開去, 如破竹相似, 逐節恁地去.” 㝢(61이후). *  15:147 說大學次序, 曰: “致知·格物, 是窮此理; 誠意·正心·修身, 是體此理; 齊家·治國·平天下, 只是推此理. 要做三節看.” 雉(미상). *  15:148 大學一篇卻是有兩箇大節目: 物格·知至是一箇, 誠意·修身是一箇. 才過此二關了, 則便可直行將去. 泳(66때). *  15:149 物格·知至, 是一截事; 意誠·心正·身修, 是一截事; 家齊·國治·天下平, 又是一截事. 自知至交誠意, 又是一箇過接關子; 自修身交齊家, 又是一箇過接關子. 賀孫(62이후). *  15:150 自格物至修身, 自淺以及深; 自齊家至平天下, 自內以及外. 敬仲(62때). *  15:151 或問: “格物·致知, 到貫通處, 方能分別取舍. 初間亦未嘗不如此, 但較生澀勉强否?” 曰: “格物時是窮盡事物之理, 這方是區處理會. 到得知至時, 卻已自有箇主宰, 會去分別取舍. 初間或只見得表, 不見得裏; 只見得粗, 不見得精. 到知至時, 方知得到; 能知得到, 方會意誠, 可者必爲, 不可者決不肯爲. 到心正, 則胸中無些子私蔽. 洞然光明正大, 截然有主而不亂, 此身便修, 家便齊, 國便治, 而天下可平.” 賀孫(62이후). *  15:152 格物·致知, 比治國·平天下, 其事似小. 然打不透, 則病痛卻大, 無進步處.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這裏縱有未盡處, 病痛卻小. 格物·致知, 如“知及之”; 正心·誠意, 如“仁能守之”. 到得“動之不以禮”處, 只是小小未盡善. 蓋卿(65때). <方子錄云: “格物·誠意, 其事似乎小. 然若打不透, 卻是大病痛.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若有未到處, 其病卻小, 蓋前面大本領已自正了. 學者若做到物格·知至處, 此是十分以上底人.”> *  15:153 問: “看來大學自格物至平天下, 凡八事, 而心是在當中, 擔著兩下者. 前面格物·致知·誠意, 是理會箇心; 後面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心之功用.” 曰: “據他本經, 去修身上截斷. 然身亦是心主之.” 士毅(미상). *  15:154 自明明德至於治國·平天下, 如九層寶塔, 自下至上, 只是一箇塔心. 四面雖有許多層, 其實只是一箇心. 明德·正心·誠意·修身, 以至治國·平天下, 雖有許多節次, 其實只是一理. 須逐一從前面看來, 看後面, 又推前面去. 故曰“知至而後意誠, 意誠而后心正”也. 子蒙(미상). *  15:155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至‘致知在格物’, 詳其文勢, 似皆是有爲而後爲者.” 曰: “皆是合當爲者. 經文旣自明德說至新民, 止於至善, 下文又卻反覆明辨, 以見正人者必先正己. 孟子曰: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亦是此意.” 道夫(60이후). *  15:156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 至‘致知在格物’, 向疑其似於爲人. 今觀之, 大不然. 蓋大人, 以天下爲度者也. 天下苟有一夫不被其澤, 則於吾心爲有慊; 而吾身於是八者有一毫不盡, 則亦何以明明德於天下耶! 夫如是, 則凡其所爲, 雖若爲人, 其實則亦爲己而已.” 先生曰: “爲其職分之所當爲也.” 道夫(60이후). [[파일:KakaoTalk 20240605 154354490.jpg|섬네일|주자어류 15-156 그림]] <ref>중화서국본 314쪽의 그림을 참조할 것</ref> * rkvp2bmlqslnfrzht08ay4kh3chfn8b 347668 347648 2024-12-21T03:15:44Z Thomas Dongsob Ahn 16640 347668 wikitext text/x-wiki 朱子語類卷第十五 * *   大學二 '''대학(2) *   經下 '''경(하) *  15:1 器遠問: “致知者, 推致事物之理. 還當就甚麽樣事推致其理?” '''기원의 질문: 앎을 지극히 함(致知)이란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극치까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응당 어떤 사건의 이치를 지극히 해야 합니까? 曰: “眼前凡所應接底都是物. 事事都有箇極至之理, 便要知得到. 若知不到, 便都沒分明; 若知得到, 便著定<ref>이 부분은 주자어류휘교의 교감을 따라 便決定著로 해석하였다</ref>恁地做, 更無第二著·第三著. 止緣人見道理不破, 便恁地苟簡, 且恁地做也得, 都不做得第一義.” '''대답: 눈 앞에서 응접하는 모든 것이 물(物)이다. 사사건건에 모두 지극한 이치가 하나씩 있으니 (그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다 분명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알면 반드시(決定著) 그렇게 실천하게 되니 차선책(第二著)이니 플랜C(第三著)니 하는 게 없다. 사람들은 다만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어설픈 것이다. 당장은 저런 식으로 해도 되겠지만 어떻게해도 최선의 것(第一義)은 해낼 수 없다. 曹問: “如何是第一義?” '''조(기원)의 질문: 무엇이 최선의 것(第一義)입니까? 曰: “如‘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之類, 決定著恁地, 不恁地便不得. 又如在朝, 須著進君子, 退小人, 這是第一義. 有功決定著賞, 有罪決定著誅, 更無小人可用之理, 更無包含小人之理. 惟見得不破, 便道小人不可去, 也有可用之理. 這都是第二義·第三義, 如何會好! 若事事窮得盡道理, 事事占得第一義, 做甚麽剛方正大! 且如爲學, 決定是要做聖賢, 這是第一義, 便漸漸有進步處. 若便道自家做不得, 且隨分依稀做些子, 這是見不破. 所以說道: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謂吾身不能者, 自賊者也.” 賀孫(62이후). '''대답: '임금은 인(仁)에 머물고 신하는 경(敬)에 머물고 자식은 효(孝)에 머문다'같은 것들은 반드시(決定著) 이와 같아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를 들어 조정에서 봉직할 때에는 반드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내쳐야 하니 이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다. 공이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시상하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주살해야 하니, 소인을 쓸 수 있다는 이치나 소인도 포용한다는 이치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을 완전히 내칠 수 없다는둥 소인을 써도 되는 이치가 있다는둥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차선책이니 플랜C니 하는 것들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사사건건에서 도리를 완전히 밝혀내면 사사건건마다 최선의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든 강건하고 방정하고 올바르고 당당하다(剛方正大). 학문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니 (이렇게 하면) 점점 진보가 있게 된다. 만약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니까 일단 자기 분수에 맞게 조금만(依稀) 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ref>맹자4A:2</ref>라고 하였다. 자기 자신은 못한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해치는 자라는 뜻이다. 섭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卓錄云: '''<황탁의 기록> 曹兄問: "格物窮理, 須是事事物物上理會?” '''<조형의 질문: 격물궁리(格物窮理)는 사사물물 각각의 상황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曰: “也須是如此, 但窮理上須是見得十分徹底, 窮到極處, 須是見得第一著, 方是, 不可只到第三第四著便休了. 若窮不得, 只道我未窮得到底, 只得如此, 這是自恕之言, 亦非善窮理也. 且如事君, 便須是‘進思盡忠, 退思補過’, '道合則從, 不合則去'. 也有義不可得而去者, 不可不知.” '''<대답: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궁리할 적에 반드시 십분 철저하게 하여 궁리가 지극한 데까지 이르러 최선의 것(第一著)을 알아야만 한다. 제 3책이나 제 4책 정도에 도달하고 그만두어버리면 안 된다. (제대로) 궁리하지 못할 경우, 그저 나는 아직 끝까지 궁리하지 못했다느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느니 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변명이지 궁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가령 임금을 섬김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아가면 충(忠)을 다할 생각을 하고 물러나면 잘못을 개선할 생각을'하고<ref>춘추좌씨전 선공 12년</ref>, '도가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떠'나야<ref>예기 내칙</ref> 하지만 의리상 떠날 수 없는 경우도 있음을 몰라서는 안 된다.> 又云: “如‘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這皆是極處.” '''<다시 대답: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같은 것들은 모두 지극한 지점(極處)이다.> 以下致知.> '''<이 아래로는 치지(致知)에 관한 조목들> *  15:2 致知所以求爲眞知. 眞知, 是要徹骨都見得透. 道夫(60이후). '''치지는 참으로 알게(眞知) 되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다(眞知)는 것은 뼛속까지 꿰뚫어 투철히 이해하려는 것이다. *  15:3 問: “致知莫只是致察否?” '''질문: 치지는 그저 살피기를 지극히 한다(致察)는 것 아닙니까? 曰: “如讀書而求其義, 處事而求其當, 接物存心察其是非·邪正, 皆是也.” 㝢(61이후). '''대답: 예컨대 책을 읽을 적에 그 의리를 구하고, 일을 처리할 적에 마땅하게 하기를 구하고, 사물을 접하거나 마음을 갈무리(存心)할 적에<ref>활동할 때나 혼자 묵상할 때나</ref>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살피는 행위가 모두 이것(치지)이다. *  15:4 因鄭仲履之問而言曰: “致知乃本心之知. 如一面鏡子, 本全體通明, 只被昏翳了, 而今逐旋磨去, 使四邊皆照見, 其明無所不到.” 蓋卿(65때). '''정중리의 질문에 대한 답: 치지는 본심의 앎(本心之知)이다.<ref>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애매하다. 치지는 동작이다. 앎을 지극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심지지는 성질이다.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마음의 성질을 말한다.지금 본문처럼 쓰면 '동작=성질'과 같이 되므로 말이 순조롭지 않다. 차라리 '치지의 지(知)라는 것은 본심지지를 말한다'정도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 조목 전체가 불교적 메타포와 어휘가 농후하지만 '본심'은 특히나 불교적 표현이다. 주희는 이 표현을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본심지지'의 경우 어떤 내용성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그 자체를 말한다. 말하자면 거울의 성질 가운데 밝게 비추고 투영하는 성질 정도를 지시하는 말이다.</ref> 예를 들어 거울은 본래 온전히 밝지만 흐린 것이 끼었을 뿐이다. 이제 점점 갈고닦아 사방을 모두 비추도록하면 그 밝음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  15:5 致知有甚了期! 方(41때). '''치지에 무슨 끝날 기약이 있겠나? *  15:6 致知工夫, 亦只是且據所已知者, 玩索推廣將去. 具於心者, 本無不足也. '''치지공부는 역시 이미 아는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완미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뿐이다. 마음에 갖춘 것은 본래 부족함이 없다. *  15:7 格物者, 格, 盡也, 須是窮盡事物之理. 若是窮得三兩分, 便未是格物. 須是窮盡得到十分, 方是格物. 賀孫(62이후). '''격물(格物)에서 격(格)은 남김없이 다한다(盡)는 뜻이다.<ref>주희가 격을 이렇게 풀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은 아래 15:9에서처럼 '이르다'로 풀이한다.</ref>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남김없이 다 파고들어야<ref>궁(窮)은 대개 '궁구하다'라고 풀이하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끝까지 탐구하고 파고들어 모조리 알고자하는 행위가 '궁구'이다. 여기서는 '파고들다'나 '탐구하다' 정도로 번역하겠다.</ref> 한다. 만약 2할이나 3할쯤 파고들었다면 격물이 아니다. 남김없이 100퍼센트 탐구해야 격물이다. 하손의 기록. * <以下格物, 兼論窮理.> '''<이 아래로 격물에 관한 조목들. 궁리에 관한 논의도 겸한다.> *  15:8 居甫問: “格物工夫, 覺見不周給.” '''거보(서우)의 질문: 격물공부가 두루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曰: “須是四方八面去格.” 可學(62때). '''대답: 사방팔방에 나아가 탐구해야(格) 한다. '''정가학 *  15:9 格物. 格, 猶至也, 如‘舜格于文祖’之‘格’, 是至于文祖處. 芝(63때). '''격물의 격은 이르다(至)와 같다.<ref>현실의 여러 사태와 사물을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그것에 내재한 모종의 패턴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것까지가 '격'이다. 그래서 격물의 '격'은 이르다, 탐구하다, 파악하다, 이해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번역어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격하다'로도 풀이하겠다.</ref> 예컨대 '순임금이 문조의 묘에 격하여(舜格于文祖)'<ref>상서 순전</ref>에서의 '격'은 문조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15:10 問: “格物, 還是事未至時格, 事旣至然後格?” '''질문: 격물은 사태가 아직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태가 이른 뒤에 '격'하는 것입니까?<ref>육아로 비유하자면 애를 낳기 전에 육아의 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후에 탐구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ref> 曰: “格, 是到那般所在. 也有事至時格底, 也有事未至時格底.” 芝(63때). '''대답: '격'은 (내가) 저것이 있는 곳으로 이르는 것이다. 사태가 이르렀을 때 '격'하는 경우도 있고 사태가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경우도 있다. 지(芝)의 기록. (63세) *  15:11 格物者, 如言性, 則當推其如何謂之性; 如言心, 則當推其如何謂之心, 只此便是格物. 砥(61때). '''격물이란, 예를 들어 성(性)이다 하면 무엇을 성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하고 심(心)이다 하면 무엇을 심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격물이다. 지(砥)의 기록. (61세) *  15:12 窮理格物, 如讀經看史, 應接事物, 理會箇是處, 皆是格物. 只是常敎此心存, 莫敎他閑沒勾當處. 公且道如今不去學問時, 此心頓放那處? 賀孫(62이후). '''궁리와 격물은, 예컨대 경서를 읽고 역사서를 읽고 사태와 사물에 접하고 대응하면서 각각의 경우에 옳은 지점을 이해하는 것이 모두 격물이다. 그저 늘 이 마음을 간직하고 한가로이 일 없는 자리에 머물게 하지 말라.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요즘 학문하지 않을 때에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13 格物, 須是從切己處理會去. 待自家者已定疊, 然後漸漸推去, 這便是能格物. 道夫(60이후). '''격물은 자신에게 절실한 지점에서부터 이해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천천히 밀고 나가야 격물이 가능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14 “格物”二字最好. 物, 謂事物也. 須窮極事物之理到盡處, 便有一箇是, 一箇非, 是底便行, 非底便不行. 凡自家身心上, 皆須體驗得一箇是非. 若講論文字, 應接事物, 各各體驗, 漸漸推廣, 地步自然寬闊. 如曾子三省, 只管如此體驗去. 德明(44이후). '''격물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좋다. 물은 사건과 사물이다.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남김 없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데 옳은 것이면 행하고 그른 것이면 행하지 않는다. 대개 옳고 그름을 자신의 심신상에서 모두 체험(體驗)해야 한다. 문자를 강론하고 사건과 사물에 대응할 적에 각각의 경우(의 옳고 그름)를 체험하며 점점 미루어 넓혀간다면 (자신의) 지평이 자연히 드넓어질 것이다. 증자(曾子)가 매일 세 차례 반성한 것처럼 그저 이렇게 체험해가야 한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15 文振問: “物者, 理之所在, 人所必有而不能無者, 何者爲切?” '''문진(文振)의 질문: 물(物)은 이치가 있는 곳이요 (이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절실한 것인가요? 曰: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 皆人所不能無者. 但學者須要窮格得盡. 事父母, 則當盡其孝; 處兄弟, 則當盡其友. 如此之類, 須是要見得盡. 若有一毫不盡, 便是窮格不至也.” 人傑(51이후). '''대답: 군신, 부자, 형제, 부부, 붕우 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는 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남김 없이 파고들어야 한다. 부모를 모실 때는 효를 다해야 하고 형제간에 지낼 때는 우애를 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남김 없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완전하지 못하면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16 格物, 莫先於五品. 方子(59이후). '''격물(格物)의 대상은 오륜(五品)<ref>오품(五品)은 다섯 가지 인간관계, 곧 오륜을 말한다. 상서 순전을 보라.</ref>이 최우선이다. 방자(方子)의 기록. (59세 이후) *  15:17 格物, 是窮得這事當如此, 那事當如彼. 如爲人君, 便當止於仁; 爲人臣, 便當止於敬. 又更上一著, 便要窮究得爲人君, 如何要止於仁; 爲人臣, 如何要止於敬, 乃是. 銖(67이후). '''격물(格物)은 이 사안은 이래야 하고 저 사안은 저래야 한다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임금은 어찌하여<ref>방법을 묻는 것인지 이유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f> 인에 멈추어야 하는지, 신하는 어찌하여 경에 멈추어야 하는지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수(銖)의 기록. (67세 이후) *  15:18 格物者, 格其孝, 當考論語中許多論孝; 格其忠, 必‘將順其美, 匡救其惡’, 不幸而仗節死義. 古人愛物, 而伐木亦有時, 無一些子不到處, 無一物不被其澤. 蓋緣是格物得盡, 所以如此. 節(64이후). ''' '격물(格物)'이란, 효(孝)를 격(格)하려면 '논어'에서 효를 논한 많은 부분들을 살펴보아야 하고 충(忠)을 격(格)하려면 반드시 '임금이 잘하는 것은 받들어 따르고(將順其美), 임금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제지해야(匡救其惡)'<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장(將)은 소학집해에 의하면 받든다는 뜻. 광구(匡救)는 바로잡아 제지한다는 뜻이다. 일역판에서는 효경의 주석서 하나를 인용하여 장(將)을 행(行)의 뜻으로 풀이했다.</ref>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개를 지키고 의로움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仗節死義).<ref>후한서 오한(吳漢)전. 장(仗)은 붙잡는다는 뜻.</ref> 옛사람들은 만물을 사랑하여 나무를 베는 것에도 때가 있었다. 이 사랑이 도달하지 못한 곳이 조금도 없었으며, 이 은택을 입지 못한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대개 격물을 완전하게 해냈기 때문에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19 格物, 須眞見得決定是如此. 爲子豈不知是要孝?爲臣豈不知是要忠?人皆知得是如此. 然須當眞見得子決定是合當孝, 臣決定是合當忠, 決定如此做, 始得. 㝢(61이후). ''' 격물(格物)할 적에는 결단코 반드시 이러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식이 되어서 어찌 효도해야 함을 모르겠나? 신하가 되어서 어찌 충성해야 함을 모르겠나? 사람들은 모두 이러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자식은 결단코 반드시 효도해야 하고, 신하는 결단코 반드시 충성해야 하며 결단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0 如今說格物, 只晨起開目時, 便有四件在這裏, 不用外尋, 仁義禮智是也. 如才方開門時, 便有四人在門裏. 僩(69이후). ''' 지금 말한 격물의 경우, 다만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이미 네 가지가 바로 여기 있으므로 밖에 나가 찾을 필요가 없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바로 이 네 가지이다. 마치 (조금 전) 문을 열자마자 (여러분) 네 사람이 문 안에 있었던 것과 같다.<ref>마지막 문장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비유한 것일 수도 있고, 당시 강론하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역판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구체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풀이했다.</ref>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1 子淵說: “格物, 先從身上格去. 如仁義禮智, 發而爲惻隱·羞惡·辭遜·是非, 須從身上體察, 常常守得在這裏, 始得.” '''자연(子淵)이 말함: '격물'은 우선 자기자신에게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현되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되는 것을 자기자신에게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늘 속에 간직해야 됩니다. 曰: “人之所以爲人, 只是這四件, 須自認取意思是如何. 所謂惻隱者, 是甚麽意思? 且如赤子入井, 一井如彼深峻, 入者必死, 而赤子將入焉! 自家見之, 此心還是如何? 有一事不善, 在自家身上做出, 這裏定是可羞; 在別人做出, 這裏定是惡他. 利之所不當得, 或雖當得, 而吾心有所未安, 便要謙遜辭避, 不敢當之. 以至等閑禮數, 人之施於己者, 或過其分, 便要辭將去, 遜與別人, 定是如此. 事事物物上各有箇是, 有箇非, 是底自家心裏定道是, 非底自家心裏定道非. 就事物上看, 是底定是是, 非底定是非. 到得所以是之, 所以非之, 卻只在自家. 此四者, 人人有之, 同得於天者, 不待問別人假借. 堯舜之所以爲堯舜, 也只是這四箇, 桀紂本來亦有這四箇. 如今若認得這四箇分曉, 方可以理會別道理. 只是孝有多少樣, 有如此爲孝, 如此而爲不孝; 忠固是忠, 有如此爲忠, 又有如此而不喚做忠, 一一都著斟酌理會過.” 賀孫(62이후). '''대답: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 네 가지 뿐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란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보자.<ref>맹자 2A:6</ref> 이 우물이 이토록 깊고 험하여 빠지면 반드시 죽게 되는데 어떤 아이가 빠지려 한다! 자신이 그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어떤 좋지 못한 일을 자기 자신이 했다고 한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부끄러울(羞)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그를 미워할(惡) 것이다. 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이익이 있거나, 혹여 비록 적절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겸손하게 사양하여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ref>감히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ref> 심지어 사소한 예절에서도(等閑禮數) 남이 나에게 베풀 때 분수를 넘어버리면 그것을 사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반드시 이렇게 한다. 모든 사건과 사물에는 각각 옳고 그름이 있다. 옳은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반드시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반드시 그르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니라) 사건과 사물쪽에 가서 보면 옳은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그르다. 그러나 옳게 여기고 그르게 여기는 판단의 근거에 이르러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하늘로부터 똑같이 받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요순이 요순이 된 이유 역시 단지 이 네 가지 뿐이다. 걸왕과 주왕도 원래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네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비로소 다른 도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효(孝)에도 그 양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해서 효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 불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忠)은 충인데, 이렇게 해서 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시 똑같이 이렇게 했는데 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모두 신중히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22 問: “格物最難. 日用間應事處, 平直者卻易見. 如交錯疑似處, 要如此則彼礙, 要如彼則此礙, 不審何以窮之?” '''질문: '격물'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응하는 지점 가운데 평이직절한 것은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애매한 경우는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이 장애가 되고, 저렇게 하려 하면 이것이 방해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탐구하는 것입니까? 曰: “如何一頓便要格得恁地! 且要見得大綱, 且看箇大胚模是恁地, 方就裏面旋旋做細. 如樹, 初間且先斫倒在這裏, 逐旋去皮, 方始出細. 若難曉易曉底, 一齊都要理會得, 也不解恁地. 但不失了大綱, 理會一重了, 裏面又見一重; 一重了, 又見一重. 以事之詳略言, 理會一件又一件; 以理之淺深言, 理會一重又一重. 只管理會, 須有極盡時.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成四節次第, 恁地方是.” 㝢(61이후). '''대답: 어떻게 첫 술에(一頓)<ref>'일둔'은 한 차례, 한 번 등의 뜻이다. 주희는 종종 음식을 한 술 먹는 것을 '일둔'이라고 형용한다. 124:13 참조.</ref> 그렇게 (완벽하게) 격물하려 하는가? 우선은 큰 줄기(大綱)를 보아야 한다. 우선 전체적인 틀(mould)이<ref>大胚模에 대해서는 14:6 참조.</ref>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보고 난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旋旋)<ref>선선(旋旋)은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금씩 함을 말한다.</ref> 세밀한 것을 해나가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선 나무를 베어 여기에 쓰러뜨려 놓은 다음에 순서대로(逐旋) 한겹씩 껍질을 벗겨내야 비로소 안쪽의 섬세한 부분이 드러난다. 만약 이해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모두 한번에 헤아리려고 한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할 수가 없다.<ref>여기서 해(解)는 can과 같다.</ref> 그러나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한 겹을 헤아리고 나면 그 안에 또 한 겹을 보게 되고, 그 한 겹을 이해하고 나면 또 다시 그 아래 한 겹을 보게 된다. 일의 자세함과 간략함으로 말하자면, (간략한 것) 한 건을 헤아리고 다시 (자세한 것) 한 건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치의 얕음과 깊음으로 말하자면, (얕은 것) 한 겹을 헤아리고 다시 (깊은 것) 한 겹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헤아리다 보면 반드시 완전히 남김없이 헤아리게 되는 때가(極盡時) 올 것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는'<ref>중용 20장.</ref> 것이 네 단계의 절차를 이룬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3 或問: “格物是學者始入道處, 當如何著力?” '''누군가의 질문: '격물'은 배우는 이가 처음으로 도(道)에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힘써야 합니까? 曰: “遇事接物之間, 各須一一去理會始得. 不成是精底去理會, 粗底又放過了; 大底去理會, 小底又不問了. 如此, 終是有欠闕. 但隨事遇物, 皆一一去窮極, 自然分明.” '''대답: 상황을 만나고 사물을 접하는 사이에 각각 하나하나 헤아려야 한다. 설마하니 정밀한 것은 헤아리고 거친 것은 방치하며 큰 것은 헤아리고 작은 것은 탐문하지 않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결국 무언가 빠뜨리게 된다. 다만 사물과 상황에 따라 모두 하나하나 끝까지 파고들면 자연히 분명해진다. 又問: “世間有一種小有才底人, 於事物上亦能考究得仔細, 如何卻無益於己?” '''재질문: 세상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과 사물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것이 그들 자신에게 유익하게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曰: “他理會底, 聖人亦理會, 但他理會底意思不是. 彼所爲者, 他欲人說, ‘他人理會不得者, 我理會得; 他人不能者, 我能之’, 卻不切己也.” '''대답: 그들이 헤아린 대상은 성인도 헤아리지만, 그들의 (상황과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려는 의도(意思)는 (성인의 의도와)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다른 사람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헤아린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고 타인이 칭찬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절실하지 못하다. 又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聖人何事不理會, 但是與人自不同.” 祖道(68때). '''다시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남아있습니다.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불현자는 그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무의 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ref>논어 19:22</ref>라고 하였다. 성인이 어떤 일이든 헤아리지 않았겠는가? 다만 (남들이 알아주기나 바라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히 다를 뿐이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24 傅問: “而今格物, 不知可以就吾心之發見理會得否?” '''부(傅)의 질문: 이제 '격물'을 할 때,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서 발현하는 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는 것 아닙니까? 曰: “公依舊是要安排, 而今只且就事物上格去. 如讀書, 便就文字上格; 聽人說話, 便就說話上格; 接物, 便就接物上格. 精粗大小, 都要格它. 久後會通, 粗底便是精, 小底便是大, 這便是理之一本處. 而今只管要從發見處理會. 且如見赤子入井, 便有怵惕·惻隱之心, 這箇便是發了, 更如何理會. 若須待它自然發了, 方理會它, 一年都能理會得多少! 聖賢不是敎人去黑淬淬裏守著. 而今且大著心胸, 大開著門, 端身正坐以觀事物之來, 便格它.” 蘷孫(68이후). '''대답: 그대는 여전히 머리를 굴려 안배하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사태와 사물에 나아가 격물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읽고 있는 글에서 격물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서 격물하고, 사물을 접할 때는 그렇게 접한 사물에서 격물하라. 정밀하든 거칠든, 크든 작든 모두 격물해야 한다. 오래도록 이렇게 하다가 회통(會通)<ref>회통은 융회관통(融會貫通)이다. 서로 달라 보였던 것이 녹아서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막혀 있던 것이 꿰뚫려 하나가 되는 지적 경험을 말한다.</ref>하면 거친 것이 곧 정밀한 것이요,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여기가 바로 모든 이치의 단일한 뿌리가 되는 지점이다.<ref>현상적으로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패턴들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러한 패턴들이 공유하고 있는 패턴성 그 자체는 하나이다. 패턴의 이러한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희는 자주 '리일분수(理一分殊)'라고 표현했다. '리지일본처(理之一本處)'는 패턴의 통일성, 곧 '리일'을 말한다.</ref> 이제 (그대는) 그저 발현된 지점에서만 헤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놀랍고 두렵고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발현된 지점인데, 여기서 더 어떻게 헤아리겠는가? 만약 자연히 발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일년 내내 몇 개쯤 헤아릴 수 있겠나? 성현은 사람들더러 저 암흑 속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 이제 가슴을 크게 열고, 문을 넓게 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다가오는 사태와 사물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격물하라. 기손(蘷孫)의 기록. (68세 이후) *  15:25 世間之物, 無不有理, 皆須格過. 古人自幼便識其具. 且如事君事親之禮, 鐘鼓鏗鏘之節, 進退揖遜之儀, 皆目熟其事, 躬親其禮. 及其長也, 不過只是窮此理, 因而漸及於天地鬼神日月陰陽草木鳥獸之理, 所以用工也易. 今人皆無此等禮數可以講習, 只靠先聖遺經自去推究, 所以要人格物主敬, 便將此心去體會古人道理, 循而行之. 如事親孝, 自家旣知所以孝, 便將此孝心依古禮而行之; 事君敬, 便將此敬心依聖經所說之禮而行之. 一一須要窮過, 自然浹洽貫通. 如論語一書, 當時門人弟子記聖人言行, 動容周旋, 揖遜進退, 至爲纖悉. 如鄕黨一篇, 可見當時此等禮數皆在. 至孟子時, 則漸已放棄. 如孟子一書, 其說已寬, 亦有但論其大理而已. 僩(69이후). '''세상 사물에는 이치가 없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 낱낱이 격물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사물이 이치를) 갖추고 있음을 인식했다. 예를 들어,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섬기는 예법, (중요한 의식에서) 종치고 북치는 절차, (의식에서 사람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몸동작을 모두 눈으로 익히고 몸소 실천했다. 더 자라서는 그저 이 이치를<ref>사군사친, 종고갱장, 진퇴읍손에 내재한 의미를 말한다.</ref> 깊이 연구하고, 나아가 점차 천지, 귀신, 일월, 음양, 초목, 조수의 이치까지 이르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공부가 쉬웠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예절(禮數)<ref>예수(禮數)는 숫자로 규정된 의식(ritual)의 절차를 말한다. 절을 두 번 하고 술을 세 번 따르는 등이 그것이다. 흔히 쓰는 '예절(禮節)'이란 말의 '절' 역시 이런 종류의 의식을 규정하는 절차와 단계, 참여자의 위아래를 나누는 등급 따위를 의미하므로 '예수'와 통한다. 일역판에서 예수를 예절로 번역한 것을 참조하여 따랐다.</ref>(의 전통이 모두 사라져서) 그것을 전혀 강습할 수가 없으므로 오로지 성인이 남긴 경전에 의존하여 저 홀로 유추하고 연구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격물(格物)과 주경(主敬)<ref>주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1. 먼저 어려서 몸으로 익혀서 습관화하고 2. 나중에 머리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캐묻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히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1의 과정을 다 큰 다음에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보충의 과정이 일종의 명상수련에 해당하는 '경(敬)'공부이다. '격물'은 '캐묻고 이해하는' 2번 과정이다.</ref>을 가지고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마음에서 고대인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여 그 도리를 좇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를 효성으로 섬기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먼저 스스로 효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효심을 가지고 고대의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군주를 공경히 섬기는 것의 경우도 (먼저 그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인의 경전에서 설명하는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모두 깊이 연구하면 자연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꿰뚫게 된다. '논어' 한 권을 예로 들자면, 당시 문인제자들이 성인의 말과 행동, (중요한 의식에서의) 몸가짐과 동작,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지극히 상세하다. '향당(鄕黨)' 편을 보면 당시 이러한 예절(禮數)이 모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맹자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서히 버려졌다. '맹자' 한 권을 보면, 그 논의가 이미 완화되어,<ref>예절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진지함과 엄격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역시 중대한 이치만<ref>디테일은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논하고 있을 뿐이다.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6 問竇從周: “曾看‘格物’一段否?” '''선생이 두종주(竇從周)에게 질문: '격물' 한 단락은 읽어보았는가? 因言: 聖人只說“格物”二字,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且自一念之微, 以至事事物物, 若靜若動, 凡居處飮食言語, 無不是事, 無不各有箇天理人欲. 須是逐一驗過, 雖在靜處坐, 亦須驗箇敬·肆. 敬便是天理, 肆便是人欲. 如居處, 便須驗得恭與不恭; 執事, 便須驗得敬與不敬. 有一般人專要就寂然不動上理會, 及其應事, 卻七顚八倒, 到了, 又牽動他寂然底. 又有人專要理會事, 卻於根本上全無工夫. 須是徹上徹下, 表裏洞徹. 如居仁, 便自能由義; 由義, 便是居仁. “敬以直內”, 便能“義以方外”; 能“義以方外”, 便是“敬以直內.” 德明(44이후). '''(선생이) 이어서 말함: 성인은 단지 '격물' 두 글자를 말했을 뿐이니, 이는 구체적인 사태와 사물에서 이치를 헤아리도록 요구한 것이다. 하나의 미미한 생각에서부터 온갖 사사물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하든 움직이든, 거처, 음식, 언어 등 사태(事) 아닌 것이 없으며, 각각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각각의 사태와 사물을 따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비록 고요한 곳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경건함(敬)과 방종함(肆)을 점검해야 한다. 경건함은 천리이고, 방종함은 인욕이다. 집에 있는 경우는 공손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하고, 일을 집행할 경우에는 경건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ref>거처공, 집사경(居處恭, 執事敬)은 논어 19:19</ref>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寂然不動)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태에 대응할 적에 오히려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자빠져서(七顚八倒) 결국 자신의 그 고요한 것까지 뒤흔들어버리게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사태에서 헤아리려 하고 뿌리가 되는 지점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ref>하학과 상달을 말한다.</ref> 끝까지 꿰뚫고, 바깥쪽으로도 안쪽으로도<ref>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을 말한다.</ref> 완전히 꿰뚫어야 한다. 인(仁)에 기거하면 저절로 의(義)로운 길을 걸을 수 있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곧 인에 기거하는 것이다.<ref>맹자 7A:33</ref>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敬以直內)' 하면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義以方外)' 할 수 있으며,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 할 수 있으면 곧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ref>주역 곤괘 문언전.</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27 才仲問: “格物, 是小學已有開明處了, 便從大學做將去, 推致其極.” '''재중(才仲)의 질문: '격물'은 소학의 단계에서 이미 개명(開明)된 것이 있고, 대학의 단계에서 (그 개명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해나가서 (앎이) 그 극한에 이르도록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曰: “人也不解無箇發明處. 才有些發見處, 便從此挨將去, 漸漸開明. 只如一箇事, 我才發心, 道‘我要做此事’, 只此便是發見開明處了, 便從此做將去. 五代時, 有一將官, 年大而不識字. 旣貴, 遂令人於每件物事上書一名字帖之, 渠子細看, 久之, 漸漸認得幾箇字. 從此推將去, 遂識字.” 璘(62때). '''대답: 사람은 발명(發明)된 부분이 없을 수 없다<ref>해(解)는 can의 의미.</ref>. 조금이라도 발현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밀고 나가 점점 개명(開明)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발심(發心)하여, '내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면 여기가 바로 발현된 부분이요 개명된 부분이니 거기에서 시작하여 해나가야 한다. 오대(五代) 때의 어떤 장수는 나이는 많은데 글자를 알지 못했다. 신분이 귀해진 그는 사람을 시켜 주변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꾸준히 세심히 보았고, 점차 글자 몇 개를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밀고 나가서 마침내 글자를 알아보게 되었다.<ref>구오대사 권15 양서(梁書) 한건(韓建)</ref> 린(璘)의 기록. (62세) *  15:28 問: “格物則恐有外馳之病?” '''누군가의 질문: '격물'을 하면 바깥쪽으로 정신이 팔리는(外馳) 병폐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曰: “若合做, 則雖治國平天下之事, 亦是己事.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不成也說道外馳!” '''대답: 만약 응당 해야 하는 것이라면 치국평천하의 일이라 할지라도 역시 자기 (내면의) 일이다. '주공(周公)은 세 왕<ref>우, 탕, 문무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을 하나씩 세면 네 왕이지만 어째서인지 맹자는 셋으로 셌다.</ref>의 치적을 포괄하여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셨다. 혹여 (세 왕이 했던 것 가운데) 오늘날의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있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하여, 다행히 무언가 터득하면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앉아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ref>맹자 4B:20. 우는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훌륭한 말을 좋아했다. 탕은 중도를 잡았으며 어진이를 세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 보기를 자기 몸의 상처 보듯 하였으며 도를 소망하면서 (그것을) 아직 보지 못한 것처럼 하였다. 무왕은 가까이 있는 이를 편애하지 않고 멀리 있는 이를 잊지 않았다. 이것이 맹자가 말한 '세 왕의 네 가지 일'이다.</ref> 설마하니 주공의 마음도 바깥쪽으로 팔렸다고 하진 않겠지? 又問: “若如此, 則恐有身在此而心不在此,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有此等患.” '''재질문: 그렇게하면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있지 않아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는'<ref>대학 전7장.</ref>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曰: “合用他處, 也著用.” '''대답: 그렇게 해야하는 경우에는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ref>'著'는 '須著'의 뜻이다.</ref> 又問: “如此, 則不當論內外, 但當論合爲與不合爲.” '''재질문: 그렇다면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논할 것이 아니라, 다만 응당 해야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논해야 할 뿐입니다. 先生頷之. 節(64이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29 若格物, 則雖不能盡知, 而事至物來, 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 雖不中, 不遠矣. 節(64이후). ''' '격물'의 경우, 비록 모두 완전히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사물이 왔을 때 큰 것은 조금 더해서 처리하고 작은 것은 조금 덜어내서 처리하면(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ref>일역판의 각주에 의하면 이는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는 경우를 시각화해서 이해해야 한다. 큰 물건을 저울의 한쪽에 올려두면 다른 쪽 팔에는 좀 무거운 무게추를 더해주어야 균형이 맞다. 작은 물건을 올릴 경우엔 무게추를 덜어주어야 균형이 맞다.</ref>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雖不中, 不遠矣).<ref>대학 전9장.</ref>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0 問: “格物工夫未到得貫通, 亦未害否?” '''질문: '격물' 공부는 꿰뚫는(貫通)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曰: “這是甚說話! 而今學者所以學, 便須是到聖賢地位, 不到不肯休, 方是. 但用工做向前去, 但見前路茫茫地白, 莫問程途, 少間自能到. 如何先立一箇不解做得便休底規模放這裏了, 如何做事! 且下手要做十分, 到了只做得五六分; 下手做五六分, 到了只做得三四分; 下手做三四分, 便無了. 且諸公自家裏來到建陽, 直到建陽方休. 未到建陽, 半路歸去, 便是不到建陽. 聖賢所爲, 必不如此. 如所謂: ‘君子鄕道而行, 半途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後已! ’又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憂之如何? 如舜而已矣.’” 卓(미상). '''대답: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지금 배우는 이가 학문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도달하지 않으면 그만둘 생각이 없어야 옳다. 다만 힘껏 앞을 향해 해나갈 뿐이다. 앞길이 희뿌옇고 막막하더라도(茫茫地白) 어디까지 왔는지 묻지 말라(莫問程途). (계속 앞을 향해 나가면) 잠시 후에 저절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f>10:31의 유사한 구절을 참조하라.</ref> 어째서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그만둔다(不解做得便休)'는 한계(規模)<ref>규모(規模)는 틀, 구조 등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리 이러이러한 틀을 잡아서 한계선을 정해둔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이렇게 의역하였다.</ref>를 여기다 정해두려 하는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일을 해내겠나? 처음부터 100% 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50-60%정도만 하게 되고 처음부터 50-60%를 하려고 하면 결국 30-40%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고 처음부터 30-40%를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 그대들이 그대들 집에서 건양(建陽)까지 오려면 건양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멈춘다. 건양에 도착하지 못하고 중도에 돌아가면 건양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성현이 하는 일은 결코 이와 같지 않다. 예컨대 '군자는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ref>본문은 반도(半途)이나 인용 출처인 예기 표기(表記) 쪽은 '중도(中道)'이다.</ref> 그만두면 자신이 늙었음을 잊고 앞으로 살 날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날마다 부지런히(孶孶) 몰두하다(俛焉)<ref>'俛'에 관해서는 14:59 참조.</ref> 죽고 나서야 멈춘다.'<ref>예기 표기(表記)</ref> 고 하였고, 또 '순(舜)은 천하의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만한데 나는 여전히 평범한 촌사람을 면치 못하니 이는 근심할 만하다. 근심하여 어떻게 하는가? 순처럼 할 뿐이다.'<ref>맹자 4B:28</ref>라고 하였다. 탁(卓)의 기록. *  15:31 人多把這道理作一箇懸空底物. 大學不說窮理, 只說箇格物,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如此方見得實體. 所謂實體, 非就事物上見不得. 且如作舟以行水, 作車以行陸. 今試以衆人之力共推一舟於陸, 必不能行, 方見得舟果不能以行陸也, 此之謂實體. 德明(44이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리를 공중에 붕 뜬 물건으로 여긴다.<ref>14:44에 유사한 구문이 있으니 참조하라.</ref> '대학'에서 이치를 파고들라(窮理)고 말하지 않고 그저 사물에 나아가라(格物)고만 말한 것은 곧 사람들더러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여 (도리를) 헤아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배를 만들어 물 위를 가고, 수레를 만들어 육지를 간다.'<ref>주례 고공기</ref>같은 경우 이제 시험삼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배를 육지 위로 밀어보면 결코 운행할 수 없을 것이니, 그제서야 비로소 배는 과연 육지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다.<ref>실체(實體)는 문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이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ousia)'의 번역어로 쓰이기 때문이다. 주자어류에서의 실체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치를 말한다. 한편 요즘 세간에서 종종 사용하는 '실체적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실체'는 우시아보다는 주자어류에서의 실체에 조금 더 가까운 것처럼 들린다.</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2 問: “道之不明, 蓋是後人舍事跡以求道.” '''질문: '도(道)가 밝지 못하게'<ref>중용 제 4장.</ref> 된 이유는 후대 사람들이 도를 구할 때 구체적인 상황(事跡)을 도외시하기 때문입니까? 曰: “所以古人只道格物. 有物便有理, 若無事親事君底事, 何處得忠孝!” 節(64이후). '''대답: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저 '격물(格物)'이라고만 하였다.<ref>직전 조목 참조.</ref> 사물과 상황이 있으면 (그곳에) 이치가 있다. 만약 부모를 섬기고 군주를 섬긴다는 상황(事)이 없다면 충(忠)과 효(孝)(라는 이치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3 “窮理”二字不若格物之爲切, 便就事物上窮格. 如漢人多推秦之所以失, 漢之所以得, 故得失易見. 然彼亦無那格底意思. 若格之而極其至, 則秦猶有餘失, 漢亦當有餘得也.” ''' '궁리(窮理)'라는 두 글자는 '격물(格物)'이 친근하고 절실한(切)<ref>'절(切)'은 어떤 말이 무척 구체적이고 실감나서 우리 피부에 딱 와 닿는 느낌을 말한다.</ref> 것에 미치지 못한다. 곧, 실제 사건과 사물의 현장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漢)나라 사람들이 진(秦)나라가 실패한(失) 이유와 한나라가 성공한(得) 이유를 많이 분석해준 덕에 (우리는) 그 득실(得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격(格)하는 정신은 없다.<ref>주희에 의하면 격물은 각각의 사건과 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사람들의 탐구는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 정도가 못미쳤다는 것이다.</ref> 만약 격(格)하여 그 극한까지 이르면 진나라에는 기존에 들춰내지 못했던 실패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나라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성공 지점이 있을 것이다. 又云: “格, 謂至也, 所謂實行到那地頭. 如南劍人往建寧, 須到得郡廳上, 方是至, 若只到建陽境上, 卽不謂之至也.” 德明(44이후). '''다시 말함: '격(格)'은 '도달하다(至)'라는 뜻이다. 이른바 '실제로 가서 그 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검(南劍)<ref>남송의 남검주.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 즈음으로 복건 한가운데에 있다.</ref> 사람이 건녕(建寧)<ref>남송의 건녕부. 치소가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소속인 건구시(建瓯市)에 있다.</ref>에 가는 경우 반드시 군청(郡廳)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도달한 것이다. 만약 건양(建陽)<ref>남송 건녕부 건양현. 건녕부 치소의 북쪽에 있다.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건양구. 남검주의 치소에서부터 걸어서 북상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먼저 도달하고, 여기서 더 북상하면 건양현에 도달한다. 물론 남검주의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출발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도달하기 전에 건양현 경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역시 하나의 비유로서는 부자연스럽다. 건양을 '건녕'이라고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f>의 경계에만 도달했을 뿐이라면 도달했다고 하지 않는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4 格物, 不說窮理, 卻言格物. 蓋言理, 則無可捉摸, 物有時而離; 言物, 則理自在, 自是離不得. 釋氏只說見性, 下梢尋得一箇空洞無稽底性, 亦由他說, 於事上更動不得. 賀孫(62이후). ''' '격물' 같은 경우, '궁리'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격물'이라고 말하였다. 생각건대 그 까닭은 이치(理)라고 말하면 붙잡을 것이 없어서 사물이 때로 (이치를 논의할 때) 분리되어 버리지만, 사물(物)이라고 말하면 이치는 자연히 그 안에 있어서 본래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ref>오늘날의 표현으로 치환하자면, 현실을 논하면 이론은 자연히 그 논의 속에 있지만 이론을 논하다보면 현실을 때로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ref> 석씨(釋氏)는 그저 '본성을 본다(見性)'고만 하는데, 결국 공허하고 근거 없는(空洞無稽)<ref>공동은 속이 빈 것이다. 이론만 있지 실질적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무계는 계고(稽考)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뿔달린 토끼나 날개달린 말처럼 현실에서 찾아내어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ref>본성을 찾는 것이다. 설령 그들의 말대로 한다 해도(亦由他說)<ref>유(由)는 '따르다', 역(亦)은 '만일'로 풀었다.</ref> 실제 일에서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35 所謂窮理者, 事事物物, 各自有箇事物底道理, 窮之須要周盡. 若見得一邊, 不見一邊, 便不該通. 窮之未得, 更須款曲推明. 蓋天理在人, 終有明處. “大學之道, 在明明德”, 謂人合下便有此明德. 雖爲物欲掩蔽, 然這些明底道理未嘗泯絶. 須從明處漸漸推將去, 窮到是處, 吾心亦自有準則. 窮理之初, 如攻堅物, 必尋其罅隙可入之處, 乃從而擊之, 則用力爲不難矣. 孟子論四端, 便各自有箇柄靶, 仁義禮智皆有頭緖可尋. 卽其所發之端, 而求其可見之體, 莫非可窮之理也. 謨(50이후). '''이른바 궁리(窮理)란, 세상 모든 사태와 사물 각각에 본래 그 사태와 사물 고유의 도리가 있으니 그것을 반드시 남김없이 완전히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않으면 두루 통달했다(該通)고 할 수 없다. 아직 다 탐구하지 못했다면 더욱 상세하게 미루어 밝혀야 한다. 생각건대 천리(天理)가 사람에게 있으니 (우리 안에) 끝내 밝은 지점이 있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것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이 밝은 덕이 있다는 뜻이다. 비록 물욕에 엄폐(掩蔽)되었다 하더라도 이 밝은 도리는 결코 민멸된(泯絶) 적이 없다. 밝은 곳에서부터 점점 밀고 나가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지점(是處)에 도달하면 내 마음에도 저절로 준칙(準則)이 있게 된다. 궁리(窮理)의 초반부는 마치 단단한 물체를 가공하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부터 두들기면 힘쓰기가 어렵지 않다. 맹자가 사단(四端)을 논하여 각각 손잡이(柄靶)가 생겼다.<ref>착수할 지점,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ref> 인의예지(仁義禮智)에는 모두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頭緖)가 있다. 발현되어 나온 실마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의 인식 시야에 들어온 본체(可見之體)를 찾아나가면 탐구(窮)할 수 없는 이치가 없다. 모(謨)의 기록. (50세 이후) *  15:36 格物窮理, 有一物便有一理. 窮得到後, 遇事觸物皆撞著這道理: 事君便遇忠, 事親便遇孝, 居處便恭, 執事便敬, 與人便忠, 以至參前倚衡, 無往而不見這箇道理. 若窮不至, 則所見不眞, 外面雖爲善, 而內實爲惡, 是兩箇人做事了! 外面爲善是一箇人, 裏面又有一箇人說道: “我不好.” 如今須勝得那一箇不好底人去方是. 豈有學聖人之書, 爲市井之行, 這箇窮得箇甚道理! 而今說格物窮理, 須是見得箇道理親切了, 未解便能脫然去其舊習. 其始且見得箇道理如此, 那事不是, 亦不敢爲; 其次, 見得分曉, 則不肯爲; 又其次, 見得親切, 則不爲之, 而舊習都忘之矣. 子蒙(미상). ''' '격물'과 '궁리'로 말하자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이치도 하나 있다. 가장 깊은 지점까지 탐구하고 나면 사태를 만나고 사물에 접촉할 때마다 항상 이 도리와 조우하게 된다. 군주를 섬김에 있어서는 충(忠)이라는 도리와 조우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효(孝)라는 도리와 조우하며, 거처할 때는 공손함을,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충실함(忠)을 (만나고),<ref>논어 19:19</ref> 나아가 (도리가) 내 눈 앞에서 (나의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수레에 타고 있을 때는 도리가) 멍에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면<ref>논어15:5</ref> 어딜 가든 이 도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된 것이다. 만약 가장 깊은 곳까지 탐구하지 못하면 보는 것이 참되지 않아서 겉으로는 선을 행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악하게 되니, 이는 마치 두 사람이 따로 일하는 셈이다. 겉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속으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이제 그 좋지 않은 사람을 이겨내야만 한다. 어떻게 성인의 책을 배우면서 행실은 시정잡배일 수 있나! 이는 대체 무슨 도리를 탐구한 것인가! 이제 격물과 궁리를 말할 때, 반드시 이 도리를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습을 곧바로 깨끗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우선 이 도리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감히 하려고 하지 못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분명해지면 (그런 옳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지 않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해지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구습을 모두 잊게 된다. 자몽(子蒙)의 기록. *  15:37 不是要格那物來長我聰明見識了, 方去理會, 自是不得不理會. ''' '저 사물을 격물해서 나의 총명과 견식을 키워야겠다'하고나서 격물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덤벼드는 것이다. *  15:38 大學說一“格物”在裏, 卻不言其所格者如何. 學者欲見下工夫處, 但看孟子便得. 如說仁義禮智, 便窮到惻隱·羞惡·辭遜·是非之心; 說好貨好色好勇, 便窮到太王公劉文武; 說古今之樂, 便窮到與民同樂處; 說性, 便格到纖毫未動處. 這便見得他孟子胸中無一毫私意蔽窒得也, 故其知識包宇宙, 大無不該, 細無不燭! 道夫(60이후). ''' '대학'에서 '격물'을 언급하지만 무엇을 격(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가 노력을 기울일 곳을 알고자 한다면 그저 맹자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맹자는) 인의예지를 말하면 곧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깊이 탐구한다. 재물을 좋아하고 여색을 좋아하고 용맹을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면 곧 태왕, 공유, 문왕, 무왕의 사례를 깊이 탐구한다. 고금의 음악을 말하면 곧 백성과 함께 즐기는(與民同樂) 측면을 깊이 탐구한다. 본성(性)을 말할 때는 털끝만큼도 움직임이 없는 지점(纖毫未動)<ref>주희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이란 우리의 마음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未發)를 말한다.</ref>을 깊이 탐구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그 어떤 사의(私意)도 맹자의 가슴 속을 가리거나 막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지식(知識)은 우주(宇宙)를 포괄한다. 큰 것도 모조리 포괄하고, 작은 것도 모조리 비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39 居甫問: “格物窮理, 但理自有可以彼此者.” '''거보(居甫)의 질문: '격물'과 '궁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치는 다만 원래 이쪽저쪽 상황을 보고 가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曰: “不必如此看. 理有正, 有權. 今學者且須理會正. 如娶妻必告父母, 學者所當守. 至於不告而娶, 自是不是, 到此處別理會. 如事君匡救其惡, 是正理. 伊川說‘納約自牖’, 又是一等. 今於此一段未分明, 卻先爲彼引走. 如孔子說‘危行言孫’, 當春秋時亦自如此. 今不理會正當處, 纔見聖人書中有此語, 便要守定不移, 駸駸必至於行孫矣. 此等風俗, 浙江甚盛, 殊可慮!” 可學(62때). '''대답: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이치에는 정(正)<ref>원칙이다.</ref>이 있고, 권(權)<ref>상황윤리이다.</ref>이 있다. 오늘날 배우는 이는 우선 정(正)을 헤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를 맞이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고한다'는 것은<ref>맹자 5A:2</ref> 배우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알리지 않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지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관해서는 따로 헤아려야 한다. 군주를 섬길 때는 임금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아 제지하는(匡救其惡)것이 정리(正理)이다.<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15:18 참조.</ref> 하지만 이천(伊川)이 '약속을 창문으로 들인다'<ref>주역 감괘 육사효. 약(約)은 상대방을 속박하는 말이다.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고 저러저러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등의 내용으로 군주를 제약하는 말이다. 문과 창문은 각각 큰길과 샛길을 뜻한다. 군주에게 윤리적 처방을 들일 때 정당하게 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틈타 측면으로 집어넣는 유도리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ref>에 대해 해설한 내용은 또 다른 종류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쪽 부분을<ref>원칙을 말한다.</ref> 아직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저쪽 부분으로 먼저 끌려가서는 안 된다. 공자가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ref>논어 14:4. 위(危)는 높음, 손(孫)은 낮음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도 행실도 높게 하지만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주희는 이에 대하여 군자는 행실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무도한 상황에서 타협없이 말하면 위험하므로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ref>고 했는데, 춘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역시 당연히 이와 같다.<ref>주희는 이를 상황윤리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이다. 일역판에서는 이것을 '원칙'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처럼 풀었는데 적절하지 않다.</ref> 지금 정당(正當)한 곳은 헤아리지도 않고 성인이 책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자마자 그것을 꽉 붙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에는 점차 행실마저 타협하여 낮춰서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절강(浙江)에서 매우 성행하니 큰 걱정이다. 가학(可學)의 기록. (62세) *  15:40 問: “格物之義, 固要就一事一物上窮格. 然如呂氏楊氏所發明大本處, 學者亦須兼考.” '''질문: '격물'의 뜻은 물론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깊이 파고드는(窮格) 것입니다. 하지만 여씨(呂氏)<ref>이정의 제자 여대림이다.</ref>와 양씨(楊氏)<ref>이정의 제자 양시.</ref>가 밝힌 큰 근본(大本)이 되는 지점<ref> 여대림이 희노애락의 미발(未發)의 영역에서 '중(中)'을 찾아서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구중(求中)'론이라고 한다. '큰 근본이 되는 지점(大本處)'이란 이 '중(中)'을 말한다. 이정유서 18:82를 보라. 양시 역시 마음의 내면에 초월적 영역을 설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깊이 침잠한 끝에 극적으로 어떠한 경지로 도약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주희가 중용혹문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f>도 배우는 이라면 역시 아울러 탐구해야 합니다. 曰: “識得, 卽事事物物上便有大本. 不知大本, 是不曾窮得也. 若只說大本, 便是釋老之學.” 德明(44이후). '''대답: 알고 보면(識得)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 큰 근본(大本)이 있다.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큰 근본을 알지 못했다면 아직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만약 오직 큰 근본만 말할 뿐이라면 그것은 석씨와 노자의 학문이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41 致知·格物, 只是一箇. 道夫(60이후).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은 하나이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以下致知·格物.> '''<이 아래로 치지와 격물에 관한 조목> *  15:42 “致知·格物, 一胯底事.” '''치지와 격물은 하나(一胯)<ref>과(胯)는 개(個)와 같다. 수량사이다.</ref>이다. 先生擧左右指來比並. 泳(66때). 선생이 양 손 손가락을 들어 병렬시켰다. 영(泳)의 기록. (66세) *  15:43 格物, 是逐物格將去; 致知, 則是推得漸廣. 賜(66이후). '''격물은 각각의 물건을 하나씩 탐구(格)해나가는 것이고, 치지는 점차 넓게 미루어 확장하는 것이다. 사(賜)의 기록. (66세 이후) *  15:44 剡伯問格物·致知. '''섬백(剡伯)<ref>일역판의 주석이 자세하니 참조하라. 어류 및 여러 다른 문헌에서 공섬(龔剡), 공섬백(龔剡伯), 공염(龔郯), 공염백(龔郯伯)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f>이 격물과 치지에 관하여 질문. 曰: “格物, 是物物上窮其至理; 致知, 是吾心無所不知. 格物, 是零細說; 致知, 是全體說.” 時擧(64이후). '''대답: 격물은 각각의 사물에서 그 지극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고, 치지는 내 마음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격물은 구체적인 설명이고, 치지는 전체적인 설명이다. *  15:45 張仁叟問致知·格物. '''장인수(張仁叟)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物莫不有理, 人莫不有知. 如孩提之童, 知愛其親; 及其長也, 知敬其兄; 以至於飢則知求食, 渴則知求飮, 是莫不有知也. 但所知者止於大略, 而不能推致其知以至於極耳. 致之爲義, 如以手推送去之義. 凡經傳中云致者, 其義皆如此.” 時擧(64이후). '''대답: 이치가 없는 사물도 없고 앎이 없는 사람도 없다.<ref>대학장구 격물보망장을 참조하라.</ref> 예컨대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어류 14:92를 참조하라.</ref>에서부터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을줄 알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을줄 아는'<ref>공자가어 왕언해</ref>데 이르기까지 모두 다 '앎'이다. 단지 아는 것이 대략적인 데 그쳐서 그 앎을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밀고 나갈(推致) 수 없을 뿐이다. '치(致)'는 손으로 밀어낸다(推送)는 뜻이다. 경전에서 '치'라고 한 곳들은 그 의미가 모두 이와 같다. 시거(時擧)의 기록. (64세 이후) *  15:46 問: “知如何致? 物如何格?” 曰: “‘孩提之童, 莫不知愛其親; 及其長也, 莫不知敬其兄.’ 人皆有是知, 而不能極盡其知者, 人欲害之也. 故學者必須先克人欲以致其知, 則無不明矣. ‘致’字, 如推開去. 譬如暗室中見些子明處, 便尋從此明處去. 忽然出到外面, 見得大小大明. 人之致知, 亦如此也. 格物是‘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之類. 事事物物, 各有箇至極之處. 所謂‘止’者, 卽至極之處也. 然須是極盡其理, 方是可止之地. 若得八分, 猶有二分未盡, 也不是. 須是極盡, 方得.” '''질문: 지(知)는 어떻게 지극히(致) 하며, 물(物)은 어떻게 탐구(格)합니까? '''대답: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직전 조목 참조.</ref> 사람들이 모두 이러한 앎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극한까지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욕(人欲)이 그 앎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반드시 먼저 인욕을 극복하여 그 앎을 지극히해야 하니, 그렇게하면 밝지 않은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젖히는(推開) 것을 의미한다. 마치 암실에서 미약한 빛을 발견하여 그 빛을 따라 나가다 보면 홀연히 암실 밖으로 나와서 이토록(大小) 큰 빛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앎을 지극히하는 것도 이와 같다. 격물은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같은 것이다.<ref>임금과 신하가 '물'이고 인과 경이 그 물에 내재한 도리이다. 사사물물에서 그것에 내재한 도리를 찾는 것이 격물이다. 14:104 참조.</ref> 사태와 사물마다 각각 지극한 지점이 있다. 이른바 '멈춘다(止)'는 것은 바로 그 지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이치를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 비로소 멈춰도 되는 곳이 된다. 만약 80%는 되었는데 20%가 미진하다면, 그건 (멈출 지점이) 아니다. 반드시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만 한다. 又曰: “知在我, 理在物.” 祖道(68때). '''다시 대답: 앎은 나에게 있고, 이치는 사물에 있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47 黃去私問致知·格物. '''황거사(黃去私)<ref>황의강의 형 황의용(黃義勇).</ref>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致’字有推出之意, 前輩用‘致’字多如此. 人誰無知? 爲子知孝, 爲父知慈. 只是知不盡, 須是要知得透底. 且如一穴之光, 也喚做光, 然逐旋開剗得大, 則其光愈大. 物皆有理, 人亦知其理, 如當慈孝之類, 只是格不盡. 但物格於彼, 則知盡於此矣.” '''대답: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낸다(推出)는 뜻이 있다. 선배 학자들은 '치'자를 많이들 이런 의미로 썼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앎이 없겠나?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할 줄 알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할 줄 안다. 단지 이 앎이 미진할 뿐이니 반드시 투철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은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빛도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벼파서(開剗)<ref>개잔(開剗)은 작은 구멍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깎고 파내어 크게 만드는 것이다.</ref> 점점 크게 만들면 그 빛은 더욱 커질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고 사람들도 그 이치를 알고 있으니, 마땅히 자애하고 효도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단지 탐구(格)가 미진할 뿐이다. 그저 저쪽에서 사물을 깊이 탐구하기만 하면 앎은 이쪽에서 남김없이 완전해지게 된다. 又云: “知得此理盡, 則此箇意便實. 若有知未透處, 這裏面便黑了.” 人傑(51이후). '''다시 대답: 이 이치를 완전히 다 알게 되면 이 의지(意)가 진실하게 된다. 만약 앎에 아직 철저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이 안쪽이<ref>의지(意)를 말한다.</ref> 캄캄해져버린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48 劉圻父說格物·致知. '''유기부(劉圻父)<ref>이름은 자환(自寰)이다.</ref>가 격물과 치지를 설명했다. 曰: “他所以下‘格’字·‘致’字者, 皆是爲自家元有是物, 但爲他物所蔽耳. 而今便要從那知處推開去, 是因其所已知而推之, 以至於無所不知也.” 義剛(64이후). '''대답: 대학에서 '격(格)'과 '치(致)'라는 글자를 쓴 이유는, 모든 것이 본래 자신의 소유이지만 외물에 의해 가려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아는 곳에서부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밀고 나가서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49 郭叔雲問: “爲學之初, 在乎格物. 物物有理, 第恐氣稟昏愚, 不能格至其理.” '''곽숙운(郭叔雲)의 질문: 배움의 시작은 격물에 있습니다. 사물마다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기질(氣稟)이 어리석고 어두워 그 이치를 다 탐구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曰: “人箇箇有知, 不成都無知, 但不能推而致之耳. 格物理至徹底處.” '''대답: 사람은 누구나 앎을 가지고 있다. 설마하니 다들 아무것도 모르겠는가? 단지 밀고 나가서 앎을 지극히하지 못할 뿐이다. 격물은<ref>일역판은 고정연원록 하권 20의 구문을 근거로 格物理至徹底處 앞에 格物是 세 글자를 더하여 번역했다.</ref> 이치를 철저한 지점까지 탐구하는 것이다. 又云: “致知·格物, 只是一事, 非是今日格物, 明日又致知. 格物, 以理言也; 致知, 以心言也.” 恪(64때). '''또 말함: 치지와 격물은 하나일 뿐이니 오늘 격물하고 내일 다시 치지하는 것이 아니다. 격물은 (파악의 대상인) 이치 쪽에서 말한 것이고, 치지는 (파악의 주체인) 마음 쪽에서 말한 것이다. 각(恪)의 기록. (64세) *  15:50 問: “致知, 是欲於事理無所不知; 格物, 是格其所以然之故. 此意通否?” '''질문: (일설에 의하면)<ref>조선고사본에 따르면 이 자리에 '일설(一說)' 두 글자가 있다.</ref> 치지는 사태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고, 격물은 (해당 사태와 사물이) 지금과 같이 된 이유(所以然之故)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통합니까? 曰: “不須如此說. 只是推極我所知, 須要就那事物上理會. 致知, 是自我而言; 格物, 是就物而言. 若不格物, 何緣得知. 而今人也有推極其知者, 卻只泛泛然竭其心思, 都不就事物上窮究. 如此, 則終無所止.” '''대답: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 그저 내가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려면 반드시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치지는 내쪽에서 말한 것이고 격물은 사물쪽에서 말한 것이다. 격물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앎을 얻겠나? 지금 사람들 중에서도 앎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저 막연히 자기 심사(心思)를 고갈시킬 뿐, 전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끝내 멈출 곳(所止)<ref>사람이 마땅히 멈추어 머물러야 할 지극히 선한, 최선의 지점을 말한다.</ref>이 없다. 義剛曰: “只是說所以致知, 必在格物.” 나(義剛)의 말: 그래서 '앎을 지극히하는(致知) 것은 반드시 사물을 탐구하는(格物) 데에 달려있다'<ref>대학 본문의 '치지는 격물에 달려있다(致知在格物)'을 풀어서 말한 것이다. 15:140을 참조하라.</ref>고 말했습니다. 曰: “正是如此. 若是極其所知去推究那事物, 則我方能有所知.” 義剛(64이후). '''대답: 바로 그렇다.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서 저 사태와 사물들을 탐구할 때 자신에게 비로소 앎이 생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51 致知·格物, 固是合下工夫, 到後亦離這意思不得. 學者要緊在求其放心. 若收拾得此心存在, 已自看得七八分了. 如此, 則本領處是非善惡, 已自分曉. 惟是到那變處方難處, 到那裏便用子細硏究. 若那分曉底道理卻不難見, 只是學者見不親切, 故信不及, 如漆雕開所謂“吾斯之未能信”. 若見得親切, 自然信得及. 看得大學了, 閒時把史傳來看, 見得古人所以處事變處, 儘有短長. 賀孫(62이후). '''치지와 격물은 물론 (배움의) 처음부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나중에가서도 이 (격물치지의) 취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배우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要緊)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이다(求其放心)<ref>맹자 6A:11. 맹자가 되찾으라고 한 마음은 어진 정서(仁)에 가까우나 주희는 이를 집중하여 각성된 의식인 것처럼 풀이했다. 따라서 주희의 경학체계 안에서 구방심 공부는 '거경(居敬)' 공부와 구분되지 않는다.</ref>. 만약 이 마음을 잘 수습하여 보존할 수 있다면 이미 70-80%는 (도리를) 이해한 것이다. 이와 같다면, 근본적인 지점(本領處)에서의 시비와 선악은 이미 분명히 이해한 것이다. 오직 변칙적인 상황의 경우 대처하기 어려울 뿐이니, 그런 케이스들을 자세히 연구해야 한다. 명확한 도리 같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그 도리에 대하여) 배우는 이의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칠조개(漆雕開)가 '나는 이것을 아직 믿지 못한다'<ref>논어 5:5</ref>고 한 것과 같다.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하면 자연히 믿어진다. '대학'을 다 보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 역사서의 인물전기를 읽어보면 옛사람들이 변칙적인 사태에 대처한 것에 잘하고 못하고가 현저함을 볼 수 있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52 人之一心, 本自光明. 常提撕他起, 莫爲物欲所蔽, 便將這箇做本領, 然後去格物·致知. 如大學中條目, 便是材料. 聖人敎人, 將許多材料來修治平此心, 令常常光明耳. <按:“修治”字疑.> 伊川云: “我使他思時便思”, 如此方好. 倘臨事不醒, 只爭一晌時, 便爲他引去. 且如我兩眼光𪰻𪰻, 又白日裏在大路上行, 如何會被別人引去草中! 只是我自昏睡, 或暗地裏行, 便被別人胡亂引去耳. 但只要自家常醒得他做主宰, 出乎萬物之上, 物來便應. 易理會底, 便理會得; 難理會底, 思量久之也理會得. 若難理會底便理會不得, 是此心尙昏未明, 便用提醒他. 驤(60·65때). "사람의 마음은 본래 광명하다. 항상 그것을 일깨워 물욕에 가리지 않도록 하여 이것을 근본으로 삼은 후에 격물과 치지를 해야 한다. '대학'의 조목들은 재료다. 성인은 다양한 재료를 통해 이 마음을 닦고 다스려 항상 광명하라고 가르쳤다. 이천(伊川)이 말하길, '내가 그가 생각하게 할 때 생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을 당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잠깐 동안에 그에게 끌려갑니다. 예를 들어, 두 눈이 환하게 열리고 대낮에 큰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끌려 풀숲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가 스스로 졸거나 어두운 곳에서 다니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끌려가는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 항상 깨어서 주체가 되어 만물 위에 나서야 합니다. 사물이 오면 곧 대응하십시오. 이해하기 쉬운 것은 곧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오래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는 마음이 아직 어둡고 밝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깨워야 합니다." *  15:53 問“致知在格物”. 曰: “知者, 吾自有此知. 此心虛明廣大, 無所不知, 要當極其至耳. 今學者豈無一斑半點, 只是爲利欲所昏, 不曾致其知. 孟子所謂四端, 此四者在人心, 發見於外. 吾友還曾平日的見其有此心, 須是見得分明, 則知可致. 今有此心而不能致, 臨事則昏惑, 有事則膠擾, 百種病根皆自此生.” 又問: “凡日用之間作事接人, 皆是格物窮理?” 曰: “亦須知得要本. 若不知得, 只是作事, 只是接人, 何處爲窮理!” 어떤 사람이 "치지가 격물에 있다"는 말을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지(知)란, 나에게 본래 있는 지식입니다. 이 마음은 허명(虛明)하고 광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지극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 학자가 어찌 한 조각도 없겠습니까, 단지 이익과 욕심에 가려져서 지식을 이루지 못했을 뿐입니다. 맹자가 이른바 사단(四端)은 이 네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외부에 발현됩니다. 나의 친구가 일상에서 그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니, 반드시 분명히 보아야 지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 있는데도 이루지 못하면, 일을 당하면 혼란스럽고, 사건이 있으면 어지러우며, 백 가지 병의 뿌리가 모두 여기에서 생깁니다." 또 물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접하는 것이 모두 격물과 궁리입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또한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일을 하고, 단지 사람을 접할 뿐인데, 어디에서 궁리를 하겠습니까!" *  15:54 致知分數多. 如博學·審問·愼思·明辨, 四者皆致知, 只力行一件是行. 言致, 言格, 是要見得到盡處. 若理有未格處, 是於知之之體尙有未盡. 格物不獨是仁孝慈敬信五者, 此只是大約說耳. 且如說父子, 須更有母在, 更有夫婦在. 凡萬物萬事之理皆要窮. 但窮到底, 無復餘蘊, 方是格物. 大雅(49이후). "치지는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이 네 가지 모두 치지이며, 단지 한 가지를 힘써 행하는 것은 실행입니다. 치지와 격물은 지극한 곳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치에 격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는 것의 본체에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격물은 인(仁), 효(孝), 자(慈), 경(敬), 신(信) 다섯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것은 대략적으로 말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에 대해 말할 때, 반드시 어머니도 있어야 하고, 부부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물과 일의 이치는 모두 궁구해야 합니다. 다만 궁구하여 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어야 격물입니다." *  15:55 致知·格物, 便是“志於道”. “據於德”, 卻是討得箇匡格子. 義剛(64이후). "치지와 격물은 바로 '도를 지향함'입니다. '덕에 의거함'은 곧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  15:56 格物·致知, 是極粗底事; “天命之謂性”, 是極精底事. 但致知·格物, 便是那“天命之謂性”底事. 下等事, 便是上等工夫. 義剛(64이후). "격물과 치지는 매우 거친 일입니다;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정밀한 일입니다. 그러나 치지와 격물은 바로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의 일입니다. 하등의 일은 상등의 노력이 됩니다." *  15:57 曹又問致知·格物. 曰: “此心愛物, 是我之仁; 此心要愛物, 是我之義; 若能分別此事之是, 此事之非, 是我之智; 若能別尊卑上下之分, 是我之禮. 以至於萬物萬事, 皆不出此四箇道理. 其實只是一箇心, 一箇根柢出來抽枝長葉.” 卓(미상). 조우(曹又)가 치지와 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인(仁)이고,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려는 것이 나의 의(義)입니다. 만약 이 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지(智)입니다. 만약 존비(尊卑)와 상하(上下)의 구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예(禮)입니다. 모든 사물과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네 가지 도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며,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  15:58 蔣端夫問: “‘致知在格物.’ 胸中有見, 然後於理無不見.” 曰: “胸中如何便有所見? 譬如嬰兒學行, 今日學步, 明日又步, 積習旣久, 方能行. 天地萬物莫不有理. 手有手之理, 足有足之理, 手足若不擧行, 安能盡其理! 格物者, 欲究極其物之理, 使無不盡, 然後我之知無所不至. 物理卽道理, 天下初無二理.” 震(65때). 장단부(蔣端夫)가 물었습니다: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했는데, 가슴 속에 보임이 있은 후에야 이치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가슴 속에 어떻게 보임이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아기가 걷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오늘 걸음을 배우고 내일 또 걸음을 익히며, 습관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손에는 손의 이치가 있고, 발에는 발의 이치가 있으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격물이란 그 사물의 이치를 극진히 연구하여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의 지식이 다다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물리(物理)는 곧 도리(道理)이며, 천하에 처음부터 두 가지 이치가 없습니다." *  15:59 問: “知至·意誠, 求知之道, 必須存神索至, 不思則不得誠. 是否?” 曰: “致知·格物, 亦何消如此說. 所謂格物, 只是眼前處置事物, 酌其輕重, 究極其當處, 便是, 亦安用存神索至! 只如吾胸中所見, 一物有十分道理, 若只見三二分, 便是見不盡. 須是推來推去, 要見盡十分, 方是格物. 旣見盡十分, 便是知止.” 震(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지지(知至)'와 '의성(意誠)'에서, 지식을 구하는 방법은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해야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성실함을 얻지 못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치지와 격물도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격물이란 단지 눈앞에서 사물을 처리하면서 그 경중을 따져 그 적합한 곳을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 가슴 속에 보이는 것에서 한 사물에 열 가지 이치가 있다면, 세 두 가지를 보았을 뿐이라면 다 보지 못한 것입니다. 반드시 여기저기 밀고 나가서 열 가지를 모두 보아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열 가지를 모두 보았다면, 그것이 지지(知止)입니다." *  15:60 或問: “致知須要誠. 旣是誠了, 如何又說誠意? 致知上本無‘誠’字, 如何强安排‘誠’字在上面說?” “爲學之始, 須在致知. 不致其知, 如何知得! 欲致其知, 須是格物. 格物云者, 要窮到九分九釐以上, 方是格.” 謙(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치지는 성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성실하다면, 어떻게 또 '의성(誠意)'을 말합니까? 치지에는 본래 '성(誠)'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성'을 위에 두고 말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학문의 시작은 반드시 치지에 있습니다. 지식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식을 이루려면 반드시 격물해야 합니다. 격물이란 구구분구리(九分九釐) 이상으로 궁구해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  15:61 若不格物·致知, 那箇誠意·正心, 方是捺在這裏, 不是自然. 若是格物·致知, 便自然不用强捺. *  15:62 元昭問: “致知·格物, 只作窮理說?” 曰: “不是只作窮理說. 格物, 所以窮理.” 又問: “格物是格物與人. 知物與人之異, 然後可作工夫.” 曰: “若作致知在格物論, 只是胡說! 旣知人與物異後, 待作甚合殺. 格物, 是格盡此物. 如有一物, 凡十瓣, 已知五瓣, 尙有五瓣未知, 是爲不盡. 如一鏡焉, 一半明, 一半暗, 是一半不盡. 格盡物理, 則知盡. 如元昭所云, 物格·知至當如何說?” 子上問: “向見先生答江德功書如此說.” 曰: “渠如何說, 已忘卻.” 子上云: “渠作接物.” 曰: “又更錯.” *  15:63 陳問: “大學次序, 在聖人言之, 合下便都能如此, 還亦須從致知格物做起? 但他義理昭明, 做得來恐易.” 曰: “也如此學. 只是聖人合下體段已具, 義理都曉得, 略略恁地勘驗一過. 其實大本處都盡了, 不用學, 只是學那沒緊要底. 如中庸言: ‘及其至也, 雖聖人有所不知不能焉.’ 人多以至爲道之精妙處. 若是道之精妙處有所不知不能, 便與庸人無異, 何足以爲聖人! 這至, 只是道之盡處, 所不知不能, 是沒緊要底事. 他大本大根元無欠闕, 只是古今事變, 禮樂制度, 便也須學.” 寅. *  15:64 子善問物格. 曰: “物格是要得外面無不盡, 裏面亦淸徹無不盡, 方是不走作.” 恪(64때). <以下物格.> *  15:65 上而無極·太極, 下而至於一草·一木·一昆蟲之微, 亦各有理. 一書不讀, 則闕了一書道理; 一事不窮, 則闕了一事道理; 一物不格, 則闕了一物道理. 須著逐一件與他理會過. 道夫(60이후). *  15:66 叔文問: “格物莫須用合內外否?” 曰: “不須恁地說. 物格後, 他內外自然合. 蓋天下之事, 皆謂之物, 而物之所在, 莫不有理. 且如草木禽獸, 雖是至微至賤, 亦皆有理. 如所謂‘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自家知得這箇道理, 處之而各得其當便是. 且如鳥獸之情, 莫不好生而惡殺, 自家知得是恁地, 便須‘見其生不忍見其死, 聞其聲不忍食其肉’方是. 要之, 今且自近以及遠, 由粗以至精.” 道夫(60이후). 寓錄別出. *  15:67 問: “格物須合內外始得?” 曰: “他內外未嘗不合. 自家知得物之理如此, 則因其理之自然而應之, 便見合內外之理. 目前事事物物, 皆有至理. 如一草一木, 一禽一獸, 皆有理. 草木春生秋殺, 好生惡死. ‘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皆是順陰陽道理. <砥錄作“皆是自然底道理”.> 自家知得萬物均氣同體, ‘見生不忍見死, 聞聲不忍食肉’, 非其時不伐一木, 不殺一獸, ‘不殺胎, 不殀夭, 不覆巢’, 此便是合內外之理.” 㝢(61이후). 砥錄略. *  15:68 “知至, 謂天下事物之理知無不到之謂. 若知一而不知二, 知大而不知細, 知高遠而不知幽深, 皆非知之至也. 要須四至八到, 無所不知, 乃謂至耳.” 因指燈曰: “亦如燈燭在此, 而光照一室之內, 未嘗有一些不到也.” 履孫(65때). <以下知至.> *  15:69 知至, 謂如親其所親, 長其所長, 而不能推之天下, 則是不能盡之於外; 欲親其所親, 欲長其所長, 而自家裏面有所不到, 則是不能盡之於內. 須是其外無不周, 內無不具, 方是知至. 履孫(65때). *  15:70 子升問: “知止便是知至否?” 曰: “知止就事上說, 知至就心上說. 知止, 知事之所當止; 知至, 則心之知識無不盡.” 木之(68때). *  15:71 知止, 就事上說; 知至, 就心上說, 擧其重而言. 閎祖(59이후). *  15:72 問: “‘致知’之‘致’, ‘知至’之‘至’, 有何分別?” 曰: “上一‘致’字, 是推致, 方爲也. 下一‘至’字, 是已至.” <先著“至”字, 旁著“人”字, 爲“致”. 是人從旁推至.> 節(64이후). *  15:73 格物, 只是就事上理會; 知至, 便是此心透徹. 廣(65이후). *  15:74 格物, 便是下手處; 知至, 是知得也. 德明(44이후). *  15:75 致知未至, 譬如一箇鐵片, 亦割得物事, 只是不如磨得芒刃十分利了, 一鍤便破. 若知得切了, 事事物物至面前, 莫不迎刃而解. 賀孫(62이후). *  15:76 未知得至時, 一似捕龍蛇, 捉虎豹相似. 到知得至了, 卻恁地平平做將去, 然節次自有許多工夫. 到後來絜矩, 雖是自家所爲, 皆足以興起斯民. 又須是以天下之心審自家之心, 以自家之心審天下之心, 使之上下四面都平均齊一而後可. 賀孫(62이후). *  15:77 鄭仲履問: “某觀大學知至, 見得是乾知道理.” 曰: “何用說乾知! 只理會自家知底無不盡, 便了.” 蓋卿(65때). *  15:78 知至, 如易所謂極深; ‘惟深也, 故能通天下之志’, 這一句略相似. 能慮, 便是硏幾; 如所謂‘惟幾也, 故能成天下之務’, 這一句卻相似. 蘷孫(68이후). *  15:79 問: “定·靜·安·慮·得與知至·意誠·心正是兩事, 只要行之有先後. 據先生解安·定·慮·得與知至似一般, 如何?” 曰: “前面只是大綱且如此說, 後面卻是學者用力處.” 去僞(46때). *  15:80 致知, 不是知那人不知底道理, 只是人面前底. 且如義利兩件, 昨日雖看義當爲然, 而卻又說未做也無害; 見得利不可做, 卻又說做也無害; 這便是物未格, 知未至. 今日見得義當爲, 決爲之; 利不可做, 決定是不做, 心下自肯自信得及, 這便是物格, 便是知得至了. 此等說話, 爲無恁地言語, 冊子上寫不得. 似恁地說出, 卻較見分曉. 植(64때). <以下物格·知至.> *  15:81 問: “格物·窮理之初, 事事物物也要見到那裏了?” 曰: “固是要見到那裏. 然也約摸是見得, 直到物格·知至, 那時方信得及.” 㝢(61이후). *  15:82 守約問: “物格·知至, 到曾子悟忠恕於一唯處, 方是知得至否?” 曰: “亦是如此. 只是就小處一事一物上理會得到, 亦是知至.” 賀孫(62이후). *  15:83 或問: “‘物格而后知至’一句, 或謂物格而知便至. 如此, 則與下文‘而后’之例不同.” 曰: “看他文勢, 只合與下文一般說. 但且謂之物格, 則不害其爲一事一物在. 到知, 則雖萬物亦只是一箇知. 故必理無不窮, 然後知方可盡. 今或問中卻少了他這意思.” *  15:84 “大學物格·知至處, 便是凡聖之關. 物未格, 知未至, 如何殺也是凡人. 須是物格·知至, 方能循循不已, 而入於聖賢之域, 縱有敏鈍遲速之不同, 頭勢也都自向那邊去了. 今物未格, 知未至, 雖是要過那邊去, 頭勢只在這邊. 如門之有限, 猶未過得在.” 問: “伊川云‘非樂不足以語君子’, 便是物未格, 知未至, 未過得關否?” 曰: “然. 某嘗謂, 物格·知至後, 雖有不善, 亦是白地上黑點; 物未格, 知未至, 縱有善, 也只是黑地上白點.” 伯羽(61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是學者之關.> *  15:85 格物是夢覺關. <格得來是覺, 格不得只是夢.> 誠意是善惡關. <誠得來是善, 誠不得只是惡.> 過得此二關, 上面工夫卻一節易如一節了. 到得平天下處, 尙有些工夫. 只爲天下闊, 須著如此點檢.” 又曰: “誠意是轉關處.” 又曰: “誠意是人鬼關!” <誠得來是人, 誠不得是鬼.> 蘷孫(68이후). *  15:86 致知·誠意, 是學者兩箇關. 致知乃夢與覺之關, 誠意乃惡與善之關. 透得致知之關則覺, 不然則夢; 透得誠意之關則善, 不然則惡. 致知·誠意以上工夫較省, 逐旋開去, 至於治國·平天下地步愈闊, 卻須要照顧得到. 人傑(51이후). *  15:87 知至·意誠, 是凡聖界分關隘. 未過此關, 雖有小善, 猶是黑中之白; 已過此關, 雖有小過, 亦是白中之黑. 過得此關, 正好著力進步也. 道夫(60이후). *  15:88 “大學所謂‘知至·意誠’者, 必須知至, 然後能誠其意也. 今之學者只說操存, 而不知講明義理, 則此心憒憒, 何事於操存也! 某嘗謂誠意一節, 正是聖凡分別關隘去處. 若能誠意, 則是透得此關; 透此關後, 滔滔然自在去爲君子. 不然, 則崎嶇反側, 不免爲小人之歸也.” “致知所以先於誠意者如何?” 曰: “致知者, 須是知得盡, 尤要親切. 尋常只將‘知至’之‘至’作‘盡’字說, 近來看得合作‘切至’之‘至’. 知之者切, 然後貫通得誠意底意思, 如程先生所謂眞知者是也.” 謨(50이후). *  15:89 論誠意, 曰: “過此一關, 方是人, 不是賊!” 又曰: “過此一關, 方會進.” <一本云: “過得此關, 道理方牢固.”> 方子(59이후). *  15:90 鍾唐傑問意誠. 曰: “意誠只是要情願做工夫, 若非情願, 亦强不得. 未過此一關, 猶有七分是小人.” 蓋卿(65때). *  15:91 意誠·心正, 過得此關, 義理方穩. 不然, 七分是小人在. 又曰: “意不誠底, 是私過; 心不正底, 是公過.” 方子(59이후). *  15:92 深自省察以致其知, 痛加剪落以誠其意. 升卿(62때). <致知·誠意.> *  15:93 知與意皆出於心. 知是知覺處, 意是發念處. 閎祖(59이후). *  15:94 致知, 無毫釐之不盡. 守其所止, 無須臾之或離. 致知, 如一事只知得三分, 這三分知得者是眞實, 那七分不知者是虛僞. 爲善, 須十分知善之可好, 若知得九分, 而一分未盡, 只此一分未盡, 便是鶻突苟且之根. 少間說便爲惡也不妨, 便是意不誠. 所以貴致知, 窮到極處謂之‘致’. 或得於小而失於大, 或得於始而失於終, 或得於此而失於彼, 或得於己而失於人, 極有深淺. 惟致知, 則無一事之不盡, 無一物之不知. 以心驗之, 以身體之, 逐一理會過, 方堅實. 僩(69이후). *  15:95 說爲學次第, 曰: “本末精粗, 雖有先後, 然一齊用做去. 且如致知·格物而後誠意, 不成說自家物未格, 知未至, 且未要誠意, 須待格了, 知了, 卻去誠意. 安有此理! 聖人亦只說大綱自然底次序是如此. 拈著底, 須是逐一旋旋做將去始得. 常說田子方說文侯聽樂處, 亦有病. 不成只去明官, 不去明音, 亦須略去理會始得. 不能明音, 又安能明官! 或以宮爲商, 以角爲徵, 自家緣何知得. 且如‘籩豆之事, 則有司存’, 非謂都不用理會籩豆, 但比似容貌·顔色·辭氣爲差緩耳. 又如官名, 在孔子有甚緊要處? 聖人一聽得郯子會, 便要去學. 蓋聖人之學, 本末精粗, 無一不備, 但不可輕本而重末也. 今人閒坐過了多少日子, 凡事都不肯去理會. 且如儀禮一節, 自家立朝不曉得禮, 臨事有多少利害!” 雉(미상). *  15:96 吳仁甫問: “誠意在致知·格物後, 如何?” 曰: “源頭只在致知. 知至之後, 如從上面①放水來, 已自迅流湍決, 只是臨時又要略略撥剔, 莫令壅滯爾.” 銖(67이후). *  15:97 問: “誠意莫只是意之所發, 制之於初否?” 曰: “若說制, 便不得. 須是先致知·格物, 方始得. 人莫不有知, 但不能致其知耳. 致其知者, 自裏面看出, 推到無窮盡處; 自外面看入來, 推到無去處; 方始得了, 意方可誠. 致知·格物是源頭上工夫. 看來知至便自心正, 不用‘誠意’兩字也得. 然無此又不得, 譬如過水相似, 無橋則過不得. 意有未誠, 也須著力. 不應道知已至, 不用力.” *  15:98 知若至, 則意無不誠. 若知之至, 欲著此物亦留不住, 東西南北中央皆著不得. 若是不誠之人, 亦不肯盡去, 亦要留些子在. 泳(66때). <知至·意誠.> *  15:99 問: “知至到意誠之間, 意自不聯屬. 須是別識得天理人欲分明, 盡去人欲, 全是天理, 方誠.” 曰: “固是. 這事不易言. 須是格物精熟, 方到此. 居常無事, 天理實然, 有纖毫私欲, 便能識破他, 自來點檢慣了. 譬有賊來, 便識得, 便捉得他. 不曾用工底, 與賊同眠同食也不知!” 大雅(49이후). *  15:100 周震亨問知至·意誠, 云: “有知其如此, 而行又不如此者, 是如何?” 曰: “此只是知之未至.” 問: “必待行之皆是, 而後驗其知至歟?” 曰: “不必如此說. 而今說與公是知之未至, 公不信, 且去就格物·窮理上做工夫. 窮來窮去, 末後自家眞箇見得此理是善與是惡, 自心甘意肯不去做, 此方是意誠. 若猶有一毫疑貳底心, 便是知未至, 意未誠, 久後依舊去做. 然學者未能便得會恁地, 須且致其知, 工夫積累, 方會知至.” *  15:101 “‘知至而后意誠’, 須是眞知了, 方能誠意. 知苟未至, 雖欲誠意, 固不得其門而入矣. 惟其胸中了然, 知得路逕如此, 知善之當好, 惡之當惡, 然後自然意不得不誠, 心不得不正.” 因指燭曰: “如點一條蠟燭在中間, 光明洞達, 無處不照, 雖欲將不好物事來, 亦沒安頓處, 自然著它不得. 若是知未至, 譬如一盞燈, 用罩子蓋住, 則光之所及者固可見, 光之所不及處則皆黑暗無所見, 雖有不好物事安頓在後面, 固不得而知也. <炎錄云: “知旣至, 則意可誠. 如燈在中間, 纔照不及處, 便有賊潛藏在彼, 不可知. 若四方八面都光明了, 他便無著身處.”> 所以貴格物, 如佛·老之學, 它非無長處, 但它只知得一路. 其知之所及者, 則路逕甚明, 無有差錯; 其知所不及處, 則皆顚倒錯亂, 無有是處, 緣無格物工夫也.” 問: “物未格時, 意亦當誠.” 曰: “固然. 豈可說物未能格, 意便不用誠! 自始至終, 意常要誠. 如人適楚, 當南其轅. 豈可謂吾未能到楚, 且北其轅! 但知未至時, 雖欲誠意, 其道無由. 如人夜行, 雖知路從此去, 但黑暗, 行不得. 所以要得致知. 知至則道理坦然明白, 安而行之. 今人知未至者, 也知道善之當好, 惡之當惡. 然臨事不如此者, 只是實未曾見得. 若實見得, 自然行處無差.” 僩(69이후). *  15:102 欲知知之眞不眞, 意之誠不誠, 只看做不做如何. 眞箇如此做底, 便是知至·意誠. 道夫(60이후). *  15:103 問“知至而后意誠”. 曰: “知則知其是非. 到意誠實, 則無不是, 無有非, 無一毫錯, 此已是七八分人. 然又不是今日知至, 意亂發不妨, 待明日方誠. 如言孔子‘七十而從心’, 不成未七十心皆不可從! 只是說次第如此. 白居易詩云: ‘行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詩人玩弄至此!” 可學(62때). <璘錄別出.> *  15:104 舜功問: “致知·誠意是如何先後?” 曰: “此是當初一發同時做底工夫, 及到成時, 知至而后意誠耳. 不是方其致知, 則脫空妄語, 猖狂妄行, 及到誠意方始旋收拾也. 孔子‘三十而立’, 亦豈三十歲正月初一日乃立乎! 白樂天有詩: “吾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此詩人滑稽耳!” 璘(62때). *  15:105 學者到知至意誠, 便如高祖之關中, 光武之河內. 芝(63때). *  15:106 問“‘知至而后意誠’, 故天下之理, 反求諸身, 實有於此. 似從外去討得來”云云. 曰: “‘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厲聲言“弗思”二字.> 又笑曰: “某常說, 人有兩箇兒子, 一箇在家, 一箇在外去幹家事. 其父卻說道在家底是自家兒子, 在外底不是!” 節(64이후). *  15:107 或問: “知至以後, 善惡旣判, 何由意有未誠處?” 曰: “克己之功, 乃是知至以後事. ‘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 一念纔放下, 便是失其正. 自古無放心底聖賢, 然一念之微, 所當深謹, 纔說知至後不用誠意, 便不是. ‘人心惟危, 道心惟微’, 毫釐間不可不子細理會. 纔說太快, 便失卻此項工夫也.” 錄. *  15:108 問椿: “知極其至, 有時意又不誠, 是如何?” 椿無對. 曰: “且去這裏子細窮究.” 一日, 稟云: “是知之未極其至.” 先生曰: “是則是. 今有二人: 一人知得這是善, 這是惡; 又有一人眞知得這是善當爲, 惡不可爲. 然後一人心中, 如何見得他是眞知處?” 椿亦無以應. 先生笑曰: “且放下此一段, 緩緩尋思, 自有超然見到處.” 椿(59때). *  15:109 誠意, 方能保護得那心之全體. 以下誠意. *  15:110 問“實其心之所發, 欲其一於理而無所雜”. 曰: “只爲一, 便誠; 二, 便雜. ‘如惡惡臭, 如好好色’, 一故也. ‘小人閒居爲不善, 止著其善’, 二故也. 只要看這些便分曉. 二者, 爲是眞底物事, 卻著些假攙放裏, 便成詐僞. 如這一盞茶, 一味是茶, 便是眞. 才有些別底滋味, 便是有物夾雜了, 便是二.” 蘷孫(68이후). *  15:111 意誠後, 推盪得渣滓靈利, 心盡是義理. 閎祖(59이후). <以下意誠.> *  15:112 意誠, 如蒸餅, 外面是白麵, 透裏是白麵. 意不誠, 如蒸餅外面雖白, 裏面卻只是粗麵一般. 閎祖(59이후). *  15:113 “心, 言其統體; 意, 是就其中發處. 正心, 如戒懼不睹不聞; 誠意, 如愼獨.” 又曰: “由小而大. 意小心大.” 閎祖(59이후). <正心·誠意.> *  15:114 康叔臨問: “意旣誠矣, 心安有不正?” 曰: “誠只是實. 雖是意誠, 然心之所發有不中節處, 依舊未是正. 亦不必如此致疑, 大要只在致知格物上. 如物格·知至上鹵莽, 雖見得似小, 其病卻大. 自修身以往, 只是如破竹然, 逐節自分明去. 今人見得似難, 其實卻易. 人入德處, 全在致知·格物. 譬如適臨安府, 路頭一正, 著起草鞋, 便會到. 未須問所過州縣那箇在前, 那箇在後, 那箇是繁盛, 那箇是荒索. 工夫全在致知·格物上.” 謙(65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正心.> *  15:115 問: “心, 本也. 意, 特心之所發耳. 今欲正其心, 先誠其意, 似倒說了.” 曰: “心無形影, 敎人如何撑拄. 須是從心之所發處下手, 先須去了許多惡根. 如人家裏有賊, 先去了賊, 方得家中寧. 如人種田, 不先去了草, 如何下種. 須去了自欺之意, 意誠則心正. 誠意最是一段中緊要工夫, 下面一節輕一節.” 或云: “致知·格物也緊要.” 曰: “致知, 知之始; 誠意, 行之始.” 蘷孫(68이후). *  15:116 或問: “意者心之所發, 如何先誠其意?” 曰: “小底卻會牽動了大底. 心之所以不正, 只是私意牽去. 意才實, 心便自正. 聖賢下語, 一字是一字, 不似今人作文字, 用這箇字也得, 改做那一字也得.” *  15:117 格物者, 知之始也; 誠意者, 行之始也. 意誠則心正, 自此去, 一節易似一節. 拱壽(65때). *  15:118 致知·誠意兩節若打得透時, 已自是箇好人. 其它事一節大如一節, 病敗一節小如一節. 自修(65때). *  15:119 格物者, 窮事事物物之理; 致知者, 知事事物物之理. 無所不知, 知其不善之必不可爲, 故意誠; 意旣誠, 則好樂自不足以動其心, 故心正. 格. *  15:120 格物·致知·正心·誠意, 不可著纖毫私意在其中. <椿錄云: “便不是矣.”> 致知·格物, 十事格得九事通透, 一事未通透, 不妨; 一事只格得九分, 一分不透, 最不可. 凡事不可著箇“且”字. “且”字, 其病甚多. *  15:121 格物·致知·誠意·正心, 雖是有許多節次, 然其進之遲速, 則又隨人資質敏鈍. 履孫(65때). *  15:122 大學於格物·誠意, 都鍛煉成了, 到得正心·修身處, 只是行將去, 都易了. 蘷孫(68이후). *  15:123 致知·誠意·正心, 知與意皆從心出來. 知則主於別識, 意則主於營爲. 知近性, 近體; 意近情, 近用. 端蒙(50이후). *  15:124 敬之問誠意·正心·修身. 曰: “若論淺深意思, 則誠意工夫較深, 正心工夫較淺; 若以小大看, 則誠意較緊細, 而正心·修身地位又較大, 又較施展.” 賀孫(62이후). *  15:125 誠意·正心·修身, 意是指已發處看, 心是指體看. 意是動, 心又是該動靜. 身對心而言, 則心正是內. 能如此修身, 是內外都盡. 若不各自做一節功夫, 不成說我意已誠矣, 心將自正! 則恐懼·好樂·忿懥引將去, 又卻邪了. 不成說心正矣, 身不用管! 則外面更不顧, 而遂心跡有異矣. 須是“無所不用其極”. 端蒙(50이후). *  15:126 或問: “意者, 乃聽命於心者也. 今曰‘欲正其心, 先誠其意’, 意乃在心之先矣.” 曰: “‘心’字卒難摸索. 心譬如水: 水之體本澄湛, 卻爲風濤不停, 故水亦搖動. 必須風濤旣息, 然後水之體得靜. 人之無狀汙穢, 皆在意之不誠. 必須去此, 然後能正其心. 及心旣正後, 所謂好惡哀矜, 與修身齊家中所說者, 皆是合有底事. 但當時時省察其固滯偏勝之私耳.” 僩(69이후). <壯祖錄疑同聞別出.> *  15:127 問: “心者, 身之主; 意者, 心之發. 意發於心, 則意當聽命於心. 今曰‘意誠而后心正’, 則是意反爲心之管束矣, 何也?” 曰: “心之本體何嘗不正. 所以不得其正者, 蓋由邪惡之念勃勃而興, 有以動其心也. 譬之水焉, 本自瑩淨寧息, 蓋因波濤洶湧, 水遂爲其所激而動也. 更是大學次序, 誠意最要. 學者苟於此一節分別得善惡·取舍·是非分明, 則自此以後, 凡有忿懥·好樂·親愛·畏敬等類, 皆是好事. 大學之道, 始不可勝用矣.” 壯祖(미상). *  15:128 問: “心如何正?” 曰: “只是去其害心者.” 端蒙(50이후). *  15:129 或問正心修身. 曰: “今人多是不能去致知處著力, 此心多爲物欲所陷了. 惟聖人能提出此心, 使之光明, 外來底物欲皆不足以動我, 內中發出底又不陷了.” 祖道(68때). *  15:130 心纔不正, 其終必至於敗國亡家. 僩(69이후). *  15:131 “誠意正心”章, 一說能誠其意, 而心自正; 一說意誠矣, 而心不可不正. 問: “修身齊家亦然否?” 曰: “此是交會處, 不可不看.” 又曰: “誠意以敬爲先.” 泳(66때). *  15:132 或問: “正心·修身, 莫有淺深否?” 曰: “正心是就心上說, 修身是就應事接物上說. 那事不自心做出來! 如修身, 如絜矩, 都是心做出來. 但正心, 卻是萌芽上理會. 若修身與絜矩等事, 都是各就地頭上理會.” *  15:133 毅然問: “‘家齊, 而后國治, 天下平.’ 如堯有丹朱, 舜有瞽瞍, 周公有管蔡, 卻能平治, 何也?” 曰: “堯不以天下與丹朱而與舜, 舜能使瞽瞍不格姦, 周公能致辟于管蔡, 使不爲亂, 便是措置得好了. 然此皆聖人之變處. 想今人家不解有那瞽瞍之父, 丹朱之子, 管蔡之兄, 都不須如此思量, 且去理會那常處.” 淳(61·70때). *  15:134 “壹是”, 一切也. 漢書平帝紀“一切”, 顔師古注: “猶如以刀切物, 取其整齊.” 泳(66때). *  15:135 李從之問: “‘壹是皆以修身爲本’, 何故只言修身?” 曰: “修身是對天下國家說. 修身是本, 天下國家是末. 凡前面許多事, 便是理會修身. ‘其所厚者薄, 所薄者厚’, 又是以家對國說.” 㽦(59때). *  15:136 問: “大學解: ‘所厚, 謂家.’ 若誠意正心, 亦可謂之厚否?” 曰: “不可. 此只言先後緩急. 所施則有厚薄.” 節(64이후). *  15:137 問: “大學之書, 不過明德·新民二者而已. 其自致知·格物以至平天下, 乃推廣二者, 爲之條目以發其意, 而傳意則又以發明其條目者. 要之, 不過此心之體不可不明, 而致知·格物·誠意·正心, 乃其明之之工夫耳.” 曰: “若論了得時, 只消‘明明德’一句便了, 不用下面許多. 聖人爲學者難曉, 故推說許多節目. 今且以明德·新民互言之, 則明明德者, 所以自新也; 新民者, 所以使人各明其明德也. 然則雖有彼此之間, 其爲欲明之德, 則彼此無不同也. 譬之明德卻是材料,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 卻是下工夫以明其明德耳. 於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之際, 要得常見一箇明德隱然流行于五者之間, 方分明. 明德如明珠, 常自光明, 但要時加拂拭耳. 若爲物欲所蔽, 卽是珠爲泥涴, 然光明之性依舊自在.” 大雅(49이후). <以下總論綱領·條目.> *  15:138 大學“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 此三箇是大綱, 做工夫全在此三句內. 下面知止五句是說效驗如此. 上面是服藥, 下面是說藥之效驗. 正如說服到幾日效如此, 又服到幾日效又如此. 看來不須說效亦得, 服到日子滿時, 自然有效. 但聖人須要說到這田地, 敎人知“明明德”三句. 後面又分析開八件: 致知至修身五件, 是明明德事; 齊家至平天下三件, 是新民事. 至善只是做得恰好. 後面傳又立八件, 詳細剖析八件意思. 大抵閑時喫緊去理會, 須要把做一件事看, 橫在胸中, 不要放下. 若理會得透徹, 到臨事時, 一一有用處. 而今人多是閑時不喫緊理會, 及到臨事時, 又不肯下心推究道理, 只說且放過一次亦不妨. 只是安于淺陋, 所以不能長進, 終於無成. 大抵是不曾立得志, 枉過日子. 且如知止, 只是閑時窮究得道理分曉, 臨事時方得其所止. 若閑時不曾知得, 臨事如何了得. 事親固是用孝, 也須閑時理會如何爲孝, 見得分曉, 及到事親時, 方合得這道理. 事君亦然. 以至凡事都如此. 又問: “知止, 是萬事萬物皆知得所止, 或只指一事而言?” 曰: “此徹上徹下, 知得一事, 亦可謂之知止.” 又問: “上達天理, 便是事物當然之則至善處否?” 曰: “只是合禮處, 便是天理. 所以聖人敎人致知·格物, 亦只要人理會得此道理.” 又問: “大學表裏精粗如何?” 曰: “自是如此. 粗是大綱, 精是裏面曲折處.” 又曰: “外面事要推闡, 故齊家而后治國, 平天下; 裏面事要切己, 故修身·正心, 必先誠意. 致知愈細密.” 又問眞知. 曰: “曾被虎傷者, 便知得是可畏. 未曾被虎傷底, 須逐旋思量箇被傷底道理, 見得與被傷者一般, 方是.” 明作(63이후). *  15:139 格物·致知, 是求知其所止; 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求得其所止. 物格·知至, 是知所止; 意誠·心正·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得其所止. 大學中大抵虛字多. 如所謂“欲”·“其”·“而后”, 皆虛字; “明明德·新民·止於至善”, “致知·格物·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實字. 今當就其緊要實處著工夫. 如何是致知·格物以至于治國·平天下, 皆有節目, 須要一一窮究著實, 方是. 道夫(60이후). *  15:140 自“欲明明德於天下”至“先致其知”, 皆是隔一節, 所以言欲如此者, 必先如此. “致知在格物”, 知與物至切近, 正相照在. 格物所以致知, 物才格, 則知已至, 故云在, 更無次第也. 閎祖(59이후). *  15:141 大學“明明德於天下”以上, 皆有等級. 到致知格物處, 便較親切了, 故文勢不同, 不曰“致知者先格其物”, 只曰“致知在格物”也. “意誠而后心正”, 不說是意誠了便心正, 但無詐僞便是誠. 心不在焉, 便不正. 或謂但正心, 不須致知·格物, 便可以修身·齊家, 卻恐不然. 聖人敎人窮理, 只道是人在善惡中, 不能分別得, 故善或以爲惡, 惡或以爲善; 善可以不爲不妨, 惡可以爲亦不妨. 聖人便欲人就外面攔截得緊, 見得道理分明, 方可正得心, 誠得意. 不然, 則聖人告顔子, 如何不道非禮勿思, 卻只道勿視聽言動? 如何又先道“居處恭, 執事敬”, 而後“與人忠”?“敬”字要體得親切, 似得箇“畏”字. <銖記先生嘗因諸生問敬宜何訓, 曰: “是不得而訓也. 惟‘畏’庶幾近之.” 銖云: “以‘畏’訓‘敬’, 平淡中有滋味.” 曰: “然.”> 榦(미상). *  15:142 “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至致知在格物.” “欲”與“先”字, 謂如欲如此, 必先如此, 是言工夫節次. 若“致知在格物”, 則致知便在格物上. 看來“欲”與“先”字, 差慢得些子, “在”字又緊得些子. 履孫(65때). *  15:143 大學言‘物格而后知至, 止天下平.’ 聖人說得寬, 不說道能此卽能彼, 亦不說道能此而後可學彼. 只是如此寬說, 後面逐段節節更說, 只待人自看得如何. 振(미상). *  15:144 蔡元思問: “大學八者條目, 若必待行得一節了, 旋進一節, 則沒世窮年, 亦做不徹. 看來日用之間, 須是隨其所在而致力: 遇著物來面前, 便用格; 知之所至, 便用致; 意之發, 便用誠; 心之動, 便用正; 身之應接, 便用修; 家便用齊; 國便用治, 方得.” 曰: “固是. 他合下便說‘古之欲明明德於天下’, 便是就這大規模上說起. 只是細推他節目緊要處, 則須在致知·格物·誠意迤邐做將去”云云. 又曰: “有國家者, 不成說家未齊, 未能治國, 且待我去齊得家了, 卻來治國; 家未齊者, 不成說身未修, 且待我修身了, 卻來齊家! 無此理. 但細推其次序, 須著如此做. 若隨其所遇, 合當做處, 則一齊做始得.” 僩(69이후). *  15:145 大學自致知以至平天下, 許多事雖是節次如此, 須要一齊理會. 不是說物格後方去致知, 意誠後方去正心. 若如此說, 則是當意未誠, 心未正時有家也不去齊, 如何得! 且如“在下位不獲乎上”數句, 意思亦是如此. 若未獲乎上, 更不去治民, 且一向去信朋友; 若未信朋友時, 且一向去悅親, 掉了朋友不管. 須是多端理會, 方得許多節次. 聖人亦是略分箇先後與人知, 不是做一件淨盡無餘, 方做一件. 若如此做, 何時得成! 又如喜怒上做工夫, 固是; 然亦須事事照管, 不可專於喜怒. 如易損卦“懲忿窒慾”, 益卦“見善則遷, 有過則改”, 似此說話甚多. 聖人卻去四頭八面說來, 須是逐一理會. 身上許多病痛, 都要防閑. 明作(63이후). *  15:146 問: “知至了意便誠, 抑是方可做誠意工夫?” 曰: “也不能恁地說得. 這箇也在人. 一般人自便能如此. 一般人自當循序做. 但知至了, 意誠便易. 且如這一件事知得不當如此做, 末梢又卻如此做, 便是知得也未至. 若知得至時, 便決不如此. 如人旣知烏喙之不可食, 水火之不可蹈, 豈肯更試去食烏喙, 蹈水火! 若是知得未至時, 意決不能誠.” 問: “知未至之前, 所謂愼獨, 亦不可忽否?” 曰: “也不能恁地說得. 規模合下皆當齊做. 然這裏只是說學之次序如此, 說得來快, 無恁地勞攘, 且當循此次序. 初間‘欲明明德於天下’時, 規模便要恁地了. 旣有恁地規模, 當有次序工夫; 旣有次序工夫, 自然有次序功效: ‘物格, 而后知至; 知至, 而后意誠; 意誠, 而后心正; 心正, 而后身修; 身修, 而后家齊; 家齊, 而后國治; 國治, 而后天下平.’ 只是就這規模恁地廣開去, 如破竹相似, 逐節恁地去.” 㝢(61이후). *  15:147 說大學次序, 曰: “致知·格物, 是窮此理; 誠意·正心·修身, 是體此理; 齊家·治國·平天下, 只是推此理. 要做三節看.” 雉(미상). *  15:148 大學一篇卻是有兩箇大節目: 物格·知至是一箇, 誠意·修身是一箇. 才過此二關了, 則便可直行將去. 泳(66때). *  15:149 物格·知至, 是一截事; 意誠·心正·身修, 是一截事; 家齊·國治·天下平, 又是一截事. 自知至交誠意, 又是一箇過接關子; 自修身交齊家, 又是一箇過接關子. 賀孫(62이후). *  15:150 自格物至修身, 自淺以及深; 自齊家至平天下, 自內以及外. 敬仲(62때). *  15:151 或問: “格物·致知, 到貫通處, 方能分別取舍. 初間亦未嘗不如此, 但較生澀勉强否?” 曰: “格物時是窮盡事物之理, 這方是區處理會. 到得知至時, 卻已自有箇主宰, 會去分別取舍. 初間或只見得表, 不見得裏; 只見得粗, 不見得精. 到知至時, 方知得到; 能知得到, 方會意誠, 可者必爲, 不可者決不肯爲. 到心正, 則胸中無些子私蔽. 洞然光明正大, 截然有主而不亂, 此身便修, 家便齊, 國便治, 而天下可平.” 賀孫(62이후). *  15:152 格物·致知, 比治國·平天下, 其事似小. 然打不透, 則病痛卻大, 無進步處.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這裏縱有未盡處, 病痛卻小. 格物·致知, 如“知及之”; 正心·誠意, 如“仁能守之”. 到得“動之不以禮”處, 只是小小未盡善. 蓋卿(65때). <方子錄云: “格物·誠意, 其事似乎小. 然若打不透, 卻是大病痛.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若有未到處, 其病卻小, 蓋前面大本領已自正了. 學者若做到物格·知至處, 此是十分以上底人.”> *  15:153 問: “看來大學自格物至平天下, 凡八事, 而心是在當中, 擔著兩下者. 前面格物·致知·誠意, 是理會箇心; 後面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心之功用.” 曰: “據他本經, 去修身上截斷. 然身亦是心主之.” 士毅(미상). *  15:154 自明明德至於治國·平天下, 如九層寶塔, 自下至上, 只是一箇塔心. 四面雖有許多層, 其實只是一箇心. 明德·正心·誠意·修身, 以至治國·平天下, 雖有許多節次, 其實只是一理. 須逐一從前面看來, 看後面, 又推前面去. 故曰“知至而後意誠, 意誠而后心正”也. 子蒙(미상). *  15:155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至‘致知在格物’, 詳其文勢, 似皆是有爲而後爲者.” 曰: “皆是合當爲者. 經文旣自明德說至新民, 止於至善, 下文又卻反覆明辨, 以見正人者必先正己. 孟子曰: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亦是此意.” 道夫(60이후). *  15:156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 至‘致知在格物’, 向疑其似於爲人. 今觀之, 大不然. 蓋大人, 以天下爲度者也. 天下苟有一夫不被其澤, 則於吾心爲有慊; 而吾身於是八者有一毫不盡, 則亦何以明明德於天下耶! 夫如是, 則凡其所爲, 雖若爲人, 其實則亦爲己而已.” 先生曰: “爲其職分之所當爲也.” 道夫(60이후). [[파일:KakaoTalk 20240605 154354490.jpg|섬네일|주자어류 15-156 그림]] <ref>중화서국본 314쪽의 그림을 참조할 것</ref> * 6aobfanr51iqtbs8ioa13wrjkrhchi3 347675 347668 2024-12-21T05:10:37Z Thomas Dongsob Ahn 16640 347675 wikitext text/x-wiki 朱子語類卷第十五 * *   大學二 '''대학(2) *   經下 '''경(하) *  15:1 器遠問: “致知者, 推致事物之理. 還當就甚麽樣事推致其理?” '''기원의 질문: 앎을 지극히 함(致知)이란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극치까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응당 어떤 사건의 이치를 지극히 해야 합니까? 曰: “眼前凡所應接底都是物. 事事都有箇極至之理, 便要知得到. 若知不到, 便都沒分明; 若知得到, 便著定<ref>이 부분은 주자어류휘교의 교감을 따라 便決定著로 해석하였다</ref>恁地做, 更無第二著·第三著. 止緣人見道理不破, 便恁地苟簡, 且恁地做也得, 都不做得第一義.” '''대답: 눈 앞에서 응접하는 모든 것이 물(物)이다. 사사건건에 모두 지극한 이치가 하나씩 있으니 (그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다 분명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알면 반드시(決定著) 그렇게 실천하게 되니 차선책(第二著)이니 플랜C(第三著)니 하는 게 없다. 사람들은 다만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어설픈 것이다. 당장은 저런 식으로 해도 되겠지만 어떻게해도 최선의 것(第一義)은 해낼 수 없다. 曹問: “如何是第一義?” '''조(기원)의 질문: 무엇이 최선의 것(第一義)입니까? 曰: “如‘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之類, 決定著恁地, 不恁地便不得. 又如在朝, 須著進君子, 退小人, 這是第一義. 有功決定著賞, 有罪決定著誅, 更無小人可用之理, 更無包含小人之理. 惟見得不破, 便道小人不可去, 也有可用之理. 這都是第二義·第三義, 如何會好! 若事事窮得盡道理, 事事占得第一義, 做甚麽剛方正大! 且如爲學, 決定是要做聖賢, 這是第一義, 便漸漸有進步處. 若便道自家做不得, 且隨分依稀做些子, 這是見不破. 所以說道: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謂吾身不能者, 自賊者也.” 賀孫(62이후). '''대답: '임금은 인(仁)에 머물고 신하는 경(敬)에 머물고 자식은 효(孝)에 머문다'같은 것들은 반드시(決定著) 이와 같아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를 들어 조정에서 봉직할 때에는 반드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내쳐야 하니 이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다. 공이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시상하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주살해야 하니, 소인을 쓸 수 있다는 이치나 소인도 포용한다는 이치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을 완전히 내칠 수 없다는둥 소인을 써도 되는 이치가 있다는둥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차선책이니 플랜C니 하는 것들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사사건건에서 도리를 완전히 밝혀내면 사사건건마다 최선의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든 강건하고 방정하고 올바르고 당당하다(剛方正大). 학문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니 (이렇게 하면) 점점 진보가 있게 된다. 만약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니까 일단 자기 분수에 맞게 조금만(依稀) 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ref>맹자4A:2</ref>라고 하였다. 자기 자신은 못한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해치는 자라는 뜻이다. 섭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卓錄云: '''<황탁의 기록> 曹兄問: "格物窮理, 須是事事物物上理會?” '''<조형의 질문: 격물궁리(格物窮理)는 사사물물 각각의 상황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曰: “也須是如此, 但窮理上須是見得十分徹底, 窮到極處, 須是見得第一著, 方是, 不可只到第三第四著便休了. 若窮不得, 只道我未窮得到底, 只得如此, 這是自恕之言, 亦非善窮理也. 且如事君, 便須是‘進思盡忠, 退思補過’, '道合則從, 不合則去'. 也有義不可得而去者, 不可不知.” '''<대답: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궁리할 적에 반드시 십분 철저하게 하여 궁리가 지극한 데까지 이르러 최선의 것(第一著)을 알아야만 한다. 제 3책이나 제 4책 정도에 도달하고 그만두어버리면 안 된다. (제대로) 궁리하지 못할 경우, 그저 나는 아직 끝까지 궁리하지 못했다느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느니 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변명이지 궁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가령 임금을 섬김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아가면 충(忠)을 다할 생각을 하고 물러나면 잘못을 개선할 생각을'하고<ref>춘추좌씨전 선공 12년</ref>, '도가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떠'나야<ref>예기 내칙</ref> 하지만 의리상 떠날 수 없는 경우도 있음을 몰라서는 안 된다.> 又云: “如‘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這皆是極處.” '''<다시 대답: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같은 것들은 모두 지극한 지점(極處)이다.> 以下致知.> '''<이 아래로는 치지(致知)에 관한 조목들> *  15:2 致知所以求爲眞知. 眞知, 是要徹骨都見得透. 道夫(60이후). '''치지는 참으로 알게(眞知) 되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다(眞知)는 것은 뼛속까지 꿰뚫어 투철히 이해하려는 것이다. *  15:3 問: “致知莫只是致察否?” '''질문: 치지는 그저 살피기를 지극히 한다(致察)는 것 아닙니까? 曰: “如讀書而求其義, 處事而求其當, 接物存心察其是非·邪正, 皆是也.” 㝢(61이후). '''대답: 예컨대 책을 읽을 적에 그 의리를 구하고, 일을 처리할 적에 마땅하게 하기를 구하고, 사물을 접하거나 마음을 갈무리(存心)할 적에<ref>활동할 때나 혼자 묵상할 때나</ref>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살피는 행위가 모두 이것(치지)이다. *  15:4 因鄭仲履之問而言曰: “致知乃本心之知. 如一面鏡子, 本全體通明, 只被昏翳了, 而今逐旋磨去, 使四邊皆照見, 其明無所不到.” 蓋卿(65때). '''정중리의 질문에 대한 답: 치지는 본심의 앎(本心之知)이다.<ref>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애매하다. 치지는 동작이다. 앎을 지극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심지지는 성질이다.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마음의 성질을 말한다.지금 본문처럼 쓰면 '동작=성질'과 같이 되므로 말이 순조롭지 않다. 차라리 '치지의 지(知)라는 것은 본심지지를 말한다'정도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 조목 전체가 불교적 메타포와 어휘가 농후하지만 '본심'은 특히나 불교적 표현이다. 주희는 이 표현을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본심지지'의 경우 어떤 내용성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그 자체를 말한다. 말하자면 거울의 성질 가운데 밝게 비추고 투영하는 성질 정도를 지시하는 말이다.</ref> 예를 들어 거울은 본래 온전히 밝지만 흐린 것이 끼었을 뿐이다. 이제 점점 갈고닦아 사방을 모두 비추도록하면 그 밝음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  15:5 致知有甚了期! 方(41때). '''치지에 무슨 끝날 기약이 있겠나? *  15:6 致知工夫, 亦只是且據所已知者, 玩索推廣將去. 具於心者, 本無不足也. '''치지공부는 역시 이미 아는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완미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뿐이다. 마음에 갖춘 것은 본래 부족함이 없다. *  15:7 格物者, 格, 盡也, 須是窮盡事物之理. 若是窮得三兩分, 便未是格物. 須是窮盡得到十分, 方是格物. 賀孫(62이후). '''격물(格物)에서 격(格)은 남김없이 다한다(盡)는 뜻이다.<ref>주희가 격을 이렇게 풀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은 아래 15:9에서처럼 '이르다'로 풀이한다.</ref>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남김없이 다 파고들어야<ref>궁(窮)은 대개 '궁구하다'라고 풀이하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끝까지 탐구하고 파고들어 모조리 알고자하는 행위가 '궁구'이다. 여기서는 '파고들다'나 '탐구하다' 정도로 번역하겠다.</ref> 한다. 만약 2할이나 3할쯤 파고들었다면 격물이 아니다. 남김없이 100퍼센트 탐구해야 격물이다. 하손의 기록. * <以下格物, 兼論窮理.> '''<이 아래로 격물에 관한 조목들. 궁리에 관한 논의도 겸한다.> *  15:8 居甫問: “格物工夫, 覺見不周給.” '''거보(서우)의 질문: 격물공부가 두루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曰: “須是四方八面去格.” 可學(62때). '''대답: 사방팔방에 나아가 탐구해야(格) 한다. '''정가학 *  15:9 格物. 格, 猶至也, 如‘舜格于文祖’之‘格’, 是至于文祖處. 芝(63때). '''격물의 격은 이르다(至)와 같다.<ref>현실의 여러 사태와 사물을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그것에 내재한 모종의 패턴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것까지가 '격'이다. 그래서 격물의 '격'은 이르다, 탐구하다, 파악하다, 이해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번역어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격하다'로도 풀이하겠다.</ref> 예컨대 '순임금이 문조의 묘에 격하여(舜格于文祖)'<ref>상서 순전</ref>에서의 '격'은 문조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15:10 問: “格物, 還是事未至時格, 事旣至然後格?” '''질문: 격물은 사태가 아직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태가 이른 뒤에 '격'하는 것입니까?<ref>육아로 비유하자면 애를 낳기 전에 육아의 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후에 탐구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ref> 曰: “格, 是到那般所在. 也有事至時格底, 也有事未至時格底.” 芝(63때). '''대답: '격'은 (내가) 저것이 있는 곳으로 이르는 것이다. 사태가 이르렀을 때 '격'하는 경우도 있고 사태가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경우도 있다. 지(芝)의 기록. (63세) *  15:11 格物者, 如言性, 則當推其如何謂之性; 如言心, 則當推其如何謂之心, 只此便是格物. 砥(61때). '''격물이란, 예를 들어 성(性)이다 하면 무엇을 성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하고 심(心)이다 하면 무엇을 심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격물이다. 지(砥)의 기록. (61세) *  15:12 窮理格物, 如讀經看史, 應接事物, 理會箇是處, 皆是格物. 只是常敎此心存, 莫敎他閑沒勾當處. 公且道如今不去學問時, 此心頓放那處? 賀孫(62이후). '''궁리와 격물은, 예컨대 경서를 읽고 역사서를 읽고 사태와 사물에 접하고 대응하면서 각각의 경우에 옳은 지점을 이해하는 것이 모두 격물이다. 그저 늘 이 마음을 간직하고 한가로이 일 없는 자리에 머물게 하지 말라.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요즘 학문하지 않을 때에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13 格物, 須是從切己處理會去. 待自家者已定疊, 然後漸漸推去, 這便是能格物. 道夫(60이후). '''격물은 자신에게 절실한 지점에서부터 이해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천천히 밀고 나가야 격물이 가능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14 “格物”二字最好. 物, 謂事物也. 須窮極事物之理到盡處, 便有一箇是, 一箇非, 是底便行, 非底便不行. 凡自家身心上, 皆須體驗得一箇是非. 若講論文字, 應接事物, 各各體驗, 漸漸推廣, 地步自然寬闊. 如曾子三省, 只管如此體驗去. 德明(44이후). '''격물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좋다. 물은 사건과 사물이다.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남김 없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데 옳은 것이면 행하고 그른 것이면 행하지 않는다. 대개 옳고 그름을 자신의 심신상에서 모두 체험(體驗)해야 한다. 문자를 강론하고 사건과 사물에 대응할 적에 각각의 경우(의 옳고 그름)를 체험하며 점점 미루어 넓혀간다면 (자신의) 지평이 자연히 드넓어질 것이다. 증자(曾子)가 매일 세 차례 반성한 것처럼 그저 이렇게 체험해가야 한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15 文振問: “物者, 理之所在, 人所必有而不能無者, 何者爲切?” '''문진(文振)의 질문: 물(物)은 이치가 있는 곳이요 (이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절실한 것인가요? 曰: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 皆人所不能無者. 但學者須要窮格得盡. 事父母, 則當盡其孝; 處兄弟, 則當盡其友. 如此之類, 須是要見得盡. 若有一毫不盡, 便是窮格不至也.” 人傑(51이후). '''대답: 군신, 부자, 형제, 부부, 붕우 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는 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남김 없이 파고들어야 한다. 부모를 모실 때는 효를 다해야 하고 형제간에 지낼 때는 우애를 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남김 없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완전하지 못하면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16 格物, 莫先於五品. 方子(59이후). '''격물(格物)의 대상은 오륜(五品)<ref>오품(五品)은 다섯 가지 인간관계, 곧 오륜을 말한다. 상서 순전을 보라.</ref>이 최우선이다. 방자(方子)의 기록. (59세 이후) *  15:17 格物, 是窮得這事當如此, 那事當如彼. 如爲人君, 便當止於仁; 爲人臣, 便當止於敬. 又更上一著, 便要窮究得爲人君, 如何要止於仁; 爲人臣, 如何要止於敬, 乃是. 銖(67이후). '''격물(格物)은 이 사안은 이래야 하고 저 사안은 저래야 한다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임금은 어찌하여<ref>방법을 묻는 것인지 이유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f> 인에 멈추어야 하는지, 신하는 어찌하여 경에 멈추어야 하는지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수(銖)의 기록. (67세 이후) *  15:18 格物者, 格其孝, 當考論語中許多論孝; 格其忠, 必‘將順其美, 匡救其惡’, 不幸而仗節死義. 古人愛物, 而伐木亦有時, 無一些子不到處, 無一物不被其澤. 蓋緣是格物得盡, 所以如此. 節(64이후). ''' '격물(格物)'이란, 효(孝)를 격(格)하려면 '논어'에서 효를 논한 많은 부분들을 살펴보아야 하고 충(忠)을 격(格)하려면 반드시 '임금이 잘하는 것은 받들어 따르고(將順其美), 임금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제지해야(匡救其惡)'<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장(將)은 소학집해에 의하면 받든다는 뜻. 광구(匡救)는 바로잡아 제지한다는 뜻이다. 일역판에서는 효경의 주석서 하나를 인용하여 장(將)을 행(行)의 뜻으로 풀이했다.</ref>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개를 지키고 의로움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仗節死義).<ref>후한서 오한(吳漢)전. 장(仗)은 붙잡는다는 뜻.</ref> 옛사람들은 만물을 사랑하여 나무를 베는 것에도 때가 있었다. 이 사랑이 도달하지 못한 곳이 조금도 없었으며, 이 은택을 입지 못한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대개 격물을 완전하게 해냈기 때문에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19 格物, 須眞見得決定是如此. 爲子豈不知是要孝?爲臣豈不知是要忠?人皆知得是如此. 然須當眞見得子決定是合當孝, 臣決定是合當忠, 決定如此做, 始得. 㝢(61이후). ''' 격물(格物)할 적에는 결단코 반드시 이러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식이 되어서 어찌 효도해야 함을 모르겠나? 신하가 되어서 어찌 충성해야 함을 모르겠나? 사람들은 모두 이러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자식은 결단코 반드시 효도해야 하고, 신하는 결단코 반드시 충성해야 하며 결단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0 如今說格物, 只晨起開目時, 便有四件在這裏, 不用外尋, 仁義禮智是也. 如才方開門時, 便有四人在門裏. 僩(69이후). ''' 지금 말한 격물의 경우, 다만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이미 네 가지가 바로 여기 있으므로 밖에 나가 찾을 필요가 없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바로 이 네 가지이다. 마치 (조금 전) 문을 열자마자 (여러분) 네 사람이 문 안에 있었던 것과 같다.<ref>마지막 문장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비유한 것일 수도 있고, 당시 강론하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역판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구체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풀이했다.</ref>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1 子淵說: “格物, 先從身上格去. 如仁義禮智, 發而爲惻隱·羞惡·辭遜·是非, 須從身上體察, 常常守得在這裏, 始得.” '''자연(子淵)이 말함: '격물'은 우선 자기자신에게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현되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되는 것을 자기자신에게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늘 속에 간직해야 됩니다. 曰: “人之所以爲人, 只是這四件, 須自認取意思是如何. 所謂惻隱者, 是甚麽意思? 且如赤子入井, 一井如彼深峻, 入者必死, 而赤子將入焉! 自家見之, 此心還是如何? 有一事不善, 在自家身上做出, 這裏定是可羞; 在別人做出, 這裏定是惡他. 利之所不當得, 或雖當得, 而吾心有所未安, 便要謙遜辭避, 不敢當之. 以至等閑禮數, 人之施於己者, 或過其分, 便要辭將去, 遜與別人, 定是如此. 事事物物上各有箇是, 有箇非, 是底自家心裏定道是, 非底自家心裏定道非. 就事物上看, 是底定是是, 非底定是非. 到得所以是之, 所以非之, 卻只在自家. 此四者, 人人有之, 同得於天者, 不待問別人假借. 堯舜之所以爲堯舜, 也只是這四箇, 桀紂本來亦有這四箇. 如今若認得這四箇分曉, 方可以理會別道理. 只是孝有多少樣, 有如此爲孝, 如此而爲不孝; 忠固是忠, 有如此爲忠, 又有如此而不喚做忠, 一一都著斟酌理會過.” 賀孫(62이후). '''대답: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 네 가지 뿐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란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보자.<ref>맹자 2A:6</ref> 이 우물이 이토록 깊고 험하여 빠지면 반드시 죽게 되는데 어떤 아이가 빠지려 한다! 자신이 그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어떤 좋지 못한 일을 자기 자신이 했다고 한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부끄러울(羞)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그를 미워할(惡) 것이다. 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이익이 있거나, 혹여 비록 적절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겸손하게 사양하여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ref>감히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ref> 심지어 사소한 예절에서도(等閑禮數) 남이 나에게 베풀 때 분수를 넘어버리면 그것을 사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반드시 이렇게 한다. 모든 사건과 사물에는 각각 옳고 그름이 있다. 옳은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반드시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반드시 그르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니라) 사건과 사물쪽에 가서 보면 옳은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그르다. 그러나 옳게 여기고 그르게 여기는 판단의 근거에 이르러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하늘로부터 똑같이 받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요순이 요순이 된 이유 역시 단지 이 네 가지 뿐이다. 걸왕과 주왕도 원래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네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비로소 다른 도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효(孝)에도 그 양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해서 효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 불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忠)은 충인데, 이렇게 해서 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시 똑같이 이렇게 했는데 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모두 신중히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22 問: “格物最難. 日用間應事處, 平直者卻易見. 如交錯疑似處, 要如此則彼礙, 要如彼則此礙, 不審何以窮之?” '''질문: '격물'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응하는 지점 가운데 평이직절한 것은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애매한 경우는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이 장애가 되고, 저렇게 하려 하면 이것이 방해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탐구하는 것입니까? 曰: “如何一頓便要格得恁地! 且要見得大綱, 且看箇大胚模是恁地, 方就裏面旋旋做細. 如樹, 初間且先斫倒在這裏, 逐旋去皮, 方始出細. 若難曉易曉底, 一齊都要理會得, 也不解恁地. 但不失了大綱, 理會一重了, 裏面又見一重; 一重了, 又見一重. 以事之詳略言, 理會一件又一件; 以理之淺深言, 理會一重又一重. 只管理會, 須有極盡時.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成四節次第, 恁地方是.” 㝢(61이후). '''대답: 어떻게 첫 술에(一頓)<ref>'일둔'은 한 차례, 한 번 등의 뜻이다. 주희는 종종 음식을 한 술 먹는 것을 '일둔'이라고 형용한다. 124:13 참조.</ref> 그렇게 (완벽하게) 격물하려 하는가? 우선은 큰 줄기(大綱)를 보아야 한다. 우선 전체적인 틀(mould)이<ref>大胚模에 대해서는 14:6 참조.</ref>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보고 난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旋旋)<ref>선선(旋旋)은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금씩 함을 말한다.</ref> 세밀한 것을 해나가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선 나무를 베어 여기에 쓰러뜨려 놓은 다음에 순서대로(逐旋) 한겹씩 껍질을 벗겨내야 비로소 안쪽의 섬세한 부분이 드러난다. 만약 이해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모두 한번에 헤아리려고 한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할 수가 없다.<ref>여기서 해(解)는 can과 같다.</ref> 그러나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한 겹을 헤아리고 나면 그 안에 또 한 겹을 보게 되고, 그 한 겹을 이해하고 나면 또 다시 그 아래 한 겹을 보게 된다. 일의 자세함과 간략함으로 말하자면, (간략한 것) 한 건을 헤아리고 다시 (자세한 것) 한 건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치의 얕음과 깊음으로 말하자면, (얕은 것) 한 겹을 헤아리고 다시 (깊은 것) 한 겹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헤아리다 보면 반드시 완전히 남김없이 헤아리게 되는 때가(極盡時) 올 것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는'<ref>중용 20장.</ref> 것이 네 단계의 절차를 이룬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3 或問: “格物是學者始入道處, 當如何著力?” '''누군가의 질문: '격물'은 배우는 이가 처음으로 도(道)에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힘써야 합니까? 曰: “遇事接物之間, 各須一一去理會始得. 不成是精底去理會, 粗底又放過了; 大底去理會, 小底又不問了. 如此, 終是有欠闕. 但隨事遇物, 皆一一去窮極, 自然分明.” '''대답: 상황을 만나고 사물을 접하는 사이에 각각 하나하나 헤아려야 한다. 설마하니 정밀한 것은 헤아리고 거친 것은 방치하며 큰 것은 헤아리고 작은 것은 탐문하지 않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결국 무언가 빠뜨리게 된다. 다만 사물과 상황에 따라 모두 하나하나 끝까지 파고들면 자연히 분명해진다. 又問: “世間有一種小有才底人, 於事物上亦能考究得仔細, 如何卻無益於己?” '''재질문: 세상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과 사물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것이 그들 자신에게 유익하게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曰: “他理會底, 聖人亦理會, 但他理會底意思不是. 彼所爲者, 他欲人說, ‘他人理會不得者, 我理會得; 他人不能者, 我能之’, 卻不切己也.” '''대답: 그들이 헤아린 대상은 성인도 헤아리지만, 그들의 (상황과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려는 의도(意思)는 (성인의 의도와)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다른 사람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헤아린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고 타인이 칭찬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절실하지 못하다. 又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聖人何事不理會, 但是與人自不同.” 祖道(68때). '''다시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남아있습니다.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불현자는 그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무의 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ref>논어 19:22</ref>라고 하였다. 성인이 어떤 일이든 헤아리지 않았겠는가? 다만 (남들이 알아주기나 바라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히 다를 뿐이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24 傅問: “而今格物, 不知可以就吾心之發見理會得否?” '''부(傅)의 질문: 이제 '격물'을 할 때,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서 발현하는 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는 것 아닙니까? 曰: “公依舊是要安排, 而今只且就事物上格去. 如讀書, 便就文字上格; 聽人說話, 便就說話上格; 接物, 便就接物上格. 精粗大小, 都要格它. 久後會通, 粗底便是精, 小底便是大, 這便是理之一本處. 而今只管要從發見處理會. 且如見赤子入井, 便有怵惕·惻隱之心, 這箇便是發了, 更如何理會. 若須待它自然發了, 方理會它, 一年都能理會得多少! 聖賢不是敎人去黑淬淬裏守著. 而今且大著心胸, 大開著門, 端身正坐以觀事物之來, 便格它.” 蘷孫(68이후). '''대답: 그대는 여전히 머리를 굴려 안배하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사태와 사물에 나아가 격물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읽고 있는 글에서 격물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서 격물하고, 사물을 접할 때는 그렇게 접한 사물에서 격물하라. 정밀하든 거칠든, 크든 작든 모두 격물해야 한다. 오래도록 이렇게 하다가 회통(會通)<ref>회통은 융회관통(融會貫通)이다. 서로 달라 보였던 것이 녹아서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막혀 있던 것이 꿰뚫려 하나가 되는 지적 경험을 말한다.</ref>하면 거친 것이 곧 정밀한 것이요,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여기가 바로 모든 이치의 단일한 뿌리가 되는 지점이다.<ref>현상적으로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패턴들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러한 패턴들이 공유하고 있는 패턴성 그 자체는 하나이다. 패턴의 이러한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희는 자주 '리일분수(理一分殊)'라고 표현했다. '리지일본처(理之一本處)'는 패턴의 통일성, 곧 '리일'을 말한다.</ref> 이제 (그대는) 그저 발현된 지점에서만 헤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놀랍고 두렵고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발현된 지점인데, 여기서 더 어떻게 헤아리겠는가? 만약 자연히 발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일년 내내 몇 개쯤 헤아릴 수 있겠나? 성현은 사람들더러 저 암흑 속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 이제 가슴을 크게 열고, 문을 넓게 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다가오는 사태와 사물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격물하라. 기손(蘷孫)의 기록. (68세 이후) *  15:25 世間之物, 無不有理, 皆須格過. 古人自幼便識其具. 且如事君事親之禮, 鐘鼓鏗鏘之節, 進退揖遜之儀, 皆目熟其事, 躬親其禮. 及其長也, 不過只是窮此理, 因而漸及於天地鬼神日月陰陽草木鳥獸之理, 所以用工也易. 今人皆無此等禮數可以講習, 只靠先聖遺經自去推究, 所以要人格物主敬, 便將此心去體會古人道理, 循而行之. 如事親孝, 自家旣知所以孝, 便將此孝心依古禮而行之; 事君敬, 便將此敬心依聖經所說之禮而行之. 一一須要窮過, 自然浹洽貫通. 如論語一書, 當時門人弟子記聖人言行, 動容周旋, 揖遜進退, 至爲纖悉. 如鄕黨一篇, 可見當時此等禮數皆在. 至孟子時, 則漸已放棄. 如孟子一書, 其說已寬, 亦有但論其大理而已. 僩(69이후). '''세상 사물에는 이치가 없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 낱낱이 격물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사물이 이치를) 갖추고 있음을 인식했다. 예를 들어,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섬기는 예법, (중요한 의식에서) 종치고 북치는 절차, (의식에서 사람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몸동작을 모두 눈으로 익히고 몸소 실천했다. 더 자라서는 그저 이 이치를<ref>사군사친, 종고갱장, 진퇴읍손에 내재한 의미를 말한다.</ref> 깊이 연구하고, 나아가 점차 천지, 귀신, 일월, 음양, 초목, 조수의 이치까지 이르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공부가 쉬웠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예절(禮數)<ref>예수(禮數)는 숫자로 규정된 의식(ritual)의 절차를 말한다. 절을 두 번 하고 술을 세 번 따르는 등이 그것이다. 흔히 쓰는 '예절(禮節)'이란 말의 '절' 역시 이런 종류의 의식을 규정하는 절차와 단계, 참여자의 위아래를 나누는 등급 따위를 의미하므로 '예수'와 통한다. 일역판에서 예수를 예절로 번역한 것을 참조하여 따랐다.</ref>(의 전통이 모두 사라져서) 그것을 전혀 강습할 수가 없으므로 오로지 성인이 남긴 경전에 의존하여 저 홀로 유추하고 연구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격물(格物)과 주경(主敬)<ref>주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1. 먼저 어려서 몸으로 익혀서 습관화하고 2. 나중에 머리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캐묻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히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1의 과정을 다 큰 다음에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보충의 과정이 일종의 명상수련에 해당하는 '경(敬)'공부이다. '격물'은 '캐묻고 이해하는' 2번 과정이다.</ref>을 가지고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마음에서 고대인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여 그 도리를 좇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를 효성으로 섬기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먼저 스스로 효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효심을 가지고 고대의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군주를 공경히 섬기는 것의 경우도 (먼저 그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인의 경전에서 설명하는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모두 깊이 연구하면 자연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꿰뚫게 된다. '논어' 한 권을 예로 들자면, 당시 문인제자들이 성인의 말과 행동, (중요한 의식에서의) 몸가짐과 동작,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지극히 상세하다. '향당(鄕黨)' 편을 보면 당시 이러한 예절(禮數)이 모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맹자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서히 버려졌다. '맹자' 한 권을 보면, 그 논의가 이미 완화되어,<ref>예절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진지함과 엄격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역시 중대한 이치만<ref>디테일은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논하고 있을 뿐이다.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6 問竇從周: “曾看‘格物’一段否?” '''선생이 두종주(竇從周)에게 질문: '격물' 한 단락은 읽어보았는가? 因言: 聖人只說“格物”二字,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且自一念之微, 以至事事物物, 若靜若動, 凡居處飮食言語, 無不是事, 無不各有箇天理人欲. 須是逐一驗過, 雖在靜處坐, 亦須驗箇敬·肆. 敬便是天理, 肆便是人欲. 如居處, 便須驗得恭與不恭; 執事, 便須驗得敬與不敬. 有一般人專要就寂然不動上理會, 及其應事, 卻七顚八倒, 到了, 又牽動他寂然底. 又有人專要理會事, 卻於根本上全無工夫. 須是徹上徹下, 表裏洞徹. 如居仁, 便自能由義; 由義, 便是居仁. “敬以直內”, 便能“義以方外”; 能“義以方外”, 便是“敬以直內.” 德明(44이후). '''(선생이) 이어서 말함: 성인은 단지 '격물' 두 글자를 말했을 뿐이니, 이는 구체적인 사태와 사물에서 이치를 헤아리도록 요구한 것이다. 하나의 미미한 생각에서부터 온갖 사사물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하든 움직이든, 거처, 음식, 언어 등 사태(事) 아닌 것이 없으며, 각각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각각의 사태와 사물을 따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비록 고요한 곳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경건함(敬)과 방종함(肆)을 점검해야 한다. 경건함은 천리이고, 방종함은 인욕이다. 집에 있는 경우는 공손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하고, 일을 집행할 경우에는 경건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ref>거처공, 집사경(居處恭, 執事敬)은 논어 19:19</ref>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寂然不動)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태에 대응할 적에 오히려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자빠져서(七顚八倒) 결국 자신의 그 고요한 것까지 뒤흔들어버리게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사태에서 헤아리려 하고 뿌리가 되는 지점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ref>하학과 상달을 말한다.</ref> 끝까지 꿰뚫고, 바깥쪽으로도 안쪽으로도<ref>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을 말한다.</ref> 완전히 꿰뚫어야 한다. 인(仁)에 기거하면 저절로 의(義)로운 길을 걸을 수 있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곧 인에 기거하는 것이다.<ref>맹자 7A:33</ref>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敬以直內)' 하면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義以方外)' 할 수 있으며,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 할 수 있으면 곧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ref>주역 곤괘 문언전.</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27 才仲問: “格物, 是小學已有開明處了, 便從大學做將去, 推致其極.” '''재중(才仲)의 질문: '격물'은 소학의 단계에서 이미 개명(開明)된 것이 있고, 대학의 단계에서 (그 개명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해나가서 (앎이) 그 극한에 이르도록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曰: “人也不解無箇發明處. 才有些發見處, 便從此挨將去, 漸漸開明. 只如一箇事, 我才發心, 道‘我要做此事’, 只此便是發見開明處了, 便從此做將去. 五代時, 有一將官, 年大而不識字. 旣貴, 遂令人於每件物事上書一名字帖之, 渠子細看, 久之, 漸漸認得幾箇字. 從此推將去, 遂識字.” 璘(62때). '''대답: 사람은 발명(發明)된 부분이 없을 수 없다<ref>해(解)는 can의 의미.</ref>. 조금이라도 발현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밀고 나가 점점 개명(開明)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발심(發心)하여, '내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면 여기가 바로 발현된 부분이요 개명된 부분이니 거기에서 시작하여 해나가야 한다. 오대(五代) 때의 어떤 장수는 나이는 많은데 글자를 알지 못했다. 신분이 귀해진 그는 사람을 시켜 주변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꾸준히 세심히 보았고, 점차 글자 몇 개를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밀고 나가서 마침내 글자를 알아보게 되었다.<ref>구오대사 권15 양서(梁書) 한건(韓建)</ref> 린(璘)의 기록. (62세) *  15:28 問: “格物則恐有外馳之病?” '''누군가의 질문: '격물'을 하면 바깥쪽으로 정신이 팔리는(外馳) 병폐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曰: “若合做, 則雖治國平天下之事, 亦是己事.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不成也說道外馳!” '''대답: 만약 응당 해야 하는 것이라면 치국평천하의 일이라 할지라도 역시 자기 (내면의) 일이다. '주공(周公)은 세 왕<ref>우, 탕, 문무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을 하나씩 세면 네 왕이지만 어째서인지 맹자는 셋으로 셌다.</ref>의 치적을 포괄하여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셨다. 혹여 (세 왕이 했던 것 가운데) 오늘날의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있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하여, 다행히 무언가 터득하면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앉아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ref>맹자 4B:20. 우는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훌륭한 말을 좋아했다. 탕은 중도를 잡았으며 어진이를 세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 보기를 자기 몸의 상처 보듯 하였으며 도를 소망하면서 (그것을) 아직 보지 못한 것처럼 하였다. 무왕은 가까이 있는 이를 편애하지 않고 멀리 있는 이를 잊지 않았다. 이것이 맹자가 말한 '세 왕의 네 가지 일'이다.</ref> 설마하니 주공의 마음도 바깥쪽으로 팔렸다고 하진 않겠지? 又問: “若如此, 則恐有身在此而心不在此,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有此等患.” '''재질문: 그렇게하면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있지 않아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는'<ref>대학 전7장.</ref>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曰: “合用他處, 也著用.” '''대답: 그렇게 해야하는 경우에는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ref>'著'는 '須著'의 뜻이다.</ref> 又問: “如此, 則不當論內外, 但當論合爲與不合爲.” '''재질문: 그렇다면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논할 것이 아니라, 다만 응당 해야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논해야 할 뿐입니다. 先生頷之. 節(64이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29 若格物, 則雖不能盡知, 而事至物來, 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 雖不中, 不遠矣. 節(64이후). ''' '격물'의 경우, 비록 모두 완전히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사물이 왔을 때 큰 것은 조금 더해서 처리하고 작은 것은 조금 덜어내서 처리하면(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ref>일역판의 각주에 의하면 이는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는 경우를 시각화해서 이해해야 한다. 큰 물건을 저울의 한쪽에 올려두면 다른 쪽 팔에는 좀 무거운 무게추를 더해주어야 균형이 맞다. 작은 물건을 올릴 경우엔 무게추를 덜어주어야 균형이 맞다.</ref>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雖不中, 不遠矣).<ref>대학 전9장.</ref>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0 問: “格物工夫未到得貫通, 亦未害否?” '''질문: '격물' 공부는 꿰뚫는(貫通)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曰: “這是甚說話! 而今學者所以學, 便須是到聖賢地位, 不到不肯休, 方是. 但用工做向前去, 但見前路茫茫地白, 莫問程途, 少間自能到. 如何先立一箇不解做得便休底規模放這裏了, 如何做事! 且下手要做十分, 到了只做得五六分; 下手做五六分, 到了只做得三四分; 下手做三四分, 便無了. 且諸公自家裏來到建陽, 直到建陽方休. 未到建陽, 半路歸去, 便是不到建陽. 聖賢所爲, 必不如此. 如所謂: ‘君子鄕道而行, 半途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後已! ’又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憂之如何? 如舜而已矣.’” 卓(미상). '''대답: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지금 배우는 이가 학문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도달하지 않으면 그만둘 생각이 없어야 옳다. 다만 힘껏 앞을 향해 해나갈 뿐이다. 앞길이 희뿌옇고 막막하더라도(茫茫地白) 어디까지 왔는지 묻지 말라(莫問程途). (계속 앞을 향해 나가면) 잠시 후에 저절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f>10:31의 유사한 구절을 참조하라.</ref> 어째서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그만둔다(不解做得便休)'는 한계(規模)<ref>규모(規模)는 틀, 구조 등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리 이러이러한 틀을 잡아서 한계선을 정해둔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이렇게 의역하였다.</ref>를 여기다 정해두려 하는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일을 해내겠나? 처음부터 100% 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50-60%정도만 하게 되고 처음부터 50-60%를 하려고 하면 결국 30-40%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고 처음부터 30-40%를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 그대들이 그대들 집에서 건양(建陽)까지 오려면 건양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멈춘다. 건양에 도착하지 못하고 중도에 돌아가면 건양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성현이 하는 일은 결코 이와 같지 않다. 예컨대 '군자는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ref>본문은 반도(半途)이나 인용 출처인 예기 표기(表記) 쪽은 '중도(中道)'이다.</ref> 그만두면 자신이 늙었음을 잊고 앞으로 살 날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날마다 부지런히(孶孶) 몰두하다(俛焉)<ref>'俛'에 관해서는 14:59 참조.</ref> 죽고 나서야 멈춘다.'<ref>예기 표기(表記)</ref> 고 하였고, 또 '순(舜)은 천하의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만한데 나는 여전히 평범한 촌사람을 면치 못하니 이는 근심할 만하다. 근심하여 어떻게 하는가? 순처럼 할 뿐이다.'<ref>맹자 4B:28</ref>라고 하였다. 탁(卓)의 기록. *  15:31 人多把這道理作一箇懸空底物. 大學不說窮理, 只說箇格物,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如此方見得實體. 所謂實體, 非就事物上見不得. 且如作舟以行水, 作車以行陸. 今試以衆人之力共推一舟於陸, 必不能行, 方見得舟果不能以行陸也, 此之謂實體. 德明(44이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리를 공중에 붕 뜬 물건으로 여긴다.<ref>14:44에 유사한 구문이 있으니 참조하라.</ref> '대학'에서 이치를 파고들라(窮理)고 말하지 않고 그저 사물에 나아가라(格物)고만 말한 것은 곧 사람들더러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여 (도리를) 헤아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배를 만들어 물 위를 가고, 수레를 만들어 육지를 간다.'<ref>주례 고공기</ref>같은 경우 이제 시험삼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배를 육지 위로 밀어보면 결코 운행할 수 없을 것이니, 그제서야 비로소 배는 과연 육지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다.<ref>실체(實體)는 문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이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ousia)'의 번역어로 쓰이기 때문이다. 주자어류에서의 실체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치를 말한다. 한편 요즘 세간에서 종종 사용하는 '실체적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실체'는 우시아보다는 주자어류에서의 실체에 조금 더 가까운 것처럼 들린다.</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2 問: “道之不明, 蓋是後人舍事跡以求道.” '''질문: '도(道)가 밝지 못하게'<ref>중용 제 4장.</ref> 된 이유는 후대 사람들이 도를 구할 때 구체적인 상황(事跡)을 도외시하기 때문입니까? 曰: “所以古人只道格物. 有物便有理, 若無事親事君底事, 何處得忠孝!” 節(64이후). '''대답: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저 '격물(格物)'이라고만 하였다.<ref>직전 조목 참조.</ref> 사물과 상황이 있으면 (그곳에) 이치가 있다. 만약 부모를 섬기고 군주를 섬긴다는 상황(事)이 없다면 충(忠)과 효(孝)(라는 이치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3 “窮理”二字不若格物之爲切, 便就事物上窮格. 如漢人多推秦之所以失, 漢之所以得, 故得失易見. 然彼亦無那格底意思. 若格之而極其至, 則秦猶有餘失, 漢亦當有餘得也.” ''' '궁리(窮理)'라는 두 글자는 '격물(格物)'이 친근하고 절실한(切)<ref>'절(切)'은 어떤 말이 무척 구체적이고 실감나서 우리 피부에 딱 와 닿는 느낌을 말한다.</ref> 것에 미치지 못한다. 곧, 실제 사건과 사물의 현장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漢)나라 사람들이 진(秦)나라가 실패한(失) 이유와 한나라가 성공한(得) 이유를 많이 분석해준 덕에 (우리는) 그 득실(得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격(格)하는 정신은 없다.<ref>주희에 의하면 격물은 각각의 사건과 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사람들의 탐구는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 정도가 못미쳤다는 것이다.</ref> 만약 격(格)하여 그 극한까지 이르면 진나라에는 기존에 들춰내지 못했던 실패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나라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성공 지점이 있을 것이다. 又云: “格, 謂至也, 所謂實行到那地頭. 如南劍人往建寧, 須到得郡廳上, 方是至, 若只到建陽境上, 卽不謂之至也.” 德明(44이후). '''다시 말함: '격(格)'은 '도달하다(至)'라는 뜻이다. 이른바 '실제로 가서 그 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검(南劍)<ref>남송의 남검주.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 즈음으로 복건 한가운데에 있다.</ref> 사람이 건녕(建寧)<ref>남송의 건녕부. 치소가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소속인 건구시(建瓯市)에 있다.</ref>에 가는 경우 반드시 군청(郡廳)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도달한 것이다. 만약 건양(建陽)<ref>남송 건녕부 건양현. 건녕부 치소의 북쪽에 있다.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건양구. 남검주의 치소에서부터 걸어서 북상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먼저 도달하고, 여기서 더 북상하면 건양현에 도달한다. 물론 남검주의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출발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도달하기 전에 건양현 경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역시 하나의 비유로서는 부자연스럽다. 건양을 '건녕'이라고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f>의 경계에만 도달했을 뿐이라면 도달했다고 하지 않는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4 格物, 不說窮理, 卻言格物. 蓋言理, 則無可捉摸, 物有時而離; 言物, 則理自在, 自是離不得. 釋氏只說見性, 下梢尋得一箇空洞無稽底性, 亦由他說, 於事上更動不得. 賀孫(62이후). ''' '격물' 같은 경우, '궁리'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격물'이라고 말하였다. 생각건대 그 까닭은 이치(理)라고 말하면 붙잡을 것이 없어서 사물이 때로 (이치를 논의할 때) 분리되어 버리지만, 사물(物)이라고 말하면 이치는 자연히 그 안에 있어서 본래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ref>오늘날의 표현으로 치환하자면, 현실을 논하면 이론은 자연히 그 논의 속에 있지만 이론을 논하다보면 현실을 때로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ref> 석씨(釋氏)는 그저 '본성을 본다(見性)'고만 하는데, 결국 공허하고 근거 없는(空洞無稽)<ref>공동은 속이 빈 것이다. 이론만 있지 실질적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무계는 계고(稽考)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뿔달린 토끼나 날개달린 말처럼 현실에서 찾아내어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ref>본성을 찾는 것이다. 설령 그들의 말대로 한다 해도(亦由他說)<ref>유(由)는 '따르다', 역(亦)은 '만일'로 풀었다.</ref> 실제 일에서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35 所謂窮理者, 事事物物, 各自有箇事物底道理, 窮之須要周盡. 若見得一邊, 不見一邊, 便不該通. 窮之未得, 更須款曲推明. 蓋天理在人, 終有明處. “大學之道, 在明明德”, 謂人合下便有此明德. 雖爲物欲掩蔽, 然這些明底道理未嘗泯絶. 須從明處漸漸推將去, 窮到是處, 吾心亦自有準則. 窮理之初, 如攻堅物, 必尋其罅隙可入之處, 乃從而擊之, 則用力爲不難矣. 孟子論四端, 便各自有箇柄靶, 仁義禮智皆有頭緖可尋. 卽其所發之端, 而求其可見之體, 莫非可窮之理也. 謨(50이후). '''이른바 궁리(窮理)란, 세상 모든 사태와 사물 각각에 본래 그 사태와 사물 고유의 도리가 있으니 그것을 반드시 남김없이 완전히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않으면 두루 통달했다(該通)고 할 수 없다. 아직 다 탐구하지 못했다면 더욱 상세하게 미루어 밝혀야 한다. 생각건대 천리(天理)가 사람에게 있으니 (우리 안에) 끝내 밝은 지점이 있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것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이 밝은 덕이 있다는 뜻이다. 비록 물욕에 엄폐(掩蔽)되었다 하더라도 이 밝은 도리는 결코 민멸된(泯絶) 적이 없다. 밝은 곳에서부터 점점 밀고 나가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지점(是處)에 도달하면 내 마음에도 저절로 준칙(準則)이 있게 된다. 궁리(窮理)의 초반부는 마치 단단한 물체를 가공하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부터 두들기면 힘쓰기가 어렵지 않다. 맹자가 사단(四端)을 논하여 각각 손잡이(柄靶)가 생겼다.<ref>착수할 지점,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ref> 인의예지(仁義禮智)에는 모두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頭緖)가 있다. 발현되어 나온 실마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의 인식 시야에 들어온 본체(可見之體)를 찾아나가면 탐구(窮)할 수 없는 이치가 없다. 모(謨)의 기록. (50세 이후) *  15:36 格物窮理, 有一物便有一理. 窮得到後, 遇事觸物皆撞著這道理: 事君便遇忠, 事親便遇孝, 居處便恭, 執事便敬, 與人便忠, 以至參前倚衡, 無往而不見這箇道理. 若窮不至, 則所見不眞, 外面雖爲善, 而內實爲惡, 是兩箇人做事了! 外面爲善是一箇人, 裏面又有一箇人說道: “我不好.” 如今須勝得那一箇不好底人去方是. 豈有學聖人之書, 爲市井之行, 這箇窮得箇甚道理! 而今說格物窮理, 須是見得箇道理親切了, 未解便能脫然去其舊習. 其始且見得箇道理如此, 那事不是, 亦不敢爲; 其次, 見得分曉, 則不肯爲; 又其次, 見得親切, 則不爲之, 而舊習都忘之矣. 子蒙(미상). ''' '격물'과 '궁리'로 말하자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이치도 하나 있다. 가장 깊은 지점까지 탐구하고 나면 사태를 만나고 사물에 접촉할 때마다 항상 이 도리와 조우하게 된다. 군주를 섬김에 있어서는 충(忠)이라는 도리와 조우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효(孝)라는 도리와 조우하며, 거처할 때는 공손함을,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충실함(忠)을 (만나고),<ref>논어 19:19</ref> 나아가 (도리가) 내 눈 앞에서 (나의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수레에 타고 있을 때는 도리가) 멍에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면<ref>논어15:5</ref> 어딜 가든 이 도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된 것이다. 만약 가장 깊은 곳까지 탐구하지 못하면 보는 것이 참되지 않아서 겉으로는 선을 행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악하게 되니, 이는 마치 두 사람이 따로 일하는 셈이다. 겉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속으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이제 그 좋지 않은 사람을 이겨내야만 한다. 어떻게 성인의 책을 배우면서 행실은 시정잡배일 수 있나! 이는 대체 무슨 도리를 탐구한 것인가! 이제 격물과 궁리를 말할 때, 반드시 이 도리를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습을 곧바로 깨끗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우선 이 도리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감히 하려고 하지 못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분명해지면 (그런 옳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지 않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해지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구습을 모두 잊게 된다. 자몽(子蒙)의 기록. *  15:37 不是要格那物來長我聰明見識了, 方去理會, 自是不得不理會. ''' '저 사물을 격물해서 나의 총명과 견식을 키워야겠다'하고나서 격물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덤벼드는 것이다. *  15:38 大學說一“格物”在裏, 卻不言其所格者如何. 學者欲見下工夫處, 但看孟子便得. 如說仁義禮智, 便窮到惻隱·羞惡·辭遜·是非之心; 說好貨好色好勇, 便窮到太王公劉文武; 說古今之樂, 便窮到與民同樂處; 說性, 便格到纖毫未動處. 這便見得他孟子胸中無一毫私意蔽窒得也, 故其知識包宇宙, 大無不該, 細無不燭! 道夫(60이후). ''' '대학'에서 '격물'을 언급하지만 무엇을 격(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가 노력을 기울일 곳을 알고자 한다면 그저 맹자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맹자는) 인의예지를 말하면 곧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깊이 탐구한다. 재물을 좋아하고 여색을 좋아하고 용맹을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면 곧 태왕, 공유, 문왕, 무왕의 사례를 깊이 탐구한다. 고금의 음악을 말하면 곧 백성과 함께 즐기는(與民同樂) 측면을 깊이 탐구한다. 본성(性)을 말할 때는 털끝만큼도 움직임이 없는 지점(纖毫未動)<ref>주희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이란 우리의 마음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未發)를 말한다.</ref>을 깊이 탐구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그 어떤 사의(私意)도 맹자의 가슴 속을 가리거나 막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지식(知識)은 우주(宇宙)를 포괄한다. 큰 것도 모조리 포괄하고, 작은 것도 모조리 비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39 居甫問: “格物窮理, 但理自有可以彼此者.” '''거보(居甫)의 질문: '격물'과 '궁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치는 다만 원래 이쪽저쪽 상황을 보고 가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曰: “不必如此看. 理有正, 有權. 今學者且須理會正. 如娶妻必告父母, 學者所當守. 至於不告而娶, 自是不是, 到此處別理會. 如事君匡救其惡, 是正理. 伊川說‘納約自牖’, 又是一等. 今於此一段未分明, 卻先爲彼引走. 如孔子說‘危行言孫’, 當春秋時亦自如此. 今不理會正當處, 纔見聖人書中有此語, 便要守定不移, 駸駸必至於行孫矣. 此等風俗, 浙江甚盛, 殊可慮!” 可學(62때). '''대답: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이치에는 정(正)<ref>원칙이다.</ref>이 있고, 권(權)<ref>상황윤리이다.</ref>이 있다. 오늘날 배우는 이는 우선 정(正)을 헤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를 맞이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고한다'는 것은<ref>맹자 5A:2</ref> 배우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알리지 않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지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관해서는 따로 헤아려야 한다. 군주를 섬길 때는 임금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아 제지하는(匡救其惡)것이 정리(正理)이다.<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15:18 참조.</ref> 하지만 이천(伊川)이 '약속을 창문으로 들인다'<ref>주역 감괘 육사효. 약(約)은 상대방을 속박하는 말이다.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고 저러저러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등의 내용으로 군주를 제약하는 말이다. 문과 창문은 각각 큰길과 샛길을 뜻한다. 군주에게 윤리적 처방을 들일 때 정당하게 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틈타 측면으로 집어넣는 유도리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ref>에 대해 해설한 내용은 또 다른 종류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쪽 부분을<ref>원칙을 말한다.</ref> 아직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저쪽 부분으로 먼저 끌려가서는 안 된다. 공자가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ref>논어 14:4. 위(危)는 높음, 손(孫)은 낮음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도 행실도 높게 하지만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주희는 이에 대하여 군자는 행실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무도한 상황에서 타협없이 말하면 위험하므로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ref>고 했는데, 춘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역시 당연히 이와 같다.<ref>주희는 이를 상황윤리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이다. 일역판에서는 이것을 '원칙'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처럼 풀었는데 적절하지 않다.</ref> 지금 정당(正當)한 곳은 헤아리지도 않고 성인이 책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자마자 그것을 꽉 붙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에는 점차 행실마저 타협하여 낮춰서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절강(浙江)에서 매우 성행하니 큰 걱정이다. 가학(可學)의 기록. (62세) *  15:40 問: “格物之義, 固要就一事一物上窮格. 然如呂氏楊氏所發明大本處, 學者亦須兼考.” '''질문: '격물'의 뜻은 물론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깊이 파고드는(窮格) 것입니다. 하지만 여씨(呂氏)<ref>이정의 제자 여대림이다.</ref>와 양씨(楊氏)<ref>이정의 제자 양시.</ref>가 밝힌 큰 근본(大本)이 되는 지점<ref> 여대림이 희노애락의 미발(未發)의 영역에서 '중(中)'을 찾아서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구중(求中)'론이라고 한다. '큰 근본이 되는 지점(大本處)'이란 이 '중(中)'을 말한다. 이정유서 18:82를 보라. 양시 역시 마음의 내면에 초월적 영역을 설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깊이 침잠한 끝에 극적으로 어떠한 경지로 도약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주희가 중용혹문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f>도 배우는 이라면 역시 아울러 탐구해야 합니다. 曰: “識得, 卽事事物物上便有大本. 不知大本, 是不曾窮得也. 若只說大本, 便是釋老之學.” 德明(44이후). '''대답: 알고 보면(識得)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 큰 근본(大本)이 있다.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큰 근본을 알지 못했다면 아직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만약 오직 큰 근본만 말할 뿐이라면 그것은 석씨와 노자의 학문이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41 致知·格物, 只是一箇. 道夫(60이후).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은 하나이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以下致知·格物.> '''<이 아래로 치지와 격물에 관한 조목> *  15:42 “致知·格物, 一胯底事.” '''치지와 격물은 하나(一胯)<ref>과(胯)는 개(個)와 같다. 수량사이다.</ref>이다. 先生擧左右指來比並. 泳(66때). 선생이 양 손 손가락을 들어 병렬시켰다. 영(泳)의 기록. (66세) *  15:43 格物, 是逐物格將去; 致知, 則是推得漸廣. 賜(66이후). '''격물은 각각의 물건을 하나씩 탐구(格)해나가는 것이고, 치지는 점차 넓게 미루어 확장하는 것이다. 사(賜)의 기록. (66세 이후) *  15:44 剡伯問格物·致知. '''섬백(剡伯)<ref>일역판의 주석이 자세하니 참조하라. 어류 및 여러 다른 문헌에서 공섬(龔剡), 공섬백(龔剡伯), 공염(龔郯), 공염백(龔郯伯)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f>이 격물과 치지에 관하여 질문. 曰: “格物, 是物物上窮其至理; 致知, 是吾心無所不知. 格物, 是零細說; 致知, 是全體說.” 時擧(64이후). '''대답: 격물은 각각의 사물에서 그 지극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고, 치지는 내 마음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격물은 구체적인 설명이고, 치지는 전체적인 설명이다. *  15:45 張仁叟問致知·格物. '''장인수(張仁叟)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物莫不有理, 人莫不有知. 如孩提之童, 知愛其親; 及其長也, 知敬其兄; 以至於飢則知求食, 渴則知求飮, 是莫不有知也. 但所知者止於大略, 而不能推致其知以至於極耳. 致之爲義, 如以手推送去之義. 凡經傳中云致者, 其義皆如此.” 時擧(64이후). '''대답: 이치가 없는 사물도 없고 앎이 없는 사람도 없다.<ref>대학장구 격물보망장을 참조하라.</ref> 예컨대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어류 14:92를 참조하라.</ref>에서부터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을줄 알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을줄 아는'<ref>공자가어 왕언해</ref>데 이르기까지 모두 다 '앎'이다. 단지 아는 것이 대략적인 데 그쳐서 그 앎을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밀고 나갈(推致) 수 없을 뿐이다. '치(致)'는 손으로 밀어낸다(推送)는 뜻이다. 경전에서 '치'라고 한 곳들은 그 의미가 모두 이와 같다. 시거(時擧)의 기록. (64세 이후) *  15:46 問: “知如何致? 物如何格?” 曰: “‘孩提之童, 莫不知愛其親; 及其長也, 莫不知敬其兄.’ 人皆有是知, 而不能極盡其知者, 人欲害之也. 故學者必須先克人欲以致其知, 則無不明矣. ‘致’字, 如推開去. 譬如暗室中見些子明處, 便尋從此明處去. 忽然出到外面, 見得大小大明. 人之致知, 亦如此也. 格物是‘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之類. 事事物物, 各有箇至極之處. 所謂‘止’者, 卽至極之處也. 然須是極盡其理, 方是可止之地. 若得八分, 猶有二分未盡, 也不是. 須是極盡, 方得.” '''질문: 지(知)는 어떻게 지극히(致) 하며, 물(物)은 어떻게 탐구(格)합니까? '''대답: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직전 조목 참조.</ref> 사람들이 모두 이러한 앎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극한까지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욕(人欲)이 그 앎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반드시 먼저 인욕을 극복하여 그 앎을 지극히해야 하니, 그렇게하면 밝지 않은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젖히는(推開) 것을 의미한다. 마치 암실에서 미약한 빛을 발견하여 그 빛을 따라 나가다 보면 홀연히 암실 밖으로 나와서 이토록(大小) 큰 빛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앎을 지극히하는 것도 이와 같다. 격물은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같은 것이다.<ref>임금과 신하가 '물'이고 인과 경이 그 물에 내재한 도리이다. 사사물물에서 그것에 내재한 도리를 찾는 것이 격물이다. 14:104 참조.</ref> 사태와 사물마다 각각 지극한 지점이 있다. 이른바 '멈춘다(止)'는 것은 바로 그 지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이치를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 비로소 멈춰도 되는 곳이 된다. 만약 80%는 되었는데 20%가 미진하다면, 그건 (멈출 지점이) 아니다. 반드시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만 한다. 又曰: “知在我, 理在物.” 祖道(68때). '''다시 대답: 앎은 나에게 있고, 이치는 사물에 있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47 黃去私問致知·格物. '''황거사(黃去私)<ref>황의강의 형 황의용(黃義勇).</ref>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致’字有推出之意, 前輩用‘致’字多如此. 人誰無知? 爲子知孝, 爲父知慈. 只是知不盡, 須是要知得透底. 且如一穴之光, 也喚做光, 然逐旋開剗得大, 則其光愈大. 物皆有理, 人亦知其理, 如當慈孝之類, 只是格不盡. 但物格於彼, 則知盡於此矣.” '''대답: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낸다(推出)는 뜻이 있다. 선배 학자들은 '치'자를 많이들 이런 의미로 썼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앎이 없겠나?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할 줄 알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할 줄 안다. 단지 이 앎이 미진할 뿐이니 반드시 투철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은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빛도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벼파서(開剗)<ref>개잔(開剗)은 작은 구멍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깎고 파내어 크게 만드는 것이다.</ref> 점점 크게 만들면 그 빛은 더욱 커질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고 사람들도 그 이치를 알고 있으니, 마땅히 자애하고 효도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단지 탐구(格)가 미진할 뿐이다. 그저 저쪽에서 사물을 깊이 탐구하기만 하면 앎은 이쪽에서 남김없이 완전해지게 된다. 又云: “知得此理盡, 則此箇意便實. 若有知未透處, 這裏面便黑了.” 人傑(51이후). '''다시 대답: 이 이치를 완전히 다 알게 되면 이 의지(意)가 진실하게 된다. 만약 앎에 아직 철저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이 안쪽이<ref>의지(意)를 말한다.</ref> 캄캄해져버린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48 劉圻父說格物·致知. '''유기부(劉圻父)<ref>이름은 자환(自寰)이다.</ref>가 격물과 치지를 설명했다. 曰: “他所以下‘格’字·‘致’字者, 皆是爲自家元有是物, 但爲他物所蔽耳. 而今便要從那知處推開去, 是因其所已知而推之, 以至於無所不知也.” 義剛(64이후). '''대답: 대학에서 '격(格)'과 '치(致)'라는 글자를 쓴 이유는, 모든 것이 본래 자신의 소유이지만 외물에 의해 가려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아는 곳에서부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밀고 나가서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49 郭叔雲問: “爲學之初, 在乎格物. 物物有理, 第恐氣稟昏愚, 不能格至其理.” '''곽숙운(郭叔雲)의 질문: 배움의 시작은 격물에 있습니다. 사물마다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기질(氣稟)이 어리석고 어두워 그 이치를 다 탐구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曰: “人箇箇有知, 不成都無知, 但不能推而致之耳. 格物理至徹底處.” '''대답: 사람은 누구나 앎을 가지고 있다. 설마하니 다들 아무것도 모르겠는가? 단지 밀고 나가서 앎을 지극히하지 못할 뿐이다. 격물은<ref>일역판은 고정연원록 하권 20의 구문을 근거로 格物理至徹底處 앞에 格物是 세 글자를 더하여 번역했다.</ref> 이치를 철저한 지점까지 탐구하는 것이다. 又云: “致知·格物, 只是一事, 非是今日格物, 明日又致知. 格物, 以理言也; 致知, 以心言也.” 恪(64때). '''또 말함: 치지와 격물은 하나일 뿐이니 오늘 격물하고 내일 다시 치지하는 것이 아니다. 격물은 (파악의 대상인) 이치 쪽에서 말한 것이고, 치지는 (파악의 주체인) 마음 쪽에서 말한 것이다. 각(恪)의 기록. (64세) *  15:50 問: “致知, 是欲於事理無所不知; 格物, 是格其所以然之故. 此意通否?” '''질문: (일설에 의하면)<ref>조선고사본에 따르면 이 자리에 '일설(一說)' 두 글자가 있다.</ref> 치지는 사태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고, 격물은 (해당 사태와 사물이) 지금과 같이 된 이유(所以然之故)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통합니까? 曰: “不須如此說. 只是推極我所知, 須要就那事物上理會. 致知, 是自我而言; 格物, 是就物而言. 若不格物, 何緣得知. 而今人也有推極其知者, 卻只泛泛然竭其心思, 都不就事物上窮究. 如此, 則終無所止.” '''대답: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 그저 내가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려면 반드시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치지는 내쪽에서 말한 것이고 격물은 사물쪽에서 말한 것이다. 격물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앎을 얻겠나? 지금 사람들 중에서도 앎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저 막연히 자기 심사(心思)를 고갈시킬 뿐, 전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끝내 멈출 곳(所止)<ref>사람이 마땅히 멈추어 머물러야 할 지극히 선한, 최선의 지점을 말한다.</ref>이 없다. 義剛曰: “只是說所以致知, 必在格物.” 나(義剛)의 말: 그래서 '앎을 지극히하는(致知) 것은 반드시 사물을 탐구하는(格物) 데에 달려있다'<ref>대학 본문의 '치지는 격물에 달려있다(致知在格物)'을 풀어서 말한 것이다. 15:140을 참조하라.</ref>고 말했습니다. 曰: “正是如此. 若是極其所知去推究那事物, 則我方能有所知.” 義剛(64이후). '''대답: 바로 그렇다.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서 저 사태와 사물들을 탐구할 때 자신에게 비로소 앎이 생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51 致知·格物, 固是合下工夫, 到後亦離這意思不得. 學者要緊在求其放心. 若收拾得此心存在, 已自看得七八分了. 如此, 則本領處是非善惡, 已自分曉. 惟是到那變處方難處, 到那裏便用子細硏究. 若那分曉底道理卻不難見, 只是學者見不親切, 故信不及, 如漆雕開所謂“吾斯之未能信”. 若見得親切, 自然信得及. 看得大學了, 閒時把史傳來看, 見得古人所以處事變處, 儘有短長. 賀孫(62이후). '''치지와 격물은 물론 (배움의) 처음부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나중에가서도 이 (격물치지의) 취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배우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要緊)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이다(求其放心)<ref>맹자 6A:11. 맹자가 되찾으라고 한 마음은 어진 정서(仁)에 가까우나 주희는 이를 집중하여 각성된 의식인 것처럼 풀이했다. 따라서 주희의 경학체계 안에서 구방심 공부는 '거경(居敬)' 공부와 구분되지 않는다.</ref>. 만약 이 마음을 잘 수습하여 보존할 수 있다면 이미 70-80%는 (도리를) 이해한 것이다. 이와 같다면, 근본적인 지점(本領處)에서의 시비와 선악은 이미 분명히 이해한 것이다. 오직 변칙적인 상황의 경우 대처하기 어려울 뿐이니, 그런 케이스들을 자세히 연구해야 한다. 명확한 도리 같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그 도리에 대하여) 배우는 이의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칠조개(漆雕開)가 '나는 이것을 아직 믿지 못한다'<ref>논어 5:5</ref>고 한 것과 같다.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하면 자연히 믿어진다. '대학'을 다 보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 역사서의 인물전기를 읽어보면 옛사람들이 변칙적인 사태에 대처한 것에 잘하고 못하고가 현저함을 볼 수 있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52 人之一心, 本自光明. 常提撕他起, 莫爲物欲所蔽, 便將這箇做本領, 然後去格物·致知. 如大學中條目, 便是材料. 聖人敎人, 將許多材料來修治平此心, 令常常光明耳. <按:“修治”字疑.> 伊川云: “我使他思時便思”, 如此方好. 倘臨事不醒, 只爭一晌時, 便爲他引去. 且如我兩眼光𪰻𪰻, 又白日裏在大路上行, 如何會被別人引去草中! 只是我自昏睡, 或暗地裏行, 便被別人胡亂引去耳. 但只要自家常醒得他做主宰, 出乎萬物之上, 物來便應. 易理會底, 便理會得; 難理會底, 思量久之也理會得. 若難理會底便理會不得, 是此心尙昏未明, 便用提醒他. 驤(60·65때). '''사람의 마음은 본래 광명하다. 항상 그것을 일깨워(提撕) 물욕에 가리지 않도록 하여 이것을 본령(本領)으로 삼은 후에 격물과 치지를 해야 한다. 예컨대 '대학'의 조목들은 재료이다. 성인은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이 마음을 평정(平定)하여 항상 빛나게 하라고 가르쳤을 뿐이다<여정덕의 안(按):“수치(修治)”두 글자는 의심스럽다>.<ref>이부분의 교감은 의견이 갈린다. 현행본의 편자인 여정덕은 이 두 글자를 빼고 '평(平)' 하나만 남기는 쪽을 추천한 듯하다. 홍계희가 편집한 조선정판본은 '평(平)'을 작은 글자로 썼다. 이 경우 '평'은 '치(治)'를 평성(平聲)으로 읽으라는 주석이 된다. 이의철의 고문해의는 조선정판본의 교감을 비판하였으나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주자어류휘교 쪽은 성화본을 추종하여 '평'을 주석으로 보았다. 일역판은 조선고사본을 따라 '수치평'을 '수지(修持)'로 바꿔서 해석했다. 어느쪽이 옳은지 알 수 없기에 여기서는 우선 가장 오래된 의견인 여정덕의 안어를 따라 '수치'를 빼고 해석하였다.</ref> 이천(伊川)이 말하길, '내가 그가 생각하게 할 때 생각하게 한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일을 당해서 깨어나지 못하면 잠깐 동안에 그에게 끌려갑니다. 예를 들어, 두 눈이 환하게 열리고 대낮에 큰 길을 가고 있는데, 어떻게 다른 사람에게 끌려 풀숲으로 들어갈 수 있겠습니까! 단지 내가 스스로 졸거나 어두운 곳에서 다니면 다른 사람에게 무작정 끌려가는 것입니다. 다만 스스로 항상 깨어서 주체가 되어 만물 위에 나서야 합니다. 사물이 오면 곧 대응하십시오. 이해하기 쉬운 것은 곧 이해할 수 있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오래 생각하면 이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이해되지 않는다면, 이는 마음이 아직 어둡고 밝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깨워야 합니다." *  15:53 問“致知在格物”. 曰: “知者, 吾自有此知. 此心虛明廣大, 無所不知, 要當極其至耳. 今學者豈無一斑半點, 只是爲利欲所昏, 不曾致其知. 孟子所謂四端, 此四者在人心, 發見於外. 吾友還曾平日的見其有此心, 須是見得分明, 則知可致. 今有此心而不能致, 臨事則昏惑, 有事則膠擾, 百種病根皆自此生.” 又問: “凡日用之間作事接人, 皆是格物窮理?” 曰: “亦須知得要本. 若不知得, 只是作事, 只是接人, 何處爲窮理!” 어떤 사람이 "치지가 격물에 있다"는 말을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지(知)란, 나에게 본래 있는 지식입니다. 이 마음은 허명(虛明)하고 광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지극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 학자가 어찌 한 조각도 없겠습니까, 단지 이익과 욕심에 가려져서 지식을 이루지 못했을 뿐입니다. 맹자가 이른바 사단(四端)은 이 네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외부에 발현됩니다. 나의 친구가 일상에서 그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니, 반드시 분명히 보아야 지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 있는데도 이루지 못하면, 일을 당하면 혼란스럽고, 사건이 있으면 어지러우며, 백 가지 병의 뿌리가 모두 여기에서 생깁니다." 또 물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접하는 것이 모두 격물과 궁리입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또한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일을 하고, 단지 사람을 접할 뿐인데, 어디에서 궁리를 하겠습니까!" *  15:54 致知分數多. 如博學·審問·愼思·明辨, 四者皆致知, 只力行一件是行. 言致, 言格, 是要見得到盡處. 若理有未格處, 是於知之之體尙有未盡. 格物不獨是仁孝慈敬信五者, 此只是大約說耳. 且如說父子, 須更有母在, 更有夫婦在. 凡萬物萬事之理皆要窮. 但窮到底, 無復餘蘊, 方是格物. 大雅(49이후). "치지는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이 네 가지 모두 치지이며, 단지 한 가지를 힘써 행하는 것은 실행입니다. 치지와 격물은 지극한 곳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치에 격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는 것의 본체에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격물은 인(仁), 효(孝), 자(慈), 경(敬), 신(信) 다섯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것은 대략적으로 말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에 대해 말할 때, 반드시 어머니도 있어야 하고, 부부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물과 일의 이치는 모두 궁구해야 합니다. 다만 궁구하여 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어야 격물입니다." *  15:55 致知·格物, 便是“志於道”. “據於德”, 卻是討得箇匡格子. 義剛(64이후). "치지와 격물은 바로 '도를 지향함'입니다. '덕에 의거함'은 곧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  15:56 格物·致知, 是極粗底事; “天命之謂性”, 是極精底事. 但致知·格物, 便是那“天命之謂性”底事. 下等事, 便是上等工夫. 義剛(64이후). "격물과 치지는 매우 거친 일입니다;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정밀한 일입니다. 그러나 치지와 격물은 바로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의 일입니다. 하등의 일은 상등의 노력이 됩니다." *  15:57 曹又問致知·格物. 曰: “此心愛物, 是我之仁; 此心要愛物, 是我之義; 若能分別此事之是, 此事之非, 是我之智; 若能別尊卑上下之分, 是我之禮. 以至於萬物萬事, 皆不出此四箇道理. 其實只是一箇心, 一箇根柢出來抽枝長葉.” 卓(미상). 조우(曹又)가 치지와 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인(仁)이고,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려는 것이 나의 의(義)입니다. 만약 이 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지(智)입니다. 만약 존비(尊卑)와 상하(上下)의 구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예(禮)입니다. 모든 사물과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네 가지 도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며,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  15:58 蔣端夫問: “‘致知在格物.’ 胸中有見, 然後於理無不見.” 曰: “胸中如何便有所見? 譬如嬰兒學行, 今日學步, 明日又步, 積習旣久, 方能行. 天地萬物莫不有理. 手有手之理, 足有足之理, 手足若不擧行, 安能盡其理! 格物者, 欲究極其物之理, 使無不盡, 然後我之知無所不至. 物理卽道理, 天下初無二理.” 震(65때). 장단부(蔣端夫)가 물었습니다: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했는데, 가슴 속에 보임이 있은 후에야 이치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가슴 속에 어떻게 보임이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아기가 걷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오늘 걸음을 배우고 내일 또 걸음을 익히며, 습관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손에는 손의 이치가 있고, 발에는 발의 이치가 있으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격물이란 그 사물의 이치를 극진히 연구하여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의 지식이 다다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물리(物理)는 곧 도리(道理)이며, 천하에 처음부터 두 가지 이치가 없습니다." *  15:59 問: “知至·意誠, 求知之道, 必須存神索至, 不思則不得誠. 是否?” 曰: “致知·格物, 亦何消如此說. 所謂格物, 只是眼前處置事物, 酌其輕重, 究極其當處, 便是, 亦安用存神索至! 只如吾胸中所見, 一物有十分道理, 若只見三二分, 便是見不盡. 須是推來推去, 要見盡十分, 方是格物. 旣見盡十分, 便是知止.” 震(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지지(知至)'와 '의성(意誠)'에서, 지식을 구하는 방법은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해야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성실함을 얻지 못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치지와 격물도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격물이란 단지 눈앞에서 사물을 처리하면서 그 경중을 따져 그 적합한 곳을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 가슴 속에 보이는 것에서 한 사물에 열 가지 이치가 있다면, 세 두 가지를 보았을 뿐이라면 다 보지 못한 것입니다. 반드시 여기저기 밀고 나가서 열 가지를 모두 보아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열 가지를 모두 보았다면, 그것이 지지(知止)입니다." *  15:60 或問: “致知須要誠. 旣是誠了, 如何又說誠意? 致知上本無‘誠’字, 如何强安排‘誠’字在上面說?” “爲學之始, 須在致知. 不致其知, 如何知得! 欲致其知, 須是格物. 格物云者, 要窮到九分九釐以上, 方是格.” 謙(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치지는 성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성실하다면, 어떻게 또 '의성(誠意)'을 말합니까? 치지에는 본래 '성(誠)'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성'을 위에 두고 말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학문의 시작은 반드시 치지에 있습니다. 지식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식을 이루려면 반드시 격물해야 합니다. 격물이란 구구분구리(九分九釐) 이상으로 궁구해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  15:61 若不格物·致知, 那箇誠意·正心, 方是捺在這裏, 不是自然. 若是格物·致知, 便自然不用强捺. *  15:62 元昭問: “致知·格物, 只作窮理說?” 曰: “不是只作窮理說. 格物, 所以窮理.” 又問: “格物是格物與人. 知物與人之異, 然後可作工夫.” 曰: “若作致知在格物論, 只是胡說! 旣知人與物異後, 待作甚合殺. 格物, 是格盡此物. 如有一物, 凡十瓣, 已知五瓣, 尙有五瓣未知, 是爲不盡. 如一鏡焉, 一半明, 一半暗, 是一半不盡. 格盡物理, 則知盡. 如元昭所云, 物格·知至當如何說?” 子上問: “向見先生答江德功書如此說.” 曰: “渠如何說, 已忘卻.” 子上云: “渠作接物.” 曰: “又更錯.” *  15:63 陳問: “大學次序, 在聖人言之, 合下便都能如此, 還亦須從致知格物做起? 但他義理昭明, 做得來恐易.” 曰: “也如此學. 只是聖人合下體段已具, 義理都曉得, 略略恁地勘驗一過. 其實大本處都盡了, 不用學, 只是學那沒緊要底. 如中庸言: ‘及其至也, 雖聖人有所不知不能焉.’ 人多以至爲道之精妙處. 若是道之精妙處有所不知不能, 便與庸人無異, 何足以爲聖人! 這至, 只是道之盡處, 所不知不能, 是沒緊要底事. 他大本大根元無欠闕, 只是古今事變, 禮樂制度, 便也須學.” 寅. *  15:64 子善問物格. 曰: “物格是要得外面無不盡, 裏面亦淸徹無不盡, 方是不走作.” 恪(64때). <以下物格.> *  15:65 上而無極·太極, 下而至於一草·一木·一昆蟲之微, 亦各有理. 一書不讀, 則闕了一書道理; 一事不窮, 則闕了一事道理; 一物不格, 則闕了一物道理. 須著逐一件與他理會過. 道夫(60이후). *  15:66 叔文問: “格物莫須用合內外否?” 曰: “不須恁地說. 物格後, 他內外自然合. 蓋天下之事, 皆謂之物, 而物之所在, 莫不有理. 且如草木禽獸, 雖是至微至賤, 亦皆有理. 如所謂‘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自家知得這箇道理, 處之而各得其當便是. 且如鳥獸之情, 莫不好生而惡殺, 自家知得是恁地, 便須‘見其生不忍見其死, 聞其聲不忍食其肉’方是. 要之, 今且自近以及遠, 由粗以至精.” 道夫(60이후). 寓錄別出. *  15:67 問: “格物須合內外始得?” 曰: “他內外未嘗不合. 自家知得物之理如此, 則因其理之自然而應之, 便見合內外之理. 目前事事物物, 皆有至理. 如一草一木, 一禽一獸, 皆有理. 草木春生秋殺, 好生惡死. ‘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皆是順陰陽道理. <砥錄作“皆是自然底道理”.> 自家知得萬物均氣同體, ‘見生不忍見死, 聞聲不忍食肉’, 非其時不伐一木, 不殺一獸, ‘不殺胎, 不殀夭, 不覆巢’, 此便是合內外之理.” 㝢(61이후). 砥錄略. *  15:68 “知至, 謂天下事物之理知無不到之謂. 若知一而不知二, 知大而不知細, 知高遠而不知幽深, 皆非知之至也. 要須四至八到, 無所不知, 乃謂至耳.” 因指燈曰: “亦如燈燭在此, 而光照一室之內, 未嘗有一些不到也.” 履孫(65때). <以下知至.> *  15:69 知至, 謂如親其所親, 長其所長, 而不能推之天下, 則是不能盡之於外; 欲親其所親, 欲長其所長, 而自家裏面有所不到, 則是不能盡之於內. 須是其外無不周, 內無不具, 方是知至. 履孫(65때). *  15:70 子升問: “知止便是知至否?” 曰: “知止就事上說, 知至就心上說. 知止, 知事之所當止; 知至, 則心之知識無不盡.” 木之(68때). *  15:71 知止, 就事上說; 知至, 就心上說, 擧其重而言. 閎祖(59이후). *  15:72 問: “‘致知’之‘致’, ‘知至’之‘至’, 有何分別?” 曰: “上一‘致’字, 是推致, 方爲也. 下一‘至’字, 是已至.” <先著“至”字, 旁著“人”字, 爲“致”. 是人從旁推至.> 節(64이후). *  15:73 格物, 只是就事上理會; 知至, 便是此心透徹. 廣(65이후). *  15:74 格物, 便是下手處; 知至, 是知得也. 德明(44이후). *  15:75 致知未至, 譬如一箇鐵片, 亦割得物事, 只是不如磨得芒刃十分利了, 一鍤便破. 若知得切了, 事事物物至面前, 莫不迎刃而解. 賀孫(62이후). *  15:76 未知得至時, 一似捕龍蛇, 捉虎豹相似. 到知得至了, 卻恁地平平做將去, 然節次自有許多工夫. 到後來絜矩, 雖是自家所爲, 皆足以興起斯民. 又須是以天下之心審自家之心, 以自家之心審天下之心, 使之上下四面都平均齊一而後可. 賀孫(62이후). *  15:77 鄭仲履問: “某觀大學知至, 見得是乾知道理.” 曰: “何用說乾知! 只理會自家知底無不盡, 便了.” 蓋卿(65때). *  15:78 知至, 如易所謂極深; ‘惟深也, 故能通天下之志’, 這一句略相似. 能慮, 便是硏幾; 如所謂‘惟幾也, 故能成天下之務’, 這一句卻相似. 蘷孫(68이후). *  15:79 問: “定·靜·安·慮·得與知至·意誠·心正是兩事, 只要行之有先後. 據先生解安·定·慮·得與知至似一般, 如何?” 曰: “前面只是大綱且如此說, 後面卻是學者用力處.” 去僞(46때). *  15:80 致知, 不是知那人不知底道理, 只是人面前底. 且如義利兩件, 昨日雖看義當爲然, 而卻又說未做也無害; 見得利不可做, 卻又說做也無害; 這便是物未格, 知未至. 今日見得義當爲, 決爲之; 利不可做, 決定是不做, 心下自肯自信得及, 這便是物格, 便是知得至了. 此等說話, 爲無恁地言語, 冊子上寫不得. 似恁地說出, 卻較見分曉. 植(64때). <以下物格·知至.> *  15:81 問: “格物·窮理之初, 事事物物也要見到那裏了?” 曰: “固是要見到那裏. 然也約摸是見得, 直到物格·知至, 那時方信得及.” 㝢(61이후). *  15:82 守約問: “物格·知至, 到曾子悟忠恕於一唯處, 方是知得至否?” 曰: “亦是如此. 只是就小處一事一物上理會得到, 亦是知至.” 賀孫(62이후). *  15:83 或問: “‘物格而后知至’一句, 或謂物格而知便至. 如此, 則與下文‘而后’之例不同.” 曰: “看他文勢, 只合與下文一般說. 但且謂之物格, 則不害其爲一事一物在. 到知, 則雖萬物亦只是一箇知. 故必理無不窮, 然後知方可盡. 今或問中卻少了他這意思.” *  15:84 “大學物格·知至處, 便是凡聖之關. 物未格, 知未至, 如何殺也是凡人. 須是物格·知至, 方能循循不已, 而入於聖賢之域, 縱有敏鈍遲速之不同, 頭勢也都自向那邊去了. 今物未格, 知未至, 雖是要過那邊去, 頭勢只在這邊. 如門之有限, 猶未過得在.” 問: “伊川云‘非樂不足以語君子’, 便是物未格, 知未至, 未過得關否?” 曰: “然. 某嘗謂, 物格·知至後, 雖有不善, 亦是白地上黑點; 物未格, 知未至, 縱有善, 也只是黑地上白點.” 伯羽(61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是學者之關.> *  15:85 格物是夢覺關. <格得來是覺, 格不得只是夢.> 誠意是善惡關. <誠得來是善, 誠不得只是惡.> 過得此二關, 上面工夫卻一節易如一節了. 到得平天下處, 尙有些工夫. 只爲天下闊, 須著如此點檢.” 又曰: “誠意是轉關處.” 又曰: “誠意是人鬼關!” <誠得來是人, 誠不得是鬼.> 蘷孫(68이후). *  15:86 致知·誠意, 是學者兩箇關. 致知乃夢與覺之關, 誠意乃惡與善之關. 透得致知之關則覺, 不然則夢; 透得誠意之關則善, 不然則惡. 致知·誠意以上工夫較省, 逐旋開去, 至於治國·平天下地步愈闊, 卻須要照顧得到. 人傑(51이후). *  15:87 知至·意誠, 是凡聖界分關隘. 未過此關, 雖有小善, 猶是黑中之白; 已過此關, 雖有小過, 亦是白中之黑. 過得此關, 正好著力進步也. 道夫(60이후). *  15:88 “大學所謂‘知至·意誠’者, 必須知至, 然後能誠其意也. 今之學者只說操存, 而不知講明義理, 則此心憒憒, 何事於操存也! 某嘗謂誠意一節, 正是聖凡分別關隘去處. 若能誠意, 則是透得此關; 透此關後, 滔滔然自在去爲君子. 不然, 則崎嶇反側, 不免爲小人之歸也.” “致知所以先於誠意者如何?” 曰: “致知者, 須是知得盡, 尤要親切. 尋常只將‘知至’之‘至’作‘盡’字說, 近來看得合作‘切至’之‘至’. 知之者切, 然後貫通得誠意底意思, 如程先生所謂眞知者是也.” 謨(50이후). *  15:89 論誠意, 曰: “過此一關, 方是人, 不是賊!” 又曰: “過此一關, 方會進.” <一本云: “過得此關, 道理方牢固.”> 方子(59이후). *  15:90 鍾唐傑問意誠. 曰: “意誠只是要情願做工夫, 若非情願, 亦强不得. 未過此一關, 猶有七分是小人.” 蓋卿(65때). *  15:91 意誠·心正, 過得此關, 義理方穩. 不然, 七分是小人在. 又曰: “意不誠底, 是私過; 心不正底, 是公過.” 方子(59이후). *  15:92 深自省察以致其知, 痛加剪落以誠其意. 升卿(62때). <致知·誠意.> *  15:93 知與意皆出於心. 知是知覺處, 意是發念處. 閎祖(59이후). *  15:94 致知, 無毫釐之不盡. 守其所止, 無須臾之或離. 致知, 如一事只知得三分, 這三分知得者是眞實, 那七分不知者是虛僞. 爲善, 須十分知善之可好, 若知得九分, 而一分未盡, 只此一分未盡, 便是鶻突苟且之根. 少間說便爲惡也不妨, 便是意不誠. 所以貴致知, 窮到極處謂之‘致’. 或得於小而失於大, 或得於始而失於終, 或得於此而失於彼, 或得於己而失於人, 極有深淺. 惟致知, 則無一事之不盡, 無一物之不知. 以心驗之, 以身體之, 逐一理會過, 方堅實. 僩(69이후). *  15:95 說爲學次第, 曰: “本末精粗, 雖有先後, 然一齊用做去. 且如致知·格物而後誠意, 不成說自家物未格, 知未至, 且未要誠意, 須待格了, 知了, 卻去誠意. 安有此理! 聖人亦只說大綱自然底次序是如此. 拈著底, 須是逐一旋旋做將去始得. 常說田子方說文侯聽樂處, 亦有病. 不成只去明官, 不去明音, 亦須略去理會始得. 不能明音, 又安能明官! 或以宮爲商, 以角爲徵, 自家緣何知得. 且如‘籩豆之事, 則有司存’, 非謂都不用理會籩豆, 但比似容貌·顔色·辭氣爲差緩耳. 又如官名, 在孔子有甚緊要處? 聖人一聽得郯子會, 便要去學. 蓋聖人之學, 本末精粗, 無一不備, 但不可輕本而重末也. 今人閒坐過了多少日子, 凡事都不肯去理會. 且如儀禮一節, 自家立朝不曉得禮, 臨事有多少利害!” 雉(미상). *  15:96 吳仁甫問: “誠意在致知·格物後, 如何?” 曰: “源頭只在致知. 知至之後, 如從上面①放水來, 已自迅流湍決, 只是臨時又要略略撥剔, 莫令壅滯爾.” 銖(67이후). *  15:97 問: “誠意莫只是意之所發, 制之於初否?” 曰: “若說制, 便不得. 須是先致知·格物, 方始得. 人莫不有知, 但不能致其知耳. 致其知者, 自裏面看出, 推到無窮盡處; 自外面看入來, 推到無去處; 方始得了, 意方可誠. 致知·格物是源頭上工夫. 看來知至便自心正, 不用‘誠意’兩字也得. 然無此又不得, 譬如過水相似, 無橋則過不得. 意有未誠, 也須著力. 不應道知已至, 不用力.” *  15:98 知若至, 則意無不誠. 若知之至, 欲著此物亦留不住, 東西南北中央皆著不得. 若是不誠之人, 亦不肯盡去, 亦要留些子在. 泳(66때). <知至·意誠.> *  15:99 問: “知至到意誠之間, 意自不聯屬. 須是別識得天理人欲分明, 盡去人欲, 全是天理, 方誠.” 曰: “固是. 這事不易言. 須是格物精熟, 方到此. 居常無事, 天理實然, 有纖毫私欲, 便能識破他, 自來點檢慣了. 譬有賊來, 便識得, 便捉得他. 不曾用工底, 與賊同眠同食也不知!” 大雅(49이후). *  15:100 周震亨問知至·意誠, 云: “有知其如此, 而行又不如此者, 是如何?” 曰: “此只是知之未至.” 問: “必待行之皆是, 而後驗其知至歟?” 曰: “不必如此說. 而今說與公是知之未至, 公不信, 且去就格物·窮理上做工夫. 窮來窮去, 末後自家眞箇見得此理是善與是惡, 自心甘意肯不去做, 此方是意誠. 若猶有一毫疑貳底心, 便是知未至, 意未誠, 久後依舊去做. 然學者未能便得會恁地, 須且致其知, 工夫積累, 方會知至.” *  15:101 “‘知至而后意誠’, 須是眞知了, 方能誠意. 知苟未至, 雖欲誠意, 固不得其門而入矣. 惟其胸中了然, 知得路逕如此, 知善之當好, 惡之當惡, 然後自然意不得不誠, 心不得不正.” 因指燭曰: “如點一條蠟燭在中間, 光明洞達, 無處不照, 雖欲將不好物事來, 亦沒安頓處, 自然著它不得. 若是知未至, 譬如一盞燈, 用罩子蓋住, 則光之所及者固可見, 光之所不及處則皆黑暗無所見, 雖有不好物事安頓在後面, 固不得而知也. <炎錄云: “知旣至, 則意可誠. 如燈在中間, 纔照不及處, 便有賊潛藏在彼, 不可知. 若四方八面都光明了, 他便無著身處.”> 所以貴格物, 如佛·老之學, 它非無長處, 但它只知得一路. 其知之所及者, 則路逕甚明, 無有差錯; 其知所不及處, 則皆顚倒錯亂, 無有是處, 緣無格物工夫也.” 問: “物未格時, 意亦當誠.” 曰: “固然. 豈可說物未能格, 意便不用誠! 自始至終, 意常要誠. 如人適楚, 當南其轅. 豈可謂吾未能到楚, 且北其轅! 但知未至時, 雖欲誠意, 其道無由. 如人夜行, 雖知路從此去, 但黑暗, 行不得. 所以要得致知. 知至則道理坦然明白, 安而行之. 今人知未至者, 也知道善之當好, 惡之當惡. 然臨事不如此者, 只是實未曾見得. 若實見得, 自然行處無差.” 僩(69이후). *  15:102 欲知知之眞不眞, 意之誠不誠, 只看做不做如何. 眞箇如此做底, 便是知至·意誠. 道夫(60이후). *  15:103 問“知至而后意誠”. 曰: “知則知其是非. 到意誠實, 則無不是, 無有非, 無一毫錯, 此已是七八分人. 然又不是今日知至, 意亂發不妨, 待明日方誠. 如言孔子‘七十而從心’, 不成未七十心皆不可從! 只是說次第如此. 白居易詩云: ‘行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詩人玩弄至此!” 可學(62때). <璘錄別出.> *  15:104 舜功問: “致知·誠意是如何先後?” 曰: “此是當初一發同時做底工夫, 及到成時, 知至而后意誠耳. 不是方其致知, 則脫空妄語, 猖狂妄行, 及到誠意方始旋收拾也. 孔子‘三十而立’, 亦豈三十歲正月初一日乃立乎! 白樂天有詩: “吾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此詩人滑稽耳!” 璘(62때). *  15:105 學者到知至意誠, 便如高祖之關中, 光武之河內. 芝(63때). *  15:106 問“‘知至而后意誠’, 故天下之理, 反求諸身, 實有於此. 似從外去討得來”云云. 曰: “‘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厲聲言“弗思”二字.> 又笑曰: “某常說, 人有兩箇兒子, 一箇在家, 一箇在外去幹家事. 其父卻說道在家底是自家兒子, 在外底不是!” 節(64이후). *  15:107 或問: “知至以後, 善惡旣判, 何由意有未誠處?” 曰: “克己之功, 乃是知至以後事. ‘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 一念纔放下, 便是失其正. 自古無放心底聖賢, 然一念之微, 所當深謹, 纔說知至後不用誠意, 便不是. ‘人心惟危, 道心惟微’, 毫釐間不可不子細理會. 纔說太快, 便失卻此項工夫也.” 錄. *  15:108 問椿: “知極其至, 有時意又不誠, 是如何?” 椿無對. 曰: “且去這裏子細窮究.” 一日, 稟云: “是知之未極其至.” 先生曰: “是則是. 今有二人: 一人知得這是善, 這是惡; 又有一人眞知得這是善當爲, 惡不可爲. 然後一人心中, 如何見得他是眞知處?” 椿亦無以應. 先生笑曰: “且放下此一段, 緩緩尋思, 自有超然見到處.” 椿(59때). *  15:109 誠意, 方能保護得那心之全體. 以下誠意. *  15:110 問“實其心之所發, 欲其一於理而無所雜”. 曰: “只爲一, 便誠; 二, 便雜. ‘如惡惡臭, 如好好色’, 一故也. ‘小人閒居爲不善, 止著其善’, 二故也. 只要看這些便分曉. 二者, 爲是眞底物事, 卻著些假攙放裏, 便成詐僞. 如這一盞茶, 一味是茶, 便是眞. 才有些別底滋味, 便是有物夾雜了, 便是二.” 蘷孫(68이후). *  15:111 意誠後, 推盪得渣滓靈利, 心盡是義理. 閎祖(59이후). <以下意誠.> *  15:112 意誠, 如蒸餅, 外面是白麵, 透裏是白麵. 意不誠, 如蒸餅外面雖白, 裏面卻只是粗麵一般. 閎祖(59이후). *  15:113 “心, 言其統體; 意, 是就其中發處. 正心, 如戒懼不睹不聞; 誠意, 如愼獨.” 又曰: “由小而大. 意小心大.” 閎祖(59이후). <正心·誠意.> *  15:114 康叔臨問: “意旣誠矣, 心安有不正?” 曰: “誠只是實. 雖是意誠, 然心之所發有不中節處, 依舊未是正. 亦不必如此致疑, 大要只在致知格物上. 如物格·知至上鹵莽, 雖見得似小, 其病卻大. 自修身以往, 只是如破竹然, 逐節自分明去. 今人見得似難, 其實卻易. 人入德處, 全在致知·格物. 譬如適臨安府, 路頭一正, 著起草鞋, 便會到. 未須問所過州縣那箇在前, 那箇在後, 那箇是繁盛, 那箇是荒索. 工夫全在致知·格物上.” 謙(65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正心.> *  15:115 問: “心, 本也. 意, 特心之所發耳. 今欲正其心, 先誠其意, 似倒說了.” 曰: “心無形影, 敎人如何撑拄. 須是從心之所發處下手, 先須去了許多惡根. 如人家裏有賊, 先去了賊, 方得家中寧. 如人種田, 不先去了草, 如何下種. 須去了自欺之意, 意誠則心正. 誠意最是一段中緊要工夫, 下面一節輕一節.” 或云: “致知·格物也緊要.” 曰: “致知, 知之始; 誠意, 行之始.” 蘷孫(68이후). *  15:116 或問: “意者心之所發, 如何先誠其意?” 曰: “小底卻會牽動了大底. 心之所以不正, 只是私意牽去. 意才實, 心便自正. 聖賢下語, 一字是一字, 不似今人作文字, 用這箇字也得, 改做那一字也得.” *  15:117 格物者, 知之始也; 誠意者, 行之始也. 意誠則心正, 自此去, 一節易似一節. 拱壽(65때). *  15:118 致知·誠意兩節若打得透時, 已自是箇好人. 其它事一節大如一節, 病敗一節小如一節. 自修(65때). *  15:119 格物者, 窮事事物物之理; 致知者, 知事事物物之理. 無所不知, 知其不善之必不可爲, 故意誠; 意旣誠, 則好樂自不足以動其心, 故心正. 格. *  15:120 格物·致知·正心·誠意, 不可著纖毫私意在其中. <椿錄云: “便不是矣.”> 致知·格物, 十事格得九事通透, 一事未通透, 不妨; 一事只格得九分, 一分不透, 最不可. 凡事不可著箇“且”字. “且”字, 其病甚多. *  15:121 格物·致知·誠意·正心, 雖是有許多節次, 然其進之遲速, 則又隨人資質敏鈍. 履孫(65때). *  15:122 大學於格物·誠意, 都鍛煉成了, 到得正心·修身處, 只是行將去, 都易了. 蘷孫(68이후). *  15:123 致知·誠意·正心, 知與意皆從心出來. 知則主於別識, 意則主於營爲. 知近性, 近體; 意近情, 近用. 端蒙(50이후). *  15:124 敬之問誠意·正心·修身. 曰: “若論淺深意思, 則誠意工夫較深, 正心工夫較淺; 若以小大看, 則誠意較緊細, 而正心·修身地位又較大, 又較施展.” 賀孫(62이후). *  15:125 誠意·正心·修身, 意是指已發處看, 心是指體看. 意是動, 心又是該動靜. 身對心而言, 則心正是內. 能如此修身, 是內外都盡. 若不各自做一節功夫, 不成說我意已誠矣, 心將自正! 則恐懼·好樂·忿懥引將去, 又卻邪了. 不成說心正矣, 身不用管! 則外面更不顧, 而遂心跡有異矣. 須是“無所不用其極”. 端蒙(50이후). *  15:126 或問: “意者, 乃聽命於心者也. 今曰‘欲正其心, 先誠其意’, 意乃在心之先矣.” 曰: “‘心’字卒難摸索. 心譬如水: 水之體本澄湛, 卻爲風濤不停, 故水亦搖動. 必須風濤旣息, 然後水之體得靜. 人之無狀汙穢, 皆在意之不誠. 必須去此, 然後能正其心. 及心旣正後, 所謂好惡哀矜, 與修身齊家中所說者, 皆是合有底事. 但當時時省察其固滯偏勝之私耳.” 僩(69이후). <壯祖錄疑同聞別出.> *  15:127 問: “心者, 身之主; 意者, 心之發. 意發於心, 則意當聽命於心. 今曰‘意誠而后心正’, 則是意反爲心之管束矣, 何也?” 曰: “心之本體何嘗不正. 所以不得其正者, 蓋由邪惡之念勃勃而興, 有以動其心也. 譬之水焉, 本自瑩淨寧息, 蓋因波濤洶湧, 水遂爲其所激而動也. 更是大學次序, 誠意最要. 學者苟於此一節分別得善惡·取舍·是非分明, 則自此以後, 凡有忿懥·好樂·親愛·畏敬等類, 皆是好事. 大學之道, 始不可勝用矣.” 壯祖(미상). *  15:128 問: “心如何正?” 曰: “只是去其害心者.” 端蒙(50이후). *  15:129 或問正心修身. 曰: “今人多是不能去致知處著力, 此心多爲物欲所陷了. 惟聖人能提出此心, 使之光明, 外來底物欲皆不足以動我, 內中發出底又不陷了.” 祖道(68때). *  15:130 心纔不正, 其終必至於敗國亡家. 僩(69이후). *  15:131 “誠意正心”章, 一說能誠其意, 而心自正; 一說意誠矣, 而心不可不正. 問: “修身齊家亦然否?” 曰: “此是交會處, 不可不看.” 又曰: “誠意以敬爲先.” 泳(66때). *  15:132 或問: “正心·修身, 莫有淺深否?” 曰: “正心是就心上說, 修身是就應事接物上說. 那事不自心做出來! 如修身, 如絜矩, 都是心做出來. 但正心, 卻是萌芽上理會. 若修身與絜矩等事, 都是各就地頭上理會.” *  15:133 毅然問: “‘家齊, 而后國治, 天下平.’ 如堯有丹朱, 舜有瞽瞍, 周公有管蔡, 卻能平治, 何也?” 曰: “堯不以天下與丹朱而與舜, 舜能使瞽瞍不格姦, 周公能致辟于管蔡, 使不爲亂, 便是措置得好了. 然此皆聖人之變處. 想今人家不解有那瞽瞍之父, 丹朱之子, 管蔡之兄, 都不須如此思量, 且去理會那常處.” 淳(61·70때). *  15:134 “壹是”, 一切也. 漢書平帝紀“一切”, 顔師古注: “猶如以刀切物, 取其整齊.” 泳(66때). *  15:135 李從之問: “‘壹是皆以修身爲本’, 何故只言修身?” 曰: “修身是對天下國家說. 修身是本, 天下國家是末. 凡前面許多事, 便是理會修身. ‘其所厚者薄, 所薄者厚’, 又是以家對國說.” 㽦(59때). *  15:136 問: “大學解: ‘所厚, 謂家.’ 若誠意正心, 亦可謂之厚否?” 曰: “不可. 此只言先後緩急. 所施則有厚薄.” 節(64이후). *  15:137 問: “大學之書, 不過明德·新民二者而已. 其自致知·格物以至平天下, 乃推廣二者, 爲之條目以發其意, 而傳意則又以發明其條目者. 要之, 不過此心之體不可不明, 而致知·格物·誠意·正心, 乃其明之之工夫耳.” 曰: “若論了得時, 只消‘明明德’一句便了, 不用下面許多. 聖人爲學者難曉, 故推說許多節目. 今且以明德·新民互言之, 則明明德者, 所以自新也; 新民者, 所以使人各明其明德也. 然則雖有彼此之間, 其爲欲明之德, 則彼此無不同也. 譬之明德卻是材料,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 卻是下工夫以明其明德耳. 於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之際, 要得常見一箇明德隱然流行于五者之間, 方分明. 明德如明珠, 常自光明, 但要時加拂拭耳. 若爲物欲所蔽, 卽是珠爲泥涴, 然光明之性依舊自在.” 大雅(49이후). <以下總論綱領·條目.> *  15:138 大學“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 此三箇是大綱, 做工夫全在此三句內. 下面知止五句是說效驗如此. 上面是服藥, 下面是說藥之效驗. 正如說服到幾日效如此, 又服到幾日效又如此. 看來不須說效亦得, 服到日子滿時, 自然有效. 但聖人須要說到這田地, 敎人知“明明德”三句. 後面又分析開八件: 致知至修身五件, 是明明德事; 齊家至平天下三件, 是新民事. 至善只是做得恰好. 後面傳又立八件, 詳細剖析八件意思. 大抵閑時喫緊去理會, 須要把做一件事看, 橫在胸中, 不要放下. 若理會得透徹, 到臨事時, 一一有用處. 而今人多是閑時不喫緊理會, 及到臨事時, 又不肯下心推究道理, 只說且放過一次亦不妨. 只是安于淺陋, 所以不能長進, 終於無成. 大抵是不曾立得志, 枉過日子. 且如知止, 只是閑時窮究得道理分曉, 臨事時方得其所止. 若閑時不曾知得, 臨事如何了得. 事親固是用孝, 也須閑時理會如何爲孝, 見得分曉, 及到事親時, 方合得這道理. 事君亦然. 以至凡事都如此. 又問: “知止, 是萬事萬物皆知得所止, 或只指一事而言?” 曰: “此徹上徹下, 知得一事, 亦可謂之知止.” 又問: “上達天理, 便是事物當然之則至善處否?” 曰: “只是合禮處, 便是天理. 所以聖人敎人致知·格物, 亦只要人理會得此道理.” 又問: “大學表裏精粗如何?” 曰: “自是如此. 粗是大綱, 精是裏面曲折處.” 又曰: “外面事要推闡, 故齊家而后治國, 平天下; 裏面事要切己, 故修身·正心, 必先誠意. 致知愈細密.” 又問眞知. 曰: “曾被虎傷者, 便知得是可畏. 未曾被虎傷底, 須逐旋思量箇被傷底道理, 見得與被傷者一般, 方是.” 明作(63이후). *  15:139 格物·致知, 是求知其所止; 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求得其所止. 物格·知至, 是知所止; 意誠·心正·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得其所止. 大學中大抵虛字多. 如所謂“欲”·“其”·“而后”, 皆虛字; “明明德·新民·止於至善”, “致知·格物·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實字. 今當就其緊要實處著工夫. 如何是致知·格物以至于治國·平天下, 皆有節目, 須要一一窮究著實, 方是. 道夫(60이후). *  15:140 自“欲明明德於天下”至“先致其知”, 皆是隔一節, 所以言欲如此者, 必先如此. “致知在格物”, 知與物至切近, 正相照在. 格物所以致知, 物才格, 則知已至, 故云在, 更無次第也. 閎祖(59이후). *  15:141 大學“明明德於天下”以上, 皆有等級. 到致知格物處, 便較親切了, 故文勢不同, 不曰“致知者先格其物”, 只曰“致知在格物”也. “意誠而后心正”, 不說是意誠了便心正, 但無詐僞便是誠. 心不在焉, 便不正. 或謂但正心, 不須致知·格物, 便可以修身·齊家, 卻恐不然. 聖人敎人窮理, 只道是人在善惡中, 不能分別得, 故善或以爲惡, 惡或以爲善; 善可以不爲不妨, 惡可以爲亦不妨. 聖人便欲人就外面攔截得緊, 見得道理分明, 方可正得心, 誠得意. 不然, 則聖人告顔子, 如何不道非禮勿思, 卻只道勿視聽言動? 如何又先道“居處恭, 執事敬”, 而後“與人忠”?“敬”字要體得親切, 似得箇“畏”字. <銖記先生嘗因諸生問敬宜何訓, 曰: “是不得而訓也. 惟‘畏’庶幾近之.” 銖云: “以‘畏’訓‘敬’, 平淡中有滋味.” 曰: “然.”> 榦(미상). *  15:142 “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至致知在格物.” “欲”與“先”字, 謂如欲如此, 必先如此, 是言工夫節次. 若“致知在格物”, 則致知便在格物上. 看來“欲”與“先”字, 差慢得些子, “在”字又緊得些子. 履孫(65때). *  15:143 大學言‘物格而后知至, 止天下平.’ 聖人說得寬, 不說道能此卽能彼, 亦不說道能此而後可學彼. 只是如此寬說, 後面逐段節節更說, 只待人自看得如何. 振(미상). *  15:144 蔡元思問: “大學八者條目, 若必待行得一節了, 旋進一節, 則沒世窮年, 亦做不徹. 看來日用之間, 須是隨其所在而致力: 遇著物來面前, 便用格; 知之所至, 便用致; 意之發, 便用誠; 心之動, 便用正; 身之應接, 便用修; 家便用齊; 國便用治, 方得.” 曰: “固是. 他合下便說‘古之欲明明德於天下’, 便是就這大規模上說起. 只是細推他節目緊要處, 則須在致知·格物·誠意迤邐做將去”云云. 又曰: “有國家者, 不成說家未齊, 未能治國, 且待我去齊得家了, 卻來治國; 家未齊者, 不成說身未修, 且待我修身了, 卻來齊家! 無此理. 但細推其次序, 須著如此做. 若隨其所遇, 合當做處, 則一齊做始得.” 僩(69이후). *  15:145 大學自致知以至平天下, 許多事雖是節次如此, 須要一齊理會. 不是說物格後方去致知, 意誠後方去正心. 若如此說, 則是當意未誠, 心未正時有家也不去齊, 如何得! 且如“在下位不獲乎上”數句, 意思亦是如此. 若未獲乎上, 更不去治民, 且一向去信朋友; 若未信朋友時, 且一向去悅親, 掉了朋友不管. 須是多端理會, 方得許多節次. 聖人亦是略分箇先後與人知, 不是做一件淨盡無餘, 方做一件. 若如此做, 何時得成! 又如喜怒上做工夫, 固是; 然亦須事事照管, 不可專於喜怒. 如易損卦“懲忿窒慾”, 益卦“見善則遷, 有過則改”, 似此說話甚多. 聖人卻去四頭八面說來, 須是逐一理會. 身上許多病痛, 都要防閑. 明作(63이후). *  15:146 問: “知至了意便誠, 抑是方可做誠意工夫?” 曰: “也不能恁地說得. 這箇也在人. 一般人自便能如此. 一般人自當循序做. 但知至了, 意誠便易. 且如這一件事知得不當如此做, 末梢又卻如此做, 便是知得也未至. 若知得至時, 便決不如此. 如人旣知烏喙之不可食, 水火之不可蹈, 豈肯更試去食烏喙, 蹈水火! 若是知得未至時, 意決不能誠.” 問: “知未至之前, 所謂愼獨, 亦不可忽否?” 曰: “也不能恁地說得. 規模合下皆當齊做. 然這裏只是說學之次序如此, 說得來快, 無恁地勞攘, 且當循此次序. 初間‘欲明明德於天下’時, 規模便要恁地了. 旣有恁地規模, 當有次序工夫; 旣有次序工夫, 自然有次序功效: ‘物格, 而后知至; 知至, 而后意誠; 意誠, 而后心正; 心正, 而后身修; 身修, 而后家齊; 家齊, 而后國治; 國治, 而后天下平.’ 只是就這規模恁地廣開去, 如破竹相似, 逐節恁地去.” 㝢(61이후). *  15:147 說大學次序, 曰: “致知·格物, 是窮此理; 誠意·正心·修身, 是體此理; 齊家·治國·平天下, 只是推此理. 要做三節看.” 雉(미상). *  15:148 大學一篇卻是有兩箇大節目: 物格·知至是一箇, 誠意·修身是一箇. 才過此二關了, 則便可直行將去. 泳(66때). *  15:149 物格·知至, 是一截事; 意誠·心正·身修, 是一截事; 家齊·國治·天下平, 又是一截事. 自知至交誠意, 又是一箇過接關子; 自修身交齊家, 又是一箇過接關子. 賀孫(62이후). *  15:150 自格物至修身, 自淺以及深; 自齊家至平天下, 自內以及外. 敬仲(62때). *  15:151 或問: “格物·致知, 到貫通處, 方能分別取舍. 初間亦未嘗不如此, 但較生澀勉强否?” 曰: “格物時是窮盡事物之理, 這方是區處理會. 到得知至時, 卻已自有箇主宰, 會去分別取舍. 初間或只見得表, 不見得裏; 只見得粗, 不見得精. 到知至時, 方知得到; 能知得到, 方會意誠, 可者必爲, 不可者決不肯爲. 到心正, 則胸中無些子私蔽. 洞然光明正大, 截然有主而不亂, 此身便修, 家便齊, 國便治, 而天下可平.” 賀孫(62이후). *  15:152 格物·致知, 比治國·平天下, 其事似小. 然打不透, 則病痛卻大, 無進步處.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這裏縱有未盡處, 病痛卻小. 格物·致知, 如“知及之”; 正心·誠意, 如“仁能守之”. 到得“動之不以禮”處, 只是小小未盡善. 蓋卿(65때). <方子錄云: “格物·誠意, 其事似乎小. 然若打不透, 卻是大病痛.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若有未到處, 其病卻小, 蓋前面大本領已自正了. 學者若做到物格·知至處, 此是十分以上底人.”> *  15:153 問: “看來大學自格物至平天下, 凡八事, 而心是在當中, 擔著兩下者. 前面格物·致知·誠意, 是理會箇心; 後面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心之功用.” 曰: “據他本經, 去修身上截斷. 然身亦是心主之.” 士毅(미상). *  15:154 自明明德至於治國·平天下, 如九層寶塔, 自下至上, 只是一箇塔心. 四面雖有許多層, 其實只是一箇心. 明德·正心·誠意·修身, 以至治國·平天下, 雖有許多節次, 其實只是一理. 須逐一從前面看來, 看後面, 又推前面去. 故曰“知至而後意誠, 意誠而后心正”也. 子蒙(미상). *  15:155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至‘致知在格物’, 詳其文勢, 似皆是有爲而後爲者.” 曰: “皆是合當爲者. 經文旣自明德說至新民, 止於至善, 下文又卻反覆明辨, 以見正人者必先正己. 孟子曰: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亦是此意.” 道夫(60이후). *  15:156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 至‘致知在格物’, 向疑其似於爲人. 今觀之, 大不然. 蓋大人, 以天下爲度者也. 天下苟有一夫不被其澤, 則於吾心爲有慊; 而吾身於是八者有一毫不盡, 則亦何以明明德於天下耶! 夫如是, 則凡其所爲, 雖若爲人, 其實則亦爲己而已.” 先生曰: “爲其職分之所當爲也.” 道夫(60이후). [[파일:KakaoTalk 20240605 154354490.jpg|섬네일|주자어류 15-156 그림]] <ref>중화서국본 314쪽의 그림을 참조할 것</ref> * lg3pqaztkz2hbubtr7qian19o8zg0mh 347683 347675 2024-12-21T05:54:48Z Thomas Dongsob Ahn 16640 52 347683 wikitext text/x-wiki 朱子語類卷第十五 * *   大學二 '''대학(2) *   經下 '''경(하) *  15:1 器遠問: “致知者, 推致事物之理. 還當就甚麽樣事推致其理?” '''기원의 질문: 앎을 지극히 함(致知)이란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극치까지 추구하는 것입니다. 응당 어떤 사건의 이치를 지극히 해야 합니까? 曰: “眼前凡所應接底都是物. 事事都有箇極至之理, 便要知得到. 若知不到, 便都沒分明; 若知得到, 便著定<ref>이 부분은 주자어류휘교의 교감을 따라 便決定著로 해석하였다</ref>恁地做, 更無第二著·第三著. 止緣人見道理不破, 便恁地苟簡, 且恁地做也得, 都不做得第一義.” '''대답: 눈 앞에서 응접하는 모든 것이 물(物)이다. 사사건건에 모두 지극한 이치가 하나씩 있으니 (그 이치를) 제대로 알아야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면 죄다 분명하지 못하게 된다. 제대로 알면 반드시(決定著) 그렇게 실천하게 되니 차선책(第二著)이니 플랜C(第三著)니 하는 게 없다. 사람들은 다만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저렇게 어설픈 것이다. 당장은 저런 식으로 해도 되겠지만 어떻게해도 최선의 것(第一義)은 해낼 수 없다. 曹問: “如何是第一義?” '''조(기원)의 질문: 무엇이 최선의 것(第一義)입니까? 曰: “如‘爲人君, 止於仁; 爲人臣, 止於敬; 爲人子, 止於孝’之類, 決定著恁地, 不恁地便不得. 又如在朝, 須著進君子, 退小人, 這是第一義. 有功決定著賞, 有罪決定著誅, 更無小人可用之理, 更無包含小人之理. 惟見得不破, 便道小人不可去, 也有可用之理. 這都是第二義·第三義, 如何會好! 若事事窮得盡道理, 事事占得第一義, 做甚麽剛方正大! 且如爲學, 決定是要做聖賢, 這是第一義, 便漸漸有進步處. 若便道自家做不得, 且隨分依稀做些子, 這是見不破. 所以說道: ‘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謂吾身不能者, 自賊者也.” 賀孫(62이후). '''대답: '임금은 인(仁)에 머물고 신하는 경(敬)에 머물고 자식은 효(孝)에 머문다'같은 것들은 반드시(決定著) 이와 같아서, 이렇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예를 들어 조정에서 봉직할 때에는 반드시 군자를 등용하고 소인을 내쳐야 하니 이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다. 공이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시상하고 죄가 있으면 반드시(決定著) 주살해야 하니, 소인을 쓸 수 있다는 이치나 소인도 포용한다는 이치 같은 것은 없다. 그저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소인을 완전히 내칠 수 없다는둥 소인을 써도 되는 이치가 있다는둥 말하는 것이다. 이런 것들은 모두 차선책이니 플랜C니 하는 것들이니 어찌하면 좋을까? 사사건건에서 도리를 완전히 밝혀내면 사사건건마다 최선의 자리를 잡을 수 있으니 무엇을 하든 강건하고 방정하고 올바르고 당당하다(剛方正大). 학문함에 있어서는 반드시 성현이 되고자 하는 것이 최선의 것(第一義)이니 (이렇게 하면) 점점 진보가 있게 된다. 만약 자기는 그렇게는 못하니까 일단 자기 분수에 맞게 조금만(依稀) 하겠다고 한다면 이는 (도리를) 분명하게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그래서 맹자는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ref>맹자4A:2</ref>라고 하였다. 자기 자신은 못한다고 말하는 자는 자기 자신을 해치는 자라는 뜻이다. 섭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卓錄云: '''<황탁의 기록> 曹兄問: "格物窮理, 須是事事物物上理會?” '''<조형의 질문: 격물궁리(格物窮理)는 사사물물 각각의 상황상에서 이해해야 하는 것입니까?> 曰: “也須是如此, 但窮理上須是見得十分徹底, 窮到極處, 須是見得第一著, 方是, 不可只到第三第四著便休了. 若窮不得, 只道我未窮得到底, 只得如此, 這是自恕之言, 亦非善窮理也. 且如事君, 便須是‘進思盡忠, 退思補過’, '道合則從, 不合則去'. 也有義不可得而去者, 不可不知.” '''<대답: 그렇게 해야 한다. 다만 궁리할 적에 반드시 십분 철저하게 하여 궁리가 지극한 데까지 이르러 최선의 것(第一著)을 알아야만 한다. 제 3책이나 제 4책 정도에 도달하고 그만두어버리면 안 된다. (제대로) 궁리하지 못할 경우, 그저 나는 아직 끝까지 궁리하지 못했다느니 이럴 수밖에 없었다느니 한다면 이는 스스로를 용서하는 변명이지 궁리를 잘 한 것이라고 할 수 없다. 가령 임금을 섬김에 있어서는 반드시 '나아가면 충(忠)을 다할 생각을 하고 물러나면 잘못을 개선할 생각을'하고<ref>춘추좌씨전 선공 12년</ref>, '도가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떠'나야<ref>예기 내칙</ref> 하지만 의리상 떠날 수 없는 경우도 있음을 몰라서는 안 된다.> 又云: “如‘不以舜之所以事堯事君, 賊其君者也; 不以堯之所以治民治民, 賊其民者也’, 這皆是極處.” '''<다시 대답: '순임금이 요임금을 섬긴 방식으로 자기 임금을 섬기지 않는 자는 자기 임금을 해치는 자요, 요임금이 백성을 다스린 방법으로 백성을 다스리지 않는 자는 백성을 해치는 자이다'같은 것들은 모두 지극한 지점(極處)이다.> 以下致知.> '''<이 아래로는 치지(致知)에 관한 조목들> *  15:2 致知所以求爲眞知. 眞知, 是要徹骨都見得透. 道夫(60이후). '''치지는 참으로 알게(眞知) 되기를 추구하는 것이다. 참으로 안다(眞知)는 것은 뼛속까지 꿰뚫어 투철히 이해하려는 것이다. *  15:3 問: “致知莫只是致察否?” '''질문: 치지는 그저 살피기를 지극히 한다(致察)는 것 아닙니까? 曰: “如讀書而求其義, 處事而求其當, 接物存心察其是非·邪正, 皆是也.” 㝢(61이후). '''대답: 예컨대 책을 읽을 적에 그 의리를 구하고, 일을 처리할 적에 마땅하게 하기를 구하고, 사물을 접하거나 마음을 갈무리(存心)할 적에<ref>활동할 때나 혼자 묵상할 때나</ref> 시비(是非)와 사정(邪正)을 살피는 행위가 모두 이것(치지)이다. *  15:4 因鄭仲履之問而言曰: “致知乃本心之知. 如一面鏡子, 本全體通明, 只被昏翳了, 而今逐旋磨去, 使四邊皆照見, 其明無所不到.” 蓋卿(65때). '''정중리의 질문에 대한 답: 치지는 본심의 앎(本心之知)이다.<ref>이 부분은 문법적으로 애매하다. 치지는 동작이다. 앎을 지극하게 하는 '행위'를 말한다. 본심지지는 성질이다. 세상을 인식하고 지각하는 마음의 성질을 말한다.지금 본문처럼 쓰면 '동작=성질'과 같이 되므로 말이 순조롭지 않다. 차라리 '치지의 지(知)라는 것은 본심지지를 말한다'정도였으면 훨씬 좋았을 것이다. 이 조목 전체가 불교적 메타포와 어휘가 농후하지만 '본심'은 특히나 불교적 표현이다. 주희는 이 표현을 평소에 잘 쓰지 않는다. '본심지지'의 경우 어떤 내용성이 있는 지식이 아니라 세상을 인식하는 능력 그 자체를 말한다. 말하자면 거울의 성질 가운데 밝게 비추고 투영하는 성질 정도를 지시하는 말이다.</ref> 예를 들어 거울은 본래 온전히 밝지만 흐린 것이 끼었을 뿐이다. 이제 점점 갈고닦아 사방을 모두 비추도록하면 그 밝음이 닿지 않는 곳이 없다. *  15:5 致知有甚了期! 方(41때). '''치지에 무슨 끝날 기약이 있겠나? *  15:6 致知工夫, 亦只是且據所已知者, 玩索推廣將去. 具於心者, 本無不足也. '''치지공부는 역시 이미 아는 것에 의지하여 (그것을) 완미하고 확장해나가는 것 뿐이다. 마음에 갖춘 것은 본래 부족함이 없다. *  15:7 格物者, 格, 盡也, 須是窮盡事物之理. 若是窮得三兩分, 便未是格物. 須是窮盡得到十分, 方是格物. 賀孫(62이후). '''격물(格物)에서 격(格)은 남김없이 다한다(盡)는 뜻이다.<ref>주희가 격을 이렇게 풀이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대부분은 아래 15:9에서처럼 '이르다'로 풀이한다.</ref>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남김없이 다 파고들어야<ref>궁(窮)은 대개 '궁구하다'라고 풀이하지만 오늘날 한국어에서 자주 쓰는 표현은 아니다. 끝까지 탐구하고 파고들어 모조리 알고자하는 행위가 '궁구'이다. 여기서는 '파고들다'나 '탐구하다' 정도로 번역하겠다.</ref> 한다. 만약 2할이나 3할쯤 파고들었다면 격물이 아니다. 남김없이 100퍼센트 탐구해야 격물이다. 하손의 기록. * <以下格物, 兼論窮理.> '''<이 아래로 격물에 관한 조목들. 궁리에 관한 논의도 겸한다.> *  15:8 居甫問: “格物工夫, 覺見不周給.” '''거보(서우)의 질문: 격물공부가 두루 미치지 않는 듯합니다. 曰: “須是四方八面去格.” 可學(62때). '''대답: 사방팔방에 나아가 탐구해야(格) 한다. '''정가학 *  15:9 格物. 格, 猶至也, 如‘舜格于文祖’之‘格’, 是至于文祖處. 芝(63때). '''격물의 격은 이르다(至)와 같다.<ref>현실의 여러 사태와 사물을 호기심을 가지고 살펴보아 그것에 내재한 모종의 패턴을 파악해서 이해하는 것까지가 '격'이다. 그래서 격물의 '격'은 이르다, 탐구하다, 파악하다, 이해하다 등으로 번역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런 번역어들을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필요할 경우 '격하다'로도 풀이하겠다.</ref> 예컨대 '순임금이 문조의 묘에 격하여(舜格于文祖)'<ref>상서 순전</ref>에서의 '격'은 문조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  15:10 問: “格物, 還是事未至時格, 事旣至然後格?” '''질문: 격물은 사태가 아직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것입니까? 아니면 사태가 이른 뒤에 '격'하는 것입니까?<ref>육아로 비유하자면 애를 낳기 전에 육아의 도리에 대해 탐구하는 것인지 아니면 애를 낳은 후에 탐구하는 것인지를 묻는 것이다.</ref> 曰: “格, 是到那般所在. 也有事至時格底, 也有事未至時格底.” 芝(63때). '''대답: '격'은 (내가) 저것이 있는 곳으로 이르는 것이다. 사태가 이르렀을 때 '격'하는 경우도 있고 사태가 이르기 전에 '격'하는 경우도 있다. 지(芝)의 기록. (63세) *  15:11 格物者, 如言性, 則當推其如何謂之性; 如言心, 則當推其如何謂之心, 只此便是格物. 砥(61때). '''격물이란, 예를 들어 성(性)이다 하면 무엇을 성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하고 심(心)이다 하면 무엇을 심이라고 하는지 따져야 한다. 이렇게 해야만 격물이다. 지(砥)의 기록. (61세) *  15:12 窮理格物, 如讀經看史, 應接事物, 理會箇是處, 皆是格物. 只是常敎此心存, 莫敎他閑沒勾當處. 公且道如今不去學問時, 此心頓放那處? 賀孫(62이후). '''궁리와 격물은, 예컨대 경서를 읽고 역사서를 읽고 사태와 사물에 접하고 대응하면서 각각의 경우에 옳은 지점을 이해하는 것이 모두 격물이다. 그저 늘 이 마음을 간직하고 한가로이 일 없는 자리에 머물게 하지 말라. 그대가 한 번 말해보라. 요즘 학문하지 않을 때에는 이 마음을 어디에 두고 있는가?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13 格物, 須是從切己處理會去. 待自家者已定疊, 然後漸漸推去, 這便是能格物. 道夫(60이후). '''격물은 자신에게 절실한 지점에서부터 이해해나가야 한다. (이렇게 해서) 우선 자신의 마음이 안정된 다음에 천천히 밀고 나가야 격물이 가능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14 “格物”二字最好. 物, 謂事物也. 須窮極事物之理到盡處, 便有一箇是, 一箇非, 是底便行, 非底便不行. 凡自家身心上, 皆須體驗得一箇是非. 若講論文字, 應接事物, 各各體驗, 漸漸推廣, 地步自然寬闊. 如曾子三省, 只管如此體驗去. 德明(44이후). '''격물이라는 두 글자가 가장 좋다. 물은 사건과 사물이다. 사건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남김 없이 파고 들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옳은 것과 그른 것이 있는데 옳은 것이면 행하고 그른 것이면 행하지 않는다. 대개 옳고 그름을 자신의 심신상에서 모두 체험(體驗)해야 한다. 문자를 강론하고 사건과 사물에 대응할 적에 각각의 경우(의 옳고 그름)를 체험하며 점점 미루어 넓혀간다면 (자신의) 지평이 자연히 드넓어질 것이다. 증자(曾子)가 매일 세 차례 반성한 것처럼 그저 이렇게 체험해가야 한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15 文振問: “物者, 理之所在, 人所必有而不能無者, 何者爲切?” '''문진(文振)의 질문: 물(物)은 이치가 있는 곳이요 (이치는) 사람이 반드시 갖추고 있어야 하며 없을 수 없는 것입니다만, 그 중에서도 무엇이 가장 절실한 것인가요? 曰: “君臣父子兄弟夫婦朋友, 皆人所不能無者. 但學者須要窮格得盡. 事父母, 則當盡其孝; 處兄弟, 則當盡其友. 如此之類, 須是要見得盡. 若有一毫不盡, 便是窮格不至也.” 人傑(51이후). '''대답: 군신, 부자, 형제, 부부, 붕우 관계는 모든 사람에게 없을 수 없는 것이지만 배우는 이라면 더더욱 반드시 남김 없이 파고들어야 한다. 부모를 모실 때는 효를 다해야 하고 형제간에 지낼 때는 우애를 다해야 한다. 이와 같은 것들은 남김 없이 완전히 이해해야 한다. 만약 털끝만큼이라도 완전하지 못하면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16 格物, 莫先於五品. 方子(59이후). '''격물(格物)의 대상은 오륜(五品)<ref>오품(五品)은 다섯 가지 인간관계, 곧 오륜을 말한다. 상서 순전을 보라.</ref>이 최우선이다. 방자(方子)의 기록. (59세 이후) *  15:17 格物, 是窮得這事當如此, 那事當如彼. 如爲人君, 便當止於仁; 爲人臣, 便當止於敬. 又更上一著, 便要窮究得爲人君, 如何要止於仁; 爲人臣, 如何要止於敬, 乃是. 銖(67이후). '''격물(格物)은 이 사안은 이래야 하고 저 사안은 저래야 한다는 것을 깊이 파고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면 임금은 어찌하여<ref>방법을 묻는 것인지 이유를 묻는 것인지 불분명하다.</ref> 인에 멈추어야 하는지, 신하는 어찌하여 경에 멈추어야 하는지를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수(銖)의 기록. (67세 이후) *  15:18 格物者, 格其孝, 當考論語中許多論孝; 格其忠, 必‘將順其美, 匡救其惡’, 不幸而仗節死義. 古人愛物, 而伐木亦有時, 無一些子不到處, 無一物不被其澤. 蓋緣是格物得盡, 所以如此. 節(64이후). ''' '격물(格物)'이란, 효(孝)를 격(格)하려면 '논어'에서 효를 논한 많은 부분들을 살펴보아야 하고 충(忠)을 격(格)하려면 반드시 '임금이 잘하는 것은 받들어 따르고(將順其美), 임금이 잘못하는 것은 바로잡아 제지해야(匡救其惡)'<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장(將)은 소학집해에 의하면 받든다는 뜻. 광구(匡救)는 바로잡아 제지한다는 뜻이다. 일역판에서는 효경의 주석서 하나를 인용하여 장(將)을 행(行)의 뜻으로 풀이했다.</ref>하며, 최악의 경우에는 절개를 지키고 의로움을 위해 죽어야 하는 것이다(仗節死義).<ref>후한서 오한(吳漢)전. 장(仗)은 붙잡는다는 뜻.</ref> 옛사람들은 만물을 사랑하여 나무를 베는 것에도 때가 있었다. 이 사랑이 도달하지 못한 곳이 조금도 없었으며, 이 은택을 입지 못한 사물이 하나도 없었다. 대개 격물을 완전하게 해냈기 때문에 이와 같았던 것이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19 格物, 須眞見得決定是如此. 爲子豈不知是要孝?爲臣豈不知是要忠?人皆知得是如此. 然須當眞見得子決定是合當孝, 臣決定是合當忠, 決定如此做, 始得. 㝢(61이후). ''' 격물(格物)할 적에는 결단코 반드시 이러하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해야 한다. 자식이 되어서 어찌 효도해야 함을 모르겠나? 신하가 되어서 어찌 충성해야 함을 모르겠나? 사람들은 모두 이러해야 함을 안다. 그러나 자식은 결단코 반드시 효도해야 하고, 신하는 결단코 반드시 충성해야 하며 결단코 반드시 이렇게 해야 한다는 것을 진정으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0 如今說格物, 只晨起開目時, 便有四件在這裏, 不用外尋, 仁義禮智是也. 如才方開門時, 便有四人在門裏. 僩(69이후). ''' 지금 말한 격물의 경우, 다만 아침에 눈을 뜬 순간 이미 네 가지가 바로 여기 있으므로 밖에 나가 찾을 필요가 없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바로 이 네 가지이다. 마치 (조금 전) 문을 열자마자 (여러분) 네 사람이 문 안에 있었던 것과 같다.<ref>마지막 문장은 가상의 상황을 설정해서 비유한 것일 수도 있고, 당시 강론하던 현장에서의 구체적인 상황을 가지고 빗댄 것일 수도 있다. 일역판에서는 가상의 상황을 설정한 것으로 보았다. 여기서는 구체성이 있다고 가정하고 풀이했다.</ref>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1 子淵說: “格物, 先從身上格去. 如仁義禮智, 發而爲惻隱·羞惡·辭遜·是非, 須從身上體察, 常常守得在這裏, 始得.” '''자연(子淵)이 말함: '격물'은 우선 자기자신에게서 시작해야 합니다.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현되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되는 것을 자기자신에게서 직접 관찰하고, 그것을 늘 속에 간직해야 됩니다. 曰: “人之所以爲人, 只是這四件, 須自認取意思是如何. 所謂惻隱者, 是甚麽意思? 且如赤子入井, 一井如彼深峻, 入者必死, 而赤子將入焉! 自家見之, 此心還是如何? 有一事不善, 在自家身上做出, 這裏定是可羞; 在別人做出, 這裏定是惡他. 利之所不當得, 或雖當得, 而吾心有所未安, 便要謙遜辭避, 不敢當之. 以至等閑禮數, 人之施於己者, 或過其分, 便要辭將去, 遜與別人, 定是如此. 事事物物上各有箇是, 有箇非, 是底自家心裏定道是, 非底自家心裏定道非. 就事物上看, 是底定是是, 非底定是非. 到得所以是之, 所以非之, 卻只在自家. 此四者, 人人有之, 同得於天者, 不待問別人假借. 堯舜之所以爲堯舜, 也只是這四箇, 桀紂本來亦有這四箇. 如今若認得這四箇分曉, 方可以理會別道理. 只是孝有多少樣, 有如此爲孝, 如此而爲不孝; 忠固是忠, 有如此爲忠, 又有如此而不喚做忠, 一一都著斟酌理會過.” 賀孫(62이후). '''대답: "사람이 사람인 이유는 바로 이 네 가지 뿐이다.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반드시 스스로 알아야 한다. 이른바 측은지심이란 무슨 의미인가? 예를 들어, 갓난아이가 우물에 빠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보자.<ref>맹자 2A:6</ref> 이 우물이 이토록 깊고 험하여 빠지면 반드시 죽게 되는데 어떤 아이가 빠지려 한다! 자신이 그것을 보게 되면 마음이 어떻겠는가? 어떤 좋지 못한 일을 자기 자신이 했다고 한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부끄러울(羞) 것이다. 다른 사람이 했다면 속으로(這裏) 반드시 그를 미워할(惡) 것이다. 얻는 것이 적절하지 않은 그런 이익이 있거나, 혹여 비록 적절하다 하더라도 자신의 마음이 편치 않다면 겸손하게 사양하여 그것을 감당하지 못한다.<ref>감히 받지 못한다는 말이다.</ref> 심지어 사소한 예절에서도(等閑禮數) 남이 나에게 베풀 때 분수를 넘어버리면 그것을 사양하여 다른 사람에게 양보한다. 반드시 이렇게 한다. 모든 사건과 사물에는 각각 옳고 그름이 있다. 옳은 것은 자기 마음 속에서 반드시 옳다고 말하고, 그른 것은 내 마음 속에서 반드시 그르다고 말한다. (마음이 아니라) 사건과 사물쪽에 가서 보면 옳은 것은 반드시 옳고 그른 것은 반드시 그르다. 그러나 옳게 여기고 그르게 여기는 판단의 근거에 이르러서는 결국 자기 자신에게 있을 뿐이다. 이 네 가지는 누구나 가지고 있고 하늘로부터 똑같이 받은 것이니 다른 사람에게 빌려달라고 할 필요가 없다. 요순이 요순이 된 이유 역시 단지 이 네 가지 뿐이다. 걸왕과 주왕도 원래는 이 네 가지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 이 네 가지를 분명히 알게 되면 비로소 다른 도리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효(孝)에도 그 양상이 얼마나 많은가? 이렇게 해서 효가 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똑같이 했는데 불효가 되는 경우도 있다. 충(忠)은 충인데, 이렇게 해서 충이 되는 경우도 있고, 다시 똑같이 이렇게 했는데 충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하나하나 모두 신중히 살펴보고 이해해야 한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22 問: “格物最難. 日用間應事處, 平直者卻易見. 如交錯疑似處, 要如此則彼礙, 要如彼則此礙, 不審何以窮之?” '''질문: '격물'이 가장 어렵습니다. 일상 속에서 일에 대응하는 지점 가운데 평이직절한 것은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복잡하고 애매한 경우는 이렇게 하려 하면 저것이 장애가 되고, 저렇게 하려 하면 이것이 방해합니다.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탐구하는 것입니까? 曰: “如何一頓便要格得恁地! 且要見得大綱, 且看箇大胚模是恁地, 方就裏面旋旋做細. 如樹, 初間且先斫倒在這裏, 逐旋去皮, 方始出細. 若難曉易曉底, 一齊都要理會得, 也不解恁地. 但不失了大綱, 理會一重了, 裏面又見一重; 一重了, 又見一重. 以事之詳略言, 理會一件又一件; 以理之淺深言, 理會一重又一重. 只管理會, 須有極盡時. ‘博學之, 審問之, 愼思之, 明辨之, ’成四節次第, 恁地方是.” 㝢(61이후). '''대답: 어떻게 첫 술에(一頓)<ref>'일둔'은 한 차례, 한 번 등의 뜻이다. 주희는 종종 음식을 한 술 먹는 것을 '일둔'이라고 형용한다. 124:13 참조.</ref> 그렇게 (완벽하게) 격물하려 하는가? 우선은 큰 줄기(大綱)를 보아야 한다. 우선 전체적인 틀(mould)이<ref>大胚模에 대해서는 14:6 참조.</ref>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보고 난 후에 그 안에서 조금씩 조금씩(旋旋)<ref>선선(旋旋)은 차례차례 순서대로 조금씩 함을 말한다.</ref> 세밀한 것을 해나가야 한다. 나무를 예로 들면, 처음에는 우선 나무를 베어 여기에 쓰러뜨려 놓은 다음에 순서대로(逐旋) 한겹씩 껍질을 벗겨내야 비로소 안쪽의 섬세한 부분이 드러난다. 만약 이해하기 쉬운 것과 어려운 것을 모두 한번에 헤아리려고 한다면... 그 또한 그렇게 할 수가 없다.<ref>여기서 해(解)는 can과 같다.</ref> 그러나 큰 줄기를 놓치지 않고 있으면, 한 겹을 헤아리고 나면 그 안에 또 한 겹을 보게 되고, 그 한 겹을 이해하고 나면 또 다시 그 아래 한 겹을 보게 된다. 일의 자세함과 간략함으로 말하자면, (간략한 것) 한 건을 헤아리고 다시 (자세한 것) 한 건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치의 얕음과 깊음으로 말하자면, (얕은 것) 한 겹을 헤아리고 다시 (깊은 것) 한 겹을 헤아리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 헤아리다 보면 반드시 완전히 남김없이 헤아리게 되는 때가(極盡時) 올 것이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묻고, 신중히 생각하고, 밝게 분별하는'<ref>중용 20장.</ref> 것이 네 단계의 절차를 이룬다. 이렇게 해야만 한다. 우(㝢)의 기록. (61세 이후) *  15:23 或問: “格物是學者始入道處, 當如何著力?” '''누군가의 질문: '격물'은 배우는 이가 처음으로 도(道)에 들어가는 지점입니다. 어떻게 힘써야 합니까? 曰: “遇事接物之間, 各須一一去理會始得. 不成是精底去理會, 粗底又放過了; 大底去理會, 小底又不問了. 如此, 終是有欠闕. 但隨事遇物, 皆一一去窮極, 自然分明.” '''대답: 상황을 만나고 사물을 접하는 사이에 각각 하나하나 헤아려야 한다. 설마하니 정밀한 것은 헤아리고 거친 것은 방치하며 큰 것은 헤아리고 작은 것은 탐문하지 않을 것인가? 이렇게 하면 결국 무언가 빠뜨리게 된다. 다만 사물과 상황에 따라 모두 하나하나 끝까지 파고들면 자연히 분명해진다. 又問: “世間有一種小有才底人, 於事物上亦能考究得仔細, 如何卻無益於己?” '''재질문: 세상에는 약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상황과 사물에 대해 꼼꼼하게 연구할 수 있는데도 어째서 그것이 그들 자신에게 유익하게 되지 못하는 것일까요? 曰: “他理會底, 聖人亦理會, 但他理會底意思不是. 彼所爲者, 他欲人說, ‘他人理會不得者, 我理會得; 他人不能者, 我能之’, 卻不切己也.” '''대답: 그들이 헤아린 대상은 성인도 헤아리지만, 그들의 (상황과 사물의 이치를) 헤아리려는 의도(意思)는 (성인의 의도와) 다르다. 그들이 하는 일이란, '다른 사람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을 나는 헤아린다. 다른 사람은 할 수 없는 것을 나는 할 수 있다'고 타인이 칭찬해주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스스로에게 절실하지 못하다. 又曰: “‘文武之道, 未墜於地, 在人. 賢者識其大者, 不賢者識其小者, 莫不有文武之道焉.’ 聖人何事不理會, 但是與人自不同.” 祖道(68때). '''다시 대답: '문왕과 무왕의 도가 땅에 떨어지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남아있습니다. 현자는 그 큰 것을 기억하고, 불현자는 그 작은 것을 기억합니다. 문무의 도가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ref>논어 19:22</ref>라고 하였다. 성인이 어떤 일이든 헤아리지 않았겠는가? 다만 (남들이 알아주기나 바라는) 다른 사람들과 자연히 다를 뿐이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24 傅問: “而今格物, 不知可以就吾心之發見理會得否?” '''부(傅)의 질문: 이제 '격물'을 할 때, 잘 모르겠습니다만, 내 마음에서 발현하는 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는 것 아닙니까? 曰: “公依舊是要安排, 而今只且就事物上格去. 如讀書, 便就文字上格; 聽人說話, 便就說話上格; 接物, 便就接物上格. 精粗大小, 都要格它. 久後會通, 粗底便是精, 小底便是大, 這便是理之一本處. 而今只管要從發見處理會. 且如見赤子入井, 便有怵惕·惻隱之心, 這箇便是發了, 更如何理會. 若須待它自然發了, 方理會它, 一年都能理會得多少! 聖賢不是敎人去黑淬淬裏守著. 而今且大著心胸, 大開著門, 端身正坐以觀事物之來, 便格它.” 蘷孫(68이후). '''대답: 그대는 여전히 머리를 굴려 안배하려고 한다. 지금은 우선 사태와 사물에 나아가 격물해야 한다. 독서의 경우는 읽고 있는 글에서 격물하고, 남의 말을 들을 때는 그 말에서 격물하고, 사물을 접할 때는 그렇게 접한 사물에서 격물하라. 정밀하든 거칠든, 크든 작든 모두 격물해야 한다. 오래도록 이렇게 하다가 회통(會通)<ref>회통은 융회관통(融會貫通)이다. 서로 달라 보였던 것이 녹아서 모여 하나가 되고 서로 막혀 있던 것이 꿰뚫려 하나가 되는 지적 경험을 말한다.</ref>하면 거친 것이 곧 정밀한 것이요, 작은 것이 곧 큰 것이다. 여기가 바로 모든 이치의 단일한 뿌리가 되는 지점이다.<ref>현상적으로 우리가 보고 발견하는 인간세계와 자연세계의 패턴들은 그 양상이 다양하다. 그러나 그러한 패턴들이 공유하고 있는 패턴성 그 자체는 하나이다. 패턴의 이러한 다양성과 통일성을 주희는 자주 '리일분수(理一分殊)'라고 표현했다. '리지일본처(理之一本處)'는 패턴의 통일성, 곧 '리일'을 말한다.</ref> 이제 (그대는) 그저 발현된 지점에서만 헤아리려고 한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우물에 빠지려는 것을 보면 놀랍고 두렵고 측은한 마음이 일어난다. 이것이 바로 발현된 지점인데, 여기서 더 어떻게 헤아리겠는가? 만약 자연히 발현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일년 내내 몇 개쯤 헤아릴 수 있겠나? 성현은 사람들더러 저 암흑 속에서 가만히 자리를 지키고 있으라고 하지 않았다. 이제 가슴을 크게 열고, 문을 넓게 열고, 몸을 단정히 하고 바르게 앉아 다가오는 사태와 사물을 관찰하며 그것들을 격물하라. 기손(蘷孫)의 기록. (68세 이후) *  15:25 世間之物, 無不有理, 皆須格過. 古人自幼便識其具. 且如事君事親之禮, 鐘鼓鏗鏘之節, 進退揖遜之儀, 皆目熟其事, 躬親其禮. 及其長也, 不過只是窮此理, 因而漸及於天地鬼神日月陰陽草木鳥獸之理, 所以用工也易. 今人皆無此等禮數可以講習, 只靠先聖遺經自去推究, 所以要人格物主敬, 便將此心去體會古人道理, 循而行之. 如事親孝, 自家旣知所以孝, 便將此孝心依古禮而行之; 事君敬, 便將此敬心依聖經所說之禮而行之. 一一須要窮過, 自然浹洽貫通. 如論語一書, 當時門人弟子記聖人言行, 動容周旋, 揖遜進退, 至爲纖悉. 如鄕黨一篇, 可見當時此等禮數皆在. 至孟子時, 則漸已放棄. 如孟子一書, 其說已寬, 亦有但論其大理而已. 僩(69이후). '''세상 사물에는 이치가 없는 것이 없으므로 모두 낱낱이 격물해야 한다. 고대 사람들은 어려서부터 (모든 사물이 이치를) 갖추고 있음을 인식했다. 예를 들어, 군주를 섬기고 부모를 섬기는 예법, (중요한 의식에서) 종치고 북치는 절차, (의식에서 사람들이)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몸동작을 모두 눈으로 익히고 몸소 실천했다. 더 자라서는 그저 이 이치를<ref>사군사친, 종고갱장, 진퇴읍손에 내재한 의미를 말한다.</ref> 깊이 연구하고, 나아가 점차 천지, 귀신, 일월, 음양, 초목, 조수의 이치까지 이르른 것에 불과하다. 그래서 공부가 쉬웠던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이러한 예절(禮數)<ref>예수(禮數)는 숫자로 규정된 의식(ritual)의 절차를 말한다. 절을 두 번 하고 술을 세 번 따르는 등이 그것이다. 흔히 쓰는 '예절(禮節)'이란 말의 '절' 역시 이런 종류의 의식을 규정하는 절차와 단계, 참여자의 위아래를 나누는 등급 따위를 의미하므로 '예수'와 통한다. 일역판에서 예수를 예절로 번역한 것을 참조하여 따랐다.</ref>(의 전통이 모두 사라져서) 그것을 전혀 강습할 수가 없으므로 오로지 성인이 남긴 경전에 의존하여 저 홀로 유추하고 연구할 뿐이다. 그래서 (내가) 격물(格物)과 주경(主敬)<ref>주희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배움의 과정은 1. 먼저 어려서 몸으로 익혀서 습관화하고 2. 나중에 머리로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지 캐묻고 이해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가 원하는 만큼 어려서부터 몸으로 익히는 사람들이 없으므로 불가피하게 1의 과정을 다 큰 다음에 보충해야 한다. 이러한 보충의 과정이 일종의 명상수련에 해당하는 '경(敬)'공부이다. '격물'은 '캐묻고 이해하는' 2번 과정이다.</ref>을 가지고 사람들이 자기자신의 마음에서 고대인의 도리를 체득하게 하여 그 도리를 좇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부모를 효성으로 섬기는 것으로 예를 들자면, 먼저 스스로 효도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효심을 가지고 고대의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군주를 공경히 섬기는 것의 경우도 (먼저 그 이유를 알고 난 다음) 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인의 경전에서 설명하는 예법에 의거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하나 모두 깊이 연구하면 자연히 (자신의 몸과 마음에 구석구석) 스며들어 꿰뚫게 된다. '논어' 한 권을 예로 들자면, 당시 문인제자들이 성인의 말과 행동, (중요한 의식에서의) 몸가짐과 동작, 나아가고 물러나며 읍하는 것을 기록한 것이 지극히 상세하다. '향당(鄕黨)' 편을 보면 당시 이러한 예절(禮數)이 모두 (여전히) 존재했음을 알 수 있다. 맹자의 시대에 이르러서는 서서히 버려졌다. '맹자' 한 권을 보면, 그 논의가 이미 완화되어,<ref>예절을 굳게 지키고 실천하는 진지함과 엄격함이 보이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역시 중대한 이치만<ref>디테일은 다루지 않는다는 뜻이다.</ref> 논하고 있을 뿐이다. 한(僩)의 기록. (69세 이후) *  15:26 問竇從周: “曾看‘格物’一段否?” '''선생이 두종주(竇從周)에게 질문: '격물' 한 단락은 읽어보았는가? 因言: 聖人只說“格物”二字,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且自一念之微, 以至事事物物, 若靜若動, 凡居處飮食言語, 無不是事, 無不各有箇天理人欲. 須是逐一驗過, 雖在靜處坐, 亦須驗箇敬·肆. 敬便是天理, 肆便是人欲. 如居處, 便須驗得恭與不恭; 執事, 便須驗得敬與不敬. 有一般人專要就寂然不動上理會, 及其應事, 卻七顚八倒, 到了, 又牽動他寂然底. 又有人專要理會事, 卻於根本上全無工夫. 須是徹上徹下, 表裏洞徹. 如居仁, 便自能由義; 由義, 便是居仁. “敬以直內”, 便能“義以方外”; 能“義以方外”, 便是“敬以直內.” 德明(44이후). '''(선생이) 이어서 말함: 성인은 단지 '격물' 두 글자를 말했을 뿐이니, 이는 구체적인 사태와 사물에서 이치를 헤아리도록 요구한 것이다. 하나의 미미한 생각에서부터 온갖 사사물물에 이르기까지, 고요하든 움직이든, 거처, 음식, 언어 등 사태(事) 아닌 것이 없으며, 각각 천리(天理)와 인욕(人欲)을 함유하지 않은 것이 없다. (각각의 사태와 사물을 따라)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비록 고요한 곳에 앉아 있다 하더라도 경건함(敬)과 방종함(肆)을 점검해야 한다. 경건함은 천리이고, 방종함은 인욕이다. 집에 있는 경우는 공손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하고, 일을 집행할 경우에는 경건한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ref>거처공, 집사경(居處恭, 執事敬)은 논어 19:19</ref>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고요히 움직이지 않는(寂然不動)지점에 나아가 헤아리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사태에 대응할 적에 오히려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자빠져서(七顚八倒) 결국 자신의 그 고요한 것까지 뒤흔들어버리게 된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오로지 사태에서 헤아리려 하고 뿌리가 되는 지점에는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다. 위쪽으로도 아래쪽으로도<ref>하학과 상달을 말한다.</ref> 끝까지 꿰뚫고, 바깥쪽으로도 안쪽으로도<ref>적연부동과 감이수통을 말한다.</ref> 완전히 꿰뚫어야 한다. 인(仁)에 기거하면 저절로 의(義)로운 길을 걸을 수 있고, 의로운 길을 걸으면 곧 인에 기거하는 것이다.<ref>맹자 7A:33</ref>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敬以直內)' 하면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義以方外)' 할 수 있으며, '의로 외면을 방정하게' 할 수 있으면 곧 '경으로 내면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ref>주역 곤괘 문언전.</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27 才仲問: “格物, 是小學已有開明處了, 便從大學做將去, 推致其極.” '''재중(才仲)의 질문: '격물'은 소학의 단계에서 이미 개명(開明)된 것이 있고, 대학의 단계에서 (그 개명된 부분에서부터) 시작하여 해나가서 (앎이) 그 극한에 이르도록 밀고 나가는 것입니다. 曰: “人也不解無箇發明處. 才有些發見處, 便從此挨將去, 漸漸開明. 只如一箇事, 我才發心, 道‘我要做此事’, 只此便是發見開明處了, 便從此做將去. 五代時, 有一將官, 年大而不識字. 旣貴, 遂令人於每件物事上書一名字帖之, 渠子細看, 久之, 漸漸認得幾箇字. 從此推將去, 遂識字.” 璘(62때). '''대답: 사람은 발명(發明)된 부분이 없을 수 없다<ref>해(解)는 can의 의미.</ref>. 조금이라도 발현된 부분이 있으면 거기에서부터 밀고 나가 점점 개명(開明)한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일에 대하여 발심(發心)하여, '내가 이 일을 처리하겠다'고 말한다면 여기가 바로 발현된 부분이요 개명된 부분이니 거기에서 시작하여 해나가야 한다. 오대(五代) 때의 어떤 장수는 나이는 많은데 글자를 알지 못했다. 신분이 귀해진 그는 사람을 시켜 주변의 물건마다 이름표를 붙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꾸준히 세심히 보았고, 점차 글자 몇 개를 인식하게 되었다. 거기에서 밀고 나가서 마침내 글자를 알아보게 되었다.<ref>구오대사 권15 양서(梁書) 한건(韓建)</ref> 린(璘)의 기록. (62세) *  15:28 問: “格物則恐有外馳之病?” '''누군가의 질문: '격물'을 하면 바깥쪽으로 정신이 팔리는(外馳) 병폐가 생기지 않겠습니까? 曰: “若合做, 則雖治國平天下之事, 亦是己事. ‘周公思兼三王, 以施四事. 其有不合者, 仰而思之, 夜以繼日, 幸而得之, 坐以待旦.’ 不成也說道外馳!” '''대답: 만약 응당 해야 하는 것이라면 치국평천하의 일이라 할지라도 역시 자기 (내면의) 일이다. '주공(周公)은 세 왕<ref>우, 탕, 문무를 말한다. 문왕과 무왕을 하나씩 세면 네 왕이지만 어째서인지 맹자는 셋으로 셌다.</ref>의 치적을 포괄하여 네 가지 일을 시행할 것을 생각하셨다. 혹여 (세 왕이 했던 것 가운데) 오늘날의 상황에 부합하지 않는 것이 있거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며 그것에 대하여 생각하고, 낮에 이어 밤에도 계속하여, 다행히 무언가 터득하면 (잠자리에 들지 않고) 앉아서 새벽이 오기만을 기다렸다.'<ref>맹자 4B:20. 우는 맛있는 술을 싫어하고 훌륭한 말을 좋아했다. 탕은 중도를 잡았으며 어진이를 세우되 그 부류를 따지지 않았다. 문왕은 백성 보기를 자기 몸의 상처 보듯 하였으며 도를 소망하면서 (그것을) 아직 보지 못한 것처럼 하였다. 무왕은 가까이 있는 이를 편애하지 않고 멀리 있는 이를 잊지 않았다. 이것이 맹자가 말한 '세 왕의 네 가지 일'이다.</ref> 설마하니 주공의 마음도 바깥쪽으로 팔렸다고 하진 않겠지? 又問: “若如此, 則恐有身在此而心不在此, ‘視而不見, 聽而不聞, 食而不知其味’, 有此等患.” '''재질문: 그렇게하면 몸은 여기 있지만 마음은 여기 있지 않아서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하는'<ref>대학 전7장.</ref> 등의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曰: “合用他處, 也著用.” '''대답: 그렇게 해야하는 경우에는 역시 그렇게 해야 한다.<ref>'著'는 '須著'의 뜻이다.</ref> 又問: “如此, 則不當論內外, 但當論合爲與不合爲.” '''재질문: 그렇다면 내면이냐 외면이냐를 논할 것이 아니라, 다만 응당 해야하는 것인지 아닌지를 논해야 할 뿐입니다. 先生頷之. 節(64이후). '''선생이 고개를 끄덕였다.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29 若格物, 則雖不能盡知, 而事至物來, 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 雖不中, 不遠矣. 節(64이후). ''' '격물'의 경우, 비록 모두 완전히 알 수는 없다하더라도 일이 닥치고 사물이 왔을 때 큰 것은 조금 더해서 처리하고 작은 것은 조금 덜어내서 처리하면(大者增些子, 小者減些子)<ref>일역판의 각주에 의하면 이는 양팔저울로 무게를 재는 경우를 시각화해서 이해해야 한다. 큰 물건을 저울의 한쪽에 올려두면 다른 쪽 팔에는 좀 무거운 무게추를 더해주어야 균형이 맞다. 작은 물건을 올릴 경우엔 무게추를 덜어주어야 균형이 맞다.</ref> 비록 정확하지는 않더라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다(雖不中, 不遠矣).<ref>대학 전9장.</ref>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0 問: “格物工夫未到得貫通, 亦未害否?” '''질문: '격물' 공부는 꿰뚫는(貫通) 경지에 이르지 못해도 괜찮지 않습니까? 曰: “這是甚說話! 而今學者所以學, 便須是到聖賢地位, 不到不肯休, 方是. 但用工做向前去, 但見前路茫茫地白, 莫問程途, 少間自能到. 如何先立一箇不解做得便休底規模放這裏了, 如何做事! 且下手要做十分, 到了只做得五六分; 下手做五六分, 到了只做得三四分; 下手做三四分, 便無了. 且諸公自家裏來到建陽, 直到建陽方休. 未到建陽, 半路歸去, 便是不到建陽. 聖賢所爲, 必不如此. 如所謂: ‘君子鄕道而行, 半途而廢. 忘身之老也, 不知年數之不足也, 俛焉日有孶孶, 斃而後已! ’又曰: ‘舜爲法於天下, 可傳於後世, 我由未免爲鄕人也, 是則可憂也憂之如何? 如舜而已矣.’” 卓(미상). '''대답: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지금 배우는 이가 학문을 하는 까닭은 반드시 성현의 경지에 도달하려는 것이다. 도달하지 않으면 그만둘 생각이 없어야 옳다. 다만 힘껏 앞을 향해 해나갈 뿐이다. 앞길이 희뿌옇고 막막하더라도(茫茫地白) 어디까지 왔는지 묻지 말라(莫問程途). (계속 앞을 향해 나가면) 잠시 후에 저절로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ref>10:31의 유사한 구절을 참조하라.</ref> 어째서 해보기도 전에 '안 되면 그만둔다(不解做得便休)'는 한계(規模)<ref>규모(規模)는 틀, 구조 등을 의미한다. 여기서는 미리 이러이러한 틀을 잡아서 한계선을 정해둔다는 뜻으로 쓰였으므로 이렇게 의역하였다.</ref>를 여기다 정해두려 하는가? (이렇게 하면) 어떻게 일을 해내겠나? 처음부터 100% 하려고 노력해도 결국 50-60%정도만 하게 되고 처음부터 50-60%를 하려고 하면 결국 30-40%정도만 할 수 있을 뿐이고 처음부터 30-40%를 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못한다. 또, 그대들이 그대들 집에서 건양(建陽)까지 오려면 건양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멈춘다. 건양에 도착하지 못하고 중도에 돌아가면 건양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다. 성현이 하는 일은 결코 이와 같지 않다. 예컨대 '군자는 도를 향해 가다가 중도에<ref>본문은 반도(半途)이나 인용 출처인 예기 표기(表記) 쪽은 '중도(中道)'이다.</ref> 그만두면 자신이 늙었음을 잊고 앞으로 살 날이 부족한 것도 모르고 날마다 부지런히(孶孶) 몰두하다(俛焉)<ref>'俛'에 관해서는 14:59 참조.</ref> 죽고 나서야 멈춘다.'<ref>예기 표기(表記)</ref> 고 하였고, 또 '순(舜)은 천하의 모범이 되어 후세에 전할 만한데 나는 여전히 평범한 촌사람을 면치 못하니 이는 근심할 만하다. 근심하여 어떻게 하는가? 순처럼 할 뿐이다.'<ref>맹자 4B:28</ref>라고 하였다. 탁(卓)의 기록. *  15:31 人多把這道理作一箇懸空底物. 大學不說窮理, 只說箇格物, 便是要人就事物上理會, 如此方見得實體. 所謂實體, 非就事物上見不得. 且如作舟以行水, 作車以行陸. 今試以衆人之力共推一舟於陸, 必不能行, 方見得舟果不能以行陸也, 此之謂實體. 德明(44이후). '''사람들은 대부분 이 도리를 공중에 붕 뜬 물건으로 여긴다.<ref>14:44에 유사한 구문이 있으니 참조하라.</ref> '대학'에서 이치를 파고들라(窮理)고 말하지 않고 그저 사물에 나아가라(格物)고만 말한 것은 곧 사람들더러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여 (도리를) 헤아리라고 한 것이다. 이렇게 해야만 이렇게 해야 비로소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을 알 수 있다.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접촉하지 않고서는 알 수 없다. 예를 들어, '배를 만들어 물 위를 가고, 수레를 만들어 육지를 간다.'<ref>주례 고공기</ref>같은 경우 이제 시험삼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 배를 육지 위로 밀어보면 결코 운행할 수 없을 것이니, 그제서야 비로소 배는 과연 육지를 갈 수 없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이른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것(實體)'이다.<ref>실체(實體)는 문자 그대로 옮길 수 없다. 이미 현대 한국어에서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시아(ousia)'의 번역어로 쓰이기 때문이다. 주자어류에서의 실체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이치를 말한다. 한편 요즘 세간에서 종종 사용하는 '실체적 진실'이라는 표현에서 '실체'는 우시아보다는 주자어류에서의 실체에 조금 더 가까운 것처럼 들린다.</ref>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2 問: “道之不明, 蓋是後人舍事跡以求道.” '''질문: '도(道)가 밝지 못하게'<ref>중용 제 4장.</ref> 된 이유는 후대 사람들이 도를 구할 때 구체적인 상황(事跡)을 도외시하기 때문입니까? 曰: “所以古人只道格物. 有物便有理, 若無事親事君底事, 何處得忠孝!” 節(64이후). '''대답: 그래서 옛사람들은 그저 '격물(格物)'이라고만 하였다.<ref>직전 조목 참조.</ref> 사물과 상황이 있으면 (그곳에) 이치가 있다. 만약 부모를 섬기고 군주를 섬긴다는 상황(事)이 없다면 충(忠)과 효(孝)(라는 이치를) 어디서 얻을 수 있겠는가? 절(節)의 기록. (64세 이후) *  15:33 “窮理”二字不若格物之爲切, 便就事物上窮格. 如漢人多推秦之所以失, 漢之所以得, 故得失易見. 然彼亦無那格底意思. 若格之而極其至, 則秦猶有餘失, 漢亦當有餘得也.” ''' '궁리(窮理)'라는 두 글자는 '격물(格物)'이 친근하고 절실한(切)<ref>'절(切)'은 어떤 말이 무척 구체적이고 실감나서 우리 피부에 딱 와 닿는 느낌을 말한다.</ref> 것에 미치지 못한다. 곧, 실제 사건과 사물의 현장에서 탐구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한(漢)나라 사람들이 진(秦)나라가 실패한(失) 이유와 한나라가 성공한(得) 이유를 많이 분석해준 덕에 (우리는) 그 득실(得失)을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격(格)하는 정신은 없다.<ref>주희에 의하면 격물은 각각의 사건과 사물을 끝까지 파고들어서 그것이 담고 있는 이치를 철두철미하게 파악하는 것을 말한다. 한나라 사람들의 탐구는 방향이 틀렸다기 보다는 그 정도가 못미쳤다는 것이다.</ref> 만약 격(格)하여 그 극한까지 이르면 진나라에는 기존에 들춰내지 못했던 실패의 이유가 있을 것이고, 한나라에는 기존에 발견하지 못했던 성공 지점이 있을 것이다. 又云: “格, 謂至也, 所謂實行到那地頭. 如南劍人往建寧, 須到得郡廳上, 方是至, 若只到建陽境上, 卽不謂之至也.” 德明(44이후). '''다시 말함: '격(格)'은 '도달하다(至)'라는 뜻이다. 이른바 '실제로 가서 그 지점에 도착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검(南劍)<ref>남송의 남검주.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연평구 즈음으로 복건 한가운데에 있다.</ref> 사람이 건녕(建寧)<ref>남송의 건녕부. 치소가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소속인 건구시(建瓯市)에 있다.</ref>에 가는 경우 반드시 군청(郡廳)에 도착해야만 비로소 도달한 것이다. 만약 건양(建陽)<ref>남송 건녕부 건양현. 건녕부 치소의 북쪽에 있다. 오늘날 복건성 남평시 건양구. 남검주의 치소에서부터 걸어서 북상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먼저 도달하고, 여기서 더 북상하면 건양현에 도달한다. 물론 남검주의 서북쪽 끄트머리에서 출발한다면 건녕부 군청에 도달하기 전에 건양현 경내에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으나 역시 하나의 비유로서는 부자연스럽다. 건양을 '건녕'이라고 했으면 더 자연스러웠을 것이다.</ref>의 경계에만 도달했을 뿐이라면 도달했다고 하지 않는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34 格物, 不說窮理, 卻言格物. 蓋言理, 則無可捉摸, 物有時而離; 言物, 則理自在, 自是離不得. 釋氏只說見性, 下梢尋得一箇空洞無稽底性, 亦由他說, 於事上更動不得. 賀孫(62이후). ''' '격물' 같은 경우, '궁리'라고 하지 않고 도리어 '격물'이라고 말하였다. 생각건대 그 까닭은 이치(理)라고 말하면 붙잡을 것이 없어서 사물이 때로 (이치를 논의할 때) 분리되어 버리지만, 사물(物)이라고 말하면 이치는 자연히 그 안에 있어서 본래 분리될 수 없기 때문이다.<ref>오늘날의 표현으로 치환하자면, 현실을 논하면 이론은 자연히 그 논의 속에 있지만 이론을 논하다보면 현실을 때로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다.</ref> 석씨(釋氏)는 그저 '본성을 본다(見性)'고만 하는데, 결국 공허하고 근거 없는(空洞無稽)<ref>공동은 속이 빈 것이다. 이론만 있지 실질적 내용이 없다는 뜻이다. 무계는 계고(稽考)할 것이 없다는 뜻이다. 뿔달린 토끼나 날개달린 말처럼 현실에서 찾아내어 입증할 수 없는 이야기라는 것이다.</ref>본성을 찾는 것이다. 설령 그들의 말대로 한다 해도(亦由他說)<ref>유(由)는 '따르다', 역(亦)은 '만일'로 풀었다.</ref> 실제 일에서는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35 所謂窮理者, 事事物物, 各自有箇事物底道理, 窮之須要周盡. 若見得一邊, 不見一邊, 便不該通. 窮之未得, 更須款曲推明. 蓋天理在人, 終有明處. “大學之道, 在明明德”, 謂人合下便有此明德. 雖爲物欲掩蔽, 然這些明底道理未嘗泯絶. 須從明處漸漸推將去, 窮到是處, 吾心亦自有準則. 窮理之初, 如攻堅物, 必尋其罅隙可入之處, 乃從而擊之, 則用力爲不難矣. 孟子論四端, 便各自有箇柄靶, 仁義禮智皆有頭緖可尋. 卽其所發之端, 而求其可見之體, 莫非可窮之理也. 謨(50이후). '''이른바 궁리(窮理)란, 세상 모든 사태와 사물 각각에 본래 그 사태와 사물 고유의 도리가 있으니 그것을 반드시 남김없이 완전히 탐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한쪽만 보고 다른 쪽을 보지 않으면 두루 통달했다(該通)고 할 수 없다. 아직 다 탐구하지 못했다면 더욱 상세하게 미루어 밝혀야 한다. 생각건대 천리(天理)가 사람에게 있으니 (우리 안에) 끝내 밝은 지점이 있다. '대학의 도는 밝은 덕을 밝히는 것에 있다'고 했는데, 이는 사람에게는 처음부터 이 밝은 덕이 있다는 뜻이다. 비록 물욕에 엄폐(掩蔽)되었다 하더라도 이 밝은 도리는 결코 민멸된(泯絶) 적이 없다. 밝은 곳에서부터 점점 밀고 나가서 궁극적으로 올바른 지점(是處)에 도달하면 내 마음에도 저절로 준칙(準則)이 있게 된다. 궁리(窮理)의 초반부는 마치 단단한 물체를 가공하는 것과 같아서 반드시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틈을 찾아야 한다. 거기서부터 두들기면 힘쓰기가 어렵지 않다. 맹자가 사단(四端)을 논하여 각각 손잡이(柄靶)가 생겼다.<ref>착수할 지점, '틈'이 생겼다는 뜻이다.</ref> 인의예지(仁義禮智)에는 모두 그것을 찾을 수 있는 실마리(頭緖)가 있다. 발현되어 나온 실마리에서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의 인식 시야에 들어온 본체(可見之體)를 찾아나가면 탐구(窮)할 수 없는 이치가 없다. 모(謨)의 기록. (50세 이후) *  15:36 格物窮理, 有一物便有一理. 窮得到後, 遇事觸物皆撞著這道理: 事君便遇忠, 事親便遇孝, 居處便恭, 執事便敬, 與人便忠, 以至參前倚衡, 無往而不見這箇道理. 若窮不至, 則所見不眞, 外面雖爲善, 而內實爲惡, 是兩箇人做事了! 外面爲善是一箇人, 裏面又有一箇人說道: “我不好.” 如今須勝得那一箇不好底人去方是. 豈有學聖人之書, 爲市井之行, 這箇窮得箇甚道理! 而今說格物窮理, 須是見得箇道理親切了, 未解便能脫然去其舊習. 其始且見得箇道理如此, 那事不是, 亦不敢爲; 其次, 見得分曉, 則不肯爲; 又其次, 見得親切, 則不爲之, 而舊習都忘之矣. 子蒙(미상). ''' '격물'과 '궁리'로 말하자면, 물건이 하나 있으면 이치도 하나 있다. 가장 깊은 지점까지 탐구하고 나면 사태를 만나고 사물에 접촉할 때마다 항상 이 도리와 조우하게 된다. 군주를 섬김에 있어서는 충(忠)이라는 도리와 조우하고, 부모를 섬김에 있어서는 효(孝)라는 도리와 조우하며, 거처할 때는 공손함을, 일을 집행할 때는 경건함을, 사람과의 관계에서는 충실함(忠)을 (만나고),<ref>논어 19:19</ref> 나아가 (도리가) 내 눈 앞에서 (나의 일에) 참여하고 있음을 목도하고, (수레에 타고 있을 때는 도리가) 멍에에 기대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지경에 이르면<ref>논어15:5</ref> 어딜 가든 이 도리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없게 된 것이다. 만약 가장 깊은 곳까지 탐구하지 못하면 보는 것이 참되지 않아서 겉으로는 선을 행하지만 속으로는 사실 악하게 되니, 이는 마치 두 사람이 따로 일하는 셈이다. 겉으로 선을 행하는 사람이 하나 있고, 속으로 '나는 나쁜놈이야'라고 말하는 사람이 또 있다. 이제 그 좋지 않은 사람을 이겨내야만 한다. 어떻게 성인의 책을 배우면서 행실은 시정잡배일 수 있나! 이는 대체 무슨 도리를 탐구한 것인가! 이제 격물과 궁리를 말할 때, 반드시 이 도리를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해야 한다. 구습을 곧바로 깨끗하게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처음에는 우선 이 도리가 이러이러하다는 것을 이해하고, (그와 관련된) 어떤 옳지 않은 일이 있으면 감히 하려고 하지 못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분명해지면 (그런 옳지 않은 일을) 기꺼이 하지 않게 된다. 그 다음으로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해지면 (옳지 않은 일을) 하지 않아서 구습을 모두 잊게 된다. 자몽(子蒙)의 기록. *  15:37 不是要格那物來長我聰明見識了, 方去理會, 自是不得不理會. ''' '저 사물을 격물해서 나의 총명과 견식을 키워야겠다'하고나서 격물에 착수하는 것이 아니다. 도저히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덤벼드는 것이다. *  15:38 大學說一“格物”在裏, 卻不言其所格者如何. 學者欲見下工夫處, 但看孟子便得. 如說仁義禮智, 便窮到惻隱·羞惡·辭遜·是非之心; 說好貨好色好勇, 便窮到太王公劉文武; 說古今之樂, 便窮到與民同樂處; 說性, 便格到纖毫未動處. 這便見得他孟子胸中無一毫私意蔽窒得也, 故其知識包宇宙, 大無不該, 細無不燭! 道夫(60이후). ''' '대학'에서 '격물'을 언급하지만 무엇을 격(格)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배우는 이가 노력을 기울일 곳을 알고자 한다면 그저 맹자를 보면 된다. 예를 들어 (맹자는) 인의예지를 말하면 곧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으로 깊이 탐구한다. 재물을 좋아하고 여색을 좋아하고 용맹을 좋아하는 것에 관하여 말하면 곧 태왕, 공유, 문왕, 무왕의 사례를 깊이 탐구한다. 고금의 음악을 말하면 곧 백성과 함께 즐기는(與民同樂) 측면을 깊이 탐구한다. 본성(性)을 말할 때는 털끝만큼도 움직임이 없는 지점(纖毫未動)<ref>주희에 따르면 우리의 본성이란 우리의 마음이 발동하기 전의 상태(未發)를 말한다.</ref>을 깊이 탐구한다. 이로부터 우리는 그 어떤 사의(私意)도 맹자의 가슴 속을 가리거나 막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그의 지식(知識)은 우주(宇宙)를 포괄한다. 큰 것도 모조리 포괄하고, 작은 것도 모조리 비춘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  15:39 居甫問: “格物窮理, 但理自有可以彼此者.” '''거보(居甫)의 질문: '격물'과 '궁리'에 관해서 말하자면, 이치는 다만 원래 이쪽저쪽 상황을 보고 가감할 수 있는 것입니다. 曰: “不必如此看. 理有正, 有權. 今學者且須理會正. 如娶妻必告父母, 學者所當守. 至於不告而娶, 自是不是, 到此處別理會. 如事君匡救其惡, 是正理. 伊川說‘納約自牖’, 又是一等. 今於此一段未分明, 卻先爲彼引走. 如孔子說‘危行言孫’, 當春秋時亦自如此. 今不理會正當處, 纔見聖人書中有此語, 便要守定不移, 駸駸必至於行孫矣. 此等風俗, 浙江甚盛, 殊可慮!” 可學(62때). '''대답: 그렇게 볼 필요는 없다. 이치에는 정(正)<ref>원칙이다.</ref>이 있고, 권(權)<ref>상황윤리이다.</ref>이 있다. 오늘날 배우는 이는 우선 정(正)을 헤아려야 한다. 예를 들어, '아내를 맞이할 때 반드시 부모에게 고한다'는 것은<ref>맹자 5A:2</ref> 배우는 이가 마땅히 지켜야 할 원칙이다. 알리지 않고 결혼하는 것은 당연히 옳지 않은 것이지만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경우에 관해서는 따로 헤아려야 한다. 군주를 섬길 때는 임금이 잘못하는 것을 바로잡아 제지하는(匡救其惡)것이 정리(正理)이다.<ref>효경 사군(事君) 17. 소학(小學) 명군신(明君臣) 52에서도 인용했다. 15:18 참조.</ref> 하지만 이천(伊川)이 '약속을 창문으로 들인다'<ref>주역 감괘 육사효. 약(約)은 상대방을 속박하는 말이다. 이러이러한 것은 하지 않고 저러저러한 것은 반드시 실천하는 등의 내용으로 군주를 제약하는 말이다. 문과 창문은 각각 큰길과 샛길을 뜻한다. 군주에게 윤리적 처방을 들일 때 정당하게 하는 것이 물론 좋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기회를 틈타 측면으로 집어넣는 유도리를 발휘하는 게 좋다는 의미이다.</ref>에 대해 해설한 내용은 또 다른 종류의 이야기이다. 지금 이쪽 부분을<ref>원칙을 말한다.</ref> 아직 분명히 알지 못했는데 저쪽 부분으로 먼저 끌려가서는 안 된다. 공자가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ref>논어 14:4. 위(危)는 높음, 손(孫)은 낮음이다. 논어에서 공자는 '나라에 도가 있으면 말도 행실도 높게 하지만 나라에 도가 없으면 행실은 높게 해도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주희는 이에 대하여 군자는 행실에 있어서는 타협할 수 없지만 무도한 상황에서 타협없이 말하면 위험하므로 말은 낮춰서 한다고 하였다. </ref>고 했는데, 춘추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역시 당연히 이와 같다.<ref>주희는 이를 상황윤리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이다. 일역판에서는 이것을 '원칙'의 한 사례로 인용한 것처럼 풀었는데 적절하지 않다.</ref> 지금 정당(正當)한 곳은 헤아리지도 않고 성인이 책에서 이런 말을 한 것을 보자마자 그것을 꽉 붙잡고 움직이지 않으면 결국에는 점차 행실마저 타협하여 낮춰서 하게 되고 말 것이다. 이러한 풍속이 절강(浙江)에서 매우 성행하니 큰 걱정이다. 가학(可學)의 기록. (62세) *  15:40 問: “格物之義, 固要就一事一物上窮格. 然如呂氏楊氏所發明大本處, 學者亦須兼考.” '''질문: '격물'의 뜻은 물론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깊이 파고드는(窮格) 것입니다. 하지만 여씨(呂氏)<ref>이정의 제자 여대림이다.</ref>와 양씨(楊氏)<ref>이정의 제자 양시.</ref>가 밝힌 큰 근본(大本)이 되는 지점<ref> 여대림이 희노애락의 미발(未發)의 영역에서 '중(中)'을 찾아서 얻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구중(求中)'론이라고 한다. '큰 근본이 되는 지점(大本處)'이란 이 '중(中)'을 말한다. 이정유서 18:82를 보라. 양시 역시 마음의 내면에 초월적 영역을 설정해두고 그곳을 향해 깊이 침잠한 끝에 극적으로 어떠한 경지로 도약하려는 경향을 보이는데, 이 점에 관해서는 주희가 중용혹문에서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ref>도 배우는 이라면 역시 아울러 탐구해야 합니다. 曰: “識得, 卽事事物物上便有大本. 不知大本, 是不曾窮得也. 若只說大本, 便是釋老之學.” 德明(44이후). '''대답: 알고 보면(識得)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 큰 근본(大本)이 있다. (낱낱의 사태와 사물에서) 큰 근본을 알지 못했다면 아직 끝까지 파고들지 못한 것이다. 만약 오직 큰 근본만 말할 뿐이라면 그것은 석씨와 노자의 학문이다. 덕명(德明)의 기록. (44세 이후) *  15:41 致知·格物, 只是一箇. 道夫(60이후). '''치지(致知)와 격물(格物)은 하나이다. 도부(道夫)의 기록. (60세 이후) <以下致知·格物.> '''<이 아래로 치지와 격물에 관한 조목> *  15:42 “致知·格物, 一胯底事.” '''치지와 격물은 하나(一胯)<ref>과(胯)는 개(個)와 같다. 수량사이다.</ref>이다. 先生擧左右指來比並. 泳(66때). 선생이 양 손 손가락을 들어 병렬시켰다. 영(泳)의 기록. (66세) *  15:43 格物, 是逐物格將去; 致知, 則是推得漸廣. 賜(66이후). '''격물은 각각의 물건을 하나씩 탐구(格)해나가는 것이고, 치지는 점차 넓게 미루어 확장하는 것이다. 사(賜)의 기록. (66세 이후) *  15:44 剡伯問格物·致知. '''섬백(剡伯)<ref>일역판의 주석이 자세하니 참조하라. 어류 및 여러 다른 문헌에서 공섬(龔剡), 공섬백(龔剡伯), 공염(龔郯), 공염백(龔郯伯) 등이 등장하는데 모두 같은 사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ref>이 격물과 치지에 관하여 질문. 曰: “格物, 是物物上窮其至理; 致知, 是吾心無所不知. 格物, 是零細說; 致知, 是全體說.” 時擧(64이후). '''대답: 격물은 각각의 사물에서 그 지극한 이치를 탐구하는 것이고, 치지는 내 마음에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격물은 구체적인 설명이고, 치지는 전체적인 설명이다. *  15:45 張仁叟問致知·格物. '''장인수(張仁叟)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物莫不有理, 人莫不有知. 如孩提之童, 知愛其親; 及其長也, 知敬其兄; 以至於飢則知求食, 渴則知求飮, 是莫不有知也. 但所知者止於大略, 而不能推致其知以至於極耳. 致之爲義, 如以手推送去之義. 凡經傳中云致者, 其義皆如此.” 時擧(64이후). '''대답: 이치가 없는 사물도 없고 앎이 없는 사람도 없다.<ref>대학장구 격물보망장을 참조하라.</ref> 예컨대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어류 14:92를 참조하라.</ref>에서부터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을줄 알고, 목이 마르면 물을 찾을줄 아는'<ref>공자가어 왕언해</ref>데 이르기까지 모두 다 '앎'이다. 단지 아는 것이 대략적인 데 그쳐서 그 앎을 지극한 경지에 이르도록 밀고 나갈(推致) 수 없을 뿐이다. '치(致)'는 손으로 밀어낸다(推送)는 뜻이다. 경전에서 '치'라고 한 곳들은 그 의미가 모두 이와 같다. 시거(時擧)의 기록. (64세 이후) *  15:46 問: “知如何致? 物如何格?” 曰: “‘孩提之童, 莫不知愛其親; 及其長也, 莫不知敬其兄.’ 人皆有是知, 而不能極盡其知者, 人欲害之也. 故學者必須先克人欲以致其知, 則無不明矣. ‘致’字, 如推開去. 譬如暗室中見些子明處, 便尋從此明處去. 忽然出到外面, 見得大小大明. 人之致知, 亦如此也. 格物是‘爲人君止於仁, 爲人臣止於敬’之類. 事事物物, 各有箇至極之處. 所謂‘止’者, 卽至極之處也. 然須是極盡其理, 方是可止之地. 若得八分, 猶有二分未盡, 也不是. 須是極盡, 方得.” '''질문: 지(知)는 어떻게 지극히(致) 하며, 물(物)은 어떻게 탐구(格)합니까? '''대답: '어른 손을 잡고 다닐 무렵의 아이들(孩提之童) 중에 부모를 사랑할 줄 모르는 이 없고, 더 자라서는 형을 공경할 줄 모르는 이 없다.'<ref>맹자 7A:15. 직전 조목 참조.</ref> 사람들이 모두 이러한 앎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극한까지 다하지 못하는 이유는 인욕(人欲)이 그 앎을 해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배우는 이는 반드시 먼저 인욕을 극복하여 그 앎을 지극히해야 하니, 그렇게하면 밝지 않은 곳이 없게 될 것이다.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젖히는(推開) 것을 의미한다. 마치 암실에서 미약한 빛을 발견하여 그 빛을 따라 나가다 보면 홀연히 암실 밖으로 나와서 이토록(大小) 큰 빛을 보게 되는 것과 같다. 사람이 앎을 지극히하는 것도 이와 같다. 격물은 '임금이 되어서는 인(仁)에 멈추어야 하고 신하가 되어서는 경(敬)에 멈추어야 한다' 같은 것이다.<ref>임금과 신하가 '물'이고 인과 경이 그 물에 내재한 도리이다. 사사물물에서 그것에 내재한 도리를 찾는 것이 격물이다. 14:104 참조.</ref> 사태와 사물마다 각각 지극한 지점이 있다. 이른바 '멈춘다(止)'는 것은 바로 그 지극한 지점(에서 멈춘다는 것)이다. 그러나 반드시 그 이치를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 비로소 멈춰도 되는 곳이 된다. 만약 80%는 되었는데 20%가 미진하다면, 그건 (멈출 지점이) 아니다. 반드시 남김없이 지극히 다하여야(極盡)만 한다. 又曰: “知在我, 理在物.” 祖道(68때). '''다시 대답: 앎은 나에게 있고, 이치는 사물에 있다. 조도(祖道)의 기록. (68세) *  15:47 黃去私問致知·格物. '''황거사(黃去私)<ref>황의강의 형 황의용(黃義勇).</ref>가 치지와 격물에 관하여 질문. 曰: “‘致’字有推出之意, 前輩用‘致’字多如此. 人誰無知? 爲子知孝, 爲父知慈. 只是知不盡, 須是要知得透底. 且如一穴之光, 也喚做光, 然逐旋開剗得大, 則其光愈大. 物皆有理, 人亦知其理, 如當慈孝之類, 只是格不盡. 但物格於彼, 則知盡於此矣.” '''대답: '치(致)'라는 글자는 밀어낸다(推出)는 뜻이 있다. 선배 학자들은 '치'자를 많이들 이런 의미로 썼다. 사람이라면 누군들 앎이 없겠나? 자식이 되어서는 효도할 줄 알고 부모가 되어서는 자애할 줄 안다. 단지 이 앎이 미진할 뿐이니 반드시 투철하게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작은 구멍에서 새어나오는 빛도 빛이라고 할 수 있지만, 후벼파서(開剗)<ref>개잔(開剗)은 작은 구멍을 날카로운 물건으로 깎고 파내어 크게 만드는 것이다.</ref> 점점 크게 만들면 그 빛은 더욱 커질 것이다.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고 사람들도 그 이치를 알고 있으니, 마땅히 자애하고 효도한다는 등이 그것이다. 단지 탐구(格)가 미진할 뿐이다. 그저 저쪽에서 사물을 깊이 탐구하기만 하면 앎은 이쪽에서 남김없이 완전해지게 된다. 又云: “知得此理盡, 則此箇意便實. 若有知未透處, 這裏面便黑了.” 人傑(51이후). '''다시 대답: 이 이치를 완전히 다 알게 되면 이 의지(意)가 진실하게 된다. 만약 앎에 아직 철저하지 못한 곳이 있으면 이 안쪽이<ref>의지(意)를 말한다.</ref> 캄캄해져버린다. 인걸(人傑)의 기록. (51세 이후) *  15:48 劉圻父說格物·致知. '''유기부(劉圻父)<ref>이름은 자환(自寰)이다.</ref>가 격물과 치지를 설명했다. 曰: “他所以下‘格’字·‘致’字者, 皆是爲自家元有是物, 但爲他物所蔽耳. 而今便要從那知處推開去, 是因其所已知而推之, 以至於無所不知也.” 義剛(64이후). '''대답: 대학에서 '격(格)'과 '치(致)'라는 글자를 쓴 이유는, 모든 것이 본래 자신의 소유이지만 외물에 의해 가려졌을 뿐이기 때문이다. 이제 그 아는 곳에서부터 밀고 나가야 하는데, 이는 이미 알고 있는 것을 근거로 하여 밀고 나가서 알지 못하는 것이 없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49 郭叔雲問: “爲學之初, 在乎格物. 物物有理, 第恐氣稟昏愚, 不能格至其理.” '''곽숙운(郭叔雲)의 질문: 배움의 시작은 격물에 있습니다. 사물마다 이치를 가지고 있지만 (저의) 기질(氣稟)이 어리석고 어두워 그 이치를 다 탐구해내지 못할까 걱정입니다. 曰: “人箇箇有知, 不成都無知, 但不能推而致之耳. 格物理至徹底處.” '''대답: 사람은 누구나 앎을 가지고 있다. 설마하니 다들 아무것도 모르겠는가? 단지 밀고 나가서 앎을 지극히하지 못할 뿐이다. 격물은<ref>일역판은 고정연원록 하권 20의 구문을 근거로 格物理至徹底處 앞에 格物是 세 글자를 더하여 번역했다.</ref> 이치를 철저한 지점까지 탐구하는 것이다. 又云: “致知·格物, 只是一事, 非是今日格物, 明日又致知. 格物, 以理言也; 致知, 以心言也.” 恪(64때). '''또 말함: 치지와 격물은 하나일 뿐이니 오늘 격물하고 내일 다시 치지하는 것이 아니다. 격물은 (파악의 대상인) 이치 쪽에서 말한 것이고, 치지는 (파악의 주체인) 마음 쪽에서 말한 것이다. 각(恪)의 기록. (64세) *  15:50 問: “致知, 是欲於事理無所不知; 格物, 是格其所以然之故. 此意通否?” '''질문: (일설에 의하면)<ref>조선고사본에 따르면 이 자리에 '일설(一說)' 두 글자가 있다.</ref> 치지는 사태의 이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도록 하려는 것이고, 격물은 (해당 사태와 사물이) 지금과 같이 된 이유(所以然之故)를 탐구하는 것입니다. 이 뜻은 통합니까? 曰: “不須如此說. 只是推極我所知, 須要就那事物上理會. 致知, 是自我而言; 格物, 是就物而言. 若不格物, 何緣得知. 而今人也有推極其知者, 卻只泛泛然竭其心思, 都不就事物上窮究. 如此, 則終無所止.” '''대답: 그렇게 말할 필요 없다. 그저 내가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려면 반드시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이치를) 헤아려야 한다는 것뿐이다. 치지는 내쪽에서 말한 것이고 격물은 사물쪽에서 말한 것이다. 격물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앎을 얻겠나? 지금 사람들 중에서도 앎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는 이들이 있지만 (그들은) 오히려 그저 막연히 자기 심사(心思)를 고갈시킬 뿐, 전혀 실제 사태와 사물에 임하여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끝내 멈출 곳(所止)<ref>사람이 마땅히 멈추어 머물러야 할 지극히 선한, 최선의 지점을 말한다.</ref>이 없다. 義剛曰: “只是說所以致知, 必在格物.” 나(義剛)의 말: 그래서 '앎을 지극히하는(致知) 것은 반드시 사물을 탐구하는(格物) 데에 달려있다'<ref>대학 본문의 '치지는 격물에 달려있다(致知在格物)'을 풀어서 말한 것이다. 15:140을 참조하라.</ref>고 말했습니다. 曰: “正是如此. 若是極其所知去推究那事物, 則我方能有所知.” 義剛(64이후). '''대답: 바로 그렇다. (이미) 아는 것을 극한까지 밀고 나가서 저 사태와 사물들을 탐구할 때 자신에게 비로소 앎이 생긴다. 의강(義剛)의 기록. (64세 이후) *  15:51 致知·格物, 固是合下工夫, 到後亦離這意思不得. 學者要緊在求其放心. 若收拾得此心存在, 已自看得七八分了. 如此, 則本領處是非善惡, 已自分曉. 惟是到那變處方難處, 到那裏便用子細硏究. 若那分曉底道理卻不難見, 只是學者見不親切, 故信不及, 如漆雕開所謂“吾斯之未能信”. 若見得親切, 自然信得及. 看得大學了, 閒時把史傳來看, 見得古人所以處事變處, 儘有短長. 賀孫(62이후). '''치지와 격물은 물론 (배움의) 처음부터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만 나중에가서도 이 (격물치지의) 취지에서 벗어날 수 없다. 배우는 이에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要緊)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것이다(求其放心)<ref>맹자 6A:11. 맹자가 되찾으라고 한 마음은 어진 정서(仁)에 가까우나 주희는 이를 집중하여 각성된 의식인 것처럼 풀이했다. 따라서 주희의 경학체계 안에서 구방심 공부는 '거경(居敬)' 공부와 구분되지 않는다.</ref>. 만약 이 마음을 잘 수습하여 보존할 수 있다면 이미 70-80%는 (도리를) 이해한 것이다. 이와 같다면, 근본적인 지점(本領處)에서의 시비와 선악은 이미 분명히 이해한 것이다. 오직 변칙적인 상황의 경우 대처하기 어려울 뿐이니, 그런 케이스들을 자세히 연구해야 한다. 명확한 도리 같으면 이해하기 어렵지 않다. 단지 (그 도리에 대하여) 배우는 이의 이해가 친근하고 절실하지 못하기 때문에 믿지 못하는 것이다. 마치 칠조개(漆雕開)가 '나는 이것을 아직 믿지 못한다'<ref>논어 5:5</ref>고 한 것과 같다. 친근하고 절실하게 이해하면 자연히 믿어진다. '대학'을 다 보고 나서 여유가 있을 때 역사서의 인물전기를 읽어보면 옛사람들이 변칙적인 사태에 대처한 것에 잘하고 못하고가 현저함을 볼 수 있다. 하손(賀孫)의 기록. (62세 이후) *  15:52 人之一心, 本自光明. 常提撕他起, 莫爲物欲所蔽, 便將這箇做本領, 然後去格物·致知. 如大學中條目, 便是材料. 聖人敎人, 將許多材料來修治平此心, 令常常光明耳. <按:“修治”字疑.> 伊川云: “我使他思時便, 如此方好". 倘臨事不醒, 只爭一晌時, 便爲他引去. 且如我兩眼光𪰻𪰻, 又白日裏在大路上行, 如何會被別人引去草中! 只是我自昏睡, 或暗地裏行, 便被別人胡亂引去耳. 但只要自家常醒得他做主宰, 出乎萬物之上, 物來便應. 易理會底, 便理會得; 難理會底, 思量久之也理會得. 若難理會底便理會不得, 是此心尙昏未明, 便用提醒他. 驤(60·65때). '''사람의 마음은 본래 광명하다. 항상 그것을 일깨워(提撕) 물욕에 가리지 않도록 하여 이것을 본령(本領)으로 삼은 후에 격물과 치지를 해야 한다. 예컨대 '대학'의 조목들은 재료이다. 성인은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이 마음을 평정(平定)하여 항상 빛나게 하라고 가르쳤을 뿐이다<여정덕의 안(按):“수치(修治)”두 글자는 의심스럽다>.<ref>이부분의 교감은 의견이 갈린다. 현행본의 편자인 여정덕은 이 두 글자를 빼고 '평(平)' 하나만 남기는 쪽을 추천한 듯하다. 홍계희가 편집한 조선정판본은 '평(平)'을 작은 글자로 썼다. 이 경우 '평'은 '치(治)'를 평성(平聲)으로 읽으라는 주석이 된다. 이의철의 고문해의는 조선정판본의 교감을 비판하였으나 정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유보적이다. 주자어류휘교 쪽은 성화본을 추종하여 '평'을 주석으로 보았다. 일역판은 조선고사본을 따라 '수치평'을 '수지(修持)'로 바꿔서 해석했다. 어느쪽이 옳은지 알 수 없기에 여기서는 우선 가장 오래된 의견인 여정덕의 안어를 따라 '수치'를 빼고 해석하였다.</ref> 이천(伊川)이 말하길, '내가 내 마음으로 하여금 생각하도록 하였을 때 (내 마음이) 생각을 하는 것, 이렇게 되어야 좋다'<ref>이정유서 18:85. 이정유서와 비교해보면 글자에 다소 출입이 있다. 정이는 여기서 나의 통제를 벗어나서 마음이 제멋대로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는 불안정한 상태와 내 통제에 따라 마음이 활발히 생각을 하기도 하고 평안히 안정되기도 하는 상태를 비교하고 있다.</ref> 사태에 임하여 일을 처리할 적에 깨어있지 않으면 순식간에(只爭一晌時)<ref>晌은 수량사이다. 아주 짧은 시간을 말한다. 爭은 다투는 것이다. 촌각을 다투어 = 순식간에.</ref> 저쪽에게 이끌려가버린다.<ref>내가 사태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사태가 나를 다루게 된다는 뜻이다.</ref> 예컨대 내가 두 눈을 부릅떠 안광이 번쩍번쩍하고 더군다나 백주대낮에 큰 길을 가고 있다면 어떻게 다른 사람이 나를 풀숲으로 데려갈 수 있겠나? 나 자신도 혼침하고 또 어두운 곳을 가고 있으면 남들이 아무렇게나 끌고 가버릴 뿐이다. 그저 스스로 늘 자기 마음을 깨워서 주재하도록 할 뿐이다. (그렇게 하면 마음이) 만물의 바깥에 서서 사물이 오면 그에 대응한다. 다루기 쉬운 것은 바로 다룰 수 있고 다루기 어려운 것도 심사숙고하면 다룰 수 있다. 다루기 어려운 것을 다룰 수 없다면 이는 이 마음이 아직 어두워서 밝지 못한 것이니 일깨워야 한다. 양(驤)의 기록. (60세 혹은 65세) *  15:53 問“致知在格物”. 曰: “知者, 吾自有此知. 此心虛明廣大, 無所不知, 要當極其至耳. 今學者豈無一斑半點, 只是爲利欲所昏, 不曾致其知. 孟子所謂四端, 此四者在人心, 發見於外. 吾友還曾平日的見其有此心, 須是見得分明, 則知可致. 今有此心而不能致, 臨事則昏惑, 有事則膠擾, 百種病根皆自此生.” 又問: “凡日用之間作事接人, 皆是格物窮理?” 曰: “亦須知得要本. 若不知得, 只是作事, 只是接人, 何處爲窮理!” 어떤 사람이 "치지가 격물에 있다"는 말을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지(知)란, 나에게 본래 있는 지식입니다. 이 마음은 허명(虛明)하고 광대하여 모르는 것이 없으니, 그 지극함에 이르러야 합니다. 지금 학자가 어찌 한 조각도 없겠습니까, 단지 이익과 욕심에 가려져서 지식을 이루지 못했을 뿐입니다. 맹자가 이른바 사단(四端)은 이 네 가지가 사람의 마음에 있고, 외부에 발현됩니다. 나의 친구가 일상에서 그 마음이 있는 것을 보았을 것이니, 반드시 분명히 보아야 지식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지금 그 마음이 있는데도 이루지 못하면, 일을 당하면 혼란스럽고, 사건이 있으면 어지러우며, 백 가지 병의 뿌리가 모두 여기에서 생깁니다." 또 물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일을 하고 사람을 접하는 것이 모두 격물과 궁리입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또한 근본을 알아야 합니다. 근본을 알지 못하면 단지 일을 하고, 단지 사람을 접할 뿐인데, 어디에서 궁리를 하겠습니까!" *  15:54 致知分數多. 如博學·審問·愼思·明辨, 四者皆致知, 只力行一件是行. 言致, 言格, 是要見得到盡處. 若理有未格處, 是於知之之體尙有未盡. 格物不獨是仁孝慈敬信五者, 此只是大約說耳. 且如說父子, 須更有母在, 更有夫婦在. 凡萬物萬事之理皆要窮. 但窮到底, 無復餘蘊, 方是格物. 大雅(49이후). "치지는 여러 부분으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박학(博學), 심문(審問), 신사(愼思), 명변(明辨), 이 네 가지 모두 치지이며, 단지 한 가지를 힘써 행하는 것은 실행입니다. 치지와 격물은 지극한 곳을 보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이치에 격물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아는 것의 본체에 다하지 못한 것입니다. 격물은 인(仁), 효(孝), 자(慈), 경(敬), 신(信) 다섯 가지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이것은 대략적으로 말한 것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 자식에 대해 말할 때, 반드시 어머니도 있어야 하고, 부부도 있어야 합니다. 모든 사물과 일의 이치는 모두 궁구해야 합니다. 다만 궁구하여 끝에 이르러 남은 것이 없어야 격물입니다." *  15:55 致知·格物, 便是“志於道”. “據於德”, 卻是討得箇匡格子. 義剛(64이후). "치지와 격물은 바로 '도를 지향함'입니다. '덕에 의거함'은 곧 정확히 맞추는 것입니다." *  15:56 格物·致知, 是極粗底事; “天命之謂性”, 是極精底事. 但致知·格物, 便是那“天命之謂性”底事. 下等事, 便是上等工夫. 義剛(64이후). "격물과 치지는 매우 거친 일입니다;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은 매우 정밀한 일입니다. 그러나 치지와 격물은 바로 '천명을 성이라고 한다'는 것의 일입니다. 하등의 일은 상등의 노력이 됩니다." *  15:57 曹又問致知·格物. 曰: “此心愛物, 是我之仁; 此心要愛物, 是我之義; 若能分別此事之是, 此事之非, 是我之智; 若能別尊卑上下之分, 是我之禮. 以至於萬物萬事, 皆不出此四箇道理. 其實只是一箇心, 一箇根柢出來抽枝長葉.” 卓(미상). 조우(曹又)가 치지와 격물에 대해 물었습니다.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인(仁)이고, 이 마음이 사물을 사랑하려는 것이 나의 의(義)입니다. 만약 이 일의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지(智)입니다. 만약 존비(尊卑)와 상하(上下)의 구분을 분별할 수 있다면, 그것이 나의 예(禮)입니다. 모든 사물과 일에 이르기까지 모두 이 네 가지 도리를 벗어나지 않습니다. 사실 이는 단지 하나의 마음이며, 하나의 뿌리에서 나와 가지와 잎이 뻗어나가는 것입니다." *  15:58 蔣端夫問: “‘致知在格物.’ 胸中有見, 然後於理無不見.” 曰: “胸中如何便有所見? 譬如嬰兒學行, 今日學步, 明日又步, 積習旣久, 方能行. 天地萬物莫不有理. 手有手之理, 足有足之理, 手足若不擧行, 安能盡其理! 格物者, 欲究極其物之理, 使無不盡, 然後我之知無所不至. 物理卽道理, 天下初無二理.” 震(65때). 장단부(蔣端夫)가 물었습니다: "'치지가 격물에 있다'고 했는데, 가슴 속에 보임이 있은 후에야 이치에 보이지 않는 것이 없습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가슴 속에 어떻게 보임이 있겠습니까? 예를 들어, 아기가 걷기를 배우는 것과 같아서, 오늘 걸음을 배우고 내일 또 걸음을 익히며, 습관이 쌓인 후에야 비로소 걸을 수 있습니다. 천지의 모든 사물에는 이치가 있습니다. 손에는 손의 이치가 있고, 발에는 발의 이치가 있으며, 손발이 움직이지 않으면 어떻게 그 이치를 다할 수 있겠습니까! 격물이란 그 사물의 이치를 극진히 연구하여 다하지 않음이 없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면 나의 지식이 다다르지 않는 곳이 없게 됩니다. 물리(物理)는 곧 도리(道理)이며, 천하에 처음부터 두 가지 이치가 없습니다." *  15:59 問: “知至·意誠, 求知之道, 必須存神索至, 不思則不得誠. 是否?” 曰: “致知·格物, 亦何消如此說. 所謂格物, 只是眼前處置事物, 酌其輕重, 究極其當處, 便是, 亦安用存神索至! 只如吾胸中所見, 一物有十分道理, 若只見三二分, 便是見不盡. 須是推來推去, 要見盡十分, 方是格物. 旣見盡十分, 便是知止.” 震(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지지(知至)'와 '의성(意誠)'에서, 지식을 구하는 방법은 반드시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해야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성실함을 얻지 못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치지와 격물도 그렇게 말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른바 격물이란 단지 눈앞에서 사물을 처리하면서 그 경중을 따져 그 적합한 곳을 깊이 궁구하는 것입니다. 정신을 집중하여 극진히 탐구할 필요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내 가슴 속에 보이는 것에서 한 사물에 열 가지 이치가 있다면, 세 두 가지를 보았을 뿐이라면 다 보지 못한 것입니다. 반드시 여기저기 밀고 나가서 열 가지를 모두 보아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열 가지를 모두 보았다면, 그것이 지지(知止)입니다." *  15:60 或問: “致知須要誠. 旣是誠了, 如何又說誠意? 致知上本無‘誠’字, 如何强安排‘誠’字在上面說?” “爲學之始, 須在致知. 不致其知, 如何知得! 欲致其知, 須是格物. 格物云者, 要窮到九分九釐以上, 方是格.” 謙(65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치지는 성실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성실하다면, 어떻게 또 '의성(誠意)'을 말합니까? 치지에는 본래 '성(誠)'이라는 글자가 없는데, 어떻게 억지로 '성'을 위에 두고 말합니까?" 주자가 대답했습니다: "학문의 시작은 반드시 치지에 있습니다. 지식을 이루지 못하면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지식을 이루려면 반드시 격물해야 합니다. 격물이란 구구분구리(九分九釐) 이상으로 궁구해야 비로소 격물입니다." *  15:61 若不格物·致知, 那箇誠意·正心, 方是捺在這裏, 不是自然. 若是格物·致知, 便自然不用强捺. *  15:62 元昭問: “致知·格物, 只作窮理說?” 曰: “不是只作窮理說. 格物, 所以窮理.” 又問: “格物是格物與人. 知物與人之異, 然後可作工夫.” 曰: “若作致知在格物論, 只是胡說! 旣知人與物異後, 待作甚合殺. 格物, 是格盡此物. 如有一物, 凡十瓣, 已知五瓣, 尙有五瓣未知, 是爲不盡. 如一鏡焉, 一半明, 一半暗, 是一半不盡. 格盡物理, 則知盡. 如元昭所云, 物格·知至當如何說?” 子上問: “向見先生答江德功書如此說.” 曰: “渠如何說, 已忘卻.” 子上云: “渠作接物.” 曰: “又更錯.” *  15:63 陳問: “大學次序, 在聖人言之, 合下便都能如此, 還亦須從致知格物做起? 但他義理昭明, 做得來恐易.” 曰: “也如此學. 只是聖人合下體段已具, 義理都曉得, 略略恁地勘驗一過. 其實大本處都盡了, 不用學, 只是學那沒緊要底. 如中庸言: ‘及其至也, 雖聖人有所不知不能焉.’ 人多以至爲道之精妙處. 若是道之精妙處有所不知不能, 便與庸人無異, 何足以爲聖人! 這至, 只是道之盡處, 所不知不能, 是沒緊要底事. 他大本大根元無欠闕, 只是古今事變, 禮樂制度, 便也須學.” 寅. *  15:64 子善問物格. 曰: “物格是要得外面無不盡, 裏面亦淸徹無不盡, 方是不走作.” 恪(64때). <以下物格.> *  15:65 上而無極·太極, 下而至於一草·一木·一昆蟲之微, 亦各有理. 一書不讀, 則闕了一書道理; 一事不窮, 則闕了一事道理; 一物不格, 則闕了一物道理. 須著逐一件與他理會過. 道夫(60이후). *  15:66 叔文問: “格物莫須用合內外否?” 曰: “不須恁地說. 物格後, 他內外自然合. 蓋天下之事, 皆謂之物, 而物之所在, 莫不有理. 且如草木禽獸, 雖是至微至賤, 亦皆有理. 如所謂‘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自家知得這箇道理, 處之而各得其當便是. 且如鳥獸之情, 莫不好生而惡殺, 自家知得是恁地, 便須‘見其生不忍見其死, 聞其聲不忍食其肉’方是. 要之, 今且自近以及遠, 由粗以至精.” 道夫(60이후). 寓錄別出. *  15:67 問: “格物須合內外始得?” 曰: “他內外未嘗不合. 自家知得物之理如此, 則因其理之自然而應之, 便見合內外之理. 目前事事物物, 皆有至理. 如一草一木, 一禽一獸, 皆有理. 草木春生秋殺, 好生惡死. ‘仲夏斬陽木, 仲冬斬陰木’, 皆是順陰陽道理. <砥錄作“皆是自然底道理”.> 自家知得萬物均氣同體, ‘見生不忍見死, 聞聲不忍食肉’, 非其時不伐一木, 不殺一獸, ‘不殺胎, 不殀夭, 不覆巢’, 此便是合內外之理.” 㝢(61이후). 砥錄略. *  15:68 “知至, 謂天下事物之理知無不到之謂. 若知一而不知二, 知大而不知細, 知高遠而不知幽深, 皆非知之至也. 要須四至八到, 無所不知, 乃謂至耳.” 因指燈曰: “亦如燈燭在此, 而光照一室之內, 未嘗有一些不到也.” 履孫(65때). <以下知至.> *  15:69 知至, 謂如親其所親, 長其所長, 而不能推之天下, 則是不能盡之於外; 欲親其所親, 欲長其所長, 而自家裏面有所不到, 則是不能盡之於內. 須是其外無不周, 內無不具, 方是知至. 履孫(65때). *  15:70 子升問: “知止便是知至否?” 曰: “知止就事上說, 知至就心上說. 知止, 知事之所當止; 知至, 則心之知識無不盡.” 木之(68때). *  15:71 知止, 就事上說; 知至, 就心上說, 擧其重而言. 閎祖(59이후). *  15:72 問: “‘致知’之‘致’, ‘知至’之‘至’, 有何分別?” 曰: “上一‘致’字, 是推致, 方爲也. 下一‘至’字, 是已至.” <先著“至”字, 旁著“人”字, 爲“致”. 是人從旁推至.> 節(64이후). *  15:73 格物, 只是就事上理會; 知至, 便是此心透徹. 廣(65이후). *  15:74 格物, 便是下手處; 知至, 是知得也. 德明(44이후). *  15:75 致知未至, 譬如一箇鐵片, 亦割得物事, 只是不如磨得芒刃十分利了, 一鍤便破. 若知得切了, 事事物物至面前, 莫不迎刃而解. 賀孫(62이후). *  15:76 未知得至時, 一似捕龍蛇, 捉虎豹相似. 到知得至了, 卻恁地平平做將去, 然節次自有許多工夫. 到後來絜矩, 雖是自家所爲, 皆足以興起斯民. 又須是以天下之心審自家之心, 以自家之心審天下之心, 使之上下四面都平均齊一而後可. 賀孫(62이후). *  15:77 鄭仲履問: “某觀大學知至, 見得是乾知道理.” 曰: “何用說乾知! 只理會自家知底無不盡, 便了.” 蓋卿(65때). *  15:78 知至, 如易所謂極深; ‘惟深也, 故能通天下之志’, 這一句略相似. 能慮, 便是硏幾; 如所謂‘惟幾也, 故能成天下之務’, 這一句卻相似. 蘷孫(68이후). *  15:79 問: “定·靜·安·慮·得與知至·意誠·心正是兩事, 只要行之有先後. 據先生解安·定·慮·得與知至似一般, 如何?” 曰: “前面只是大綱且如此說, 後面卻是學者用力處.” 去僞(46때). *  15:80 致知, 不是知那人不知底道理, 只是人面前底. 且如義利兩件, 昨日雖看義當爲然, 而卻又說未做也無害; 見得利不可做, 卻又說做也無害; 這便是物未格, 知未至. 今日見得義當爲, 決爲之; 利不可做, 決定是不做, 心下自肯自信得及, 這便是物格, 便是知得至了. 此等說話, 爲無恁地言語, 冊子上寫不得. 似恁地說出, 卻較見分曉. 植(64때). <以下物格·知至.> *  15:81 問: “格物·窮理之初, 事事物物也要見到那裏了?” 曰: “固是要見到那裏. 然也約摸是見得, 直到物格·知至, 那時方信得及.” 㝢(61이후). *  15:82 守約問: “物格·知至, 到曾子悟忠恕於一唯處, 方是知得至否?” 曰: “亦是如此. 只是就小處一事一物上理會得到, 亦是知至.” 賀孫(62이후). *  15:83 或問: “‘物格而后知至’一句, 或謂物格而知便至. 如此, 則與下文‘而后’之例不同.” 曰: “看他文勢, 只合與下文一般說. 但且謂之物格, 則不害其爲一事一物在. 到知, 則雖萬物亦只是一箇知. 故必理無不窮, 然後知方可盡. 今或問中卻少了他這意思.” *  15:84 “大學物格·知至處, 便是凡聖之關. 物未格, 知未至, 如何殺也是凡人. 須是物格·知至, 方能循循不已, 而入於聖賢之域, 縱有敏鈍遲速之不同, 頭勢也都自向那邊去了. 今物未格, 知未至, 雖是要過那邊去, 頭勢只在這邊. 如門之有限, 猶未過得在.” 問: “伊川云‘非樂不足以語君子’, 便是物未格, 知未至, 未過得關否?” 曰: “然. 某嘗謂, 物格·知至後, 雖有不善, 亦是白地上黑點; 物未格, 知未至, 縱有善, 也只是黑地上白點.” 伯羽(61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是學者之關.> *  15:85 格物是夢覺關. <格得來是覺, 格不得只是夢.> 誠意是善惡關. <誠得來是善, 誠不得只是惡.> 過得此二關, 上面工夫卻一節易如一節了. 到得平天下處, 尙有些工夫. 只爲天下闊, 須著如此點檢.” 又曰: “誠意是轉關處.” 又曰: “誠意是人鬼關!” <誠得來是人, 誠不得是鬼.> 蘷孫(68이후). *  15:86 致知·誠意, 是學者兩箇關. 致知乃夢與覺之關, 誠意乃惡與善之關. 透得致知之關則覺, 不然則夢; 透得誠意之關則善, 不然則惡. 致知·誠意以上工夫較省, 逐旋開去, 至於治國·平天下地步愈闊, 卻須要照顧得到. 人傑(51이후). *  15:87 知至·意誠, 是凡聖界分關隘. 未過此關, 雖有小善, 猶是黑中之白; 已過此關, 雖有小過, 亦是白中之黑. 過得此關, 正好著力進步也. 道夫(60이후). *  15:88 “大學所謂‘知至·意誠’者, 必須知至, 然後能誠其意也. 今之學者只說操存, 而不知講明義理, 則此心憒憒, 何事於操存也! 某嘗謂誠意一節, 正是聖凡分別關隘去處. 若能誠意, 則是透得此關; 透此關後, 滔滔然自在去爲君子. 不然, 則崎嶇反側, 不免爲小人之歸也.” “致知所以先於誠意者如何?” 曰: “致知者, 須是知得盡, 尤要親切. 尋常只將‘知至’之‘至’作‘盡’字說, 近來看得合作‘切至’之‘至’. 知之者切, 然後貫通得誠意底意思, 如程先生所謂眞知者是也.” 謨(50이후). *  15:89 論誠意, 曰: “過此一關, 方是人, 不是賊!” 又曰: “過此一關, 方會進.” <一本云: “過得此關, 道理方牢固.”> 方子(59이후). *  15:90 鍾唐傑問意誠. 曰: “意誠只是要情願做工夫, 若非情願, 亦强不得. 未過此一關, 猶有七分是小人.” 蓋卿(65때). *  15:91 意誠·心正, 過得此關, 義理方穩. 不然, 七分是小人在. 又曰: “意不誠底, 是私過; 心不正底, 是公過.” 方子(59이후). *  15:92 深自省察以致其知, 痛加剪落以誠其意. 升卿(62때). <致知·誠意.> *  15:93 知與意皆出於心. 知是知覺處, 意是發念處. 閎祖(59이후). *  15:94 致知, 無毫釐之不盡. 守其所止, 無須臾之或離. 致知, 如一事只知得三分, 這三分知得者是眞實, 那七分不知者是虛僞. 爲善, 須十分知善之可好, 若知得九分, 而一分未盡, 只此一分未盡, 便是鶻突苟且之根. 少間說便爲惡也不妨, 便是意不誠. 所以貴致知, 窮到極處謂之‘致’. 或得於小而失於大, 或得於始而失於終, 或得於此而失於彼, 或得於己而失於人, 極有深淺. 惟致知, 則無一事之不盡, 無一物之不知. 以心驗之, 以身體之, 逐一理會過, 方堅實. 僩(69이후). *  15:95 說爲學次第, 曰: “本末精粗, 雖有先後, 然一齊用做去. 且如致知·格物而後誠意, 不成說自家物未格, 知未至, 且未要誠意, 須待格了, 知了, 卻去誠意. 安有此理! 聖人亦只說大綱自然底次序是如此. 拈著底, 須是逐一旋旋做將去始得. 常說田子方說文侯聽樂處, 亦有病. 不成只去明官, 不去明音, 亦須略去理會始得. 不能明音, 又安能明官! 或以宮爲商, 以角爲徵, 自家緣何知得. 且如‘籩豆之事, 則有司存’, 非謂都不用理會籩豆, 但比似容貌·顔色·辭氣爲差緩耳. 又如官名, 在孔子有甚緊要處? 聖人一聽得郯子會, 便要去學. 蓋聖人之學, 本末精粗, 無一不備, 但不可輕本而重末也. 今人閒坐過了多少日子, 凡事都不肯去理會. 且如儀禮一節, 自家立朝不曉得禮, 臨事有多少利害!” 雉(미상). *  15:96 吳仁甫問: “誠意在致知·格物後, 如何?” 曰: “源頭只在致知. 知至之後, 如從上面①放水來, 已自迅流湍決, 只是臨時又要略略撥剔, 莫令壅滯爾.” 銖(67이후). *  15:97 問: “誠意莫只是意之所發, 制之於初否?” 曰: “若說制, 便不得. 須是先致知·格物, 方始得. 人莫不有知, 但不能致其知耳. 致其知者, 自裏面看出, 推到無窮盡處; 自外面看入來, 推到無去處; 方始得了, 意方可誠. 致知·格物是源頭上工夫. 看來知至便自心正, 不用‘誠意’兩字也得. 然無此又不得, 譬如過水相似, 無橋則過不得. 意有未誠, 也須著力. 不應道知已至, 不用力.” *  15:98 知若至, 則意無不誠. 若知之至, 欲著此物亦留不住, 東西南北中央皆著不得. 若是不誠之人, 亦不肯盡去, 亦要留些子在. 泳(66때). <知至·意誠.> *  15:99 問: “知至到意誠之間, 意自不聯屬. 須是別識得天理人欲分明, 盡去人欲, 全是天理, 方誠.” 曰: “固是. 這事不易言. 須是格物精熟, 方到此. 居常無事, 天理實然, 有纖毫私欲, 便能識破他, 自來點檢慣了. 譬有賊來, 便識得, 便捉得他. 不曾用工底, 與賊同眠同食也不知!” 大雅(49이후). *  15:100 周震亨問知至·意誠, 云: “有知其如此, 而行又不如此者, 是如何?” 曰: “此只是知之未至.” 問: “必待行之皆是, 而後驗其知至歟?” 曰: “不必如此說. 而今說與公是知之未至, 公不信, 且去就格物·窮理上做工夫. 窮來窮去, 末後自家眞箇見得此理是善與是惡, 自心甘意肯不去做, 此方是意誠. 若猶有一毫疑貳底心, 便是知未至, 意未誠, 久後依舊去做. 然學者未能便得會恁地, 須且致其知, 工夫積累, 方會知至.” *  15:101 “‘知至而后意誠’, 須是眞知了, 方能誠意. 知苟未至, 雖欲誠意, 固不得其門而入矣. 惟其胸中了然, 知得路逕如此, 知善之當好, 惡之當惡, 然後自然意不得不誠, 心不得不正.” 因指燭曰: “如點一條蠟燭在中間, 光明洞達, 無處不照, 雖欲將不好物事來, 亦沒安頓處, 自然著它不得. 若是知未至, 譬如一盞燈, 用罩子蓋住, 則光之所及者固可見, 光之所不及處則皆黑暗無所見, 雖有不好物事安頓在後面, 固不得而知也. <炎錄云: “知旣至, 則意可誠. 如燈在中間, 纔照不及處, 便有賊潛藏在彼, 不可知. 若四方八面都光明了, 他便無著身處.”> 所以貴格物, 如佛·老之學, 它非無長處, 但它只知得一路. 其知之所及者, 則路逕甚明, 無有差錯; 其知所不及處, 則皆顚倒錯亂, 無有是處, 緣無格物工夫也.” 問: “物未格時, 意亦當誠.” 曰: “固然. 豈可說物未能格, 意便不用誠! 自始至終, 意常要誠. 如人適楚, 當南其轅. 豈可謂吾未能到楚, 且北其轅! 但知未至時, 雖欲誠意, 其道無由. 如人夜行, 雖知路從此去, 但黑暗, 行不得. 所以要得致知. 知至則道理坦然明白, 安而行之. 今人知未至者, 也知道善之當好, 惡之當惡. 然臨事不如此者, 只是實未曾見得. 若實見得, 自然行處無差.” 僩(69이후). *  15:102 欲知知之眞不眞, 意之誠不誠, 只看做不做如何. 眞箇如此做底, 便是知至·意誠. 道夫(60이후). *  15:103 問“知至而后意誠”. 曰: “知則知其是非. 到意誠實, 則無不是, 無有非, 無一毫錯, 此已是七八分人. 然又不是今日知至, 意亂發不妨, 待明日方誠. 如言孔子‘七十而從心’, 不成未七十心皆不可從! 只是說次第如此. 白居易詩云: ‘行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詩人玩弄至此!” 可學(62때). <璘錄別出.> *  15:104 舜功問: “致知·誠意是如何先後?” 曰: “此是當初一發同時做底工夫, 及到成時, 知至而后意誠耳. 不是方其致知, 則脫空妄語, 猖狂妄行, 及到誠意方始旋收拾也. 孔子‘三十而立’, 亦豈三十歲正月初一日乃立乎! 白樂天有詩: “吾年三十九, 歲暮日斜時. 孟子心不動, 吾今其庶幾! ’此詩人滑稽耳!” 璘(62때). *  15:105 學者到知至意誠, 便如高祖之關中, 光武之河內. 芝(63때). *  15:106 問“‘知至而后意誠’, 故天下之理, 反求諸身, 實有於此. 似從外去討得來”云云. 曰: “‘仁義禮智, 非由外鑠我也, 我固有之也, 弗思耳矣!’” <厲聲言“弗思”二字.> 又笑曰: “某常說, 人有兩箇兒子, 一箇在家, 一箇在外去幹家事. 其父卻說道在家底是自家兒子, 在外底不是!” 節(64이후). *  15:107 或問: “知至以後, 善惡旣判, 何由意有未誠處?” 曰: “克己之功, 乃是知至以後事. ‘惟聖罔念作狂, 惟狂克念作聖’. 一念纔放下, 便是失其正. 自古無放心底聖賢, 然一念之微, 所當深謹, 纔說知至後不用誠意, 便不是. ‘人心惟危, 道心惟微’, 毫釐間不可不子細理會. 纔說太快, 便失卻此項工夫也.” 錄. *  15:108 問椿: “知極其至, 有時意又不誠, 是如何?” 椿無對. 曰: “且去這裏子細窮究.” 一日, 稟云: “是知之未極其至.” 先生曰: “是則是. 今有二人: 一人知得這是善, 這是惡; 又有一人眞知得這是善當爲, 惡不可爲. 然後一人心中, 如何見得他是眞知處?” 椿亦無以應. 先生笑曰: “且放下此一段, 緩緩尋思, 自有超然見到處.” 椿(59때). *  15:109 誠意, 方能保護得那心之全體. 以下誠意. *  15:110 問“實其心之所發, 欲其一於理而無所雜”. 曰: “只爲一, 便誠; 二, 便雜. ‘如惡惡臭, 如好好色’, 一故也. ‘小人閒居爲不善, 止著其善’, 二故也. 只要看這些便分曉. 二者, 爲是眞底物事, 卻著些假攙放裏, 便成詐僞. 如這一盞茶, 一味是茶, 便是眞. 才有些別底滋味, 便是有物夾雜了, 便是二.” 蘷孫(68이후). *  15:111 意誠後, 推盪得渣滓靈利, 心盡是義理. 閎祖(59이후). <以下意誠.> *  15:112 意誠, 如蒸餅, 外面是白麵, 透裏是白麵. 意不誠, 如蒸餅外面雖白, 裏面卻只是粗麵一般. 閎祖(59이후). *  15:113 “心, 言其統體; 意, 是就其中發處. 正心, 如戒懼不睹不聞; 誠意, 如愼獨.” 又曰: “由小而大. 意小心大.” 閎祖(59이후). <正心·誠意.> *  15:114 康叔臨問: “意旣誠矣, 心安有不正?” 曰: “誠只是實. 雖是意誠, 然心之所發有不中節處, 依舊未是正. 亦不必如此致疑, 大要只在致知格物上. 如物格·知至上鹵莽, 雖見得似小, 其病卻大. 自修身以往, 只是如破竹然, 逐節自分明去. 今人見得似難, 其實卻易. 人入德處, 全在致知·格物. 譬如適臨安府, 路頭一正, 著起草鞋, 便會到. 未須問所過州縣那箇在前, 那箇在後, 那箇是繁盛, 那箇是荒索. 工夫全在致知·格物上.” 謙(65때). <以下論格物·致知·誠意·正心.> *  15:115 問: “心, 本也. 意, 特心之所發耳. 今欲正其心, 先誠其意, 似倒說了.” 曰: “心無形影, 敎人如何撑拄. 須是從心之所發處下手, 先須去了許多惡根. 如人家裏有賊, 先去了賊, 方得家中寧. 如人種田, 不先去了草, 如何下種. 須去了自欺之意, 意誠則心正. 誠意最是一段中緊要工夫, 下面一節輕一節.” 或云: “致知·格物也緊要.” 曰: “致知, 知之始; 誠意, 行之始.” 蘷孫(68이후). *  15:116 或問: “意者心之所發, 如何先誠其意?” 曰: “小底卻會牽動了大底. 心之所以不正, 只是私意牽去. 意才實, 心便自正. 聖賢下語, 一字是一字, 不似今人作文字, 用這箇字也得, 改做那一字也得.” *  15:117 格物者, 知之始也; 誠意者, 行之始也. 意誠則心正, 自此去, 一節易似一節. 拱壽(65때). *  15:118 致知·誠意兩節若打得透時, 已自是箇好人. 其它事一節大如一節, 病敗一節小如一節. 自修(65때). *  15:119 格物者, 窮事事物物之理; 致知者, 知事事物物之理. 無所不知, 知其不善之必不可爲, 故意誠; 意旣誠, 則好樂自不足以動其心, 故心正. 格. *  15:120 格物·致知·正心·誠意, 不可著纖毫私意在其中. <椿錄云: “便不是矣.”> 致知·格物, 十事格得九事通透, 一事未通透, 不妨; 一事只格得九分, 一分不透, 最不可. 凡事不可著箇“且”字. “且”字, 其病甚多. *  15:121 格物·致知·誠意·正心, 雖是有許多節次, 然其進之遲速, 則又隨人資質敏鈍. 履孫(65때). *  15:122 大學於格物·誠意, 都鍛煉成了, 到得正心·修身處, 只是行將去, 都易了. 蘷孫(68이후). *  15:123 致知·誠意·正心, 知與意皆從心出來. 知則主於別識, 意則主於營爲. 知近性, 近體; 意近情, 近用. 端蒙(50이후). *  15:124 敬之問誠意·正心·修身. 曰: “若論淺深意思, 則誠意工夫較深, 正心工夫較淺; 若以小大看, 則誠意較緊細, 而正心·修身地位又較大, 又較施展.” 賀孫(62이후). *  15:125 誠意·正心·修身, 意是指已發處看, 心是指體看. 意是動, 心又是該動靜. 身對心而言, 則心正是內. 能如此修身, 是內外都盡. 若不各自做一節功夫, 不成說我意已誠矣, 心將自正! 則恐懼·好樂·忿懥引將去, 又卻邪了. 不成說心正矣, 身不用管! 則外面更不顧, 而遂心跡有異矣. 須是“無所不用其極”. 端蒙(50이후). *  15:126 或問: “意者, 乃聽命於心者也. 今曰‘欲正其心, 先誠其意’, 意乃在心之先矣.” 曰: “‘心’字卒難摸索. 心譬如水: 水之體本澄湛, 卻爲風濤不停, 故水亦搖動. 必須風濤旣息, 然後水之體得靜. 人之無狀汙穢, 皆在意之不誠. 必須去此, 然後能正其心. 及心旣正後, 所謂好惡哀矜, 與修身齊家中所說者, 皆是合有底事. 但當時時省察其固滯偏勝之私耳.” 僩(69이후). <壯祖錄疑同聞別出.> *  15:127 問: “心者, 身之主; 意者, 心之發. 意發於心, 則意當聽命於心. 今曰‘意誠而后心正’, 則是意反爲心之管束矣, 何也?” 曰: “心之本體何嘗不正. 所以不得其正者, 蓋由邪惡之念勃勃而興, 有以動其心也. 譬之水焉, 本自瑩淨寧息, 蓋因波濤洶湧, 水遂爲其所激而動也. 更是大學次序, 誠意最要. 學者苟於此一節分別得善惡·取舍·是非分明, 則自此以後, 凡有忿懥·好樂·親愛·畏敬等類, 皆是好事. 大學之道, 始不可勝用矣.” 壯祖(미상). *  15:128 問: “心如何正?” 曰: “只是去其害心者.” 端蒙(50이후). *  15:129 或問正心修身. 曰: “今人多是不能去致知處著力, 此心多爲物欲所陷了. 惟聖人能提出此心, 使之光明, 外來底物欲皆不足以動我, 內中發出底又不陷了.” 祖道(68때). *  15:130 心纔不正, 其終必至於敗國亡家. 僩(69이후). *  15:131 “誠意正心”章, 一說能誠其意, 而心自正; 一說意誠矣, 而心不可不正. 問: “修身齊家亦然否?” 曰: “此是交會處, 不可不看.” 又曰: “誠意以敬爲先.” 泳(66때). *  15:132 或問: “正心·修身, 莫有淺深否?” 曰: “正心是就心上說, 修身是就應事接物上說. 那事不自心做出來! 如修身, 如絜矩, 都是心做出來. 但正心, 卻是萌芽上理會. 若修身與絜矩等事, 都是各就地頭上理會.” *  15:133 毅然問: “‘家齊, 而后國治, 天下平.’ 如堯有丹朱, 舜有瞽瞍, 周公有管蔡, 卻能平治, 何也?” 曰: “堯不以天下與丹朱而與舜, 舜能使瞽瞍不格姦, 周公能致辟于管蔡, 使不爲亂, 便是措置得好了. 然此皆聖人之變處. 想今人家不解有那瞽瞍之父, 丹朱之子, 管蔡之兄, 都不須如此思量, 且去理會那常處.” 淳(61·70때). *  15:134 “壹是”, 一切也. 漢書平帝紀“一切”, 顔師古注: “猶如以刀切物, 取其整齊.” 泳(66때). *  15:135 李從之問: “‘壹是皆以修身爲本’, 何故只言修身?” 曰: “修身是對天下國家說. 修身是本, 天下國家是末. 凡前面許多事, 便是理會修身. ‘其所厚者薄, 所薄者厚’, 又是以家對國說.” 㽦(59때). *  15:136 問: “大學解: ‘所厚, 謂家.’ 若誠意正心, 亦可謂之厚否?” 曰: “不可. 此只言先後緩急. 所施則有厚薄.” 節(64이후). *  15:137 問: “大學之書, 不過明德·新民二者而已. 其自致知·格物以至平天下, 乃推廣二者, 爲之條目以發其意, 而傳意則又以發明其條目者. 要之, 不過此心之體不可不明, 而致知·格物·誠意·正心, 乃其明之之工夫耳.” 曰: “若論了得時, 只消‘明明德’一句便了, 不用下面許多. 聖人爲學者難曉, 故推說許多節目. 今且以明德·新民互言之, 則明明德者, 所以自新也; 新民者, 所以使人各明其明德也. 然則雖有彼此之間, 其爲欲明之德, 則彼此無不同也. 譬之明德卻是材料, 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 卻是下工夫以明其明德耳. 於格物·致知·誠意·正心·修身之際, 要得常見一箇明德隱然流行于五者之間, 方分明. 明德如明珠, 常自光明, 但要時加拂拭耳. 若爲物欲所蔽, 卽是珠爲泥涴, 然光明之性依舊自在.” 大雅(49이후). <以下總論綱領·條目.> *  15:138 大學“在明明德, 在新民, 在止於至善”, 此三箇是大綱, 做工夫全在此三句內. 下面知止五句是說效驗如此. 上面是服藥, 下面是說藥之效驗. 正如說服到幾日效如此, 又服到幾日效又如此. 看來不須說效亦得, 服到日子滿時, 自然有效. 但聖人須要說到這田地, 敎人知“明明德”三句. 後面又分析開八件: 致知至修身五件, 是明明德事; 齊家至平天下三件, 是新民事. 至善只是做得恰好. 後面傳又立八件, 詳細剖析八件意思. 大抵閑時喫緊去理會, 須要把做一件事看, 橫在胸中, 不要放下. 若理會得透徹, 到臨事時, 一一有用處. 而今人多是閑時不喫緊理會, 及到臨事時, 又不肯下心推究道理, 只說且放過一次亦不妨. 只是安于淺陋, 所以不能長進, 終於無成. 大抵是不曾立得志, 枉過日子. 且如知止, 只是閑時窮究得道理分曉, 臨事時方得其所止. 若閑時不曾知得, 臨事如何了得. 事親固是用孝, 也須閑時理會如何爲孝, 見得分曉, 及到事親時, 方合得這道理. 事君亦然. 以至凡事都如此. 又問: “知止, 是萬事萬物皆知得所止, 或只指一事而言?” 曰: “此徹上徹下, 知得一事, 亦可謂之知止.” 又問: “上達天理, 便是事物當然之則至善處否?” 曰: “只是合禮處, 便是天理. 所以聖人敎人致知·格物, 亦只要人理會得此道理.” 又問: “大學表裏精粗如何?” 曰: “自是如此. 粗是大綱, 精是裏面曲折處.” 又曰: “外面事要推闡, 故齊家而后治國, 平天下; 裏面事要切己, 故修身·正心, 必先誠意. 致知愈細密.” 又問眞知. 曰: “曾被虎傷者, 便知得是可畏. 未曾被虎傷底, 須逐旋思量箇被傷底道理, 見得與被傷者一般, 方是.” 明作(63이후). *  15:139 格物·致知, 是求知其所止; 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求得其所止. 物格·知至, 是知所止; 意誠·心正·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得其所止. 大學中大抵虛字多. 如所謂“欲”·“其”·“而后”, 皆虛字; “明明德·新民·止於至善”, “致知·格物·誠意·正心·修身·齊家·治國·平天下”, 是實字. 今當就其緊要實處著工夫. 如何是致知·格物以至于治國·平天下, 皆有節目, 須要一一窮究著實, 方是. 道夫(60이후). *  15:140 自“欲明明德於天下”至“先致其知”, 皆是隔一節, 所以言欲如此者, 必先如此. “致知在格物”, 知與物至切近, 正相照在. 格物所以致知, 物才格, 則知已至, 故云在, 更無次第也. 閎祖(59이후). *  15:141 大學“明明德於天下”以上, 皆有等級. 到致知格物處, 便較親切了, 故文勢不同, 不曰“致知者先格其物”, 只曰“致知在格物”也. “意誠而后心正”, 不說是意誠了便心正, 但無詐僞便是誠. 心不在焉, 便不正. 或謂但正心, 不須致知·格物, 便可以修身·齊家, 卻恐不然. 聖人敎人窮理, 只道是人在善惡中, 不能分別得, 故善或以爲惡, 惡或以爲善; 善可以不爲不妨, 惡可以爲亦不妨. 聖人便欲人就外面攔截得緊, 見得道理分明, 方可正得心, 誠得意. 不然, 則聖人告顔子, 如何不道非禮勿思, 卻只道勿視聽言動? 如何又先道“居處恭, 執事敬”, 而後“與人忠”?“敬”字要體得親切, 似得箇“畏”字. <銖記先生嘗因諸生問敬宜何訓, 曰: “是不得而訓也. 惟‘畏’庶幾近之.” 銖云: “以‘畏’訓‘敬’, 平淡中有滋味.” 曰: “然.”> 榦(미상). *  15:142 “欲明明德於天下者先治其國, 至致知在格物.” “欲”與“先”字, 謂如欲如此, 必先如此, 是言工夫節次. 若“致知在格物”, 則致知便在格物上. 看來“欲”與“先”字, 差慢得些子, “在”字又緊得些子. 履孫(65때). *  15:143 大學言‘物格而后知至, 止天下平.’ 聖人說得寬, 不說道能此卽能彼, 亦不說道能此而後可學彼. 只是如此寬說, 後面逐段節節更說, 只待人自看得如何. 振(미상). *  15:144 蔡元思問: “大學八者條目, 若必待行得一節了, 旋進一節, 則沒世窮年, 亦做不徹. 看來日用之間, 須是隨其所在而致力: 遇著物來面前, 便用格; 知之所至, 便用致; 意之發, 便用誠; 心之動, 便用正; 身之應接, 便用修; 家便用齊; 國便用治, 方得.” 曰: “固是. 他合下便說‘古之欲明明德於天下’, 便是就這大規模上說起. 只是細推他節目緊要處, 則須在致知·格物·誠意迤邐做將去”云云. 又曰: “有國家者, 不成說家未齊, 未能治國, 且待我去齊得家了, 卻來治國; 家未齊者, 不成說身未修, 且待我修身了, 卻來齊家! 無此理. 但細推其次序, 須著如此做. 若隨其所遇, 合當做處, 則一齊做始得.” 僩(69이후). *  15:145 大學自致知以至平天下, 許多事雖是節次如此, 須要一齊理會. 不是說物格後方去致知, 意誠後方去正心. 若如此說, 則是當意未誠, 心未正時有家也不去齊, 如何得! 且如“在下位不獲乎上”數句, 意思亦是如此. 若未獲乎上, 更不去治民, 且一向去信朋友; 若未信朋友時, 且一向去悅親, 掉了朋友不管. 須是多端理會, 方得許多節次. 聖人亦是略分箇先後與人知, 不是做一件淨盡無餘, 方做一件. 若如此做, 何時得成! 又如喜怒上做工夫, 固是; 然亦須事事照管, 不可專於喜怒. 如易損卦“懲忿窒慾”, 益卦“見善則遷, 有過則改”, 似此說話甚多. 聖人卻去四頭八面說來, 須是逐一理會. 身上許多病痛, 都要防閑. 明作(63이후). *  15:146 問: “知至了意便誠, 抑是方可做誠意工夫?” 曰: “也不能恁地說得. 這箇也在人. 一般人自便能如此. 一般人自當循序做. 但知至了, 意誠便易. 且如這一件事知得不當如此做, 末梢又卻如此做, 便是知得也未至. 若知得至時, 便決不如此. 如人旣知烏喙之不可食, 水火之不可蹈, 豈肯更試去食烏喙, 蹈水火! 若是知得未至時, 意決不能誠.” 問: “知未至之前, 所謂愼獨, 亦不可忽否?” 曰: “也不能恁地說得. 規模合下皆當齊做. 然這裏只是說學之次序如此, 說得來快, 無恁地勞攘, 且當循此次序. 初間‘欲明明德於天下’時, 規模便要恁地了. 旣有恁地規模, 當有次序工夫; 旣有次序工夫, 自然有次序功效: ‘物格, 而后知至; 知至, 而后意誠; 意誠, 而后心正; 心正, 而后身修; 身修, 而后家齊; 家齊, 而后國治; 國治, 而后天下平.’ 只是就這規模恁地廣開去, 如破竹相似, 逐節恁地去.” 㝢(61이후). *  15:147 說大學次序, 曰: “致知·格物, 是窮此理; 誠意·正心·修身, 是體此理; 齊家·治國·平天下, 只是推此理. 要做三節看.” 雉(미상). *  15:148 大學一篇卻是有兩箇大節目: 物格·知至是一箇, 誠意·修身是一箇. 才過此二關了, 則便可直行將去. 泳(66때). *  15:149 物格·知至, 是一截事; 意誠·心正·身修, 是一截事; 家齊·國治·天下平, 又是一截事. 自知至交誠意, 又是一箇過接關子; 自修身交齊家, 又是一箇過接關子. 賀孫(62이후). *  15:150 自格物至修身, 自淺以及深; 自齊家至平天下, 自內以及外. 敬仲(62때). *  15:151 或問: “格物·致知, 到貫通處, 方能分別取舍. 初間亦未嘗不如此, 但較生澀勉强否?” 曰: “格物時是窮盡事物之理, 這方是區處理會. 到得知至時, 卻已自有箇主宰, 會去分別取舍. 初間或只見得表, 不見得裏; 只見得粗, 不見得精. 到知至時, 方知得到; 能知得到, 方會意誠, 可者必爲, 不可者決不肯爲. 到心正, 則胸中無些子私蔽. 洞然光明正大, 截然有主而不亂, 此身便修, 家便齊, 國便治, 而天下可平.” 賀孫(62이후). *  15:152 格物·致知, 比治國·平天下, 其事似小. 然打不透, 則病痛卻大, 無進步處.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這裏縱有未盡處, 病痛卻小. 格物·致知, 如“知及之”; 正心·誠意, 如“仁能守之”. 到得“動之不以禮”處, 只是小小未盡善. 蓋卿(65때). <方子錄云: “格物·誠意, 其事似乎小. 然若打不透, 卻是大病痛. 治國·平天下, 規模雖大, 然若有未到處, 其病卻小, 蓋前面大本領已自正了. 學者若做到物格·知至處, 此是十分以上底人.”> *  15:153 問: “看來大學自格物至平天下, 凡八事, 而心是在當中, 擔著兩下者. 前面格物·致知·誠意, 是理會箇心; 後面身修·家齊·國治·天下平, 是心之功用.” 曰: “據他本經, 去修身上截斷. 然身亦是心主之.” 士毅(미상). *  15:154 自明明德至於治國·平天下, 如九層寶塔, 自下至上, 只是一箇塔心. 四面雖有許多層, 其實只是一箇心. 明德·正心·誠意·修身, 以至治國·平天下, 雖有許多節次, 其實只是一理. 須逐一從前面看來, 看後面, 又推前面去. 故曰“知至而後意誠, 意誠而后心正”也. 子蒙(미상). *  15:155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者’至‘致知在格物’, 詳其文勢, 似皆是有爲而後爲者.” 曰: “皆是合當爲者. 經文旣自明德說至新民, 止於至善, 下文又卻反覆明辨, 以見正人者必先正己. 孟子曰: ‘天下之本在國, 國之本在家, 家之本在身.’ 亦是此意.” 道夫(60이후). *  15:156 問: “‘古之欲明明德於天下’, 至‘致知在格物’, 向疑其似於爲人. 今觀之, 大不然. 蓋大人, 以天下爲度者也. 天下苟有一夫不被其澤, 則於吾心爲有慊; 而吾身於是八者有一毫不盡, 則亦何以明明德於天下耶! 夫如是, 則凡其所爲, 雖若爲人, 其實則亦爲己而已.” 先生曰: “爲其職分之所當爲也.” 道夫(60이후). [[파일:KakaoTalk 20240605 154354490.jpg|섬네일|주자어류 15-156 그림]] <ref>중화서국본 314쪽의 그림을 참조할 것</ref> * ah0021fivx6l5f2iuueumpxjp9yn50v 페이지:조선어학회 한글 (2권 1호).pdf/3 250 92020 347652 339923 2024-12-21T01:29:24Z 射命丸 17133 34765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Aspere" />{{가운데|{{더크게|각{{여백|1em}}계{{여백|1em}}여{{여백|1em}}러{{여백|1em}}분{{여백|1em}}의{{여백|1em}}말{{여백|1em}}슴}}}}</noinclude>{{nop}} === 말이 하나인바에 글도 하길로 써야 한다 === 카톨릭敎會 主敎 {{크게|'''元{{여백|0.5em}}亨{{여백|0.5em}}根}} 나는 외국 사람이지만, 조선에 온지 이십년이 넘었을뿐 아니라, 앞으로도 오래도록 이 땅에 있겠으니까, 조선어에 대하여는 조선 사람과 마찬가지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읍니다。 외국인으로서 조선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하기는 다른 기관보다 우리 교회에서 제일 먼저 시작하였다고 보겠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조선어의 철자법이 불통일한것을 항상 걱정하고 있습니다。 마는 앞으로야 통일될줄 믿고 있읍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통일하겠느냐고? 그야 조선어를 전문으로 연구하고 있는 여러분들의 꾸준한 노력에 있을줄 압니다。 방법이야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말이 하나인바에 글도 한길로 써야 할줄 압니다。 나는 때때로 여러 조선 사람들에게 편지를 받아볼 때 철자가 불통일하기때문에 대단히 곤란할 때가 많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경영하는 「카톨릭청년」과 그 밖에 출판하는 서적이 많이 있으니, 조선 사회에서 철자법에 대한 동향(動向)을 보아 우리도 따라 쓰고저 합니다。 === 교과서로 언론기관으로 문필가로 강습회로 === 佛敎界 {{크게|'''韓{{여백|0.5em}}龍{{여백|0.5em}}雲}} 한글 마춤법 동일안이 이제야 세상에 나온것은 너무나 늦었읍니다。 한글 학자들이 모여서 다년간 과학적 노력을 하신 결과로 이루어진 안(案)이니, 우리 민중은 그대로 좆을것 밖에야 다른것이 있읍니까。 그안의 보급 방법은 첫재 교과서(敎科書)가 나야 하겠고, 그 다음에는 언론기관과 일반 문필가들이 힘써 행하여야 되겠고, 또 그 다음에는 한글 강습회를 많이 열어서 대중을 가르쳐야 할것입니다。 우리 불교 기관에서는 이번에 나온 새 철자법을 실행하고 있읍니다。 === 우리 민족은 다 가치 실행하자 === 東亞日報社長 {{크게|'''宋{{여백|0.5em}}鎮{{여백|0.5em}}禹'''}} 한 민족 문화의 발달은 그 가장 큰 원동력이 보수(報酬)가 없는 학자의 노력에 있는것입니다。 조선어학회에서 한글 마춤법 통일안을 낸것은 조선, 아니 인류 문화사상에 새로운 기록을 이룬것인줄 압니다。 이 한글 마춤법 통일안이 사계 권위자의 희생적 노력에서 이루어진것만큼, 그 가치는 더욱 큽니다。 이 안(案)을 우리 민족이 다 가치 곧 실행하여야 될것은 두말할것도 없거니와, 선발대(先發隊)로 문필에 종사하시는분들이 그것을 먼저 행하는대에 가장 용감한 투사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연래 우리 동아일보사에서는 한글 강습회를 주최도 하고, 혹 후원도 하여 민중에게 한글 새 철자법을 많이 보급하기도 하며, 신문에 이 통일안이 나오자 곧 행하고 있읍니다。 === 평이화하게 하여 가르치라 === 朝鮮日報社長 {{크게|'''方{{여백|0.5em}}應{{여백|0.5em}}謨'''}} 우리글이 생긴 이후 한번도 정리되지 못하여 혼란하기 막심하던것을 조선어학회의 여러 학자들이 수십년동안 많은 노력을 쌓아서 오늘날 비로소 마춤법 통일안을 맨들어내고, 또 이를 보급하기에 진력하시니, 그 공로는 어떻다고 말할수도 없읍니다。 우리글을 통일하자면 먼저 여러 학자들부터 통일하여야 하겠읍니다。 학자들은 각기 자기의 주장하는바 학설을 세우기에 몹시 굳세게 나아가는 일도 있지마는, 다수 의견에 합치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오。 또 이것을 보급하는대에 있어서는 되도록 우리글을 평이화(平易化)하게 하여 일반 민중에게 가르쳐야 하겠읍니다。 여기에 대하여는 통일안이 매우 적의하리라고 믿습니다。 우리 조선일보에는 글쓰는이들중에 아직 이것에 익지 못한이도 있으므로, 지금은 한 지면에도 불통일을 면하지 못하나, 장차 활자(活字) 전부를 개정하기로 하니, 그때에는 일신개량하여, 전 지면이 통일하게 될것입니다。 === 횡서철까지 하였으면 === 朝鮮中央日報社長 {{크게|'''呂{{여백|0.5em}}運{{여백|0.5em}}亨'''}} 나는 문외인이라, 한글 철자법에 대하여는 무엇이라고 말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평범한 생각으로는 이제 새 철자법보다 더 나아가서 횡서철(橫書綴)까지 하였으면 더 좋으리라고 믿습니다。 한글 마춤법을 보급시킬 방법은 될수 있는대로 한 오전짜리로 한글에 관한 강의나 잡지같은것을 박아서 널리 퍼트리는것이 좋겠읍니다。 우리 조선중앙일보에서는 일부는 통일안에 정한대로 쓰기도 하지마는, 당분간 글쓰는 사람의 각자의 의견에 맡기어서 신철자법이나 구철자법이나 다 쓰고 있읍니다。 그러나 장래에는 어떻게든지 전 지면을 통일하여야 될줄 압니다。 {{nop}}<noinclude><references/></noinclude> hj13v9pakgul6ymj6iwrv851ni0zjaq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해제 선언 0 94228 347662 347017 2024-12-21T01:51:57Z Namoroka 1939 347662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04 |이전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선포]] |다음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설명 = 2024년 12월 4일 오전 3시 24분-26분에 촬영해 4시 26분경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계엄 해제 선언.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아직 의결 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해서 오는 대로 바로 계엄을 해제하겠습니다. 그렇지만, 거듭되는 탄핵과 입법 농단, 예산 농단으로 국가의 기능을 마비시키는 무도한 행위는 즉각 중지해줄 것을 국회에 요청합니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50dlpwdfdfrapligwyi2aj5sdfznazn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0 94599 347655 346939 2024-12-21T01:47:56Z Namoroka 1939 Namoroka님이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문서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346939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10 |이전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해제 선언]] |다음 = |설명 = 비상계엄 해제 3일 뒤인 2024년 12월 7일경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관련 대국민 담화.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1wv68dgr9pq121557a6lgsd6wagw3xi 347661 347655 2024-12-21T01:51:48Z Namoroka 1939 347661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10 |이전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해제 선언]] |다음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설명 = 비상계엄 해제 3일 뒤인 2024년 12월 7일경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관련 대국민 담화.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12월 3일 밤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약 2시간 후 12월 4일 오전 1시 경,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에 따라 군의 철수를 지시하고, 심야 국무회의를 거쳐 계엄을 해제하였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국정 최종 책임자인 대통령으로서의 절박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안과 불편을 끼쳐 드렸습니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많이 놀라셨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하여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또다시 계엄을 발동할 것이라는 얘기들이 있습니다마는,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제2의 계엄과 같은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의 임기 문제를 포함하여 앞으로의 정국 안정 방안은 우리 당에 일임하겠습니다. 향후 국정 운영은 우리 당과 정부가 함께 책임지고 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nyz047m39omyookb3yzwe6i539dpajd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0 94601 347653 346940 2024-12-21T01:47:47Z Namoroka 1939 Namoroka님이 [[2024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문서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346940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1-07 |이전 = |다음 = |설명 =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명태균-김건희-윤석열 선거 개입 의혹 사건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얼마 전까지 더위가 계속되더니, 이제 아침 저녁으로 꽤 쌀쌀해졌습니다. 겨울 채비에 국민 여러분들 어려움이 없으신지 걱정입니다. 대통령이라는 자리는 늘 걱정이 많은 자리입니다. 더울 때는 더워서 걱정이고, 추우면 또 추위가 걱정입니다. 경기가 나쁘면 장사하시는 분들 또 장사가 안 될까 걱정이고, 또 경기가 조금 나아진다 싶으면 물가가 또 올라서 많은 분들 지갑이 상대적으로 가벼워질까 그게 또 걱정입니다. 365일 24시간 노심초사하시면서, 국민들도 열심히 일하시고 힘드시지만 저 역시도 365일 24시간 정말 국민의 삶을 챙기는 것이 대통령의 어깨에 놓인 책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몸이 부서져라 일을 해도 어쨌든 국가와 국민의 민생을 위해서 일을 한다는 그 보람에 힘든지 모르고 늘 행복한 마음으로 지금까지, 임기 반환점까지 왔습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어떻게든 잘 해내기 위해서 쉬지 않고 달려왔습니다. 국민들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의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습니다. 또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도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하였고, 또 제 주변의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리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고, 그리고 이 국정 브리핑을 진행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챙기고 또 살펴서, 국민 여러분께 불편과 걱정을 드리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오늘 이 자리에 오니,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나라 상황이 매우 힘든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마는, 막상 취임을 하고 보니, 모든 여건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팬데믹의 여파는 아직 끝나지 않고 지속되고 있었고, 이러한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 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교란으로 원유, 식량, 원자재 가격들이 치솟았고,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이 지속됐습니다. 당시에 거시지표를 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 더 혹독한 글로벌 복합위기 상황이었습니다. 다른 거시지표도 훨씬 어려웠지만, 그래도 2008년에는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9.7%, 10% 가까이 됐기 때문에 對중 수출이라든가, 이런 측면에서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정부를 인수했을 때는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많이 하락해서 바로 이러한 데에도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2008년보다 상황이 훨씬 심각했습니다. 국민들의 어려운 삶을 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프고 이걸 어떻게든지 빨리 타개하려고 최선을, 정부관계자들과 함께 정말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런 분들도 있었습니다. 우리 국무위원 중에는 경제에 정통하신 분인데, 이거 자칫하다가 나라 망한다, 정말 정신 똑바로 차려야 된다, 그런 얘기들을 국무회의에서도 많이 했습니다. 과연 정부가 이 총체적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을지, 절박한 심정이었고, 밤잠을 설친 날이 많았습니다. 하나하나 잘못된 점을 바로잡으면서 위기 극복에 온 힘을 쏟았습니다. 우리 경제를 다시 일으켜서, 국민 여러분의 삶을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만들겠다는, 단 하나의 생각뿐이었습니다. 이제 경제가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올해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상수지 흑자도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경제성장률도 잠재성장률 2%를 상회할 전망입니다. 내년 3월,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건설 사업 계약이 마무리되면, 원전 산업을 비롯한 우리 산업 전반에도 더 큰 활력이 불어넣어질 것입니다. 하여튼, 이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지난 2년 반 동안 아무쪼록 열심히 뛰어주신 국민 여러분께 정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임기 후반에 접어들게 됩니다. 저는 2027년 5월 9일,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늘 초심으로 돌아가서, 매사를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를 최우선에 둘 것입니다. 그동안은 잘못된 어떤 경제기조, 국정기조들을 정상화시키는데에 주력을 했다면, 그리고 그때그때 거시지표를 중심으로 위기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남은 2년 반은 민생의 변화, 국민들께서 이러한 기조 변화에 따른 어떤 혜택을 더 체감할 수 있게, 그런 실질적인 변화에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는 말씀입니다. 물가와 주택시장을 더욱 안정시켜서 일단 가장 근본적인 생계비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그린벨트 해제, 또 재건축 활성화 등을 통해서 국민이 원하는 곳에 더 많은 주택을 공급하겠습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금융 지원과 재기 지원 프로그램도 맞춤형으로 더 확대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학금도 확대하고 일자리도 늘리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복지는 퍼퓰리즘 복지가 아니고, 정치복지가 아니라 약자복지입니다. 약자복지를 지속적으로 더 확대하고,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복지의 수혜 대상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겠습니다. 또 서민들과 취약계층, 사회적 약자의 삶을 파괴하는 범죄에는 무관용으로 강력 대응하고, 국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겠습니다. 새롭게 들어설 워싱턴의 신 행정부와 완벽한 한미안보태세를 구축해서,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튼튼하게 지킬 것입니다. 한미동맹의 안보, 경제, 첨단 기술 협력을 더욱 고도화해서, 우리 청년과 기업이 뛸 수 있는 세계 운동장을 더 넓히겠습니다. 그리고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높이는 데에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비롯해서 AI, 첨단 바이오, 퀀텀 등 신성장 동력을 계속 적극 발굴하고 육성해서 정책 지원도 더욱 강화하고 우리 미래를 위한 준비에 내실을 기하겠습니다. 원전 생태계의 완전한 복원도 계속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연금, 의료, 노동, 교육 개혁과 인구 위기를 극복하는 저출생을 위한 개혁, 즉, 4+1 개혁은 민생과 직결된 것입니다. 또 우리의 미래를 지키는 것입니다. 과잉 경쟁이 해소되어야 됩니다. 불필요한 경쟁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의 어떤 총 후생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필요하고 유효한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인데, 불필요한 과잉 경쟁은 우리 경제 사회에 독이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잉 경쟁은 또 수도권 집중화를 초래합니다. 과잉 행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어서, 인구 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습니다. 의료개혁은, 국민들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차분하고 꼼꼼하게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연금개혁은, 단일 개혁안을 정말 오랜만에 우리 정부 들어서 국회에 제출을 했습니다. 작년에는 무려 5천6백조 규모의 가장 방대한 여론조사 FGI 수리분석을 통해서 국회가 결정할 수 있는 단계로 만들어서 보냈고, 이번 22대에 들어와서는 우리가 아예 국회의 논의 시간을 더 단축시키기 위해서 정부 단일 개혁안을 보내드렸기 때문에 조속한 논의가 이루어져서 개혁안이 정말 사회적 대합의를 거쳐서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기대합니다. 노동개혁은, 법치 확립의 토대 위에서, 유연하고 활력있는 노동시장을 만들겠습니다. 교육개혁은 이제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늘봄학교를 계획대로 확대하고, 융합형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의 틀을 세우겠습니다. 이건 모두 우리의 경제성장을 위한 구조적인 개혁입니다. 여론과 민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차질 없이 개혁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개혁정책을 더 세심하게 챙기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와 정부의 부족했던 부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고칠 부분은 고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뜻은 겸허히 받들어서 국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쇄신에 쇄신을 기해 나갈 것입니다. 당정 소통도 강화하고 국민을 위해 일하는 유능한 정부, 유능한 정당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대내외의 거센 도전 앞에 서 있습니다. 잘해 나가면 이 위기가 얼마든지 우리 발전의 기회로 바뀔 수 있습니다. 소모적 갈등으로 시간 낭비할 수가 없습니다. 민생과 미래를 위해서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적할 부분은 지적하더라도, 민생과 미래를 위한 일만큼은 모두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서로 진영이 다르고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우리의 자녀들에게 좋은 미래를 선사해야 되는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의 과제 아니겠습니까? 저도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기 위해 제 마음가짐부터 다시 돌아보면서, 더 소통하고 더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민생의 변화를 체감하고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저와 우리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t1dkerk970d9whfhskvyztydqpz6ly5 위키문헌:관리자 선거/Aspere/2 4 94620 347669 347549 2024-12-21T04:10:25Z Jjw 148 /* 찬성 */ 347669 wikitext text/x-wiki === [[위키문헌:관리자 선거/Aspere|Aspere]] === {{사용자7|Aspere}} * '''추천인''': 자천 관리자 임기 종료(2025/01/01)가 임박함에 따라 연장하고자 관리자 선거에 재출마합니다. [[위키문헌:관리자 선거/Aspere|지난번 선거 문서]]와 [https://xtools.wmcloud.org/ec/ko.wikisource.org/Aspere 관리를 포함한 활동 기록]을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2일 (목) 02:05 (KST) ==== 질문 ==== * ==== 의견 ==== * {{의견}} 위키문헌의 공동체 규모도 충분하다고 생각되는데 위키백과처럼 상임관리자 해 주시면 안 되나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주기적으로 공동체의 합의를 얻는 것도 조금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요.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12월 19일 (목) 12:45 (KST) :: 저도 마음 같아서는 그러고 싶습니다만... 현재 문헌에 사무관이 없어서 메타에 권한 신청을 일일이 해야 하는데 거기서 항상 기간을 지정해서 부여해줍니다. 현실적으로 메타에서 요구하는 사무관을 둘 수 있는 커뮤니티 조건(10~15명)은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서 현재로서는 어떻게 방법이 없습니다.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9일 (목) 14:16 (KST) :: 다시 확인해보았는데 일단 [[m:Steward requests/Permissions/Minimum voting requirements#Permanent Administrator|메타의 상임관리자 기준]]은 만족할 것 같습니다. 가능하다면 신청할 때 언급은 해 보겠습니다. 기대는 안 하긴 하는데... --[[사용자:Aspere|Aspere]] ([[사용자토론:Aspere|토론]]) 2024년 12월 19일 (목) 14:24 (KST) :::"자신감있게 신청하십시오"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12:04 (KST) ==== 투표 ==== ===== 찬성 ===== # {{찬성}} 그동안의 활동을 검토했을 때 충분히 신뢰도가 높습니다. --<span style="font-size:12px;">𝑬𝒖𝒆𝒓 </span>[[사용자:Raccoon Dog|<span style="color:#E00000;">𝐏𝐚𝐮𝐥𝐢</span>]] ([[사용자토론:Raccoon Dog|talk]]) 2024년 12월 12일 (목) 13:08 (KST) # {{찬성}} 반대할 사유가 전혀 없습니다. --[[사용자:YellowTurtle9|YellowTurtle9]] ([[사용자토론:YellowTurtle9|토론]]) 2024년 12월 15일 (일) 03:56 (KST) # {{찬성}} --[[사용자:Namoroka|Namoroka]] ([[사용자토론:Namoroka|토론]]) 2024년 12월 18일 (수) 12:03 (KST) # {{찬성}} [[사용자:ZornsLemon|Z.Lemon]] ([[사용자토론:ZornsLemon|토론]]) 2024년 12월 18일 (수) 18:35 (KST) # {{찬성}} --[[사용자:Jeebeen|Jeebeen]] ([[사용자토론:Jeebeen|토론]]) 2024년 12월 19일 (목) 12:45 (KST) # {{찬성}} [[사용자:오래오래|오래오래]] ([[사용자토론:오래오래|토론]]) 2024년 12월 20일 (금) 15:07 (KST) # {{찬성}} -- [[사용자:Jjw|Jjw]] ([[사용자토론:Jjw|토론]]) 2024년 12월 21일 (토) 13:10 (KST) ===== 반대 ===== # ===== 중립/보류 ===== # ===== 무효 ===== * ==== 결과 ==== <!-- 선거가 종료되기 전까지는 이 틀을 사용하지 말아 주세요 {{관리자 선거 결과|찬성= |반대= |중립=}}--> rbewisj02xod7q4qmltc8cf6um4cc5p 저자:한덕수 100 94725 347666 347199 2024-12-21T02:08:36Z Namoroka 1939 /* 연설 */ 347666 wikitext text/x-wiki {{저자 |이름 = 한덕수 |다른 표기 = 韓悳洙 |이름 첫 글자 = ㅎ |국적 = 대한민국 |탄생 연도 = 1949년 |사망 연도 = |설명 = 대한민국의 관료, 정치인. |그림 = Prime Minister of South Korea HAN Duck-soo 20240516.jpg |위키백과 링크 = 한덕수 |위키인용집 링크 = 한덕수 |공용 링크 = |정렬 = 한덕수 }} == 연설 == <!--* 신년사 ** [[2025년 대한민국 대통령 신년사|2025년 신년사]](대통령 권한대행 자격)--> * 대국민담화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 기타 ** [[2025년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 --> == 저서 == {{저작권 미소멸 글쓴이}} [[분류:대한민국의 총리]] cx1n465arq469k1nzabo9ro77pu0l2m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0 94726 347667 347201 2024-12-21T02:14:04Z Namoroka 1939 출처: https://www2.korea.kr/briefing/pressReleaseView.do?newsId=156665663&pWise=sub&pWiseSub=J2 347667 wikitext text/x-wiki {{머리말 | 제목 = {{PAGENAME}} | 다른 표기 = | 부제 = | 부제 다른 표기 = | 저자 = 한덕수 | 편집자 = | 역자 = | 이전 = | 다음 = | 설명 = 2024년 12월 1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국민 담화.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습니다.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내수부진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습니다. 경기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상황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와 우려도 매우 높습니다.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습니다.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의 신뢰를 유지하는데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하여, 금융·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습니다. 정부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를 얻어 국제 사회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는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국정운영이라는 절체절명의 과제가 놓여있습니다. 나라가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여러분과 제가 힘을 합쳐 수행해야 하는 중대한 소임입니다. 엄중한 상황인 만큼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해 주실 것을 믿고 있습니다. 흔들림 없는 정부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한치의 소홀함 없이 임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 위기, 코로나 19 펜데믹 등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 강해져서 일어났습니다. 우리 국민은 단합된 힘과 슬기로 우리 앞의 어려움을 극복해 왔습니다. 많은 국민들의 헌신으로 민주주의가 헌법에 따라 굳건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경제의 펀더멘탈도 변함없이 견고합니다. 지금의 상황도 나라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반드시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그것이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분류:2024년 작품]] esgh6qajl7vyp3sk7ilszqg71uiqdvm 페이지:세상의빛 마태의 기록한 복음.pdf/30 250 94871 347649 347551 2024-12-20T16:24:51Z Aspere 5453 34764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오래오래" /></noinclude>[[파일:세상의빛 사진 66.jpg|500px|center|thumb|서북쪽에서 예루살렘 동북쪽 모퉁이와 감람산을 바라봄. 어떤 이들은 전경(前景)에 갈바리가 있다 함.]] == 십자가에 못 박히심 〔27:32-44〕 == 나가다가 시몬이란 구레네 사람을 만나매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웠더라 골고다 즉 해골의 곳이라는 곳에 이르러 쓸개 탄 포도주를 예수께 주어 마시게 하려 하였더니 예수께서 맛보시고 마시고자 아니하시더라 저희가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은 후에 그 옷을 제비뽑아 나누고 거기 앉아 지키더라 그 머리 위에 이는 유대인의 왕 예수라 쓴 죄패를 붙였더라 이 때에 예수와 함께 강도 둘이 십자가에 못 박히니 하나는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지나가는 자들은 자기 머리를 흔들며 예수를 모욕하여 가로되 성전을 헐고 사흘에 짓는 자여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며 그와 같이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장로들과 함께 희롱하여 가로되 저가 남은 구원하였으되 자기는 구원할 수 없도다 저가 이스라엘의 왕이로다 지금 십자가에서 내려 올찌어다 그러면 우리가 믿겠노라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니 하나님이 저를 기뻐하시면 이제 구원 하실찌라 제 말이 나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였도다 하며 함께 십자가에 못박힌 강도들도 이와 같이 욕하더라 [[파일:세상의빛 사진 67.jpg|left|thumb|성묘 예배당의 한 부분인 고통의 기도실로 올라가는 층층대]] == 예수의 죽음 〔27:45-50〕 == 제 육시로부터 온 땅에 어두움이 임하여 제 구시까지 계속 하더니 제 구시 즈음에 예수께서 크게 소리질러 가라사대 엘릐 엘릐 라마 사박다늬 하시니 이는 곧 나의 하나님,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하는 뜻이라 거기 섰던 자 중 어떤 이들이 듣고 가로되 이 사람이 엘리야를 부른다 하고 그 중에 한 사람이 곧 달려 가서 해융을 가지고 신 포도주를 머금게 하여 갈대에 꿰어 마시우거늘 그 남은 사람들이 가로되 그만 두라 엘리야가 와서 저를 구원 하나 보자 하더라 예수께서 다시 크게 소리 지르시고 영혼이 떠나시다 [[파일:세상의빛 사진 68.jpg|right|thumb|옛 예루살렘 거리를 걸어 가는 두 여인]] == 성전 휘장이 찢어짐 〔27:51-56〕 ==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한며 바위가 터지고 무덤들이 열리며 자던 성도의 몸이 많이 일어나되 예수의 부활 후에 저희가 무덤에서 나와서 거룩한 성에 들어가 많은 사람에게 보이니라 백부장과 및 함께 예수를 지키던 자들이 지진과 그 되는 일들을 보고 심히 두려워하여 가로되 이는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었도다 하더라 예수를 섬기며 갈릴리에서부터 좇아 온 많은 여자가 거기 있어 멀리서 바라보고 있으니 그 중에 막달라 마리아와 또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도 있더라 == 예수의 장사 〔27:57-61〕 == 저물었을 때에 아리마대 부자 요셉이라 하는 사람이 왔으니 그도 예수의 제자라 빌라도에게 가서 예수의 시체를 달라 하니 이에 빌라도가 내어 주라 분부하거늘 요셉이 시체를 가젿가 정한 세마포로 싸서 바위속에 판 자기 새 무덤에 넣어 두고 큰 돌을 굴려 무덤문에 놓고 가니 거기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향하여 앉았더라 {{nop}}<noinclude><references/></noinclude> tm570fgpjsowpj31sfxerb0v0hsmsrl 국회본회의 회의록/제22대/제419회/제4차 0 94883 347680 347586 2024-12-21T05:31:14Z Reepy1 4362 347680 wikitext text/x-wiki {{미완성}} {{머리말 | 제목 = 국회본회의회의록 | 부제 = 제22대국회 제419회국회 제4차본회의 }} <pages index="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_국회본회의.pdf" from=1 to=13 /> == 라이선스 == {{PD-대한민국}} [[분류:제22대국회 국회본회의 회의록|419-4]] ef704ea3pj33na301215wywxydb0pj2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13 250 94884 347608 347587 2024-12-20T13:12:36Z Aspere 5453 /* 교정됨 */ 34760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Aspere" /></noinclude>◯본회의장 의석표 [[파일: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 본회의장 의석표.png|center]]<noinclude><references/></noinclude> maod8m7u46b1hbdn79fte3w9e4bc0p6 347609 347608 2024-12-20T13:12:47Z Aspere 5453 34760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3" user="Aspere" /></noinclude>'''◯본회의장 의석표''' [[파일: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 본회의장 의석표.png|center]] {{nop}}<noinclude><references/></noinclude> ls7m8mmb8c2svyytlhpfvns2nnrqrcu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1 250 94885 347591 347590 2024-12-20T12:05:54Z Reepy1 4362 34759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nop}} ---- {| style="width: 100%; margin: 0 auto; text-align: center;" |- | {{더크게|제419회국회}}<br />{{더크게|(임시회)}} || {{더더더더크게|'''국회본회의회의록'''}}<br />{{더크게|{{색상|blue|(임시회의록)}}}} || {{더크게|제 4 호}} |} {{오른쪽|{{더크게|국회사무처}}}} ---- '''2024년12월14일(토) 오후 4시''' ---- {{들여쓰기/s|2}}'''[[의사일정/제419국회/제4차 본회의|의사일정]]'''{{들여쓰기/e}} 1.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12월 12일)|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박찬대 의원·황운하 의원·천하람 의원·윤종오 의원·용혜인 의원· 한창민 의원 등 190인 발의)(의안번호 2206448) ---- {{들여쓰기/s|2}}'''상정된 안건'''{{들여쓰기/e}} 1.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12월 12일)|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박찬대 의원·황운하 의원·천하람 의원·윤종오 의원·용혜인 의원· 한창민 의원 등 190인 발의)(의안번호 2206448) ··································································· 1 ---- {{오른쪽|(16시05분 개의)}} '''◯의장 우원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보고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안건 상정 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어떤 길로 향할지 마음 졸이는 시간입니다. 그 러나 길은 늘 국민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 합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받아 들 투표용지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역사의 무 게이고 민주주의의 무게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1.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박찬대 의원·황운하 의원·천하람 의원·윤종오 의원·용혜인 의원·한창민 의원 등 190인 발의)(의안번호 2206448) (16시07분) ◯의장 우원식 의사일정 제1항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합니다. 박찬대 의원 나오셔서 이 안건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찬대 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한민국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추 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 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 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noinclude><references/></noinclude> 9oaetq2gbcnmzdtx0cf8o8bwrc06rqx 347592 347591 2024-12-20T12:06:17Z Reepy1 4362 34759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nop}} ---- {| style="width: 100%; margin: 0 auto; text-align: center;" |- | {{더크게|제419회국회}}<br />{{더크게|(임시회)}} || {{더더더더크게|'''국회본회의회의록'''}}<br />{{더크게|{{색상|blue|(임시회의록)}}}} || {{더크게|제 4 호}} |} {{오른쪽|{{더크게|국회사무처}}}} ---- '''2024년12월14일(토) 오후 4시''' ---- {{들여쓰기/s|2}}'''[[의사일정/제419국회/제4차 본회의|의사일정]]'''{{들여쓰기/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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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 (2024년 12월 12일)|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박찬대 의원·황운하 의원·천하람 의원·윤종오 의원·용혜인 의원· 한창민 의원 등 190인 발의)(의안번호 2206448) ··································································· 1 ---- {{오른쪽|(16시05분 개의)}} '''◯의장 우원식''' 의석을 정돈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4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보고사항은 회의록에 게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보고사항은 끝에 실음)}} :안건 상정 전에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지금 길 위에 서 있습니다. 어떤 길로 향할지 마음 졸이는 시간입니다. 그 러나 길은 늘 국민 속에 있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의 역사입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강 합니다. :오늘 의원님들께서 받아 들 투표용지의 무게가 그 어느 때보다 무겁습니다. 역사의 무게이고 민주주의의 무게입니다.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 {{왼쪽 여백/s|1em}}{{내어쓰기/s|1.25}}'''1.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박찬대 의원·황운하 의원·천하람 의원·윤종오 의원·용혜인 의원·한창민 의원 등 190인 발의)(의안번호 2206448){{내어쓰기/e}}{{왼쪽 여백/e}} {{오른쪽|(16시07분)}} '''◯의장 우원식''' 의사일정 제1항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을 상정합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박찬대 의원 나오셔서 이 안건에 대하여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들여쓰기/e}} '''◯박찬대 의원'''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여쓰기/e}} {{들여쓰기/s|1}}우원식 국회의장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여쓰기/e}} {{들여쓰기/s|1}}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찬대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2024년 12월 3일 22시 30분 대한민국헌법이 유린당했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멈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께서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으셨습니다. 국회 앞으로 한달음에 뛰쳐나와 맨몸으로 계엄군 차량을 막아섰습니다. 국회를 봉쇄한 경찰에 항의하며 국회의원들과 보좌진의 국회 진입을 도왔습니다. 민주주의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심폐소생{{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dskxgui67r9t1al9chrbkczo2kpkzqc 347637 347627 2024-12-20T14:22:15Z Aspere 5453 34763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nop}} ---- {| style="width: 100%; margin: 0 auto; text-align: center;" |- | {{더크게|제419회국회}}<br />{{더크게|(임시회)}} || {{더더더더크게|'''국회본회의회의록'''}}<br />{{더크게|{{색상|blue|(임시회의록)}}}} || {{더크게|제 4 호}} |} {{오른쪽|{{더크게|국회사무처}}}} ---- '''2024년12월14일(토) 오후 4시''' ---- {{들여쓰기/s|2}}'''[[의사일정/제419국회/제4차 본회의|의사일정]]'''{{들여쓰기/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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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 :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 :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위협으로부터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시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 :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 :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 조작, 허위 선동을 금한다. :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 :4.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 행위를 금한다. :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에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 :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 :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 :이와 똑같은 포고령이 44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0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세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가.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며 정치 목적의 옥내외 집회 및 시위를 일체 금한다. 정치 활동 목적이 아닌 옥내외 집회는 신고를 하여야 한다. 단 관혼상제와 의례적인 비정치적 순수 종교행사의 경우는 예외로 하되 정치적 발언은 일체 불허한다. :나. 언론·출판·보도 및 방송은 사전 검열을 받아야 한다. :다. 각 대학은 당분간 휴교 조치한다. :라. 정당한 이유 없는 직장 이탈이나 태업 및 파업 행위를 일체 금한다. :마. 유언비어의 날조 및 유포를 금한다. 유언비어가 아닐지라도 전현직 국가원수를 모독, 비방하는 행위, 북괴와 동일 주장 및 용어를 사용, 선동하는 행위, 공공집회에서 목적이외의 선동적 발언 및 질서를 문란시키는 행위는 일체 불허한다. :바. 국민의 일상생활과 정상적 경제활동의 자유는 보장한다. :사. 외국인의 출입국과 국내 여행 등 활동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한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o9dj1pdzfk98u1zsp6fxgb84fscyoyw 347624 347597 2024-12-20T13:43:10Z Reepy1 4362 34762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을 해 주신 모든 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여러분이 민주주의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지킨 주역이십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는 ‘소년이 온다’를 준비하던 중 1980년 5월 광주에서 희생된 젊은 야학 교사의 일기를 보고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뒤집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들여쓰기/e}} {{들여쓰기/s|1}}저는 이번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를 겪으며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고 싶습니다. 1980년 5월이 2024년 12월을 구했기 때문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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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쓰기/s|1}}2024년 12월 3일 23시,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호를 발표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포고령 1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자유대한민국 내부에 암약하고 있는 반국가세력의 대한민국 체제 전복 위협으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24년 12월 3일 23시부로 대한민국 전역에 다음 사항을 포고합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1. 국회와 지방의회, 정당의 활동과 정치적 결사, 집회, 시위 등 일체의 정치활동을 금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2.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거나 전복을 기도하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가짜뉴스, 여론 조작, 허위 선동을 금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3. 모든 언론과 출판은 계엄사의 통제를 받는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4.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파업, 태업, 집회 행위를 금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5. 전공의를 비롯하여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 시에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6. 반국가세력 등 체제전복세력을 제외한 선량한 일반 국민들은 일상생활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이상의 포고령 위반자에 대해서는 대한민국 계엄법 제9조(계엄사령관 특별조치권)에 의하여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압수수색을 할 수 있으며 계엄법 제14조(벌칙)에 의하여 처단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이와 똑같은 포고령이 44년 전에도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17일 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 10호를 통해 다음과 같은 일곱 가지 세부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들여쓰기/s|1}}“가. 모든 정치활동을 중지하며 정치 목적의 옥내외 집회 및 시위를 일체 금한다. 정치활동 목적이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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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 :만일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은 80년 5월의 광주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는 포고령에 근거해 강제 해산되고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에 체포되어 어딘지 모를 장소로 구금되었을 것입니다. 일부는 고문을 받거나 반국가 세력 또는 체제 전복 세력으로 내몰려 처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보도 내용은 사전 검열되고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단 한 줄도 내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열을 반대하는 언론인은 포고령에 따라 처단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부를 비판하거나 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영장 없이 체포·구금되어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거나 처단되었을 것입니다. 의사들과 전공의들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병원에 복귀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단되었을 겁니다. 우리가 아는 계엄,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계엄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됐을 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는 광주에 큰 빚을 졌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 위반입니다.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의 절차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으며 헌법의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 및 안전, 국가의 존립과 기능, 국민주권주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침해했습니다. :헌법 제77조제1항은 계엄의 요건을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있어서 병력으로써 군사상의 필요에 응하거나 공공의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나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는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제4항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4grqq6y0icg6dsa91j5nfv7ggf34jdt 347601 347600 2024-12-20T12:42:22Z Reepy1 4362 34760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본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여 엄중 처단한다.” {{들여쓰기/s|1}}1980년 5월의 포고령과 2024년 12월의 포고령은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유언비어 날조가 가짜뉴스, 여론 조작, 허위 선동으로 대체되었을 뿐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언론·출판을 통제하며 집회와 파업과 태업을 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들여쓰기/e}} :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 :만일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대한민국은 80년 5월의 광주와 다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국회는 포고령에 근거해 강제 해산되고 국회의원들은 계엄군에 체포되어 어딘지 모를 장소로 구금되었을 것입니다. 일부는 고문을 받거나 반국가 세력 또는 체제 전복 세력으로 내몰려 처단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언론사는 계엄군에 의해 통제되고 모든 보도 내용은 사전 검열되고 정부를 비판하는 보도는 단 한 줄도 내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검열을 반대하는 언론인은 포고령에 따라 처단 대상이 되었을 것입니다. 정부를 비판하거나 계엄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영장 없이 체포·구금되어 군사법정에서 유죄를 선고받거나 처단되었을 것입니다. 의사들과 전공의들은 직업 선택의 자유를 박탈당한 채 병원에 복귀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처단되었을 겁니다. 우리가 아는 계엄, 우리가 실제로 겪었던 계엄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상상만으로도 아찔한 비상계엄이 실제로 선포됐을 때 1980년 5월 광주는 2024년 12월의 우리를 이끌었습니다. 44년 전 고립무원의 상황에서도 죽음을 각오하고 계엄군과 맞섰던 광주시민들의 용기가, 그들이 지키려 했던 민주주의가 우리를 움직이는 원동력이었습니다. 과거가 현재를 도왔고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했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의는 광주에 큰 빚을 졌습니다. :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12·3 비상계엄은 명백한 위헌이며 중대한 법률 위반입니다. 헌법이 정한 비상계엄의 절차와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했으며 헌법의 내란죄, 직권남용권리행사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과 같이 국민의 생명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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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을 때’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시나 사변,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는 없었습니다. ‘계엄을 선포한 때에는 대통령은 지체없이 국회에 통고하여야 한다’는 헌법 제77조제4항도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비상계엄을 수개월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하고 준비했으며 북한에 무인기를 보내 북한{{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tjse8y9klylqbdcztgklyqrwm746i0j 347620 347605 2024-12-20T13:36:28Z Reepy1 4362 34762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들여쓰기/s|1}}본 포고를 위반한 자는 영장 없이 체포, 구금, 수색하여 엄중 처단한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1980년 5월의 포고령과 2024년 12월의 포고령은 쌍둥이처럼 빼닮았습니다. 유언비어 날조가 가짜뉴스, 여론 조작, 허위 선동으로 대체되었을 뿐 정치활동을 금지하고 언론·출판을 통제하며 집회와 파업과 태업을 금지하며 위반하면 처단하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12·3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접했을 때 1980년 광주가 떠올랐습니다. 당시 계엄군은 계엄 포고령 위반을 빌미로 수천 명의 광주시민들을 체포하고 연행하고 구금했습니다. 심지어 학살도 자행했습니다. 그러나 계엄군의 통제하에 놓인 언론은 광주의 비극을 단 한 글자도 보도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는 광주시민들은 불온한 폭도로 매도됐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만일 12월 3일 윤석열의 비상계엄에 분개하여 국회로 뛰쳐나온 시민들이 없었다면, 경찰 봉쇄를 뚫고 국회 담장을 뛰어넘은 국회의원의 숫자가 모자랐다면, 헬기를 타고 국회로 난입한 계엄군이 표결 전에 국회의원들을 끌어냈다면, 계엄군 지휘관들과 군인들이 부당한 명령을 적극 따랐더라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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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에 주리지 않으리라 :가장 어둔 밤에라도 네가 애써 내 맘을 밝혀준 모든 기쁨이 너의 해가 되량이면 :그 빛은 그리도 커서 :너는 도모지 받을 안 가지리라 </poem> 34760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 ::::마—ᅁᅥ맅 • C • 우—ᅂᅳ <poem> 네가 내게 뿌리게 한 모든 눈물이 너의 하눌에 별로 박혀 빛난다면 :너는 빛에 주리지 않으리라 :가장 어둔 밤에라도 네가 애써 내 맘을 밝혀준 모든 기쁨이 너의 해가 되량이면 :그 빛은 그리도 커서 :너는 도모지 받을 안 가지리라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m2yauxpj2hzv9ajfr7krankotl02s87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14 250 94891 347607 2024-12-20T13:10:2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 ::::허—버ㅌ • 트렌취 <poem> 낮이 장미 우에 있을 제는 저는 오지 않는다 :날이 넘우 밝아서; 일과 작난을 마치고 쉬일 제 되기까지 :저는 이 마음을 찾어 오지 않는다 그러나 밤이 어덕 위에 있고 큰 소리가 :바다로부터 구을러 들어오면 별빛과 초ㅅ불빛과 꿈빛에 딸아 :저는 내게로 온다 </poem> 34760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 ::::허—버ㅌ • 트렌취 <poem> 낮이 장미 우에 있을 제는 저는 오지 않는다 :날이 넘우 밝아서; 일과 작난을 마치고 쉬일 제 되기까지 :저는 이 마음을 찾어 오지 않는다 그러나 밤이 어덕 위에 있고 큰 소리가 :바다로부터 구을러 들어오면 별빛과 초ㅅ불빛과 꿈빛에 딸아 :저는 내게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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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제는 없는 데야, 아, 없는 데야! </poem> 34761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이야기 해야 될 듯 싶으다 그래 내가 애끊는 이 몇몇 해의 가슴 부인 순간마다 못잊혀 하나 너의 끔직한 美를 무에라 이약하랴 내의 생각이란 모다 눈물인 것을 이러한 때도 오리라 네 이마에 나리던 곱술머리를 기억해 봄이 즐거운, 네 머리 돌리는 양, 네 손, 네 우슴 그러나 이제는 없는 데야, 아, 없는 데야!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ojfnq6brxr9rr93p6g8h4socvd94o3r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17 250 94894 347612 2024-12-20T13:18:26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山鄕}} ::::A • 킬머 <poem> 내가 남겨두고 온 검은 山아 웨 내 마음에 가끔 찾어 오느냐 네가 내게 정다운 일 없었고 :나도 질겨 떠났든 것을 이는 너의 褐色 찬 가슴 속에 나의 눈에 기쁨을 갖어 오든 사람 나의 가슴에 쉬임을 갖어 오든 :이가 누어 있는 까닭이냐 </poem> 34761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山鄕}} ::::A • 킬머 <poem> 내가 남겨두고 온 검은 山아 웨 내 마음에 가끔 찾어 오느냐 네가 내게 정다운 일 없었고 :나도 질겨 떠났든 것을 이는 너의 褐色 찬 가슴 속에 나의 눈에 기쁨을 갖어 오든 사람 나의 가슴에 쉬임을 갖어 오든 :이가 누어 있는 까닭이냐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6vpu1ejvnnvsv79mxj3np4lw8qltwfs 347614 347612 2024-12-20T13:21:18Z ZornsLemon 15531 34761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山鄕[산향]}} ::::A • 킬머 <poem> 내가 남겨두고 온 검은 山[산]아 웨 내 마음에 가끔 찾어 오느냐 네가 내게 정다운 일 없었고 :나도 질겨 떠났든 것을 이는 너의 褐色[갈색] 찬 가슴 속에 나의 눈에 기쁨을 갖어 오든 사람 나의 가슴에 쉬임을 갖어 오든 :이가 누어 있는 까닭이냐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a8u4wyui7974xl8lspq1825mgnv5d5r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18 250 94895 347613 2024-12-20T13:20:25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다시는 내가 그의 눈 속에 대답하는 듯한 빛남을 못 볼게요 그가 곁으로 지나갈 제 :나의 心臟[심장]이 다시 뛰는 일도 없으리라 山[산]아 너는 高慢[고만]하고 차고나 너의 얼굴이 거만하고 높고나 이것은 오 山[산]아 네가 :그를 엄숙한 가슴에 안은 연고냐 </poem> 34761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다시는 내가 그의 눈 속에 대답하는 듯한 빛남을 못 볼게요 그가 곁으로 지나갈 제 :나의 心臟[심장]이 다시 뛰는 일도 없으리라 山[산]아 너는 高慢[고만]하고 차고나 너의 얼굴이 거만하고 높고나 이것은 오 山[산]아 네가 :그를 엄숙한 가슴에 안은 연고냐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axdtja4t0d8yxo3zdq1oaoy30cqsv91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19 250 94896 347615 2024-12-20T13:24:28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 :::: <poem> 나는 내 눈을 저의 눈에 들지 않았다, :비록 내 곁 가까히 저의 지남 알았으나… 나는 말하길, 「저의 그림자가 내 가으로 움직인다 :제가 여기 있는 것만도 넉넉하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내 길을 제가 걸었으니 나는 저의 얼굴을 치여다 보지 않았다 :나는 저의 마음이 눌과 이약함을 알았다 그 순간에 다른 여유가 없었든 것이다 :나는 내 눈을... 347615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 :::: <poem> 나는 내 눈을 저의 눈에 들지 않았다, :비록 내 곁 가까히 저의 지남 알았으나… 나는 말하길, 「저의 그림자가 내 가으로 움직인다 :제가 여기 있는 것만도 넉넉하다 그리고 한 번이라도 내 길을 제가 걸었으니 나는 저의 얼굴을 치여다 보지 않았다 :나는 저의 마음이 눌과 이약함을 알았다 그 순간에 다른 여유가 없었든 것이다 :나는 내 눈을 저의 눈게로 들지 않았다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l0mo345gchabb0palhagh8ucg4zlhy2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0 250 94897 347616 2024-12-20T13:25:10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나는 저의 얼굴을 치어다 보지 않았다 </poem> 34761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나는 저의 얼굴을 치어다 보지 않았다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ll8xkivlhtjlbsp8ma9ilmu492wkwwl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1 250 94898 347617 2024-12-20T13:28:26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품갚음}} ::::G • A • 스미ᅂᅳ <poem> 내게는 수많은 날과 수많은 꿈보다 더한 것 여러가지 히망과 어떠한 기억보다 더한 것 이 한순간 너의 입술이 내 해 우에 변할 수 없이 놓인 때 죽엄과 때의 지남도 옛날 꿈의 그림자이다 이제 빛남 없이 지난해가 품갚음을 받었다 빛과 불의 無上不滅[무상불멸]의 한때로 여러 밤과 낮이 저의 한 욕망을 이제야 찾었다 사... 34761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품갚음}} ::::G • A • 스미ᅂᅳ <poem> 내게는 수많은 날과 수많은 꿈보다 더한 것 여러가지 히망과 어떠한 기억보다 더한 것 이 한순간 너의 입술이 내 해 우에 변할 수 없이 놓인 때 죽엄과 때의 지남도 옛날 꿈의 그림자이다 이제 빛남 없이 지난해가 품갚음을 받었다 빛과 불의 無上不滅[무상불멸]의 한때로 여러 밤과 낮이 저의 한 욕망을 이제야 찾었다 사랑의 한때에 生의 품갚음을 받는 때에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83lqj5jesgf4pe7v6i5zahduizursxn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2 250 94899 347618 2024-12-20T13:31:33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밤}} ::::엘리너 • 파—젼 <poem> 밤은 멀지 않으리라 쉬임 없이 밤은 가리라 몇 백 만 개의 별로 저를 하날에 못 박어 둔다 해도 부는 바람으로 저를 휘감어 두고 초승달로 저를 고리 걸어 두드라도 밤은 미끄러져 나가리라 서름 같이 노래 가락 같이 </poem> 34761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밤}} ::::엘리너 • 파—젼 <poem> 밤은 멀지 않으리라 쉬임 없이 밤은 가리라 몇 백 만 개의 별로 저를 하날에 못 박어 둔다 해도 부는 바람으로 저를 휘감어 두고 초승달로 저를 고리 걸어 두드라도 밤은 미끄러져 나가리라 서름 같이 노래 가락 같이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5jr7h0khqo4ibf2l2fblanpl98bgoew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3 250 94900 347619 2024-12-20T13:35:0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十四行詩[십사행시]}} ::::E • 데이ᅄᅵ슨 <poem> 이제 달빛이 하늘에서 사라져간다 내 마음 속에 히망 같이, 내 남은 일이 이리저리 맨들어 보는 너의 기억을 죽는 날까지 꿈꾸는 밖에 또 있으랴 내가 너의 마조 보랃는 눈을 들여보며 그 안에 안겨 분명하고 아름다웁고 어질게 깨여 있는 내 정신을 느끼며 한동안 있든 날이 있었음을 믿으라 </poem> 34761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十四行詩[십사행시]}} ::::E • 데이ᅄᅵ슨 <poem> 이제 달빛이 하늘에서 사라져간다 내 마음 속에 히망 같이, 내 남은 일이 이리저리 맨들어 보는 너의 기억을 죽는 날까지 꿈꾸는 밖에 또 있으랴 내가 너의 마조 보랃는 눈을 들여보며 그 안에 안겨 분명하고 아름다웁고 어질게 깨여 있는 내 정신을 느끼며 한동안 있든 날이 있었음을 믿으라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3emrgfgekxpq46qyeijixmsu4i006to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4 250 94901 347621 2024-12-20T13:36:4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또는 꿈꾸라— 새들 깨나기 전 어스름한 새벽의 한동안에 네 소리 듯고 자든 네 생각이 밤의 幻想[환상]에 무섬 들어 네 손이 내 손 찾음을 느끼며 내가 이같이 너를 거짓 지어 마음 쉬임이 영원히 너를 잊은 줄 아느니보다 낫다고 생각함을 </poem> 34762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또는 꿈꾸라— 새들 깨나기 전 어스름한 새벽의 한동안에 네 소리 듯고 자든 네 생각이 밤의 幻想[환상]에 무섬 들어 네 손이 내 손 찾음을 느끼며 내가 이같이 너를 거짓 지어 마음 쉬임이 영원히 너를 잊은 줄 아느니보다 낫다고 생각함을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d2g6fejv8uqaqgwgbisnj5mbsiwoj8g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5 250 94902 347622 2024-12-20T13:39:18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적은 방}} ::::G • R • 해밀튼 <poem> 이 서늘한 숲의 고요로부터 主[주]여 내가 시끄러운 장ㅅ거리로 갈 때에 그 들끓는 무리 가운대서 비노니 내게 외로운 마음을 주소서 옳소이다 내 마음 속에 한 적은 방을 맨드사 거기서는 靜寂[정적]이 노래가 될 이 綠色[녹색]의 孤寂[고적] 가운대 나는 살리다 그러며 하로 종일 그대를 찬양하리다 </poem> 34762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적은 방}} ::::G • R • 해밀튼 <poem> 이 서늘한 숲의 고요로부터 主[주]여 내가 시끄러운 장ㅅ거리로 갈 때에 그 들끓는 무리 가운대서 비노니 내게 외로운 마음을 주소서 옳소이다 내 마음 속에 한 적은 방을 맨드사 거기서는 靜寂[정적]이 노래가 될 이 綠色[녹색]의 孤寂[고적] 가운대 나는 살리다 그러며 하로 종일 그대를 찬양하리다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7o53hurmh1cocmz51w3j4gvkmnvtfup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6 250 94903 347623 2024-12-20T13:42:54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就寢 時間[취침 시간]}} ::::랄ᅋᅳ • M • 조운스 <poem> 나는 생각한다, 사랑아, 우리의 매양 지나든 날 일을 잡고 있을 제 나는 들었지야 너는 조그맣게 한숨 쉬고 말하기를 「잘때 되였지요 네—」 일하는 나를 남겨두고 네가 가버리면 나는 부지런이 도로 일을 하며 방이 웨 이리 어두어지고 밤이 이렇게 차졌는가 의심하였드란다 </poem> 34762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就寢 時間[취침 시간]}} ::::랄ᅋᅳ • M • 조운스 <poem> 나는 생각한다, 사랑아, 우리의 매양 지나든 날 일을 잡고 있을 제 나는 들었지야 너는 조그맣게 한숨 쉬고 말하기를 「잘때 되였지요 네—」 일하는 나를 남겨두고 네가 가버리면 나는 부지런이 도로 일을 하며 방이 웨 이리 어두어지고 밤이 이렇게 차졌는가 의심하였드란다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njm5r61h5lmzmbsbu9wt86uc6f8mnqv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7 250 94904 347628 2024-12-20T13:49:42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어느 때는 층게 우에 너의 발자최 가만한 소리 들리며 너는 내게로 왔지 꿈에서 갖 깨여 붉으레한 너는 내 무릎에 앉었댓지 너는 말하길 「아이 고단하시잖아요」 그러나 나는 네 눈 속에 외로운 말을 몰라보고 바뿐 키스로 너를 달래 너를 돌려보냈었다 허나 이제 너는 저 해보다 우에 어둑한 집으로 층대를 올라갔으니 나는 이 하잘 것 없는 일을 겨우 하며... 34762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어느 때는 층게 우에 너의 발자최 가만한 소리 들리며 너는 내게로 왔지 꿈에서 갖 깨여 붉으레한 너는 내 무릎에 앉었댓지 너는 말하길 「아이 고단하시잖아요」 그러나 나는 네 눈 속에 외로운 말을 몰라보고 바뿐 키스로 너를 달래 너를 돌려보냈었다 허나 이제 너는 저 해보다 우에 어둑한 집으로 층대를 올라갔으니 나는 이 하잘 것 없는 일을 겨우 하며 이를 끝낼려는 마음도 없다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luilhvsqeex5h2lunut9161h4dglw4d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8 250 94905 347629 2024-12-20T13:52:18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네가 떠난 다음에는 모든 것이 헡되이다 {그렇게 너는 낮에 고닲이였다) 그러고 화로에는 질검의 재가 부옇게 식어있고나 아— 내 사랑아 네가 입고 있을 그 힌옷을 입고 내려오게 할 수 있으면 그러고 너의 옷 스치는 소리를 층게 우에 다시 들렸으면 조을리게 달금한 이야 너를 다시 맞나 내가 알든 다정한 에쁜 말들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기쁘게 나 하든... 34762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네가 떠난 다음에는 모든 것이 헡되이다 {그렇게 너는 낮에 고닲이였다) 그러고 화로에는 질검의 재가 부옇게 식어있고나 아— 내 사랑아 네가 입고 있을 그 힌옷을 입고 내려오게 할 수 있으면 그러고 너의 옷 스치는 소리를 층게 우에 다시 들렸으면 조을리게 달금한 이야 너를 다시 맞나 내가 알든 다정한 에쁜 말들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기쁘게 나 하든 일 치워버리고 너를 딸아 가랴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auyx387tnsex3pubs6flsmm1euv7dvm 347630 347629 2024-12-20T13:52:37Z ZornsLemon 15531 34763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네가 떠난 다음에는 모든 것이 헡되이다 (그렇게 너는 낮에 고닲이였다) 그러고 화로에는 질검의 재가 부옇게 식어있고나 아— 내 사랑아 네가 입고 있을 그 힌옷을 입고 내려오게 할 수 있으면 그러고 너의 옷 스치는 소리를 층게 우에 다시 들렸으면 조을리게 달금한 이야 너를 다시 맞나 내가 알든 다정한 에쁜 말들을 할 수 있으면 얼마나 기쁘게 나 하든 일 치워버리고 너를 딸아 가랴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8wsy7nh0qd8ke4d2dpqkzgjhrsczqqf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29 250 94906 347631 2024-12-20T13:54:47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크게|꾀꼬리에게}} ::::에드거 • ᅋᅩ—싵 <poem> 어떻게 되여 꾀꼬리야 네가 熱帶[열대]의 찬란함을 가지고 우리 北[북]녁 하늘을 날러 왔느냐 어떤 행복스런 순간에 自然[자연]이 해빛의 한쪽에다 소리를 너주어 보려는 생각이 난 것이냐 어쩌면 잊어진 어늬 동산에서 검은 줄 있는 금빛 튤맆이 </poem> 34763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크게|꾀꼬리에게}} ::::에드거 • ᅋᅩ—싵 <poem> 어떻게 되여 꾀꼬리야 네가 熱帶[열대]의 찬란함을 가지고 우리 北[북]녁 하늘을 날러 왔느냐 어떤 행복스런 순간에 自然[자연]이 해빛의 한쪽에다 소리를 너주어 보려는 생각이 난 것이냐 어쩌면 잊어진 어늬 동산에서 검은 줄 있는 금빛 튤맆이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0fzl5rqp05nd131tpukaybsmgymne1c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30 250 94907 347632 2024-12-20T13:56:1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poem> 몇 백 년 동안 하늘을 대고 새가 되어 보리라 빌어서 된 것이냐 </poem> 34763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poem> 몇 백 년 동안 하늘을 대고 새가 되어 보리라 빌어서 된 것이냐 </poem><noinclude><references/></noinclude> e1n3pgoz4fm4zehw149ha1dtfyevalv 페이지:박용철 번역 시집(1939).pdf/459 250 94908 347633 2024-12-20T14:12:09Z ZornsLemon 15531 /* 교정 안 됨 */ 새 문서: 長子 鐘達의 三七日날 紀念으로 (著者 二十九歲時) 34763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ZornsLemon" /></noinclude>長子 鐘達의 三七日날 紀念으로 (著者 二十九歲時)<noinclude><references/></noinclude> gzl364vfio8vennxjv9tyvzesyrtxox 2024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0 94909 347654 2024-12-21T01:47:47Z Namoroka 1939 Namoroka님이 [[2024년 11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문서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347654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1월)]] 7ixsntvsdrgxhq6625g3okquvetyw2z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0 94910 347656 2024-12-21T01:47:56Z Namoroka 1939 Namoroka님이 [[2024년 12월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문서를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문서로 이동했습니다 347656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ohtdwkv3vh6x2hh1ntd6fsuzrzrdl9i 347665 347656 2024-12-21T01:58:52Z Namoroka 1939 넘겨주기 대상을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에서 [[저자:윤석열]] 문서로 변경했습니다 347665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 [[저자:윤석열]] 6alu1qfptp1545qdtkvlelmqeijjv4n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0 94911 347657 2024-12-21T01:49:55Z Namoroka 1939 출처: https://www.president.go.kr/president/speeches/tHwPjraV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12/12/HV4WXW2R2RCZFKYLO6YIBEK66Y/ 347657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12 |이전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다음 = |설명 =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2024년 대한민국 비상계엄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비상계엄에 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금 야당은 비상계엄 선포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까? 과연 지금 대한민국에서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벌이고 있는 세력이 누구입니까?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입니다.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렸습니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했습니다. 탄핵된 공직자들은 아무 잘못이 없어도 소추부터 판결 선고 시까지 장기간 직무가 정지됩니다. 탄핵이 발의되고 소추가 이루어지기 전, 많은 공직자들이 자진 사퇴하기도 하였습니다. 탄핵 남발로 국정을 마비시켜 온 것입니다. 장관, 방통위원장 등을 비롯하여 자신들의 비위를 조사한 감사원장과 검사들을 탄핵하고, 판사들을 겁박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자신들의 비위를 덮기 위한 방탄 탄핵이고, 공직 기강과 법질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위헌적 특검 법안을 27번이나 발의하면서 정치 선동 공세를 가해왔습니다. 급기야는 범죄자가 스스로 자기에게 면죄부를 주는 셀프 방탄 입법까지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된 것입니다. 이것이 국정 마비요, 국가 위기 상황이 아니면 무엇이란 말입니까?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지금 거대 야당은 국가안보와 사회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지난 6월 중국인 3명이 드론을 띄워 부산에 정박 중이던 미국 항공모함을 촬영하다 적발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들의 스마트폰과 노트북에서는 최소 2년 이상 한국의 군사 시설들을 촬영한 사진들이 발견되었습니다. 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외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 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 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 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 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성장 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더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 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 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 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 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 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치고, 마약이 미래 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 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rtpdggg5phqap5klebejcs0y0y22g12 347660 347657 2024-12-21T01:51:23Z Namoroka 1939 347660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12 |이전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7일)]] |다음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4일)]] |설명 =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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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에는 40대 중국인이 드론으로 국정원을 촬영하다 붙잡혔습니다. 이 사람은 중국에서 입국하자마자 곧장 국정원으로 가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현행 법률로는 외국인의 간첩행위를 간첩죄로 처벌할 길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막기 위해 형법의 간첩죄 조항을 수정하려 했지만, 거대 야당이 완강히 가로막고 있습니다. 지난 정권 당시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한 것도 모자라서, 국가보안법 폐지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국가안보를 위협하는 간첩을 잡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 북한의 불법적인 핵무장과 미사일 위협 도발에도, GPS 교란과 오물 풍선에도, 민주노총 간첩 사건에도, 거대 야당은 이에 동조할 뿐 아니라, 오히려 북한 편을 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정부를 흠집 내기만 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핵개발에 따른 UN 대북 제재도 먼저 풀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도대체 어느 나라 정당이고, 어느 나라 국회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검찰과 경찰의 내년도 특경비, 특활비 예산은 아예 0원으로 깎았습니다. 금융사기 사건,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마약 수사 등 민생 침해 사건 수사, 그리고 대공 수사에 쓰이는 긴요한 예산입니다. 마약, 딥페이크 범죄 대응 예산까지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자신들을 향한 수사 방해를 넘어, 마약 수사, 조폭 수사와 같은 민생사범 수사까지 가로막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간첩 천국, 마약 소굴, 조폭 나라로 만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나라를 망치려는 반국가 세력 아닙니까? 그래놓고 자신들의 특권을 유지하기 위한 국회 예산은 오히려 늘렸습니다. 경제도 위기 비상 상황입니다. 거대 야당은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까지 꺼트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삭감한 내년 예산 내역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원전 생태계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체코 원전 수출 지원 예산은 무려 90%를 깎아 버렸습니다. 차세대 원전 개발 관련 예산은 거의 전액을 삭감했습니다. 기초과학 연구, 양자,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성장 동력 예산도 대폭 삭감했습니다. 동해 가스전 시추 예산, 이른바 대왕고래 사업 예산도 사실상 전액 삭감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사업, 취약계층 아동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아이들 돌봄 수당까지 손을 댔습니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혁신 성장 펀드, 강소기업 육성 예산도 삭감했습니다. 재해 대책 예비비는 무려 1조원을 삭감하고, 팬더믹 대비를 위한 백신 개발과 관련 R&D 예산도 깎았습니다. 이처럼 지금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와 폭거로 국정이 마비되고 사회 질서가 교란되어, 행정과 사법의 정상적인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기까지는 국민 여러분께서도 많이 아시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비상계엄이라는 엄중한 결단을 내리기까지, 그동안 직접 차마 밝히지 못했던 더 심각한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작년 하반기 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헌법기관들과 정부 기관에 대해 북한의 해킹 공격이 있었습니다. 국가정보원이 이를 발견하고 정보 유출과 전산 시스템 안전성을 점검하고자 했습니다. 다른 모든 기관들은 자신들의 참관 하에 국정원이 점검하는 것에 동의하여 시스템 점검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헌법기관임을 내세우며 완강히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선관위의 대규모 채용 부정 사건이 터져 감사와 수사를 받게 되자 국정원의 점검을 받겠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그렇지만 전체 시스템 장비의 아주 일부분만 점검에 응하였고, 나머지는 불응했습니다. 시스템 장비 일부분만 점검했지만, 상황은 심각했습니다. 국정원 직원이 해커로서 해킹을 시도하자 얼마든지 데이터 조작이 가능하였고 방화벽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였습니다. 비밀번호도 아주 단순하여 ‘12345’ 같은 식이었습니다. 시스템 보안 관리 회사도 아주 작은 규모의 전문성이 매우 부족한 회사였습니다. 저는 당시 대통령으로서 국정원의 보고를 받고 충격에 빠졌습니다. 민주주의 핵심인 선거를 관리하는 전산 시스템이 이렇게 엉터리인데, 어떻게 국민들이 선거 결과를 신뢰할 수 있겠습니까? 선관위도 국정원의 보안 점검 과정에 입회하여 지켜보았지만, 자신들이 직접 데이터를 조작한 일이 없다는 변명만 되풀이할 뿐이었습니다. 선관위는 헌법기관이고, 사법부 관계자들이 위원으로 있어 영장에 의한 압수수색이나 강제 수사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스스로 협조하지 않으면 진상 규명이 불가능합니다. 지난 24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문제 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지만, 제대로 개선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국방장관에게 선관위 전산 시스템을 점검하도록 지시한 것입니다. 최근 거대 야당 민주당이 자신들의 비리를 수사하고 감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과 검사들, 헌법기관인 감사원장을 탄핵하겠다고 하였을 때, 저는 이제 더 이상은 그냥 지켜볼 수만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뭐라도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이제 곧 사법부에도 탄핵의 칼을 들이댈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비상계엄령 발동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거대 야당이 헌법상 권한을 남용하여 위헌적 조치들을 계속 반복했지만, 저는 헌법의 틀 내에서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의 망국적 국정 마비 상황을 사회 교란으로 인한 행정 사법의 국가 기능 붕괴 상태로 판단하여 계엄령을 발동하되, 그 목적은 국민들에게 거대 야당의 반국가적 패악을 알려 이를 멈추도록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럼으로써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의 붕괴를 막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실 12월 4일 계엄 해제 이후 민주당에서 감사원장과 서울중앙지검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보류하겠다고 하여 짧은 시간의 계엄을 통한 메시지가 일정 부분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틀 후 보류하겠다던 탄핵소추를 그냥 해 버렸습니다. 비상계엄의 명분을 없애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애당초 저는 국방장관에게, 과거의 계엄과는 달리 계엄의 형식을 빌려 작금의 위기 상황을 국민들께 알리고 호소하는 비상조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질서 유지에 필요한 소수의 병력만 투입하고, 실무장은 하지 말고,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으면 바로 병력을 철수시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국회의 계엄 해제 의결이 있자 국방부 청사에 있던 국방장관을 제 사무실로 오게 하여 즉각적인 병력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제가 대통령으로서 발령한 이번 비상조치는 대한민국의 헌정 질서와 국헌을 망가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망국의 위기 상황을 알려 드려 헌정 질서와 국헌을 지키고 회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소규모이지만 병력을 국회에 투입한 이유도 거대 야당의 망국적 행태를 상징적으로 알리고, 계엄 선포 방송을 본 국회 관계자와 시민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하여 질서 유지를 하기 위한 것이지, 국회를 해산시키거나 기능을 마비시키려는 것이 아님은 자명합니다. 300명 미만의 실무장하지 않은 병력으로 그 넓디넓은 국회 공간을 상당 기간 장악할 수 없는 것입니다. 과거와 같은 계엄을 하려면 수만 명의 병력이 필요하고, 광범위한 사전 논의와 준비가 필요하지만, 저는 국방장관에게 계엄령 발령 담화 방송으로 국민들께 알린 이후에 병력을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그래서 10시 30분 담화 방송을 하고 병력 투입도 11시 30분에서 12시 조금 넘어서 이루어졌으며, 1시 조금 넘어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가 있자 즉각 군 철수를 지시하였습니다. 결국 병력이 투입된 시간은 한두 시간 정도에 불과합니다. 만일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 했다면, 평일이 아닌 주말을 기해서 계엄을 발동했을 것입니다. 국회 건물에 대한 단전, 단수 조치부터 취했을 것이고, 방송 송출도 제한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어느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국회에서 정상적으로 심의가 이루어졌고, 방송을 통해 온 국민이 국회 상황을 지켜보았습니다. 자유민주 헌정 질서를 회복하고 수호하기 위해 국민들께 망국적 상황을 호소하는 불가피한 비상조치를 했지만,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사고 방지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였고, 사병이 아닌 부사관 이상 정예 병력만 이동시키도록 한 것입니다. 저는 이번 비상계엄을 준비하면서 오로지 국방장관하고만 논의하였고, 대통령실과 내각 일부 인사에게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서 알렸습니다. 각자의 담당 업무 관점에서 우려되는 반대 의견 개진도 많았습니다. 저는 국정 전반을 보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현 상황에서 이런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관계자들은 모두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 이후 병력 이동 지시를 따른 것이니만큼, 이들에게는 전혀 잘못이 없습니다. 그리고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저는 국회 관계자의 국회 출입을 막지 않도록 하였고, 그래서 국회의원과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국회 마당과 본관, 본회의장으로 들어갔고 계엄 해제 안건 심의도 진행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어떻게든 내란죄를 만들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해 수많은 허위 선동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도대체 2시간짜리 내란이라는 것이 있습니까? 질서 유지를 위해 소수의 병력을 잠시 투입한 것이 폭동이란 말입니까? 거대 야당이 거짓 선동으로 탄핵을 서두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단 하나입니다. 거대 야당 대표의 유죄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의 탄핵을 통해 이를 회피하고 조기 대선을 치르려는 것입니다. 국가 시스템을 무너뜨려서라도, 자신의 범죄를 덮고 국정을 장악하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국헌 문란 행위 아닙니까? 저를 탄핵하든, 수사하든 저는 이에 당당히 맞설 것입니다. 저는 이번 계엄 선포와 관련해서 법적, 정치적 책임 문제를 회피하지 않겠다고 이미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저는 대통령 취임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개인적인 인기나 대통령 임기, 자리보전에 연연해온 적이 없습니다. 자리보전 생각만 있었다면, 국헌 문란 세력과 구태여 맞서 싸울 일도 없었고 이번과 같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일은 더더욱 없었을 것입니다. 5년 임기 자리 지키기에만 매달려 국가와 국민을 외면할 수 없었습니다. 저를 뽑아주신 국민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다수의 힘으로 입법 폭거를 일삼고 오로지 방탄에만 혈안이 되어 있는 거대 야당의 의회 독재에 맞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헌정 질서를 지키려 했던 것입니다. 그 길밖에 없다고 판단해서 내린 대통령의 헌법적 결단이자 통치행위가 어떻게 내란이 될 수 있습니까?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권 행사는 사면권 행사, 외교권 행사와 같은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 통치행위입니다. 국민 여러분, 지금 야당은 저를 중범죄자로 몰면서, 당장 대통령직에서 끌어내리려 하고 있습니다. 만일 망국적 국헌 문란 세력이 이 나라를 지배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지겠습니까? 위헌적인 법률, 셀프 면죄부 법률, 경제 폭망 법률들이 국회를 무차별 통과해서 이 나라를 완전히 부술 것입니다. 원전 산업, 반도체 산업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은 고사될 것이고, 중국산 태양광 시설들이 전국의 삼림을 파괴할 것입니다. 우리 안보와 경제의 기반인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는 또다시 무너질 것입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여 우리의 삶을 더 심각하게 위협할 것입니다. 그러면 이 나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어떻게 되겠습니까? 간첩이 활개치고, 마약이 미래 세대를 망가뜨리고, 조폭이 설치는, 그런 나라가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껏 국정 마비와 국헌 문란을 주도한 세력과 범죄자 집단이 국정을 장악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협하는 일만큼은 어떤 일이 있어도 막아야 합니다. 저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정 마비의 망국적 비상 상황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고, 오로지 국회의 해제 요구만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법부의 판례와 헌법학계의 다수 의견임을 많은 분들이 알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하였습니다. 계엄 발령 요건에 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도 있습니다만, 나라를 살리려는 비상조치를 나라를 망치려는 내란 행위로 보는 것은, 여러 헌법학자와 법률가들이 지적하는 바와 같이 우리 헌법과 법 체계를 심각한 위험에 빠뜨리는 것입니다. 저는 묻고 싶습니다. 지금 여기저기서 광란의 칼춤을 추는 사람들은 나라가 이 상태에 오기까지 어디서 도대체 무얼 했습니까? 대한민국의 상황이 위태롭고 위기에 놓여 있다는 생각도 전혀 하지 않았다는 말입니까? 공직자들에게 당부합니다. 엄중한 안보 상황과 글로벌 경제 위기에서 국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일에 흔들림 없이 매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2년 반, 저는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재건하기 위해 불의와 부정, 민주주의를 가장한 폭거에 맞서 싸웠습니다. 피와 땀으로 지켜온 대한민국,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에 모두 하나가 되어주시길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드립니다. 저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싸우겠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이번 계엄으로 놀라고 불안하셨을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에 대한 저의 뜨거운 충정만큼은 믿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t7p5v7txqprspkwxpukyky7n50thcqn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4일) 0 94912 347663 2024-12-21T01:54:21Z Namoroka 1939 출처: https://www.president.go.kr/president/speeches/A9eBgbCF https://www.yna.co.kr/view/MYH20241214009900641 347663 wikitext text/x-wiki {{대한민국 대통령 머리말 |제목 = {{PAGENAME}} |날짜 = 2024-12-14 |이전 =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2024년 12월 12일)]] |다음 = |설명 =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발표한 대국민 담호. {{자매 상자 | 위키백과 =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 }}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조금씩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에 힘이 났습니다.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습니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선거에 불리할까봐 지난 정부들이 하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하던 정책들이 발목을 잡혔을 때는 속이 타들어가고 밤잠을 못 이뤘습니다.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습니다.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합니다.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치권에 당부드립니다.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 라이선스 == {{정치적 연설}} bvhik956cbh4mdovl8cp9qkqgzbpvlk 윤석열 대통령 대국민 담화 0 94913 347664 2024-12-21T01:58:50Z Namoroka 1939 [[저자:윤석열]] 문서로 넘겨주기 347664 wikitext text/x-wiki #넘겨주기 [[저자:윤석열]] 6alu1qfptp1545qdtkvlelmqeijjv4n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4 250 94914 347670 2024-12-21T04:52:30Z Reepy1 4362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의 도발을 유도하고 오물풍선 원점 타격으로 인위적 전시 상황을 조성하려 한 정황은 애초부터 비상계엄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계엄군과 경찰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경찰은 국회를 봉쇄... 347670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의 도발을 유도하고 오물풍선 원점 타격으로 인위적 전시 상황을 조성하려 한 정황은 애초부터 비상계엄이 요건을 갖추지 못한 명백한 위헌이었다는 사실을 보여 줍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계엄군과 경찰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기능을 마비하고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체포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으려 했습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뒤 경찰은 국회를 봉쇄해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국회 출입을 방해했습니다. 완전무장한 계엄군이 국회로 출동하여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였고 총기를 휴대한 계엄군은 국회 본청 유리창을 깨고 국회 직원을 위협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무장한 계엄군과 경찰은 국가 선거사무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와 연수원 등을 점령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당직자의 휴대폰을 압수했으며 통합선거인명부 시스템 서버를 촬영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계엄 작전에는 최정예 북파공작원이 투입됐으며 계엄군은 체포될 인사들을 수감할 장소를 물색했고 법무부는 체포될 정치인과 언론인 등을 수감하기 위하여 장소를 마련하려고 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즉 12·3 비상계엄 선포는 위헌·위법할 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국민주권을 찬탈하고 행정 권력뿐만 아니라 입법과 사법 권력까지 장악하기 위해 벌인 내란 행위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윤석열은 이 내란을 진두지휘한 내란의 우두머리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윤석열은 특수전사령관과 수도방위사령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직접 점검했고 국회의원 체포를 직접 지시했으며 위헌·위법한 포고령까지 직접 검토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곽종근 특수전사령관에게 비화폰으로 전화를 걸어 ‘의결정족수가 아직 다 안 채워진것 같다.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인원들 끄집어내라’고 지시를 했고, 홍장원 국가정보원 제1차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다 잡아들여. 싹 다 정리해’라며 국회의장, 국회의원 등 정치인, 전 대법원장 및 전 대법관 등 법조인, 방송인, 시민사회인사 등에 대한 체포를 지시했습니다. 경찰이 장악할 대상 기관과 인물이 적힌 문서를 경찰청장에게 하달하기도 했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존경하는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들여쓰기/e}} {{들여쓰기/s|1}}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로 무너진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는 것이 국회의 책무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윤석열은 12·3 비상계엄 내란을 일으켜 헌정질서를 마비시켰습니다. 헌정질서를 파괴한 윤석열을 탄핵하는 것은 헌정질서를 회복하는 길입니다. 국회는 헌정질서 회복을 위해 헌법이 부여한 권한으로 윤석열의 직무를 정지시켜야 합니다. 이 길이 비상계엄 사태를 가장 빠르고 질서 있게 수습하는 방법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윤석열은 정상적 직무수행이 불가능합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12월 3일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와 12일 대국민담화에서도 드러난 것처럼 극단적 망상에 사로잡혀 이성적 사고와 합리적 판단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즉각 직무를 정지시키지 않는다면 또다시 어떤 무모한 일을 저지를지 알 수 없습니다. 당장 직무정지시키는 것이 바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길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윤석열은 대한민국 최대 리스크입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는 우리나라의 경제, 외교, 안보, 국격에 큰 충격파를 가했고 지난주 탄핵이 불발하면서 위기는 더욱 증폭되었습니다. 다시 탄핵안이 부결된다면 대한{{up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rh3ub9iv3fxsqu2tz4kp0xp3nk1fen8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5 250 94915 347671 2024-12-21T04:57:31Z Reepy1 4362 /* 교정 안 됨 */ 새 문서: 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들여쓰기/e}}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34767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들여쓰기/e}}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을 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탄핵소추안은 부록으로 보존함) '''◯의장 우원식''' 박찬대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 안건은 국회법 제130조제2항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제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회법 제133조에 따른 탄핵소추의결서(안)은 단말기의 회의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법 제114조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기표 의원, 김성회 의원, 박민규 의원, 박홍배 의원, 강선영 의원, 김기웅 의원, 김소희 의원, 김용태 의원, 이상 여덟 분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은 다음 바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국장 정명호''' 투표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후 투표용지의 ‘가·부란’에 한글이나 한자로 ‘가’ 또는 ‘부’를 기재하면 됩니다. ‘가’ 또는 ‘부’ 이외의 문자나 기호를 표시하면 무효로 처리되며, 투표용지에 어떠한 표시도 하지 않을 경우 기권으로 처리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320xhmw2l81mugr8d3ss149waonyn1e 347672 347671 2024-12-21T04:59:57Z Reepy1 4362 34767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들여쓰기/e}}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을 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오른쪽|(탄핵소추안은 부록으로 보존함)}} '''◯의장 우원식''' 박찬대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이 안건은 국회법 제130조제2항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제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회법 제133조에 따른 탄핵소추의결서(안)은 단말기의 회의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법 제114조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기표 의원, 김성회 의원, 박민규 의원, 박홍배 의원, 강선영 의원, 김기웅 의원, 김소희 의원, 김용태 의원, 이상 여덟 분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의사국장으로부터 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은 다음 바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 '''◯의사국장 정명호''' 투표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후 투표용지의 ‘가·부란’에 한글이나 한자로 ‘가’ 또는 ‘부’를 기재하면 됩니다. ‘가’ 또는 ‘부’ 이외의 문자나 기호를 표시하면 무효로 처리되며, 투표용지에 어떠한 표시도 하지 않을 경우 기권으로 처리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b0jfjpvsj53fn575wnigmh6w3vzs6et 347674 347672 2024-12-21T05:09:14Z Reepy1 4362 347674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들여쓰기/e}}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을 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들여쓰기/s|1}}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고맙습니다.{{들여쓰기/e}} {{오른쪽|(탄핵소추안은 부록으로 보존함)}} '''◯의장 우원식''' 박찬대 의원 수고하셨습니다. {{들여쓰기/s|1}}이 안건은 국회법 제130조제2항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들여쓰기/e}}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제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회법 제133조에 따른 탄핵소추의결서(안)은 단말기의 회의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법 제114조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기표 의원, 김성회 의원, 박민규 의원, 박홍배 의원, 강선영 의원, 김기웅 의원, 김소희 의원, 김용태 의원, 이상 여덟 분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들여쓰기/s|1}}의사국장으로부터 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은 다음 바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들여쓰기/e}} '''◯의사국장 정명호''' 투표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들여쓰기/s|1}}먼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후 투표용지의 ‘가·부란’에 한글이나 한자로 ‘가’ 또는 ‘부’를 기재하면 됩니다.{{들여쓰기/e}} ‘가’ 또는 ‘부’ 이외의 문자나 기호를 표시하면 무효로 처리되며, 투표용지에 어떠한 표시도 하지 않을 경우 기권으로 처리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p50py7y94cepzml2a59hx6iny8s7pyr 347676 347674 2024-12-21T05:12:40Z Reepy1 4362 347676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민국은 회생 불가능한 상태로 진입할 것이 자명합니다.{{들여쓰기/e}}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자유민주국가들이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파괴와 민주주의 위기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한민국의 헌정질서와 민주주의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 주어야 합니다. 국민의힘 의원 여러분, 마지막 기회입니다. 역사의 문을 뛰쳐나가는 신의 옷자락을 붙잡으십시오. 헌법 제1조 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 제46조 2항 ‘국회의원은 국가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직무를 행한다’.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서 국가 이익을 우선하여 양심에 따라 찬성 표결을 해 주십시오. 국가적 위기 앞에 당리당략을 앞세우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반역이자 헌법상 국회의원의 책무를 저버리는 행위입니다. 엄중한 시국에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드립니다. 대한민국의 명운이 국회의원 한 분 한 분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자는 반드시 단죄받는다는 역사적 교훈을 남겨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정신을 실현해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들여쓰기/s|1}}탄핵에 찬성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굳건하다는 점을 세계만방에 보여 주시기를 호소드립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고맙습니다.{{들여쓰기/e}} {{오른쪽|(탄핵소추안은 부록으로 보존함)}} {{들여쓰기/s|0}}'''◯의장 우원식''' 박찬대 의원 수고하셨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이 안건은 국회법 제130조제2항에 따라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표결하도록 하겠습니다.{{들여쓰기/e}} 그리고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헌법 제65조제2항에 따라 재적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국회법 제133조에 따른 탄핵소추의결서(안)은 단말기의 회의자료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법 제114조제2항에 따라 감표위원을 지명하겠습니다. 김기표 의원, 김성회 의원, 박민규 의원, 박홍배 의원, 강선영 의원, 김기웅 의원, 김소희 의원, 김용태 의원, 이상 여덟 분이 수고해 주시겠습니다. 감표위원께서는 감표위원석으로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 {{들여쓰기/s|1}}의사국장으로부터 투표 방법에 관한 설명이 있은 다음 바로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0}}'''◯의사국장 정명호''' 투표 방법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들여쓰기/e}} {{들여쓰기/s|1}}먼저 명패와 투표용지를 받은 후 투표용지의 ‘가·부란’에 한글이나 한자로 ‘가’ 또는 ‘부’를 기재하면 됩니다.{{들여쓰기/e}} ‘가’ 또는 ‘부’ 이외의 문자나 기호를 표시하면 무효로 처리되며, 투표용지에 어떠한 표시도 하지 않을 경우 기권으로 처리됨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설명을 마치고 투표를 시작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rg3v29cgk1ee6eonp4lnk23jewlkvug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6 250 94916 347673 2024-12-21T05:05:09Z Reepy1 4362 /* 교정 안 됨 */ 새 문서: {{오른쪽|(16시29분 투표개시)}} '''◯의장 우원식'''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오른쪽|(16시45분 투표종료)}} 그러면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들여쓰기/e}}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명패수 점검){{들여쓰기/e}} 명패수는 300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347673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오른쪽|(16시29분 투표개시)}} '''◯의장 우원식'''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 {{오른쪽|(16시45분 투표종료)}} 그러면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들여쓰기/e}}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명패수 점검){{들여쓰기/e}} 명패수는 300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투표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투표수 점검){{들여쓰기/e}} 투표수도 300매로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들여쓰기/s|2}}(계표){{들여쓰기/e}}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산회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 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입니다.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서두르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부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십시오. 국회도 대외 신인도 회복과 민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영업·소상공인·골목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37ig51lv54g8cubq2zypjmzat2k94y7 347677 347673 2024-12-21T05:14:26Z Reepy1 4362 347677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오른쪽|(16시29분 투표개시)}} {{들여쓰기/s|0}}'''◯의장 우원식'''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들여쓰기/e}} {{오른쪽|(16시45분 투표종료)}} 그러면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들여쓰기/e}}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명패수 점검){{들여쓰기/e}} 명패수는 300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투표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투표수 점검){{들여쓰기/e}} 투표수도 300매로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들여쓰기/s|2}}(계표){{들여쓰기/e}}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산회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 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입니다.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서두르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부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십시오. 국회도 대외 신인도 회복과 민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영업·소상공인·골목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noinclude><references/></noinclude> iqzjrhneaumo1tegrsaomg40rpvwytt 347681 347677 2024-12-21T05:40:22Z Reepy1 4362 347681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오른쪽|(16시29분 투표개시)}} {{들여쓰기/s|0}}'''◯의장 우원식'''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들여쓰기/e}} {{오른쪽|(16시45분 투표종료)}} 그러면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들여쓰기/e}}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명패수 점검){{들여쓰기/e}} 명패수는 300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투표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투표수 점검){{들여쓰기/e}} 투표수도 300매로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들여쓰기/s|2}}(계표){{들여쓰기/e}}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산회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 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입니다.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서두르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부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십시오. 국회도 대외 신인도 회복과 민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영업·소상공인·골목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들여쓰기/s|1}}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들여쓰기/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3jl7h80ofebuaf3qrvik38rchfz79d2 347682 347681 2024-12-21T05:41:10Z Reepy1 4362 347682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오른쪽|(16시29분 투표개시)}} {{들여쓰기/s|0}}'''◯의장 우원식''' 투표를 다 하셨습니까?{{들여쓰기/e}} {{오른쪽|(16시45분 투표종료)}} 그러면 투표를 마치고 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및 투표함 폐함){{들여쓰기/e}} 먼저 명패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명패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명패수 점검){{들여쓰기/e}} 명패수는 300매입니다. 다음은 투표함을 열겠습니다. {{들여쓰기/s|2}}(투표함 개함){{들여쓰기/e}} {{들여쓰기/s|2}}(투표수 점검){{들여쓰기/e}} 투표수도 300매로서 명패수와 같습니다. 투표 결과는 잠시 후 말씀드리겠습니다. {{들여쓰기/s|2}}(계표){{들여쓰기/e}}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대통령(윤석열) 탄핵소추안은 총 투표수 300표 중 가 204표, 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산회에 앞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오늘 우리 국회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가결했습니다. 국민의 대표로서 엄숙히 선서한 헌법 준수의 약속에 따른 결정입니다. 비상계엄이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 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습니다.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입니다.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의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하게 됩니다.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에 충실히 임하겠습니다. 공석인 헌법재판관 임명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서두르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됩니다. 이제 함께 한 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등 모든 면에서 대내외적 불안과 우려가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고 협력하겠습니다. 정부 공직자들은 한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주십시오. 국회도 대외 신인도 회복과 민생 복원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조금 더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취소했던 송년회, 재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자영업·소상공인·골목경제가 너무 어렵습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습니다. 희망은 힘이 셉니다. 국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들여쓰기/s|1}}오늘 회의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들여쓰기/e}}<noinclude><references/></noinclude> hsb92z9fnye99o8tinvz4s9jnyeoozg 페이지:국회회의록 22대 419회 4차 국회본회의.pdf/7 250 94917 347678 2024-12-21T05:21:10Z Reepy1 4362 /* 교정 안 됨 */ 새 문서: {{들여쓰기/s|1}}산회를 선포합니다.{{들여쓰기/e}} {{오른쪽|(17시03분 산회)}} ---- '''◯출석 의원(300인)''' :강경숙 강대식 강득구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선우 강승규 강유정 강준현 강훈식 고동진 고민정 곽규택 곽상언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권칠승 권향엽 김 건 김교흥 김기웅 김기표 김기현 김남근 김남희 김대식 김도읍 김동아 김문수 김미애 김민석 김민... 347678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들여쓰기/s|1}}산회를 선포합니다.{{들여쓰기/e}} {{오른쪽|(17시03분 산회)}} ---- '''◯출석 의원(300인)''' :강경숙 강대식 강득구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선우 강승규 강유정 강준현 강훈식 고동진 고민정 곽규택 곽상언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권칠승 권향엽 김 건 김교흥 김기웅 김기표 김기현 김남근 김남희 김대식 김도읍 김동아 김문수 김미애 김민석 김민전 김병기 김병주 김상욱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 김선민 김성원 김성환 김성회 김소희 김승수 김승원 김영배 김영진 김영호 김영환 김예지 김용만 김용민 김용태 김우영 김원이 김위상 김 윤 김윤덕 김은혜 김장겸 김재섭 김재원 김정재 김정호 김종민 김종양 김주영 김준혁 김준형 김태년 김태선 김태호 김한규 김 현 김현정 김형동 김희정 나경원 남인순 노종면 맹성규 모경종 문금주 문대림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민홍철 박균택 박대출 박덕흠 박민규 박범계 박상웅 박상혁 박선원 박성민 박성준 박성훈 박수민 박수영 박수현 박용갑 박은정 박 정 박정하 박정현 박정훈 박주민 박준태 박지원 박지혜 박찬대 박충권 박해철 박형수 박홍근 박홍배 박희승 배준영 배현진 백선희 백승아 백종헌 백혜련 복기왕 부승찬 서명옥 서미화 서범수 서삼석 서영교 서영석 서왕진 서일준 서지영 서천호 성일종 소병훈 손명수 송기헌 송석준 송언석 송옥주 송재봉 신동욱 신성범 신영대 신장식 신정훈 안규백 안도걸 안상훈 안철수 안태준 안호영 양문석 양부남 어기구 엄태영 염태영 오기형 오세희 용혜인 우원식 우재준 위성곤 위성락 유동수 유상범 유영하 유용원 윤건영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윤종군 윤종오 윤준병 윤한홍 윤호중 윤후덕 이강일 이개호 이건태 이광희 이기헌 이달희 이만희 이병진 이상식 이상휘 이성권 이성윤 이소영 이수진 이양수 이언주 이연희 이용선 이용우 이원택 이인선 이인영 이재강 이재관 이재명 이재정 이정문 이정헌 이종배 이종욱 이주영 이준석 이철규 이춘석 이학영 이해민 이해식 이헌승 이훈기 인요한 임광현 임미애 임오경 임이자 임종득 임호선 장경태 장동혁 장종태 장철민 전용기 전재수 전종덕 전진숙 전현희 정동만 정동영 정성국 정성호 정연욱 정을호 정일영 정점식 정준호 정진욱 정청래 정춘생 정태호 정혜경 정희용 조경태 조계원 조배숙 조승래 조승환 조은희 조인철 조정식 조정훈 조지연 주진우 주철현 주호영 진선미 진성준 진종오 차규근 차지호 채현일 천준호 천하람 최기상 최민희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최형두 추경호 추미애 한기호 한민수 한병도 한정애 한준호 한지아 한창민 허성무 허 영 허종식 홍기원 황명선 황운하 황정아 황 희 '''◯개의 시 재석 의원(293인)''' :강경숙 강대식 강득구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선우 강승규 강유정 강준현 강훈식 고동진 고민정 곽규택 곽상언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권칠승 권향엽 김교흥 김기웅 김기표 김기현 김남근 김남희 김대식 김도읍 김동아 김문수 김미애 김민석 김민전 김병기 김병주 김상욱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noinclude><references/></noinclude> t7mt38120emk1l7hl2j043fs13pshfm 347679 347678 2024-12-21T05:23:44Z Reepy1 4362 347679 proofread-page text/x-wiki <noinclude><pagequality level="1" user="Reepy1" /></noinclude>{{들여쓰기/s|1}}산회를 선포합니다.{{들여쓰기/e}} {{오른쪽|(17시03분 산회)}} ---- {{들여쓰기/s|0}}'''◯출석 의원(300인)'''{{들여쓰기/e}} :강경숙 강대식 강득구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선우 강승규 강유정 강준현 :강훈식 고동진 고민정 곽규택 곽상언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권칠승 :권향엽 김 건 김교흥 김기웅 김기표 김기현 김남근 김남희 김대식 김도읍 :김동아 김문수 김미애 김민석 김민전 김병기 김병주 김상욱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 김선민 김성원 김성환 김성회 김소희 김승수 김승원 김영배 김영진 :김영호 김영환 김예지 김용만 김용민 김용태 김우영 김원이 김위상 김 윤 :김윤덕 김은혜 김장겸 김재섭 김재원 김정재 김정호 김종민 김종양 김주영 :김준혁 김준형 김태년 김태선 김태호 김한규 김 현 김현정 김형동 김희정 :나경원 남인순 노종면 맹성규 모경종 문금주 문대림 문정복 문진석 민병덕 :민형배 민홍철 박균택 박대출 박덕흠 박민규 박범계 박상웅 박상혁 박선원 :박성민 박성준 박성훈 박수민 박수영 박수현 박용갑 박은정 박 정 박정하 :박정현 박정훈 박주민 박준태 박지원 박지혜 박찬대 박충권 박해철 박형수 :박홍근 박홍배 박희승 배준영 배현진 백선희 백승아 백종헌 백혜련 복기왕 :부승찬 서명옥 서미화 서범수 서삼석 서영교 서영석 서왕진 서일준 서지영 :서천호 성일종 소병훈 손명수 송기헌 송석준 송언석 송옥주 송재봉 신동욱 :신성범 신영대 신장식 신정훈 안규백 안도걸 안상훈 안철수 안태준 안호영 :양문석 양부남 어기구 엄태영 염태영 오기형 오세희 용혜인 우원식 우재준 :위성곤 위성락 유동수 유상범 유영하 유용원 윤건영 윤상현 윤영석 윤재옥 :윤종군 윤종오 윤준병 윤한홍 윤호중 윤후덕 이강일 이개호 이건태 이광희 :이기헌 이달희 이만희 이병진 이상식 이상휘 이성권 이성윤 이소영 이수진 :이양수 이언주 이연희 이용선 이용우 이원택 이인선 이인영 이재강 이재관 :이재명 이재정 이정문 이정헌 이종배 이종욱 이주영 이준석 이철규 이춘석 :이학영 이해민 이해식 이헌승 이훈기 인요한 임광현 임미애 임오경 임이자 :임종득 임호선 장경태 장동혁 장종태 장철민 전용기 전재수 전종덕 전진숙 :전현희 정동만 정동영 정성국 정성호 정연욱 정을호 정일영 정점식 정준호 :정진욱 정청래 정춘생 정태호 정혜경 정희용 조경태 조계원 조배숙 조승래 :조승환 조은희 조인철 조정식 조정훈 조지연 주진우 주철현 주호영 진선미 :진성준 진종오 차규근 차지호 채현일 천준호 천하람 최기상 최민희 최보윤 :최수진 최은석 최형두 추경호 추미애 한기호 한민수 한병도 한정애 한준호 :한지아 한창민 허성무 허 영 허종식 홍기원 황명선 황운하 황정아 황 희 {{들여쓰기/s|0}}'''◯개의 시 재석 의원(293인)'''{{들여쓰기/e}} :강경숙 강대식 강득구 강명구 강민국 강선영 강선우 강승규 강유정 강준현 :강훈식 고동진 고민정 곽규택 곽상언 구자근 권성동 권영세 권영진 권칠승 :권향엽 김교흥 김기웅 김기표 김기현 김남근 김남희 김대식 김도읍 김동아 :김문수 김미애 김민석 김민전 김병기 김병주 김상욱 김상훈 김석기 김선교<noinclude><references/></noinclude> 0rl16o1bq9g4dglmkbeaey99d8yjfxy